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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통해 도시 품격 높인다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공공건축사업에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한 익산시가 공공건축 및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8일 모현도서관에서는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시와 총괄건축가가 공공 발주사업 공무원과 익산건축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알리고 건축 기획 업무 등에 관한 실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건축기본법에 따른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는 건축 민간전문가가 공공건축 분야 기획과 설계에 대한 조언 등 공공건축 사업의 자문 활동에 참여해 공공건축의 품질과 디자인 향상을 이끄는 제도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총괄건축가로 윤충열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했고 3명의 공공건축가를 주축으로 다수의 공공사업에 대한 조정 및 자문 역할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 시는 자체 선도사업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건축물에 대한 실태와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공공건축 백서 제작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가의 전문성에 행정력을 더해 도시가 시민이 공감하는 익산다운 건축·도시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8:31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의 숨은 공신, 최영숙 익산시 청소년복지계장

막판까지 치열한 사투 끝에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한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최종 선정 마지막 단계인 여성가족부 현장 실사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최영숙 익산시 청소년복지계장과 여성 공무원 둘이 낫과 빗자루를 들고 나섰다. 평가위원들이 직접 와서 보게 될 센터 건립 대상지 앞에 수풀이 너무 우거져서 아무래도 안 되겠단 판단이었다. 공교롭게 집중호우 때문에 도로과 직원들이 전부 침수 현장에 투입된 터라 가용 인력마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최 계장은 직접 2시간여 풀을 맸다. 빗물인지 땀일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흠뻑 젖었다. 숨 돌릴 겨를도 없었다. 다음날 현장 실사에서 제안 설명에 나서는 시장과의 사전 브리핑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현장 실사 당일, 다행히 날이 맑았다. 전날 구슬땀을 흘리며 낫질을 한 덕분에 조망이 시원하게 확보됐다. 시장의 현장 설명도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익산의 유치 의지가 온전히 전해졌다. 평가위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엿보였다.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결과 발표까지 시간은 너무나 더뎠다. 오전 익산, 오후 광주 현장 실사 후 저녁에 최종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었지만, 일과 시간이 다 되도록 연락이 없었다. 그동안 공들여 준비한 서류 무더기를 보고 있자니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호남권 유치 기회가 없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저녁 8시 8분. 여가부 담당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가 결과 건립 후보지는 익산으로 선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말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최 계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청소년복지 업무를 맡았다. 익산시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단체들도 청소년 지원이나 관련 정책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였다. 당시 전북연구원이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전북도에 건의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 계장이 센터 유치에 매달려 온 것은 현장에서 보고 들은 경험 때문이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일시청소년쉼터,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함께 호흡하며 느낀 바가 많았다.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생각과 달리 너무 많았다. 대다수 정상적인 아이들의 부모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지금 당장 그 아이들을 치유하고 지원하지 않으면 분명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필요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2012년 경기 용인, 2021년 대구에 센터를 지은 여가부는 사실 여력도 관심도 없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해야만 했다. 지난해 다시 전북연구원을 통해 용역을 하고 그 결과를 갖고 여가부를 찾았다. 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도 숱하게 문을 두드렸다. 지금 시작해도 5년 안팎이 걸리는 일이니 여가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익산이 호남권과 충청권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지임을 간절히 호소했다.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사전 연락을 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가 한없이 기다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이원택·신영대·정운천·이용호 국회의원실도 문턱이 닳도록 오갔다. 그런 그의 노력 끝에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익산 선정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인터뷰 내내 울먹이다시피 하던 최 계장은 “일일이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주위의 관심과 큰 도움 덕분에 센터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공을 주위로 돌리며 마지막에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행정이 나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정말 절실했다”면서 “센터가 차질 없이 지어져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5:01

