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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60만달러 현장계약 성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6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관 및 청년식품창업Lab관을 운영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25개사 공동부스를 구성하고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조미료, 디저트·간식 등 61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제품 시식회와 온라인 판촉전,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어상담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통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전문무역상사, 해외바이어 등 총 30여명의 국내외 유통바이어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1대1 상담을 지원했다. 또 청년식품창업Lab 통합부스에 식품진흥원이 올해 보육중인 우수기업 7개사가 참가해 일반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홍보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시제품의 선호도와 제품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개국 28명의 국내외 유통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총 82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282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니크바이오텍의 ‘맛있는 프로폴리스’와 제이웰푸드의 ‘명품한알(육수)’은 60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해외 시장 발굴 외에도 국내 식자재 유통 전문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으로 총 8억6000만원의 상담액 기록 및 7500만원의 B2B 거래(기업간 전자상거래)가 이뤄졌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 전문무역상사 뿐만 아니라 K푸드 인기가 높은 동남아지역 바이어와 매칭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부터 제품 판로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 식품산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7:00

익산 시내버스 지·간선제, 시행 초기 부작용 속출

“함열에서 강경까지 가는 버스가 20~30분마다 1대씩 있어 편리하게 출퇴근 할 때 이용했었는데 갑자기 운행을 안 합니다. 지·간선제로 바뀐 시간표를 보니 아침에 6시 45분과 8시밖에 없는데 당장 어떻게 출근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주민 편의를 위해 만든 버스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출근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시간과 노선이 바뀌면서 출근을 택시로 했습니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사라지니 출근하기가 두렵네요. 61번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 직장이 외진 곳이라 환승할 버스도 잘 없습니다.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요?” “오늘부터 지간선제 버스 운행이 된다고 알고 있어서 콜센터에 시간 확인을 하고 아침 8시 버스를 타기 위해 미리 가서 기다렸지만 버스가 오지 않아 결국 몇몇 아이들이 모여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야만 했습니다.” “익산~삼례 노선인 65번 버스 사라졌나요? 안 그래도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 맞춰서 타기가 어려웠는데 아예 없어져 버리다니요. 기존 65번 이용객들은 택시타고 다니란 소리인가요?” 익산시가 15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지·간선제 관련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시내권에서 주요 거점 3곳까지는 간선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거점에서 읍면지역까지는 수요응답형 콜버스 또는 노선제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기존 노선과 배차 간격이 바뀌면서 출퇴근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는 불만 등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바뀐 운행 제도와 운행 시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는 점, 수요응답형 콜버스(지선)의 주된 이용객인 농촌마을 고령층의 경우 무거운 짐을 들고 환승장까지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지선에 투입된 소형 전기버스가 충전 문제로 인해 배차 시간을 지키는 못하고 늦어진다는 점, 콜버스 이용을 위해 3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 환승장에 별도의 휴식 공간이 없고 콜센터도 익숙하지 않다는 점 등이 시민 불편·불만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중동에 사는 시민 최모씨는 “남중동에서 용안면 송산리까지 평소 40분이면 도착하는데 버스가 함열까지만 가고 전화로 버스를 불러서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면서 “왜 이렇게 불편하게 오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지·간선제 시행 첫날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기하며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환승장에 벤치와 바람막이 등을 설치하고 주요 승강장에 버스 노선과 시간을 안내하기 위한 현수막을 걸고, 콜센터와 환승 도우미 등을 적극 활용해 민원에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별 탑승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명판 부착, 배차 간격 조율 등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즉각 처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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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11.16 16:47

‘익산교육 백년지계’ 익산시, 고등·평생교육 고도화 추진

익산시가 보편적 평생학습부터 인재 고도화까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 백년지계를 그린다. 시는 16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평생교육 네트워크 ‘이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배움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평생학습과 전문적 심층 학습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수립, 국가평생교육 진흥계획과 방향을 맞춰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정책 사업과 발전 방안을 익산시 평생학습도시 5개년(2023~2027)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또 용역 중간보고회 때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보편적 평생학습 체제 구축부터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까지 각 단계별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방안은 나이와 계층 소외가 없는 학습 참여 기회 확대, 평생교육 추진 체제 재조직화, 생애주기별 시민대학, 접근성을 높인 권역별 캠퍼스 운영, 성인문해교육 강화, 장애인 등 학습 소외계층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체제 구축, 평생교육 바우처를 통한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 강사 인증제 및 강사 학교 운영,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육성, 고등 평생 직업교육 체제 구축, 디지털 평생학습 체제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편적 평생학습이 가능하려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6:46

