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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24시간 비상태세 돌입

익산시가 초강력 태풍 ‘힌남노’북상에 따라 24시간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정헌율 시장을 주재로 관련 부서,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긴급 회의를 통해 태풍 힌남노가 오는 5일부터 전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선제적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침수피해,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함께 강풍에 취약한 옥외 간판, 공사장 대형 크레인 등 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키로 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에 대한 관리 대책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도 태풍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찰과 안전조치 이행에 나서는 한편 피해에 대비한 신속한 현장 조치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자원 총동원을 통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태풍의 위력이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위험지역 등에 대한 사전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최대풍속 54m/s, 강풍반경 300km에 이르는 초강력 태풍으로 오는 5일부터 6일 사이 제주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2 14:11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익산시 국비 확보 적극 지원 약속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이 익산시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 지원을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인 정운천 국회의원은 2일 익산시 월성동에 위치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예산정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예산 시즌을 앞두고 직접 현장에서의 현안 브리핑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국비 확보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한 공동 대응 전략 마련 및 굳건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동물케어산업 기반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동물용의약품 평가센터와 연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이 사업을 토대로 익산을 국내 동물케어산업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어필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정시장은 석재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규모 확대를 위한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사업, 고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체류형 전통문화 복합체험공간인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등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이에 정운천 국회의원은 “익산의 주요 현안사업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알수 있었던 매우 뜻깊고 유익한 정보 공유의 간담회 자리였다”면서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쌍발통 협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 주요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는 양질의 국비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2 13:53

‘꼼수·배짱영업’ 식자재마트에 대목 앞둔 상인들 울상

속보=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반복되는 행정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꼼수·배짱영업을 하고 있는 익산시내 대형 식자재마트 탓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는 인근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7월 25일자 5면, 28일자 8면 보도) 이 문제의 식자재마트가 건물 2동 허가를 소매점 용도로 받은 후 실제로는 연결통로를 만들어 1동짜리 대규모 점포처럼 편법 운영을 하고 있어서다. 특히 이 식자재마트는 연일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반면, 인근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있음에도 형편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식자재마트가 합법적으로 들어와 운영을 하는 상황이라면 부담을 안더라도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하겠지만, 교묘히 법망을 피해 꼼수 운영을 하고 고발 등의 조치가 이뤄져도 이를 비웃듯 배짱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해당 식자재마트가 지난 2017년 영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매년 현장 점검을 통해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를 반복해 왔다. 최근에도 주택과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위생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각각 해당 마트를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수년째 같은 상황만 반복될 뿐 해당 식자재마트의 꼼수·배짱영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근 익산장 상인 A씨는 “수년째 편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 행정도 계속해서 조치를 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상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형태의 식자재마트가 또 생기지 말란 법이 없다. 이로 인한 피해를 언제까지 인근 전통시장이 계속 떠안고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이어 “상인연합회 등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모여 입장을 밝히고 개선을 촉구하거나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거나 하는 식의 방안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근 상인들이 억지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해당 마트가 꼼수·편법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소비자인 시민들도 충분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식자재마트 관계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익산시 조치에 따르고 있고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인근 상인들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연결통로의 경우 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01 17:11

익산 추석명절 온정 줄이어

추석명절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회장 김원요)와 개성토건(대표 김양묵)은 1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10kg짜리 백미 1120포(시가 28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원요 회장은 “주석명절을 맞는 어려움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익산시새마을회(회장 장오준)∙익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이순)∙새마을지도자익산시협의회(회장 이시형) 등도 이날 불고기와 김치 등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추석명절 음식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00세대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KB국민은행(본부장 이근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석명절 꾸러미 130상자(시가 800만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정웅수)∙천사봉사회(회장 김길원)는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용자를 위해 라면 70박스(시가 8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주영만∙장은희)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층 40가구에게 밑반찬 및 생필품 꾸러미를,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삼여)는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장애인 가정 등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 60세대에게 맛있는 집반찬을, 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로)는 취약계층 10세대에게 신선식품꾸러미 10박스를, 이리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박승우)은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명절꾸러미를, 낭산면 소재 농업회사 별곡(대표 한정민)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함께 10kg짜리 백미 63포(시가 200만원 상당)를 각각 쾌척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3:01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 역대 최대 반영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30일 639조원 규모의 2023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한 가운데 익산시는 총 818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 예산안 7886억원보다 294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 반영을 비롯해 내년에 결정하는 공모사업까지 고려할 경우 올해 국가예산 9068억원을 넘겨 7년 연속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안 반영은 계속사업 예산을 삭감 없이 지켜냈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예산안에 담긴 주요사업은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48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20억원),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9억원),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철거 및 생태복원사업(149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77억원), 국립 익산치유의숲 조성(36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294억원),노후상수도 정비사업(57억원),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26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500만 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150억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43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30억원),익산 나바위 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사업(14억원)등이 확보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정부 예산안이 국회 제출되면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해 부족한 사업비 증액 또는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 직접 발로 뛰어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은 물론 익산시 공무원 등 시민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9월3일 국회로 제출되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2:09