달빛 속 한옥에서 국악 뮤지컬 즐겨요

익산시가 은은한 달빛 속 함라 한옥의 운치를 배경으로 국악 뮤지컬을 매주 선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가 이달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5개 시·군 대표 브랜드 공연에 선정돼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뮤지컬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 익산시·전라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가 주관하며, 상설공연으로 진행돼 삼부잣집과 함열향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 등이 있는 함라 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현장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843-0040로 하면 된다. 조통달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 작품을 보여줄 수 있고 함라 지역의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예술 공연과 한옥 공간이 주는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익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 지역은 주변에 천년고찰 숭림사, 웅포 곰개나루, 성당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용안 생태습지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3:36

명품 익산 배 ‘원황’ 캐나다 첫 수출 선적

명품 익산 배 ‘원황’이 캐나다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익산시는 지난 17일 익산원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첫 수확한 조생종 원황배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원황배 14톤 수출을 시작으로 화산·신고배를 캐나다, 대만, 베트남에 연말까지 5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주로 금마면과 낭산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익산배는 72농가 57ha에서 연간 1700톤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원황, 화산 등 국내 육성 품종을 타 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재배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배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적극 육성해 온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명품 배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및 병해충 방제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출 상대국에서 가장 요구하는 안전성과 유해 물질 차단을 위해 화상병이나 돌발해충 정밀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배 수출을 위해 지난 7월에 참여 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관을 초빙해 배 수출 검역요건 교육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배 생육 기상이 양호하고 작황이 좋아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규 시장을 개척해 판로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3:21

익산시청 펜싱부, 전국펜싱대회 남녀 단체전 우승

익산시청 펜싱부가 국가대표 선발을 겸하는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익산시는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한 시 소속 펜싱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남자 에뻬 단체팀은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5대40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해남군청을 만나 45대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팀은 4강에서 안산시청을 45대37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대전시청을 45대38로 격침시키며 우승을 거머줬다. 또 남자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구영모 선수가 동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펜싱팀은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수근 펜싱부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이달 22일에 열리는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3:13

익산시, 고유의 색과 상징그래픽으로 도시 브랜드 업그레이드

익산시가 시 고유의 색채인 익산색 18색과 상징그래픽을 개발해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색채(상징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에서는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 색채와 상징디자인을 입히기 위한 익산색(상징그래픽)과 색채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시 고유 색채인 익산색은 18색으로 구성됐다. 이는 익산의 자연·문화 요소에서 가장 익산다운 대표 요소를 선정, 기존의 고도보존 색채를 반영한 것으로 빅테이터 분석,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했고 색채를 코드화해 실무에 적용하기 쉽게 표준화했다. 더불어 상징적인 장면을 담은 아이콘을 개발해 익산색과 함께 각종 공공·민간사업 등 도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립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개발된 익산색을 알리기 위해 원광대학교 앞 대학로 일원에 익산색을 입힌 퍼걸러(휴게시설 일종)와 벤치가 시범적으로 설치돼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익산색 홍보 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으로 시는 익산색을 홍보하고 익산시 경관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반영하는 등 익산색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만의 독창적인 도시 색채 개발 및 색채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정체성을 높이는 요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1:50

익산시, 민·관 협력 ‘익산쌀 팔아주기’ 시민운동 돌입

익산시가 쌀 소비 부진 및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 대대적인 ‘익산쌀 팔아주기’ 시민운동에 돌입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익산지역 전체 쌀 생산량은 11만9000톤이며 이중 58%를 공공영역(공공비축미, 기업공급 등)으로 처리하고 있다. 반면 민간의 경우 4만9980톤 중 2만2800톤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평년에 피해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전년 재고량에 비해 83.9% 높은 상황인데다 쌀값마저 8월 현재 20kg 기준 4만309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가 하락했다. 이에 시는 효율적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공무원, 기관, 단체들과 협력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우선 시청 공무원을 중심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가정 1포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2800만원 상당 1076포(10톤)가 판매됐다. 앞으로 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과 단체로 릴레이 판촉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21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익산탑마루조합법인, 농협 익산시지부, 지역농협, 농업인들이 익산 탑마루 쌀 등 햇 농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등 공격적인 수도권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또 농협 익산시지부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익산역과 초중고교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건전한 쌀 소비를 위한 지역 내 홍보활동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협 익산시지부와 14개 지역 농·축협, 농민단체는 쌀 소비 촉진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날 익산시 나눔+곳간에 2000만원 상당의 익산쌀(10kg) 840포를 기부했다. 이상우 농협 익산시지부장은 “농·축협과 농민단체가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자재 인건비 상승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집밥 챙겨먹기, 우리쌀 선물하기 등으로 익산쌀을 많이 구매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건전한 쌀 소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1:49