익산 농산물, 5조원 규모 가정간편식 시장 출사표

익산시가 전국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16일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가정간편식(HMR) 생산에 필요한 지역 농산물 공급과 판로 개척을 담당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농산물 생산·공급 지원, 지역 농산물 이용 가공·생산 자문 지원,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 생산·공급 확대,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 등이다. 앞서 지난 7월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가정간펵식(HMR) 개발·판매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고구마닭불고기와 대파불고기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약을 토대로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학교·공공급식, 온라인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그동안 시제품 개발 등에 사용된 지역 외 농산물을 지역 농산물로 교체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지역 푸드플랜 거점시설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가 내년부터 가동되면 이곳에도 지역 농산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시와 진흥원, 센터, 지역농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6:04

익산 곳곳, 겨울철 대비 나눔 행렬 ‘훈훈’

익산지역 곳곳에서 겨울을 대비해 김장김치, 난방유, 의류 등 나눔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용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은숙)와 이장협의회(회장 도기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길영)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700여 포기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팔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선옥)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200포기를 지역 내 100세대에 전달했으며, 남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엄미리, 민간위원장 백명순)는 지역 내 난방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5세대에 20만원씩 총 100만원 상당의 등유 쿠폰을 지원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와 ㈜미첼(대표이사 윤성원), 스팟&스팟맨(대표 윤감주)은 16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각각 남성의류 8700벌(2억6100만원 상당)과 여성의류 100벌(1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의류는 경로장애인과와 남중동·마동·신동 행정복지센터,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나눔과 봉사가 지역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5:16

익산시, 재난관리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익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는 2022년도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1위로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 수상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필수 업무, 재난 유형별 관리 활동 등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재난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관리체계 구축과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위험재난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현장 중심 예방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특히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관리, 민관 협력체계 구축, 민간 다중시설 위기관리 등 대비 분야 지속적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훈련 유공기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장관상 수상 등 재난 대비 민감성을 높여 안전관리 강화 및 위기관리 대응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영광스런 수상은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재난 없는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1:55

효(孝)의 고장 익산 용동면, 차별화된 효행 실천 ‘눈길’

“오래 살았는데 더 오래 건강하게 잘 살라고 보약도 지어주고 너무나 고마워요.” 15일 익산 용동면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지어 전달한 장수보약을 받은 당하마을 103세(1920년생) 박선례 어르신은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의 화실리 고창마을 효자 이보할지(李甫割指)와 대조리 비야마을 효부 동래정씨 등 효행으로 유명한 익산 용동면의 이색적인 경로효친 실천이 눈길을 끈다. 용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기관단체협의회는 이날 면민 화합과 효행 문화 확산,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장수보약, 단호박식혜, 김장김치 등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장수보약은 자랑스러운 효 문화도시 익산 만들기 일환으로 용동면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차별화된 나눔 행사다. 여름내 더위에 지친 몸으로 또다시 한겨울 추위와의 싸움에 들어가려면 떨어진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가을에 먹어두면 좋다는 보약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지어드림으로써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세대간 원활한 소통과 어르신이 공경 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기관단체협의회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만 90세 이상 어르신과 만 80세 이상 소외계층 어르신 등 총 48명에게 보약을 지어 전했고, 올해는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대상을 확대, 1940년 이전 출생 마을 어르신 180명에게 장수보약을 전달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원)는 용동사결보협창고 신윤주 대표의 후원으로 2000㎡ 규모의 밭에서 수확한 600여개의 단호박을 단호박식혜로 만들어 용동면 전체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5L 한 병씩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아울러 새마을부녀회(회장 소미자)는 부녀회원 23명과 함께 원예농협에서 후원받은 배추 2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5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종원 위원장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지중 용동면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용동면이 뿌리 깊은 효행 마을로 널리 전파되고, 효의 정신이 희미해져가는 요즘 시대에 효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5 16:09

농진원, 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15일 전북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농생명산업 생태계 조성 및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한 스마트농생명 및 그린바이오 분야 인프라 연계 및 확대, 유망기업 발굴·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업 분야는 스마트 농생명산업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기업 발굴·지원, 첨단기술(스마트 농업, 그린바이오) 중심의 인프라 조성 및 지원, 관련 분야 생태계 활성화 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업 유치 활동, 인력 양성 연계, 기업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1호로 익산 함열농공단지에 조성 예정인 연면적 7252㎡(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창업·연구 지원 공간) 인프라 확대 및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수립해 그린바이오 생태계의 성공적인 시작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농진원은 첨단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에 대한 생태계 확산 및 혁신 스타트업 육성·지원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관으로서 폭넓은 지원을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퍼밋, ㈜지구인 컴퍼니, ㈜푸디웜, ㈜가야바이오 등 국내 유수의 창업기업을 다수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원기업 320사 매출액 2144억원 및 투자금 867억원(올해 8월 기준)을 달성했다. 안호근 원장은 “산업 발전 또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전방위적 지원을 통한 성장과 역동성이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며 “첨단 농식품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5 13:28

