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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림청 주관 ‘2022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

익산시가 산림청 주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익산역 인근 인화공원이 산림청이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 및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화공원은 전라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공원으로, 총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 44종 12만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생태 환경이 열악한 익산 남부권 시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성 이후 생활 속 도심 공원으로서 역할을 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특히 폐선 부지 4.2㎞에 8m 간격으로 메타세쿼이아 938주를 식재한 솜리메타누리길 중 대간선수로에서 금곡마을 입구까지 1.3㎞ 구간은 흙콘크리트 포장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숲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중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아름다운 도시숲을 꾸준히 조성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8

익산교육문화회관, 법 관련 청소년 진로특강 ‘눈길’

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법 관련 청소년 진로특강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시작돼 다음달 5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은 법과 수사를 주제로 과학수사대원, 변호사, 프로파일러 등 3개 분야로 나눠 책이나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단편적인 내용이 아닌 현직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직무에 관한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강의는 직업 소개와 관찰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직무 실습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과학수사대원 분야는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 홍성욱 교수, 변호사 분야는 군산에서 국선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원 변호사, 프로파일러 분야는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고준채 연구관이 각각 강사로 나선다. 지난 22일 진행된 과학수사대원 분야 강의에서 참여 학생들은 법 과학이 무엇인지 배우고 증거물에 관한 설명과 함께 광원, 정전기전사장치 등을 통해 족적을 분석하거나 위조지폐를 감별해 보고 다양한 시약을 통해 혈흔을 증강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또 29일 변호사 분야 강의에서는 법조인 양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판에서의 최종변론을 실습했다. 다음달 5일에는 프로파일링의 의미를 알아보고 사건 프로파일링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에서 봤던 사건의 실제 수사 이야기를 듣거나 증거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들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대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진로 목표를 보다 자기주도적으로 수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7

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문화 중심지 도약

익산시가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28일 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상주,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센터를 건립함으로써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을 아우르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 7월 익산시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건립 부지 확정과 사업 본격 추진에 대한 논의 및 기관간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과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 어명수 국토교통부 차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에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375억원이 투입돼 연간 2만2000명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국토부 등 관계 기관들과 부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센터 건립 정보 공유 등 조속한 건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우선협상을 완료하고 교육센터 건립 대상 부지 마련을 위한 세부 계획을 추진해 온 시는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 보상을 진행하고 보상이 완료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20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함열읍 일원이 버스터미널, KTX역, 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해 있고 충청·전라권의 중심에 위치해 권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전국 교육생 유입에 따른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대식 부시장은 “충청·전라권은 물론 전국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교통안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부, 전북도, 안전공단과 상호 협력해 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0 09:27

식품진흥원, 해외 기능성 원료 최신 트렌드 보고서 발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능성 소재들에 대한 최신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북미를 대표하는 미국과 중·남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이끄는 멕시코의 트렌드를 제공한다. 국가별 신규 원료, 주요 클레임, 주요 제품, 규제,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또 보고서에 소개된 신규 원료들의 학술 연구 동향 자료도 함께 발간돼 해외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이 보고서를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 포털 등에 등록해 모든 국민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오는 11월 말 발간 예정인 2회차 보고서 주제는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과 유럽 주요국가의 트렌드다. 김영재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에게 해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전달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8 16:57

익산시, 세계축제올림픽 2관왕 쾌거

익산시가 세계축제올림픽에서 2관왕을 거머줬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주관으로 지난 2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2022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와 제16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익산 서동축제가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을, 정헌율 익산시장이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는 미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5만3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전문기구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세계의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축제올림픽이다. 익산 서동축제는 축제 침체기인 코로나19 시점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백제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야간형 축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로 야간형 축제 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백제 무왕)과 백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야간형 축제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받았다. 익산시가 백제 유등과 야간경관을 핵심 콘텐츠로 담아낸 서동축제를 통해 국내 대표 야간형 축제로 우뚝 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인정 받은 셈이다. 특히 익산시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전국의 축제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축제 성공 전략 포인트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간 네트워킹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재 활용 축제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까지 펼쳐 의미를 더 했다. 김 국장은 익산 서동축제와 문화재 야행,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 등 백제 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성공사례로 제시하며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경제 활성화 효과를 설명해 축제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의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국내 대표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발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 특히 지역축제의 성공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에 달려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여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8 16:35