원광대병원,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이 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2022년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 관리와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해 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 수혈을 도모하는 목적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전국 515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등급(85점 이상), 2등급(70점이상~85점 미만), 3등급(33점 이상~70점 미만), 4등급(40점 이상~55점 미만), 5등급(40점 미만) 등 총 5등급으로 평가한다. 원광대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8개의 영역(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에서 종별 평균점수 9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최우수 1등급 획득은 체계적인 혈액 관리, 적정 수혈, 수혈 환자의 안정성 등을 위해 전 의료진이 발벗고 나선 노력의 결과물이다. 수혈의 안전 관리 강화와 환자의 안전한 수혈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50

원광대 식품생명공학과 조인희 교수팀, 식용곤충으로 조미 소재 개발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조인희 교수 연구팀이 식용곤충을 이용해 소고기 육수 향이 구현된 조미 소재를 최적화하고, 관련 연구논문을 잇달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지난 8월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미국화학협회(ACS) 가을 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소비자기호도가 반영된 소고기 육수 향 구현 조미 소재의 향미 특성’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향미 대사체학 해석 기반 식용곤충을 이용한 고기 향 조미 소재 정량화 및 최적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ACS 학회에서는 발표논문이 2022 학술대회의 가장 핫한 연구로 선정돼 연구내용을 기사화하고, 조인희 교수와 인터뷰한 내용을 다양한 SNS를 통해 송출하기도 했다. 조인희 교수는 “세계 식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식품 재료 탐색 및 제품 개발이 꾸준히 요구된다”며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13년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래 식량 자원으로 식용 곤충을 지목한 가운데 연구팀은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식용 곤충의 ‘반응향의 전구체’ 적용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조인희 교수 연구팀은 2016년 국립농업과학원 요청을 받아 당시에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밀웜(갈색거저리 유충, 학명 Tenebrio molitor Larvae)의 생애주기별 향미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밀웜을 열처리하는 중 ‘고기 향’ 조미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리즈 연구를 통해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소고기 육수 향’ 특성을 구현해내는 밀웜 기반 조미 소재의 전구물질 조성 및 반응조건을 최적화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호준∙박혜영 연구원은 “우리 팀의 연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소고기 육수 향을 구현해내는 다양한 타입의 조미 소재가 개발돼 국내 소스 및 조미 소재 산업에 기여하면 좋겠다”며 최종 제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대학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인희 교수 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조미 소재에 미미하게 남아 있는 식용곤충 특유의 향미 특성을 낮추거나 제거하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18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 개최

원광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달 31일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장,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임영진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신축 개원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원광대 체2치학관 앞에 신축된 치과병원은 사업비 116억원 투입을 통해 지상 4층, 연면적 4,919.35㎡ 규모의 독립 건물로써 치주과 등 7개 진료과 및 영상치의학과가 들어서 있다. 보다 쾌적한 진료 공간 확보, 첨단 의료장비 도입, 환자의 안전, 양질의 수련환경, 감염예방 확충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30만 인구의 소도시인 익산에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이 있어 시민을 대표해 크게 감사하고 있다”며 “치과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은 “병원인증 과정이 쉽지 않고, 특히 치과병원은 전국에 11개만 인증병원이 있는 만큼 인증이 매우 까다롭지만 원광대 치과병원이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 제1호로 인정됐다”며 병원 신축과 인증 획득을 격려했다. 피성희 원광대치과병원장은 “지역사회 구강보건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준의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 모두가 찾고 싶은 병원! 더불어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ESG 경영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광대 치과병원은 1978년 건립 이후 44년 동안 수많은 환자 진료와 치과의료 인재양성 및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끊임없는 임상연구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구강보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병원 신축과 함께 3주기 치과병원 인증 및 ISO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진료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 한편, 원광대 치과병원은 이날 개원 축하 화환 대신 총 2000kg의 백미를 기부 받아 저소득가구 및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익산시에 기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01 10:07

