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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 지원한다

익산지역 보호시설 퇴소·보호조치 종료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익산시에 있는 아동·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했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고 지역공동체의 건전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 전북도내에서는 군산시에 이어 두 번째다. 9일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영미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아동·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등의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장의 책무로 퇴소청소년 등을 위한 적절한 정책 수립·시행 및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규정했고, 자립 지원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5년마다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장기계획에는 퇴소청소년 등 자립 지원의 기본 방향 및 복지 향상에 관한 사항, 고용 및 직업 훈련에 관한 사항,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사항,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또 퇴소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주거·생활·교육·취업, 자립 정착금 및 자산 형성 금융 컨설팅, 문화·예술·체육 행사, 인성 교육, 치료 및 재활 등의 건강 프로그램, 정서적·심리적지지 기반 조성, 후견인 제도 및 후원 사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추진하는 관련 기관·단체에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아동복지법상의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아동에 대해 그 보호기간을 연장하거나 해당 복지시설의 장에게 이를 요청할 수 있고, 보호기간이 종료된 이후 보호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련 단체·시설 등의 위탁 및 자립 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해 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자립지원센터 설치·운영, 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립지원 협의체 구성·운영을 규정했고 협의체의 기능은 수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정영미 의원은 “양육시설과 그룹홈, 가정위탁소 등 아동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보호대상 아동들이 부모 외의 보호체계 내에서 아동기를 보내고 홀로 사회에 진출하는 과정 속에서 겪게 될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시설에서 퇴소했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11일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9 16:26

고용노동부 익산·군산지청, 현장점검 확대 실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이후송)과 군산지청(지청장 신동희)이 9일 제31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 예방 조치, 끼임 예방 조치, 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 등 기존 3대 안전조치 외에 식품 혼합기 등 28종의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까지 점검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해·위험 기계·기구 집중 단속기간 중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 예정인 ‘불시감독’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계도 중심의 점검으로, 익산·군산지청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의 전문가가 투입돼 식품제조업과 제지업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지난 10월 24일부터 기업 스스로 자율점검을 하면서 개선할 수 있도록 계도 위주의 점검을 해온 익산·군산지청은 오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무관용 원칙의 불시감독 체제로 전환, 안전조치가 미흡한 경우 사용중지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와 대표자를 입건하는 사법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집중 단속기간에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유해·위험 기계·기구 관련 산재 사망사고는 그간의 계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더욱 명확히 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익산·군산지청이 매월 2차례 진행하는 현장점검의 날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가 운영하는 긴급 순회점검(패트롤) 등을 통해 현장의 위험성에 대한 점검·지도와 함께 안전조치 비용 등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모든 기업이 종전에 발생한 산재사고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불시감독에 대비하기 위한 피동적인 안전조치가 아니라 근로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능동적·적극적으로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업종별 중대재해 발생 사례, 유해·위험 요인과 대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과 중대재해처벌법 누리집(www.koshasafety.co.kr),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 자료마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9 16:25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 현장방문 의정활동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장경호)는 9일 제247회 임시회를 맞아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 성과보고회 및 청년시청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먼저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 및 XR소재부품장비개발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방문해 홀로그램·XR 종합성과 및 호러페스티벌 결과보고를 청취하고 홀로그램·XR 지원과제 성과물 전시를 둘러봤다.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는 지난해 익산에서 전국 유일하게 문을 연 홀로그램산업 지원기관으로 홀로그램 관련 기술과 장비, 리빙랩 운영, 홀로그램 제품의 품질 인증·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위원들은 오는 11일 준공 예정으로 중앙동에 들어설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찾아 준공 마무리 사항 등을 점검했다. 청년시청은 청년 취업, 창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경호 위원장은 “익산시가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그램콘텐츠 성과보고회를 통해 의회 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지원 사격해야 할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또한 구도심에 마련될 청년시청이 청년 니즈를 반영한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 쉼터 제공은 물론 안정적인 창업 지원에 나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9 12:44

