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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익산시의회·원광학원, 상생 협력 교류회 개최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상생 협력 교류회를 갖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 자원 감소 및 지역 인재의 타 시·도 유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원광학원이 지난 6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주최한 교류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시의원,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김규열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등 익산시와 시의회, 원광학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3년 동안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 지급과 글로벌 희귀질환 네트워크 구축,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캠퍼스 혁신파크 지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추진, 평생학습 진흥 등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 노력을 해온 익산시·시의회와 원광학원은 이날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성시종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의장, 유재구 전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원광학원이 본연의 교육적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익산시와 시의회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익산시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익산시와 원광학원은 진퇴양난의 상태에 놓였지만, 상생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공통의 비전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위기에 처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지금까지 결정적인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는 못했다”며 “꼭 필요한 시기에 열린 오늘 교류회를 발판으로 익산시와 원광학원이 공동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혁신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 시스템 등을 만들어 익산시를 일으켜 세우자”고 제안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7 11:06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사 공동 나눔 실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 임직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함께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 6일 농진원은 미혼모 가족 보호시설 기쁨의 하우스와 망기·학곤마을 노인회관, 지역 내 보훈가족을 위해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3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올해 1월 나눔을 시작한 기쁨의 하우스의 경우 이번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의료 지원과 정보화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진원 노광일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모두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신생아 선천성질환 치료 및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며 “농진원은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해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6:20

[한가위 특집] ‘정부 공모 두각’ 익산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 도약 ‘기대감’

익산시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며 정부 공모에 있어 최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대형 국가사업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북권을 넘어 전남·충청권까지 아우르는 국립 시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성공의 경험이 축적되면 자연스럽게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호남권 청소년 종합 서비스 거점으로 우뚝 익산시는 지난 8월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광역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치유와 자립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센터가 익산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북도내에 매년 38억6500만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3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 행정과 정치권은 물론 익산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이뤄낸 쾌거다. △충청·전라권 대표 교통안전문화 중심지 자리매김 앞서 7월에는 국토교통부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 강진이 경쟁을 펼쳤지만, 전북권 최대 정차역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주요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부각하며 우선권을 따냈다.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경북 상주,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센터가 건립돼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에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375억원이 투입돼 연간 2만2000명 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위험 회피·고속 주행·차체 제어·수막 현상·교차로 주행 체험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이 조성돼 기본과정,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으로 안전한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센터 운영 인력 등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시 생산 유발효과는 최대 10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최대 575억원에 달한다. △농촌지역 삶의 질, 한 단계 업그레이드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최대 7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지역 전반의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 사업은 농촌협약과 농촌공간 정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 사업은 오는 2023년 협약 체결 후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이 투입되며, 농촌공간 정비 사업은 왕궁 학호마을, 함라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 폐석산 등을 대상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과 읍면 기본·수요조사, 관련 부서 협의, 농촌협약 행정협의회·민간협의회·협약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 5월 공모를 신청했으며 농식품부 평가 결과 38개 시·군 중 3위로 선정됐다. 오는 2023년 2월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시행계획 수립 및 승인·고시를 거쳐 2025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홀로그램 선도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공모한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예타) 관련 후속 공모사업으로, 홀로그램 기술의 새로운 사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신청해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과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 등 2가지 분야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으며, 국비 7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38억여원을 확보했다.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Head Up Display, 자동차 유리 앞 전방표시장치) 서비스 실증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해 주행 중인 상용차의 주행 정보, 감지된 위험 요소 등 다중 정보 서비스를 운전자에게 홀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 선도 및 사용차 부품 기업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이 기대된다. 또 농기계나 건설기계 기술 확대 적용 등 홀로그램 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자동차·차량부품 시장 활성화도 예상된다.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형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가시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기대효과는 홀로그램 서비스 기술 확보를 통한 전문기업 육성 및 청년창업 창출, 홀로그램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관람 서비스 시장 활성화, 전국 최초 홀로그램 문화재 서비스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및 브랜드화 등이다. △시민 주도로 문화도시 생태계 구축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어느 특정 시대의 역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사람의 역사에 주목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겠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익산시만의 연대기적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유산도시 및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는 ‘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중심지인 ‘근대 이리’ 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도시 단위의 ‘문화도시 삼삼오오’와 마을 단위 ‘문화마을29’ 등 시민들의 발언·제안·실행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시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의 빛나는 공예문화와 1970년대부터 귀금속산업도시를 이끈 장인들과 함께 보석공예를 문화와 기술융합형 미래문화산업으로 혁신해 사람·경제·예술·거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보석문화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6:06

