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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열읍 금성마을,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2호 선정

익산시 함열읍 금성마을이 농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고,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선정됐다. 앞으로 제2호 금성마을은 지난해 전국 제1호로 선정돼 성공을 거둔 성당포구마을과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지원을 통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하게 되며, 연내 준공 계획으로 추진한다. 앞서 익산시는 2호 마을로 여산면 수은마을을 선정했으나 마을 사정으로 본격 사업 추진이 무산되자 지난 5월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다시 실시해 63개 마을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금성마을을 제2호 마을로 전격 선정하게 됐다. 마을자금 재원 마련이 가능한 자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마을자치연금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매우 높아 선정하게 됐다는게 시측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선순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전국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해 마을자치연금을 희망하는 마을주민교육, 타 지자체 벤치마킹 교육의 장 활용 등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3:10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보수인상 요구 1인시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 이하 익공노)은 8일 정부의 내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출근 선전전 1인시위를 벌였다. 본청∙임시∙북부청사 등 3곳에서 진행된 이날 1인 시위는 대통령 집무실 주변 등에서 열리는 전국공무원결의대회와 전국시군연맹, 공노총, 전공노와 연대한 전국단위노조들이 동시 진행하는 시위 동참 차원에서 마련됐다. 익공노는 이날 내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했다. 또한, 기존에 합의한 6급이하 직급 보조비 3만원, 정액급식비 2만원 인상 이행과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강화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진행된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회의 진행으로 결국 참여 공무원과 교수들이 퇴장하면서 산회되고 말았다. 익공노 한창훈 위원장은 “9급 공무원들의 1호봉 급여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물가는 매년 오르는데 공무원보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며 "공무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즉각 페기되고 각성해야 한다"고 강력 항의했다. 한편, 시군구연맹,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2000여명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집무실 주변에서 공무원보수 인상 등을 요구하는 4차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1:39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 예매 100% 비대면 진행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100%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2022년 추석 열차승차권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 예매는 9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우선, 예매 첫날인 16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IT취약계층(경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 별도 마련을 통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따라서 16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라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비회원일 경우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철도고객센터, ☎1544-8545)로 승차권을 예매하면 된다. 또한, IT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전화예매 접수인원 제한을 없애고 시간도 오후 6시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열차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7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열차승차권을, 18일은 호남․전라․장항․강릉․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8월18일 15시부터 8월21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8월18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 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1:16

원광대 배드민턴부,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3관왕 달성

원광대 배드민턴부가 최근 열린 3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월 회장기 전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개인단식 준우승에 이어 7월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올해 3회 연속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울러 대학은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는 3관왕 자축 행사를 갖고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성시종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1975년 창단된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김문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김동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김동문/하태권 선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배드민턴 명문의 자리에 올랐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09:53

한덕수 국무총리 앞 정헌율 익산시장 작심 발언, 왜?

“언제부턴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라는 말이 금기어가 돼버렸습니다. 동북아 식품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한시가 급한데 농식품부가 왜 결단을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앞에서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형 국책사업이자 지역의 대표 현안이고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한 국무총리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총리님이 오신 김에 오늘은 선물을 하나 주셔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연 정 시장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처음 300만평 규모로 계획됐다가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162만평으로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1단계 70만평만 조성돼 있고 2단계 92만평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면서 “그런데 농식품부는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자꾸만 2단계 추진 자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짚었다. 또 “지금 2단계를 시작하더라도 인허가 절차와 공사 등 5~6년이 걸리기 때문에 1단계 분양률이 80% 가까이 된 지금 바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2단계 용어 자체가 금기어가 돼버렸다”면서 “익산시와 전북도가 자체 용역도 했는데 올해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농식품부 용역비 5억원이 올라가긴 했는데 성과 분석 및 발전 방안이란 용어를 써 놨다. 2단계를 할지 말지 그 이후에 보겠다는 거다. 윤석열 정부 공약에 분명히 들어가 있는데도 농식품부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토로했다. 정 시장이 총대를 메자 지역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은 농식품부의 의지 부분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고,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은 관련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무조정실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지금 추세로 가면 2023년 전후로 1단계 분양이 100% 끝난다고 보는데, 내년부터 2단계 공사를 한다고 해도 2027년부터 분양이 가능하니까 2025~2026년에는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기다려 달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문이 나고 불이 붙어서 서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땅이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내년부터 2단계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운천 국회의원도 “새로운 2단계가 아니라 2008년 4월 세웠던 계획을 이제 이행하는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힘을 실어주시고 여야가 힘을 모아주시고 확실하게 정리를 해서 예산을 올리고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7 16:26