익산지역 나눔의 손길 줄 이어

익산지역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정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연말 이웃의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재료와 양념을 준비해 버무린 김장김치 900여포기 약 250여박스를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는 남성고등학교 익산시청 동문회인 성우회(회장 김완수)에서 100만원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박정순 회장은 “회원들과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김치가 지역 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며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경)도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도촌마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통해 320여포기 김치를 담가 홀몸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60세대에 전달했다. 최미경 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동현)는 15일 사랑의 손길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돼지고기 두루치기, 겉절이 등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독거노인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박동현 회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와 회원사 ㈜미첼(대표이사 윤성원)은 15일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에 2억여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0월 아름다운가게에 3억여원의 후원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윤성원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필요한 곳에 쓰이는 모습에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유기달 회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를 돌보는 것이 다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5 13:23

원광대병원 이철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수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마취통증의학과 이철 교수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주관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학술대회는 전 세계 약 45개국이 참여해 4년 주기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순회하며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이 교수는 로봇 또는 복강경 보조하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레미마졸람과 프로포폴이 중심 체온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연구 논문으로 학술상을 받았다. 전공의 3년차 장기현 씨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마취과학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전신마취 하에 장시간 수술을 받는 환자의 중심 체온 감시와 더불어 저체온을 예방하기 위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조치 중 하나인 약물들을 비교한 연구다. 한편 이철 교수는 현재 원광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으며 2013년 학술상, 2015년 학술대상, 2022년 학술상 수상, 해외 유명저널(SCIE)을 발간하는 출판사 스판디도스의 우수 심사위원상 역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후 등재, 식약처 차세대 100 프로젝트 맞춤형 멘토링 전문가 위원, 병원협회 수련 환경 평가 위원, 해외 유명 저널 편집위원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5 13:21

익산, 체험형 교육 인프라로 ‘인재양성 메카’ 자리매김

익산지역 체험형 교육 인프라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학생과 일반시민까지 폭넓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북과학교육원과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등 체험형 교육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송동에 문을 연 전북과학교육원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더해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내 과학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첨단과학실험실과 수학체험센터, 영재교육센터, 4층 규모 전시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최첨단 실험 장비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6만3000여명에 이어 올해 10월 기준 7만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어 교육 인프라도 탄탄하게 조성돼 있다. 옛 이리남중 부지에 건립된 익산외국어교육센터는 블록존과 지구촌 여행관, 요리 체험실 등이 있어 전문적인 외국어교육은 물론 각국의 문화체험까지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교육 대상을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일반시민까지 확대해 폭넓은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교육 과정에 원어민 교사와 외국어교육 전문가들이 투입돼 학생들에게는 외국어 기본 과정과 방과 후 과정을, 시민들에게는 외국어 학습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지난해에 1500여명, 올해는 2000여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영어 독서문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개관 3년차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AR(독서향상 프로그램) 테스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어도서 등 2만4000여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AR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 독서 수준 진단 및 독서 퀴즈 풀이,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영어문화학교, 시즌별 특별 체험 프로그램 등 참신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교육 인프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조성된 창의적인 배움의 장을 적극 활용해 전국 최고의 교육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5 13:20

‘7년 후 착공인데 보상은 올해 기준?’ 서부내륙고속도로 익산지역 편입 주민 반발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2단계 공사 구간에 편입된 익산지역 주민들이 착공일을 기준으로 한 상식적인 보상가 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29년 12월 착공 예정인데 7년 전인 올해를 기준으로 한 보상가 산정은 이례적이고 부적절할 뿐더러 이대로 보상이 이뤄질 경우 직불금이나 영농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적정 수준의 보상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14일 익산시 왕궁면, 금마면, 삼기면 등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2공구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상설명회가 파행을 빚었다.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측은 편입 토지(물건)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보상절차와 방법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앞서 오랜 기간 적정 수준의 보상을 요구해 온 주민들은 대전국토청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해 질의응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주민들은 대전국토청이 7년 후에 착공 예정인 공사와 관련해 사상 유례가 없는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사 시점에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해 선보상을 한다면 착공 시점인 2029년 12월까지의 지가상승분을 고려해 보상가를 산정해야 하고, 또 착공 전까지는 영농을 허용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전국토청은 착공 7년 전 보상이 이례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당초 정해진 계획대로 보상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걷고 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 보상이 진행되면 편입 농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들은 하루아침에 땅을 내어주고 2년 무상 경작(영농손실보상) 후에는 임대료를 내면서 농사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로한 어르신들이 아닌 많은 젊은 농민들과 영농후계자들은 청천벽력이나 마찬가지”라고 성토했다. 또 “긴 시간이 남아있는 사업을 선보상 하면서까지 진행해야 하는 특수성을 충분히 감안해 보상가 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관련법상 보상 시점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부내륙고속도로(주) 측에서 공문을 통해 보상 개시를 요청했다”면서 “보상을 지금 할 것인가 뒤로 미뤄서 할 것인가에 대한 주민 의견이 제각각이어서 다각적인 검토 끝에 일정을 결정했다. 올 연말부터 감정평가를 시작하고 내년 초부터 토지 소유자 등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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