익산시, 초실감 콘텐츠 선도도시 ‘우뚝’

익산시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홀로그램 등 XR분야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초실감 콘텐츠 선도도시로 우뚝 서가고 있다. ‘XR(eXtended Reality)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미래 신산업 분야로 경제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는게 특징이다. 익산시는 9일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의 올 한해 추진성과를 살펴보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라북도∙익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전북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조명ICT연구원∙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한국화학연구원∙원광대 등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사업 참여 기관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이번 보고회에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가 올해 처음 선보인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에 1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홀로그램이 일반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홀로그램 제품이나 콘텐츠를 지역 대표 산업과 융합해 일상생활 속 시민 참여를 유도해 기술 발전을 이끄는 리빙랩사업 서비스 확대는 민‧관‧학 전문가들에게 기술 실용화 전략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석분야에서 이동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홀로그램으로 보석을 구현함으로써 판매자가 보석을 직접 가져오지 않아도 구매자가 홀로그램으로 미리 볼 수 있는 기술 개발은 보석 마케팅에 새바람을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의 제작평가 기술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전문가 세미나 개최,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 등도 높은 성과로 평가됐고,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의 성능평가 및 컨설팅 지원(21개사), 제품 제작 지원(12개사), 마케팅 지원(15개사) 등은 제품 사업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긍정적 성과로 평가를 받았다. 전대식 익산부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익산시 홀로그램 사업을 관련 기관들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평가받을수 있는 자리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대표 수요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던 홀로그램 리빙랩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초실감 콘텐츠 선도도시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9 12:43

익산세무서, 영등동 시대 개막

익산세무서가 영등동 1공단사거리 익산통합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영등동 시대를 개막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이미 들어서 있는 종합비즈니스센터와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세무서·세관 통합청사까지 자리하며 접근성 제고와 관련 기관·센터 집적화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및 민원인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영등동 익산통합청사는 총사업비 220억9600만원이 투입돼 국가산업단지 1만6540㎡(약 5003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준공됐다. 1층에는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국세신고안내센터와 전자신고센터, 부가소득세과, 3층에는 재산법인세과와 조사과, 4층에는 체납징세과와 운영지원팀, 5층에는 구내식당과 강당, 체육실이 각각 들어섰고 2층에는 전주세관 익산지원센터(구 익산세관비즈니스센터)가 자리했다. 또 주차 공간은 지하 39면을 비롯해 총 180면이 조성돼 기존 남중동에 비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지난 7일부터 통합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익산세무서는 오는 16일 개청식을 열고 이전을 정식으로 알리는 한편 앞으로 새로운 청사에서 보다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남중동 청사 부지 및 건물은 기획재정부 반납 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세무서 관계자는 “기존 청사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게 됐다”면서 “통합청사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무서가 빠져나간 기존 남중동 상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남은 부지와 건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지와 건물이 기재부로 반납되면 각 중앙부처별 활용 여부 조사 후 협의를 해야 한다. 세무서·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8 17:16

원광대 한의대, 설립 50주년 기념식 열고 미래 비전 선포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지난 6일 교내 WM관에서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50년 원광 한의학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1972년 설립 이래 4300여 명의 한의사를 배출한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반세기를 이끌어 온 제생의세 정신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새롭게 비전을 선포함으로써 다음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강은미, 김수흥, 한병도 국회의원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협회장,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장 등 외부 인사와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 정경진 한의과대학 총문동문회장, 박맹수 총장,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 등 동문 및 내부 인사들이 함께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정경진(한의대 총동문회장) 기념위원장과 정헌영 교수가 각각 50주년 기념식 경과 및 한의과대학 연혁을 보고한 뒤 50주년 기념 릴레이 기부를 통해 모금한 대학 발전기금 2억4125만원을 박맹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5·18 민주유공자인 임균수 열사 부친 임병대 씨와 박맹수 총장, 전주MBC 황일묵 부국장, 원광대학교한방병원 문병순 교수, 전주한방병원 유영수 교수, 광주한방병원 조성천 前 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한의학의 명예 선양에 기여한 이진윤 익산보건소장과 정경진 총동문회장, 김경식 명예교수에게 각각 공로상을 수여하고, ‘세계로(World), 가치 있게(Worth), 함께 가자(With) 50년 원광 한의학’ 비전 선포를 통해 다음 50주년을 준비하는 한의학의 과학화, 세계화, 미래화 견인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한편, 2부 순서로 진행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보수교육에서는 모교 출신의 학회장들을 중심으로 임상 및 연구 성과 강의가 이루어져 이목을 끌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13:28