육군부사관학교,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 선발

육군부사관학교가 2022년 최정예전투원 3명을 선발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22년 육군 최정예전투원 선발 평가’에서 김민석 상사(41, 육군부사관학교)와 한창근 상사(36, 1사단), 황윤상 중사(30, 육군부사관학교) 등 3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최정예전투원은 미 육군의 우수보병휘장(EIB) 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육군 300워리어’ 22개 분야 중 하나로, 전투에 필요한 체력과 사격, 전투기술, 편제 화기·장비 운용, 행군 능력 등을 갖춘 전사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특급 체력과 90% 이상의 개인 전투사격 적중률, 우수한 인성을 보유한 이들 중 사·여단급 지휘관의 추천을 받은 장교(대위 이하) 및 부사관(상사 이하) 135명이 참여했으며, 열흘간 진행된 평가를 거쳐 3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3명은 27일 최정예전투원 자격증 수여식에서 영예로운 자격증과 휘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잠재역량 가점, 각종 선발 때 우선권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김민석 상사는 “육군 최정예전투원이 되는 길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함께 피땀 흘린 동료들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최정예전투원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개인과 팀, 나아가 육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8 06:37

익산시민 10명 중 9명 “기후위기 심각”

익산시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시민 정책평가단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식 정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5.26%가 극단적 날씨, 물·식량 부족, 생태계 붕괴 등 현재의 상황을 심각한 기후위기라고 답했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내용인 탄소중립에 대해서는 뜻이나 의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32.25%, 일부 의제와 쟁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답변이 24.85%, 다양한 의제와 쟁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13.61% 등 70.71%가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어느 정도까지 비용 부담과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삶의 질 유지 수준에서 감수 42.60%, 현재 보다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까지 감수 27.81%, 나와 내 가족이 혜택을 받는 만큼 22.49%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현재 실천하고 있거나 앞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활동은 장바구니·자전거 등 일상생활 친환경 실천 35.48%, 삶의 가치와 생활방식 변화 23.50%, 주변인에게 행동 권유 14.37%, 기후위기 학습 참여 9.58%, 저탄소 인증제품 구매 7.93%, 시민단체 기부나 행사 참여 4.94%, 친환경 에너지 기업 펀드나 기금 가입 2.54%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 정책평가단이 주최한 기후위기 대응 의제 발굴 리빙랩에서 제안한 9개 의제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30.77%, 분리배출 강화 10.50%, 대중교통 및 친환경 교통 강화 10.36%,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10.21%, 온실가스 흡수 도시숲 조성 9.47%, 온실가스 감축 예산제도 도입 7.84%, 온실가스 배출 규제 및 친환경 기업 지원 7.84%, 기후위기 전담부서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 7.40%, 환경교육센터 설립 및 환경 전문강사 육성 5.62% 순으로 응답했다. 또 현재 기후위기의 책임에 대해서는 기업과 산업계 54.44%, 중앙정부 33.73% 일반시민 8.58% 순으로 답했고,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 38.04%, 노후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및 신규 건설 중단 17.53%, 친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차) 확대 15.60%, 단계적인 탈원전 9.06%,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7.88%, 탄소소비세 도입 6.98%, 그린수소 확대 3.27%, 전기요금 인상 1.63%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책이나 대안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도 113명이 응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익산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협력과 시민의 실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이해관계의 조정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높은 공감대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시민 정책평가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조사가 없던 상황에서 익산시의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7 15:40

‘2캐럿 다이아를 찾아라’