‘고도비만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원광대학교병원 비만대사센터를 가다

노출의 계절에도 숨어 지내면서 괴로워하는 고도비만자들이 늘고 있다.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비만도를 가늠하는 지수인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일 경우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잘 먹고 살이 찐 상태로 자기 관리가 소홀하다는 시선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종 다이어트를 해보고 갖은 노력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고도비만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 중 하나가 수술이다. 내과적인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비만수술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 ‘비만대사수술’이라고 불린다. 수술 방법은 위의 크기를 작게 해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섭취제한 수술법, 음식물 소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소장의 처음 부분을 음식물이 지나지 않고 내려가도록 위와 소장 사이의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흡수제한 수술법, 이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한 수술법이 있다. 최근에는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이 비만대사수술 건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원광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 비만 치료를 주도해 온 위장문외과와 가정의학과 등 관련 진료 교수들을 중심으로 비만대사센터 문을 열었다. 원광대병원 비만대사센터를 찾아 명의 강동백 위장문외과 교수와 한아름 가정의학과 교수로부터 고도비만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고도비만자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관리를 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요. “고도비만자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이 빠질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약물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97%에서 다시 요요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합리적인 고도비만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2019년 1월 이후에는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1000만원이 넘는 수술 비용의 20% 정도만 본인 부담금으로 내면 비만대사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도비만의 기준이 무엇이고 수술이 권장되는 경우는 언제인지요. “BMI(체질량지수) 35㎏/㎡ 이상이거나 BMI 30㎏/㎡ 이상이면서 대사 관련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관질질환, 위식도역류, 제2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등 합병증이 동반됐거나, BMI 27.5㎏/㎡ 이상이면서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의 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 어떤 수술이 가장 적합한 것입니까. “개인의 체중, 체질량지수, 영양 상태, 당뇨 동반 여부, 췌장 기능 보존 여부, 기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서 수술법을 선택해야겠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은 위소매절제술로, 위의 일부를 날씬하게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동양인에 적합한 우회술을 추가한 위소매절제술 플러스(십이지장 우회술, 공장우회술)가 루와이 위우회술과 함께 환자 맟춤형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들은 개복이 필요 없는 복강경 수술법으로 환자의 통증이 크지 않고 회복이 빠릅니다.” - 수술은 언제나 부담이 되는데, 이 수술은 안전한가요. “현재 비만수술의 사망률은 대부분 0.2% 미만으로 급격히 낮아졌으며 수술 후 입원 기간 내 합병증은 5% 미만입니다. 입원 기간은 평균 3~5일 정도로 짧으며 일상생활로 복귀도 대부분 2주 이내에 가능해졌습니다. 수술이 아니라 고도비만 자체가 일반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이상 증가하므로 오히려 수술을 통해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전하고 급여도 되는 수술인데 혹시 수술을 할 수 없는 고도비만자도 있는지요. “심각한 인지 장애나 섭식 장애 등이 있는 정신질환자, 최근 스텐트 삽입술을 진행한 환자, 난치성 심혈관질환자, 성장이 끝나지 않은 소아 환자, 유전 질환에 의한 비만 환자, 중증 위질환자, 문맥압 항진증을 동반한 간질환자, 전신마취 고위험군 등은 비만대사수술 금기 사항에 해당합니다” - 수술 후 체중 감량 효과나 그 밖에 기대할 수 있는 건강상 이득은 무엇인가요. “체중은 평균 1년에 걸쳐 수술 전 체중의 25~30% 정도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이후에도 관리만 해주면 빠진 체중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이외에는 수술 후 제2형 당뇨병은 86%, 고혈압은 78%, 수면무호흡 환자의 85%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인 요소와 노력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 수술 전에 시행해야 할 것이나 준비할 것이 따로 있는지요. “병원에 내원하면 비만센터를 통해 환자의 수술 적응증, 포괄적인 환자 평가, 수술의 위험을 높이는 동반 질환 등을 관리합니다. 수술 전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비만 전문가를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수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는 어떤 관리가 진행되나요. “수술 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영양 상담이 진행됩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역류, 조기포만감, 덤핑증후군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결핍될 수 있는 일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단백질 공급을 위한 관리가 진행되는 등 비만 전문가에 의한 수술 후 관리가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성공적인 수술 사례가 있다면. “129.3kg에서 75.8kg으로 53.5kg를 감량한 36세 여성이 있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약도 복용 중이었으나 감량 후 약도 중단했습니다. 2020년 1월에 수술을 했으니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는데, 지금도 한 달에 1~2kg 정도 조금씩 감량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성형외과적으로 처진 복부의 재건술도 받았습니다. 수술 전에는 경미한 우울증도 있고 대인기피증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것도 개선되어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개선 효과가 아니어도 대게 원래 체중의 25~30%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으니 초고도비만의 해결은 결국 비만대사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7 16:26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공사 개시 16년만에 공식 오픈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가 공식 개장했다. 공사 개시 첫 삽을 뜬지 16년만의 준공으로 대규모 관광 인프라를 갖춘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힘찬 날개 짓이 시작됐다.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은 사업 지정 이후 10여 년간 토지매입으로 난항을 겪는 등 결코 순탄치 않은 험로의 연속 이었다. 하지만 2018년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성계획변경 승인, 실시설계, 문화재 심의 등이 속도를 올리면서 마침내 사업 시작 16년만인 지난 6일을 기점으로 공식 마무리 됐다.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등 총 사업비 386억이 투입됐으며, 총 면적 108,743㎡ 에 이른다. 주차장 부지를 제외한 전통문화체험관, 광장, 관광안내소, 자연지형녹지 등의 다양한 관광편의시설 규모만 8만67808㎡에 달해 국립익산박물관 면적의 2배가 넘는다. 특히 지난해 8월 지방도 722호선 1㎞ 구간 이설과 4차선 확포장, 336대 수용가능한 주차장이 마련되면서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좋아졌다. 여기에다 미륵산을 배경으로 동탁과 서탑, 미륵사지 터가 한눈에 펼쳐지는 광장은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자연지형 녹지공원으로써 자연미와 역사미를 갖추고 있어 역사문화 소통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사지 관광지는 2020년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미 선정된바 있다. 이번 미륵사지 관광지 공식 개장을 계기로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지로서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미륵사지 관광지 공식 개장을 기념해 관광지 내 광장에서 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7 10:11