하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든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와 여성친화기업 조성 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하림 본사에서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여성친화 일터를 만들기 위한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성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림은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여성 인력을 채용해 기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모성 보호와 정시 퇴근 등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해 삶의 질을 높이고 채용과 승진, 임금 등에서 차별을 해소함으로써 양성 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발굴하고,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쉼을 통해 여성들이 즐겁고 행복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력을 적극 고용하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5:38

추석 명절 앞두고 익산지역 곳곳 온정의 손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익산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익산후원회는 6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16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후원에 참여한 곳은 3개 업체로 우리동네스토리 청년회는 백미 10kg 63포(160만원), (주)칸스포츠는 마스크 5000장(500만원), 헬스앤뷰티(주)는 각종 식품류(2500만원)를 각각 후원했다. 같은 날 (사)익산자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300가정에 1500만원 상당의 나눔 보따리(세대당 5만원 물품)를 전달했다. 이 나눔 보따리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회,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 신젠타코리아(주), 익산신협 이사장, (사)도우리봉사단, 나라사랑봉사단, 서동한의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또 익산마한로타리클럽(회장 유금봉)은 보훈가족을 위해 쌀 33포(100만원 상당)를 전북서부보훈지청에 기탁했다. 앞서 5일에는 목천동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유동인)가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kg 24포를 전달했고,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한주)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가 고위험 1인 가구 28명에게 밑반찬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또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가 소외계층 어르신 30세대에 직접 만든 추석맞이 사랑의 반찬을, 모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남숙)가 직접 만든 불고기와 송편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40세대에게 각각 전달했다. 이외에 삼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금숙)가 직접 준비한 돼지불고기와 송편을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방문해 전했고,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송편을 직접 전달했다. 또 금마면 다사랑봉사회(회장 유병관)가 백미 10kg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고, 영등동 소재 ㈜자연환경(대표 김건호)이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미10kg 50포(140만원 상당)를 전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5:37

익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가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 안정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6일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비상대책 12개반에 1일 90여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대책반, 코로나19 상황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축산악취대책반, 산단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등으로 구성해 분야별 비상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성수품 가격 동향 모니터링, 불공정 상행위 점검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명절 연휴기간 별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민원에 대비한다. 또 지역 개인서비스 물가 안정화를 위한 착한 가격업소 신규 지정 확대, 고물가 충격을 완충하기 위한 익산 다이로움 확대 발행,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성수물품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년여 만에 개방된 팔봉 공설묘지에 시민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교통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팔봉삼거리~한솔장례식장 구간을 대상으로 교통 통제를 하고 공설운동장에서 공설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 6대를 무료 운행한다. 또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콜택시 4대가 공설묘지 입구에서 정수원 입구까지 무료로 운행된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하수도, 생활 환경, 악취, 도로 상황 등 생활민원에도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모순영 기획행정국장은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물가 및 수급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각종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에 신경 써 주시기 바라며, 연휴 기간 비상상황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5:36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선풍적 인기’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익산농협에 따르면 인화동 떡 방앗간과 어양동 파머스마켓, 모현동 하나로마트 등에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 위한 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시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는가 하면 판매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제2의 포켓몬 빵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연일 매진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납품받고 싶다는 연락과 추가 생산을 요청하는 소비자들 목소리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익산농협은 현재 주말도 반납한 채 생크림 찹쌀떡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크림 찹쌀떡을 구입한 동산동 한 고객은 “3일 동안 매진돼 구매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일찍부터 줄서서 살 수 있었다”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찹쌀떡이 익산지역 명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이번에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은 익산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생크림으로 건강하게 만들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젊은 고객층을 공략했던 게 주효한 것 같다”면서 “일일 최대 생산량이 9000개 가량인데 지난 8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약 6만개 물량이 매일 품절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처럼 성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5:35