“익산에 가면 진짜 다이아몬드를 받을 수 있다? 발품을 팔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말 보석도시 익산에서 다이아몬드와 황금 등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찾는 이색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옛 보석산업단지 일원에서 ‘제1회 익산보석문화도시 보물찾기 깜짝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산업단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익산이 국내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숨겨진 다이아를 찾아라’, 공장·공방·상점·거리를 활용한 미션형 보물찾기 ‘보석 RPG 추리게임’, 익산의 숨겨진 보석을 만나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에서도 총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가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보물찾기는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별도의 게임을 통해 코인을 획득하면, 프로그램 종료 후 코인 3000개 중 추첨을 통해 1캐럿에서부터 5부·3부·1부 다이아몬드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보석 RPG 추리게임은 축제장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선정하며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나만의 원석 팔찌·크리스탈 반지 만들기, 다이아 은반지 만들기 등 보석공예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준비한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 귀금속 보석산업의 뿌리이자 반세기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 펼쳐지면서 익산의 보석 명인과 업체,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귀금속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축제 구성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였고, 축제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영등동과 왕궁보석테마관광단지, 삼기 산업단지 등 20여개 업체가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376점을 모아 기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준비까지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이 대한민국 보석문화도시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사전예약 외 현장 접수를 당일 12시 30분부터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한다. 현장 접수 참가자는 행사장 운영본부에서 핑크색 팔찌를 받아 게임에 참여해야 하며, 팔찌가 없으면 코인을 획득해도 상품 추첨에서 제외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7 15:33

익산시 애향운동본부, 내 고장 문화탐방 실시

익산시 애향운동본부(회장 김진대)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 고장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이번 문화탐방은 가장 화려했던 백제, 무왕의 꿈이 서린 왕궁리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제왕궁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백제문화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방문해 보석의 도시 익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아트 클라이밍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왕궁 포레스트를 방문하여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원예와 족욕 등 다양한 힐링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탐방은 총 25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50명씩, 두 팀으로 나눠 5회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다음달 16일까지 익산시 행정지원과(063-859-5177)로 문의하면 되고, 세부적인 추진 일정은 학교별로 일정 등을 조율해 확정된다. 김진대 애향운동본부 회장은“지역 문화의 소중함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익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업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익산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탐방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7 13:01

익산시 마을동아리, 농촌 공동체 활력 매개체 역할 주목

익산시가 운영중인 마을동아리가 높은 호응속에 농촌지역 마을공동체 회복은 물론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농촌활력대학 문화복지 마을동아리 육성사업 일환에서 지난 4월부터 농촌지역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을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 마을마다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이상으로 뜨거워 날로 활성화 되어 가는 추세다. 시는 지속 가능한 마을동아리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계획 이어서 농촌지역 마을동아리 운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주민 활동가로 꾸려진 강사진들은 동아리 멘토 역할을 하면서 농촌 어르신의 공동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떠맡고 있어 농촌지역 마을동아리 운영의 의미를 더 해 주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리 활동은 풍물과 원예치료, 치매예방체조, 난타 등 각 마을에서 희망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이 주체가 돼서 운영되는 마을 동아리인 만큼 마을의 상황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주제를 정하고, 운영 시기도 주민들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실례로 웅포면 상제1마을의 경우 풍물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풍물동아리 운영으로 마을 이장이 지도자로 직접 나서고 있는데 바쁜 농사철에도 수업을 빼놓지 않을 만큼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한, 성당면 회선마을은 매주 토요일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이수자인 마을 이장을 필두로 ‘고선지목동’이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각 마을별 동아리 활동은 내년 말까지 이어지며 내년 초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마을공동체 회복과 문화·복지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지속적인 깊은 관심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7 11:41