익산시 대표 음원 ‘익산으로’커버 공모전 개최

익산시가 지역 대표 음원인 ‘익산으로’를 활용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노래 커버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부른 ‘익산으로’ 노래 커버곡을 이달 8일부터 9월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커버송이란 유명한 기존 곡을 다른 음악가가 재연주∙재편곡∙재녹음 하여 만드는 것이다. 이번 커버 지정곡 ‘익산으로’ 는 지역 출신 대표 가수 마크툽(MAKTUB)이 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직접 작사·작곡하며 노래한 음원이다. 커버는 발라드, 국악, 트로트, 랩, 댄스 등 장르에 국한 없이 가능하며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5분 이내의 동영상 FHD(1920×1080 pixel)을 제작해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KGS90@korea.kr) 신청하면 된다. 1차 예비심사 및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20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추후 익산시 홍보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노래 커버를 통해 시민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와 힐링을 선사하고, 나아가 전국에 ’익산으로‘ 음원 및 익산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숨겨진 익산만의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6 14:28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매월 방문객 증가세 뚜렷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방문객이 매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은 물론 내·외국인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월 평균 이용자가 7월말 현재 1129명으로 전년대비 954명에 비해 18%(175명)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신규 입국자가 급격히 줄어 들었으나 반면에 체류 기간 및 고용 허가 연장, 취업 관련 등 본국 입국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들어 신규 외국인 입국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의 국내 조기 정착 지원, 출입국 체류 관리 뿐 아니라 한국인 고용주의 고용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각 정부 부처별 업무를 한 공간에서 기능적으로 통합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내·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베트남어, 네팔어, 방글라데시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6개 언어의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지난 2019년 4월 개소 이후 지금까지 4만여명이 넘는 민원인이 방문하는 등 이용객 증가세가 갈수록 뚜렷해 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폭염에 따른 열사병 예방 안내, 휴가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 등에 대해 책자, SNS를 통해 다국어 정보를 안내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다문화 가족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 4층에 위치한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는 익산시를 비롯한 법무부 익산출입국센터, 고용노동부 외국인고용지원팀, 성요셉노동자의집, 익산시가족센터 등이 입소해 있으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850-830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6 13:47