익산 마한박물관, 선사시대방식 노천토기, 밥짓기 체험

익산시가 선사시대부터 백제 이전까지 토기 제작 방식인 노천 토기 체험을 선보인다. 익산시 마한박물관은 8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조물조물 흙으로 빚어내는 신나는 토기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옛날 사람들은 그릇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기체험은 선사시대 명품 그릇 만들기, 노천가마에서 토기 굽기, 선사시대 음식 조리하기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체험은 먼저 각 시대마다 다른 그릇 모양과 쓰임새에 대해 알아본 후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그릇을 만들고, 야외에 만든 노천 가마에 불을 피워 토기를 굽는다. 구워진 토기를 이용해 부뚜막에 불을 지펴 조밥도 짓고 고구마도 구워보며 선사시대 음식 문화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토기체험은 노천가마를 활용해 토기를 소성한다. 노천 소성(토기굽기)은 지금과 같은 가마가 발명된 백제시대 이전까지 토기를 굽던 방법으로 오늘날 쉽게 접하기 어렵다. 토기체험은 마한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 체험프로그램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심지영 왕도역사관장은 “마한박물관 토기체험을 통해 선사시대의 대표유물이자 마한의 대표유물인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한박물관 홈페이지(www.iksan.go.kr/mahan)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한박물관(063-859-4827)에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12:07

익산시,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 전격 도입 시행

익산시가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 도입을 통해 한층 개선된 시민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통정책은 장기적으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더불어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증진 및 버스업체 안정적인 운영기반 제공 등을 위해 전격 마련한 개선책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함열과 금마, 여산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익산형 버스 지·간선제가 본격 시행된다. 익산형 버스 지·간선제는 시내권에서 3곳 주요 거점까지 현재처럼 간선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주요 거점에서 읍면지역은 수요응답형 또는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운영 방식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전화로 예약 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요금 300원을 내고 탑승하면 함열, 금마, 여산 환승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출·퇴근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은 웅포면과 성당면, 함라면, 용안면 등 9개 지역이며 그 외 지역은 노선제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익산형 지·간선제 운영을 위해 전기 버스 14대를 확보했으며, 충전시설과 거점 지역 환승장 등 관련 인프라까지 조성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응답형과 기존 행복콜버스를 통합하는 콜센터를 구축했으며, 환승 도우미를 배치해 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과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편 등을 통해 버스 운영 효율성을 높히기 위한 교통정책이다. 시 재정 절감 효과는 물론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 단축,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 등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 등을 진행한데 이어 각 마을회관을 방문해 노선도가 포함된 팜플렛 배부 및 마을 이장단 회의 참석 등 내용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11:54

원광대,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소감문 발간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지원으로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소감문’을 발간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비롯해 범교과적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강좌개설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2021년과 2022년에 연이어 사업을 수주했다.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개설한 원광대는 매년 20여 개의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세계문화와 다문화, 전쟁과 국제분쟁, 국제협력사업, 통일교육, 세계환경교육, 지속가능 발전교육, 해외교육봉사, 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특강 연사는 총장을 비롯해 국제분쟁 전문기자, KOICA 아프리카 활동가, 다문화 이민 강사, 통일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아프리카에서 해외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 학생의 경험 발표도 이루어졌다. 소감문은 옴니버스 특강을 통해 느낀 점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 일상생활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는 방법, 졸업 후 세계시민교육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모아 만들었다. 사업책임자인 가정교육과 박은숙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인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나 자신부터 변화하고, 졸업 후에도 대학 건학 이념인 도의를 실천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숙 교수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ACE사업,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위원, 입학관리처장, 인력개발처장, 사범대학장,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전국협의회장과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09:47