익산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힘 쏟는다

익산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2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아동들의 권리를 높여요’라는 주제로 제2회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아동의회,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 아동참여단 22명과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13명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아동의 놀 권리,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 서비스, 교육 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시는 각 제안을 검토 후 소관 사업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혜영 세이브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아동들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참여의 장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7:55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 열린다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2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다음달 5일과 13일에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펼쳐진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해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 잔치다.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는 한편 경연을 통해 전통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킴으로써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인재 양성, 국악 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5일 판소리 예선은 비대면 영상 심사, 13일 본선은 판소리·고법 본선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연은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교육장상, 익산예총회장상 등 32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추모공연은 소월 임화영 명창이 총 기획·연출을 맡았으며 전년도 장원인 서정민씨의 판소리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홍은정·양정화·윤승아씨의 진도북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9호 가야금병창예능보유자 박선옥씨의 가야금병창, 소리꾼 정숙·원진주·박미선·박신영·임세미·유성실씨의 남도민요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반주단으로 장단 임청현씨, 거문고 송세엽씨, 해금 국은예씨, 아쟁 고갑렬씨, 대금 박원배씨, 가야금 배유경씨 등이 참여한다. 임화영 원장은 “때 아닌 가을 태풍과 폭염,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는 고물가, 최근 환절기 독감 유행 예보까지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모두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잠시나마 모른 시름을 놓고 행사에 오셔서 국악 꿈나무들과 전문 국악인들의 열띤 경연과 추모공연을 보시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국악은 국민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예술이기에, 소중한 시간 함께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양용호 대회장은 “매년 대회에 관심과 도움을 주신 익산시, 익산시의회를 비롯한 후원자분들과 국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모두 축제처럼 함께 즐기는 경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 참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진을 이메일(seyup1@naver.com)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855-3791)으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5:16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과 함께 해요”

익산시가 마을 커뮤니티 공간인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 도서관 책 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야!놀(자) 작(은도서관이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의 작은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모현공원 일원과 모현도서관에서 공·사립작은도서관 52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작은 도서관 홍보, 작은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작품 전시, 상상놀이터 만화방 캐리커처 체험, 사립작은도서관 책 놀이터 등 11개 체험 및 놀이 부스,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 나도 동시 작가 작은 도서관 5행시, 패밀리 매직쇼 등이다. 또 사전 행사로 작은 도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작은 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 확대 이벤트(24일~28일)와 특화 작은 도서관 보물찾기(26일~28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 지역 곳곳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지도’를 제작·전시해 주민들에게 문화 놀이터 작은 도서관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활동 뿐 아니라 독서문화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26 15:15

익산시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본격 시작

익산시가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상부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직접 찾아가는 악기 강습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악기 기증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프로젝트다. 익산시에 따르면 나만의 반려악기를 만들고, 일상생활에서의 문화와 예술을 즐길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1시민 1반려악기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 실시한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총 62팀, 361명으로 부터 신청을 받아 모두 20개 팀을 최종 선정해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강습 시작에 들어갔다. 학부모, 마을주민 모임, 돌봄전담사팀, 가족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진 20개 팀은 오는 12월16일까지 11주간에 걸쳐 매주 2회씩 특별 강습을 받게 되며, 교육이 마무리 되면 한 자리에 모여 공개 발표회도 갖는다. 첫 강습 수혜를 입게 된 수강생들은 나만의 악기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돌봄전담사로 구성된 ‘모세스 팀’은 칼림바를 배워 초등학교 돌봄교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성당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기타등등 팀’은 악기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할머니와 엄마, 딸까지 3대가 모인 ‘소리소통 팀’은 우쿨렐레로 가족 간 화합을 다지며 추억을 쌓고 싶다고 나름의 희망을 전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보게 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악기 강습에서 더 나아가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도록 나눔 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강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 학생,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른바 ‘악기 기증·나눔 프로젝트’다. 잠자고 있는 악기에 새 숨결을 불어넣어 주고,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교육지원청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업해 진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음악을 즐기고, 음악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익산이 조성될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매년 120개팀, 약 600명까지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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