원광정보예술고, 2023년부터 원광보건고로 교명 변경

익산의 원광정보예술고가 보건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을 통해 2023년부터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된다. 원광정보예술고(교장 윤태훈)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유일한 보건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기 위해 내년부터 보건간호과,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 등 3개 학과 신설과 함께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뀐다. 또한, 이번 교명 변경에 따라 2023학년도 신입생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며, 보건간호과(1개학급),보건행정과(2개 학급),반려동물과(2개 학급)에 대한 신입생도 모집한다. 반려동물과는 익산 지역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수의간호, 동물행동교정, 애견미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교내에 보건간호, 의료행정, 반려동물케어를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실습실을 구축할 방침이고, 학생들의 반려동물 1인 팻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과 교육과정은 반려동물관리, 동물자원 등 기초과목과 반려동물미용, 수의보조(간호, 재활훈련) 등 실무과목으로 구성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이 적용된다. 이와함께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보건의료계열 특성화고 출신 대상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응시도 가능하다. 원광정보예술고 윤태훈 교장은 "보건의료와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선도학교로서 실무능력과 인성이 뛰어난 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반려견 훈련사, 애견미용 전문가, 수의간호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정보예술고는 2023년 3월부터의 교명 변경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의 승인을 이미 완료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5 11:12

원광대병원, 해외 의료시장 진출 길 다지기 박차

원광대병원이 해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길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베트남 롱안성 ‘레 딴 응이엠’ 인민위원장 등 대표단 24명이 지난 4일 원광대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한은 원광학원 및 전북도와의 교류 협력 도모, 해외 의료시장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젝트 구축 등을 위해 이뤄졌다. 또한, 원광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대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의료서비스 패키지를 통한 의료 해외 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베트남 롱안성과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행보이기도 하다. 아울러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 관계자들은 이날 원광대병원 방문을 통해 병원을 라운딩하며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 및 의료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들어내는 등 원광대병원의 해외 의료 시장 진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원광대병원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은 “원광대병원과 베트남이 의료 해외 시장 진출의 각종 프로젝트 지원사업 발판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치료에서 상호 원-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방면에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5 09:56

백제왕궁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축제 ‘익산문화재야행’

백제왕궁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축제 ‘익산문화재야행’이 익산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 3000여 명이 넘는 익산시민들이 사전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에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익산문화재야행을 주관하고 있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다양한 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해 익산시립합창단·무용단·풍물단, 전통문화예술인, 지역생활문화인 등이 대거 참여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리향제줄풍류, 익산목발노래, 익산기세배, 성당포구농악, 천상지무 등 익산만의 고유한 가락과 무용을 전면 배치해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새로 문을 연 백제왕궁박물관 주변에서는 금관5중주, 궁담 토크콘서트 ‘나의 고향 익산’, ‘세계인에게 우나영의 한복을 입히다’,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등 다양한 음악과 애니메이션, 창극이 카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왕궁리 오층석탑 탑돌이 체험, 금유리공예품 제작, 샌드아트 체험, 사리장엄구 만들기 등 백제 왕궁과 역사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왕궁화폐를 별도로 제작해 축제기간 내내 시민과 관광객들이 왕궁푸드 먹거리와 플리마켓, 궁289(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의 야행과 다르게 익산만의 특색에 중점을 둔 이번 익산문화재야행에 대한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축제팀(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 문진호 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익산문화재야행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와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한여름 밤 백제왕궁의 아름다움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4 15:08

익산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힘 쏟는다

익산시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 자치 역량 확대를 위한 주민예산학교를 진행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모현도서관에서 진행된 시민예산학교에서는 기획, 경제·관광, 복지, 미래농정, 환경·안전, 건설, 청년·문화도시 총 7개 분과로 구성된 익산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52명 위원들과 각 분과위원회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김광원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컨설턴트가 초빙돼 ‘참여예산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시민참여의 의미와 필요성, 주민참여예산 관련 법령 및 조례, 국내외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주민제안사업 및 읍면동 현안사업, 지역밀착형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각 분과위원회는 8월부터 10월까지 제안사업을 발굴·모색해 소관 사업부서의 검토 후 민관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예산 편성으로 익산시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4 12:21

익산시, 치솟는 물가 잡기 ‘총력’