익산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들어선다

익산시에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약품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들어선다. 6일 시는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지하 1층 및 지상 2층, 연면적 7230㎡ 규모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검증에 적합한 전문 GLP(우수실험실관리기준) 및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기타 실험실, 사무공간 등을 갖춰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의 안전성 요구가 커지자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효능과 안정성을 검사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12월 전라북도 자체 기본계획 수립 이후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설득 작업을 펼치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그 결과 2020년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단수 후보 공모 방식에 따라 익산시를 기반으로 한 전라북도와 안동시를 기반으로 한 경상북도의 치열한 유치 경합 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센터가 건립되면 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게 되며, 기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함께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용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종합 분석 시스템을 연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내년 평가센터가 개소하면 인수공통전염병 등 질병 백신 연구 개발과 동물용의약품 제조회사가 의뢰하는 효능·안전성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 평가 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 지원 및 산업화 기반 조성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국내 축산업 발전, 반려동물 시장 주도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 건립으로 농생명 연구 관련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 성장 동력 마련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익산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 한병도 국회의원, 김종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5:35

원광대병원,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심평원이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해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대상 진료기관에서 입원, 수술, 퇴원이 이뤄져 10건 이상 청구한 수술 대상 상급종합병원·의료기관의 적정성이 평가됐다. 대상 수술은 개두술, 견부수술, 고관절치환술, 담낭수술, 대장수술, 슬관절치환술, 유방수술, 자궁적출술, 전립선절제술, 제왕절개술, 척추수술, 폐절제술, 허니아수술, 후두수술과 신규로 골절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충수절제술, 혈관수술 등 18개다.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기타 등 4개의 평가 지표와 투여 기간, 기타 등 2건의 모니터링 지표가 평가됐으며, 신뢰도 점검을 위해 조사 대상 중 무작위로 일부의 의무기록을 제출받아 조사표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선호 원광대병원 진료처장은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안전하고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의료진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3:08

원광대, 보건과학대학에 안전보건학과 신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23학년도부터 기존 자연과학대학을 보건과학대학으로 변경하고 안전보건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안전보건학과는 신산업 발전과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갖춘 능동적인 안전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며, 산업안전보건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자격 취득과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건설 안전, 산업 보건 관련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 공공기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는 안전 관리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원광대는 2024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자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 기업체 등과 MOU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 전문지식 역량 함양과 더불어 현장 실무형 안전보건관리자 양성을 위해 산업 안전, 산업 보건, 건설 안전 분야 등 3대 특화 트랙에 적합한 역량 기반 교육 과정을 개발해 산학연 중심의 현장 지향형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안전·보건 유해 위험 방지 및 재해 예방에 필요한 유능한 안전보건인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6 13:08

‘이게 조상묘?’ 익산 팔봉 공설묘지 ‘성묘객 눈살’

“자기 아버지 묘라면 벌초를 이렇게 했겠습니까? 익산시에서 예산을 들여서 하는 일인데 눈감땡감 하다니요. 정말로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인가 의구심이 듭니다.” 익산시 예산을 투입해 이뤄지는 팔봉 공설묘지 벌초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성묘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팔봉 공설묘지를 찾은 시민 A씨는 벌초 상태가 엉망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봉분과 봉분 주변 벌초 자체도 깔끔하지 않게 듬성듬성 돼 있고, 베어낸 풀들도 봉분 주변에 널려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의 묘들도 상태는 대부분 마찬가지였다. 곳곳에 다시 자라난 풀들과 벌초 작업 후 정리되지 않은 채 널려 있는 풀더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찾아오는 성묘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익산시는 매년 1억원 남짓의 예산을 투입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 예초 작업과 환경 정비 등 공설묘지 관리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25명을 채용해 지난달 말까지 열흘 동안 1만여기의 봉분을 대상으로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벌초 작업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성묘객 불평·불만이 발생하고 있다. A씨는 “2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공설묘지를 폐쇄했을 당시에도 벌초가 대충대충 이뤄져 부랴부랴 다시 벌초를 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 바 있는데, 이번에도 반복됐다”면서 “공설묘지에 사용료를 내고 있는 시민은 물론이고 서울이나 수도권 등 멀리서 묘지를 찾는 이들을 생각한다면 묘지 관리에 보다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벌초 작업은 지난주 월요일 완료됐는데 이후 비가 오면서 베어진 풀 정리 작업이 늦어졌다”면서 “태풍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이번 주 중에는 깔끔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설묘지 인근 8개 마을에서 추천한 주민들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해 벌초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을 늘려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5 16:12