‘제초제를 드론으로?’ 왕궁물류단지 인접 농민 피해 호소

물류단지 조성사업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돼 인접 논밭이 피해를 입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805번지 일원에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논밭으로 둘러싸인 사업 대상지에 제초제를 뿌린 것. 이에 인접 논밭의 농민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이중 한 농민은 이 같은 행태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 사업시행자인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피해 주장 농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물류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에 드론으로 제초제가 살포됐다. 토지·지장물 보상을 거쳐 개발 행위에 착수한 사업시행자 측이 잡풀이 있는 평지는 트랙터로 갈아엎었지만, 논두렁이나 농로 인접지 등은 트랙터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제초제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2m 남짓의 농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논밭이 인접해 있고 농사짓는 농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상황임에도 사전 고지나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은 전혀 없었다. 이로 인해 인접 논과 팽나무 밭 등이 제초제 살포에 노출돼 피해를 입었다. 인접지역에서 팽나무 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 A씨는 “사업시행자 측이 사업 대상지 경계선을 따라 드론으로 제초제(근사미)를 살포해 인근 벼와 팽나무 700그루가 말라죽어가고 있다”면서 “조달청 공시규격에 따라 700그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000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초제는 식물을 말라죽게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제초작업을 할 때 조심스럽게 살포를 하는데, 사업시행자 측은 아무 안전장치 없이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려 막대한 손해를 가했다”면서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법대로 하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어 부득이 재물 손괴 혐의로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왕궁물류단지(주) 관계자는 “개발을 위한 제초작업 과정에서 드론으로 제초제를 뿌린 것은 맞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들과 원만하게 보상에 합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 호소 농민 6분 중 5분과는 합의를 했고, 나머지 1분의 경우 일부가 아닌 전부 보상을 원하는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고소장이 접수됐다면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31 16:50

익산 중앙체육공원, 힐링공원 재탄생

익산 중앙체육공원이 교통 편익을 강화한 힐링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인 중앙체육공원에 주차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해 시민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더불어 자연 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힐링공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중앙체육공원은 2003년 조성 이래 19년동안 익산 대표 공원 역할을 해왔지만 국화축제와 예술의 전당 대형 행사 시 교통혼잡, 주차난 등 불편 사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제2주차장을 완공해 기존 60면에서 자연친화형 180면으로 주차장을 확대했다. 기존 주차장 178면과 지난 2019년말 익산문화원 맞은편에 조성한 265면의 임시주차장을 포함하면 563면의 대형 주차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또한, 주차장 진입 도로변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진출입 도로를 확장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신호등 및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덧붙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15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원 내 인도 보도 블록과 산책로를 전면 교체했다. 특히 힐링공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야간 음악분수가 유명한 분수지 사이에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를 설치했고, 생태연못 조성과 함께 작은 분수와 야간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야간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와함께 풋살장 조명 추가 설치 등 체육시설 기능강화와 수목조성 등 전체 리뉴얼 공사가 오는 10월께 준공될 예정이어서 중앙체육공원은 명실상부 힐링공원으로써 재탄생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기능 강화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체육공원이 될 것이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많은 이용객들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1:48

원광대, 반려동물 관련 전공 강화 위해 동물보건학과 신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동물의 간호와 건강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하는 등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 관련 전공 교육을 강화한다.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더불어 신설한 동물보건학과 등 반려동물 관련 학과 2개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급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국가자격으로 동물보건사가 도입되는 등 교육 목표와 환경 변화가 심한 상황에 맞게 전공 교육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설 동물보건학과장을 맡은 김옥진 교수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는 동물보건학과는 국가자격 동물보건사 양성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와 분리하여 신설하고, 다른 대학의 유사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과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한, “동물보건학과의 분리 신설을 통해 기존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반려동물에 특화된 분야인 동물행동 전문가, 동물매개치료, 펫푸드 전문가로 진로 목표를 잡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려동물 분야에서 원광대 동물보건학과 및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육을 통해 전문성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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