익산시가 지역 맞춤형 물가 안정화 대책으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지역화폐 활성화와 공공요금 동결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모색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4일 시는 최근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6개 분야로 이뤄진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골목상권·서민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 관련 하반기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적립금과 소비촉진지원금 등 20%의 혜택을 지속 지원해 소비자물가 상승분 완충 효과를 노린다. 하반기 인상을 검토 중이던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관리 3종), 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전면 동결한다. 이와 함께 마트와 시장 주요 품목 가격과 함께 영등동, 중앙동, 모현동 등 시내 3개 상권을 중심으로 외식비와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 요금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해 건강한 시장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외에 높은 물가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힘쓰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100만원 상당의 다이로움 정책 수당을 지급한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등의 상생 할인행사를 통한 농산물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지역 석유판매업소에 석유제품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자발적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6대 분야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5개 부서로 구성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이 가동돼 상거래 질서 확립, 농산물 수급 상황 점검, 부당한 요금 인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해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물가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총력 대응해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민생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4 12:20

‘1600년전 백제왕궁으로 시간여행’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개관

1600여년 전 백제왕궁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고 가상체험까지 할 수 있는 21세기형 역사박물관이 익산에 문을 열었다. 4일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이 공식 개관해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유적의 역사적 연구 성과를 ICT(정보통신) 첨단기술과 결합시킨 실감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은 세계유산 보존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대규모 리모델링과 가상체험관 증축 등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약 139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8월 착공해 연면적 410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체험관(VR, 홀로그램 등), 개방형 수장고, 실내 발굴체험실 등을 갖춰 스마트 체험형 역사박물관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왕궁리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무빙 디오라마 모형, 터치형 인터렉션, 홀로그램 등 다양한 모형과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실감을 더했고, 전라북도 최초의 유일한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유리창으로 관람객이 내부 소장품의 수장 및 보존 상태를 관람할 수 있다. VR, 홀로그램, 라이브스케치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가상체험관은 실제 물이 흐르도록 재현한 백제정원실과 유물 사용방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디지털체험실은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왕궁리유적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자연 조망 설계로 조성돼 상설전시실에서 가상체험관으로 이동하면서 하늘과 땅이 맞닿은 지평선 전망을 마주할 수 있고, 왕궁리유적지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에서는 용화산을 품은 왕궁리유적과 동쪽의 제석사지를 볼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방문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누구나 쉽게 백제시대 왕궁을 이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이날 개관에 맞춰 ‘백제왕궁, 천년의 길’ 특별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이 전시에서는 1910년부터 최근까지 왕궁리유적을 담은 사진 약 70여점을 통해 왕궁리유적과 박물관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4 12:20

2022 익산여성영화제 개최

‘2022 익산여성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불편함에도 페미니즘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나도 불편한 페미니즘’이다. 농촌이민여성센터, 솜리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여성의전화, 익산YWCA, 평화바람, 한국문해교육협회 익산지부 등 7개 단체가 선정한 여성 관련 이슈의 장편 영화 총 8편이 무료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관람 후 감독 및 출연자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우선, 영화제 첫날은 강원도 산골의 외딴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만학도 할머니의 삶을 담은 ‘한창나이 선녀님’을 시작으로 세 인물의 성장 과정을 그린 ‘내가 누워있을 때’, 아이의 커밍아웃을 통해 성소수자를 이해해가는 두 어머니의 이야기 ‘너에게 가는 길’이 차례로 상영된다. 이어 18일은 여성 최초 제주도지사 후보 고은영의 정치성장기 ‘청춘선거’와 봄바람 순례단이 그린 전국 투쟁지도 ‘봄바람 프로젝트 – 여기, 우리가 있다’, 잊힌 평화시장 여공의 청춘 이야기 ‘미싱타는 여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마지막날 19일은 다한증을 가진 춘희의 성장담 ‘태어나길 잘했어’, 가슴에서 몸을 지나 정치로 확장되는 불꽃페미액션의 이야기 ‘불꽃페미액션 몸의 해방’을 상영한다. 아울러 올해에도 영화제 개최 전, 팟캐스트를 통해 ‘2022 익산여성영화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여성영화제 기획단이 모두 모여 상영작 중 하나인 ‘태어나길 잘했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팟빵이나 팟캐스트를 통해 ‘익산 재미 in 라디오’를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3-833-06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2익산여성영화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과 익산문화관광재단의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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