원광대, Win-win 스터디 프로그램 성료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2022학년도 1학기 재학생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학습 ‘Win-win(Wonkwang in–win) 스터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과에서 운영한 Win-win 스터디는 학습전략검사(MLST), 독서학습코칭, 학습공모전 등 학습법 프로그램 중 하나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친구나 선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진공청소기 팀(소방행정학과 3년 성민우·오택근, 기계공학과 1년 허여령)이 총 148명이 참여한 36개 팀 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민우 팀장은 “Win-win 스터디를 통해 신입생 후배와 복학생의 학습 동기 부여 강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한 학기 동안 성실하게 학습에 몰두해 성적 향상과 더불어 수상까지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주승규 교수학습개발과장은 “Win-win 스터디는 학생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를 형성하고 학습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학습법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활동과 학생 지원에 힘쓴 최은미 교수와 최미옥 연구교수 덕분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교수학습개발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법 프로그램 외에도 교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8 11:49

익산에서 ‘청소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 포럼 열린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이 청소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주제로 오는 20일 ‘The Life, The Safe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포럼은 청소년 생명의 가치와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공유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의 ‘청소년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 정책평가 및 개선방향’,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조가연 위원의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오늘의 위기’, 세월호가족협의회 임영애 씨(2-5 오준영 어머님)의 ‘재난시대를 맞이해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의숙 센터장의 ‘청소년 수련시설,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The Life The Safe 시상식과 미니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2013년 7월 해병대 참사, 2014년 세월호 침몰, 어린이용 통학차량 사고 등 청소년과 관련된 사고 및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귀에 들리는 사고의 대부분은 지켜야 할 수칙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인재(人災)인데, 이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7 14:49

‘정부 공모 최강’ 익산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 도약

익산시가 최근 연이은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국 최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대형 국가사업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전북권을 넘어 전남·충청권까지 아우르는 국립 시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호남·충청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 12일 최근 여성가족부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9년 말부터 TF를 꾸려 도전에 나선 광주광역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선정된 것으로, 행정과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유치 노력은 물론 지역 내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빚어낸 성과다. 특히 막판 현장 실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사업 추진 타당성과 강한 추진 의지를 피력하며 선정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수도권역과 경상권역에 이은 3번째 국립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국토교통부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 강진이 경쟁을 펼쳤지만, 전북권 최대 정차역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주요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부각하며 우선권을 따냈다.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경북 상주,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센터가 건립돼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함열읍 일원 약 16만6000여㎡에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375억원이 투입돼 연간 2만2000명 교육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시 생산 유발효과는 최대 10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최대 575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최대 75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지역 전반의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시민의 삶의 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 사업은 농촌협약과 농촌공간 정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협약 사업은 오는 2023년 협약 체결 후 5년 동안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430억원(지방비 130억원)이 투입되며, 농촌공간 정비 사업은 왕궁 학호마을, 함라 장점마을, 함열, 황등, 낭산 폐석산 등을 대상으로 국비 포함 3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4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개발과제 공모에서 상용차·문화재 복원 서비스 등 2가지 분야 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77억원을 포함해 총 133억원을 확보했다. 홀로그램 기반의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유치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북 최초로 웅포면 일대 62ha 규모 산림 치유 숲이 조성되면 인근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 군락지,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명품 임도 숲길 등과 연계한 전북 대표 힐링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75억원으로,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차’ 테마에 ‘한방’테마를 추가하기 위해 당초 50억원에서 75억원으로 국비가 증액됐다. 정 시장은 “시 담당 부서는 물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익산시의회, 전북도 등이 모두 합심해 연이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국가 재원 분배 방식이 공모사업 형태로 확장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 공조와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7 14:48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77명 채용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77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16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 구인 중인 입주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교육청과 전북도가 각각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입주기업에게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구인을 위함이다. 박람회에서는 SCDD㈜, 유니크바이오텍㈜, (유)더원푸드, △코엔에프(유), ㈜비엔지삶, 매일식품㈜, ㈜하림, 순수본㈜, ㈜코아바이오, 고려자연푸드㈜, ㈜네오크레마, ㈜젤요, ㈜그린로드 등 입주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사무직과 생산직 등 77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전문 구직 사이트인 사람인(www.saramin.co.kr, 국가식품클러스터 검색)과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사이트(jbejobfair.co.kr)를 통해 구직자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당일 채용 상담과 면접이 가능하다.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식품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식품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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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2.08.16 13:33