‘1만2000원짜리가 5만원’ 익산 생크림 찹쌀떡, 웃돈 되팔기 논란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의 웃돈 되팔기가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사재기하듯 사들여 네댓 배의 가격으로 웃돈을 얹어 되파는 모습은 찹쌀떡 구매에 들인 시간과 노력을 감안하더라도 용인 수준을 넘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지역 소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찹쌀떡은 현재까지도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매일 새벽부터 줄을 서도 사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고, 온라인 판매 역시 판매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중고거래 온라인 사이트 등에 이를 재판매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1만2000원짜리 1봉지의 재판매 가격이 네댓 배를 호가한다는 점이다. 실제 12개 들이 1봉지가 3만원을 넘는 것은 보통이고 5~6만원대까지 웃돈이 얹어져 판매되고 있고, 5봉지에 20만원 등 한꺼번에 다수 수량을 판매하기도 한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한 번 맛보고 싶다거나 입소문 타고 연락 온 타지 가족에게 선물용으로 사려고 해도 1봉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사재기 후 웃돈 얹어 파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익산 이미지만 안 좋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은 ‘그걸 사서 당근마켓에 웃돈 받고 판다니, 혀가 끌끌 차집니다’, ‘아침 일찍 대기줄 섰다가 못 사고 되돌아간 이들은 속마음이 어땠을까요?’, ‘찹쌀떡 팔아서 얼마나 부자 되려고 새벽에 기다리다 사서 파는 건가요? 저 가격에 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익산에서 저러는 게 창피하네요’ , ‘와 진짜 돈 많이 벌겠네요. 왔다갔다 수고비 정도는 이해하겠는데 이건 무슨’, ‘이것이 창조경제인가요’, ‘심하긴 하네요. 저걸로 재테크 하려나 봐요’, ‘추운 날 새벽부터 줄서기 해서 구매한 거니 어느 정도의 가격까진 용인되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건 이해할 수 없는 거죠’, ‘지금 욕할 것은 적당한 가격이 아니고 폭리를 취하는 리셀러 때문이죠. 두 배 이상 폭리는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본시장이라지만 소장품도 아니고 먹는 걸 가지고’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리셀러를 꼭 나쁘게 볼 필요가 있나요. 사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가격이 형성되겠죠. 시간과 노동의 대가 아니겠습니까? 누군가는 편하게 돈 더 주고 사먹고, 이게 자본주의죠’, ‘판매가 되든 안 되든 판매자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금액이라도 사야 되는 상황인 사람, 찹쌀떡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과 교통비 감안할 때 수요가 발생되면 거래가 이뤄지겠죠’ 등 자율에 맡겨야 할 문제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7 18:39

정헌율 익산시장,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응급상황 발생 시에 시민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7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며“최소한의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용소방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겨울철 재난·재해를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관리 방안 마련도 강조했다. 특히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겨울철 한파 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 만전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민선 8기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될 인사이동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고,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본예산 편성을 비롯한 현안 업무 추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7 13:43

익산 청년농업인, 라이브커머스로 온라인 판로 개척

익산시가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향상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농업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농산물 판매시장이 급성장하는데 발맞춰 올해 청년농업인 협업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 기반시설인 ‘꿈꾸는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에 돌입했다.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농산물·가공식품 판매 노하우 등을 배울수 있다. 직접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고 상품 개발, 입점, 마케팅 능력 향상 등 실전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져 청년농업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꿈꾸는스튜디오)은 라이브커머스 영상송출 및 농산물 사진촬영, 영상제작을 위해 카메라, 조명, 촬영 기자재 등 여러 장비가 구축돼 농업인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이은숙 과장은 “정보화 농업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판매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여 스튜디오 이용이 활성화돼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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