익산지역 곳곳 추석명절 나눔 손길 줄이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익산지역에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BBS전북연맹 익산지회(지회장 김이남)는 지난 2일 마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조손가정 모범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BBS익산지회는 모범청소년 2명을 대상으로 1대1 결연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매월 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봉사단체인 온새미로愛(대표 김광수)가 백미 10kg, 컵라면 1박스, 생수 등 물품을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같은 날 부송동 서강교회(목사 김혁중)와 개인후원가 남은이씨가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kg 20포와 10kg 50포를 각각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으며, 춘포면 소재 궁전모텔(대표자 김혜란)은 춘포면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라면 15박스를 기탁했다. 5일에는 어양동 동컴PC샵(대표 안용찬)이 노트북 3대(200만원 상당)를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고, 금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우형)가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무왕 뜰 친환경 영농체험 현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햅쌀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용안면에서는 을산마을 도기만 이장협의회장이 백미 20kg 60포(270만원 상당)를 기부했고,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은숙)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또 생활개선회(회장 김은희)가 3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용안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강진모·황금순)가 6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용품을 각각 기부했다. 또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은미·홍정욱)는 저소득 가정 20세대에 10만원권 다이로움카드를 전달했고,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탁덕남·소성섭)는 저소득 취약계층 40세대에 추석 명절 나눔 꾸러미를 전했다. 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문택·송금섭)는 90세 이상 고령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10세대에 나눔 꾸러미를 전달했고,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명룡)가 소외계층에 송편, 사골곰탕, 식용유, 화장지 등 총 12품목의 생필품으로 구성한 행복 꾸러미를,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복)가 멸치 30박스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기부했다. 이외에 신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연희)는 홀몸 어르신 30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준비한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우성약국 강태욱 박사가 중앙동·인화동·평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라면 50상자씩 총 150상자를 기탁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5 16:00

시민역사동아리 ‘씽(Think) 어게인, 익산’ 참가자 모집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시민역사동아리 ‘씽(Think) 어게인, 익산’ 참가자를 모집한다. ‘씽(Thik) 어게인’은 시민이 주체가 돼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고 즐기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는 익산시민 12팀을 모집한다. 참여 시민들은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가치 홍보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달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강의, 체험, 토론 등 10회차에 걸쳐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로 팀별 50만원을 지원한다. 익산에 사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익산시민 4~5인으로 팀을 꾸려 신청하거나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 신청시 팀은 임의 배정된다. 접수는 이달 12일까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나 관련 링크(naver.me/IxbnSiwz) 또는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해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063-850-5567)로 하면 된다.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문이화 교수는 “과거의 문화유산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있기에 문화유산이 발견돼 존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가치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씽(Think) 어게인, 익산’은 참여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그림책, 그립톡, 왕궁의 사계 달력, Vlog 영상 등 익산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담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5 15:23

익산지역 청소년, 직접 정책 아젠다 발굴

익산시가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 아젠다를 직접 발굴·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질적 참정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익산시청소년연합회와 청소년정책발굴단 ‘청소년 다(多)이로움’이 연대해 마련한 제1회 익산시청소년네트워크 총회가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50명의 청소년들과 익산시청소년기관·단체협의회, 익산시의회, 익산시청소년수련관, 익산교육지원청, 청소년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 익산시청소년연합회 등 관계자 30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8가지 청소년 정책의제가 발표됐다. 현장 심사위원 점수와 청소년 사전 투표, 온·오프라인 청소년 현장 투표(총 217명 참여)를 종합해 정책 우선순위가 정해졌으며, 청소년들은 ‘모현동 어두운 거리 환경 개선’을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꼽았다. 2위는 ‘청소년의 다양한 참여 활동 제안’, 3위는 ‘기후위기 대응 사회 참여 활동 활성화’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청소년 특화거리 조성 제안’, ‘청소년 수당 지원’, ‘시립도서관 청소년 이용시간 및 공간 확대’, ‘청소년 스트레스 상담 소통 공간 개선’, ‘유기동물 복지 지원 개선’ 등의 의견이 제안됐다. 이날 정책 우선순위가 정해진 8개의 의제는 오는 9월 예정인 익산시장과의 토크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전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참여 활동의 기회나 정보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익산시민으로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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