‘3일간 2만4000여명’ 익산 왕궁리유적, 고품격 야간경관 명소 자리매김

익산 백제왕궁의 색다른 야경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 2022 익산문화재야행에 2만4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유적이 고품격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올해 익산문화재야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에 3000여명이 사전 신청을 하는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조기에 접수 완료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특히 백제왕궁을 찾은 이들이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달빛을 따라 일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선을 구성했고, 곳곳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몽중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와 최신 ICT 기술로 백제왕궁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백제왕궁박물관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백제왕궁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 국보인 왕궁리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모양 등 만들기, 문화재야행을 위해 양성한 해설사 왕궁이의 해설 투어, 백제왕궁 후원 산책, 세계유산 유적지에 누워서 힐링하는 이색 체험, 야(夜)심한 밤 ‘별멍’ 등 다양한 이색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새 단장을 마친 백제왕궁박물관 야간 개방을 통해 다양한 체험은 물론 박물관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백제왕궁의 모습을 선사했다는 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지역 시민단체들의 협업도 빛을 발했고, 궂은 날씨 속에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익산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시민경찰, 왕궁면 탑리마을 주민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을 도우며 성공적인 축제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첫날 백제왕궁을 다녀간 이들이 지역 내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소식을 공유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이 시민들의 발걸음이 연일 계속되게 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반면 협소한 주차 공간과 셔틀버스 안내 미흡,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확충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백제왕궁만의 특별한 야간경관, ICT 기술 접목,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야행을 준비했고 시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다”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운행 및 홍보를 강화해 야행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무왕이 천도한 익산 백제왕궁에서 문화재야행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획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익산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대표적인 야간경관 명소로 부상한 백제왕궁을 시민들에게 쉼과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이달 21일까지 문화재야행의 일부 포토존과 경관 조명을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6 13:33

익산시, 홀로그램 선도도시 빠른 자리매김 기대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익산에 홀로그램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 유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빠른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익산시청에서 (주)스완전자(대표 이종혁), 오말(대표 이주), (주)자비스(대표 이승준), (주)텐스퀘어(대표 최영호) 등 4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익산으로의 지사 또는 연구소 이전을 통해 60여명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주)스완전자는 투명‧미러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해 식품, 피규어, 의류, K-POP 콘텐츠 등 입체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오말은 특정 지역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으로 구현하여 스마트축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주)자비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HUD, 초정밀 위치측위제어기 등 개발업체이고, (주)텐스퀘어는 홀로그램 장비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전시관, 홍보관 등 전시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괄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는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이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실감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메카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4개 기업들을 환영한다.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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