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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노인일자리, 4년 연속 우수성 인정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기반과 활력 넘치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익산형 노인일자리가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노인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4개소를 배출했으며 총 2500만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인일자리 질 제고를 위해 힘쓴 전국 노인일자리수행기관 12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182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유형·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각 기관에 지급한다. 이번 선정으로 복수유형(공익형·사회서비스형) 분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회장 류창현)이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됐음으며, 사회서비스형 분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기관장 신이원), 공익형 분야 전북익산시니어클럽(기관장 백종환)이 각각 500만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해 총 95개의 노인일자리사업단을 운영해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의 70%에 달하는 726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열정적 참여, 이를 이끄는 수행기관들의 사업 발굴과 업무 추진 능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익산시는 올해 398억원(국·도비 27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만66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8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본격화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이 본격화되면서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악취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익산시는 올해 추경에 학호마을 축사 매입사업비 8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축사 매입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학호마을 축사 매입은 전북도가 매입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25억5000만원을 전격 지원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사업 기간을 1년 앞당겨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3년 동안 준비해 온 매입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보상 방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현지 확인을 거쳐 토지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축사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축사 매입이 완료되면 올해 매입이 마무리되는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와 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돼 새만금 수질 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변 광역 악취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기대된다. 또 매입한 축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바이오순환림으로 복원해 생태·환경 자산 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힐링 숲 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 축사 매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도에 감사를 드린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차질 없이 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청정 익산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왕궁정착농원 인근에 위치한 학호마을은 비한센인 마을로 왕궁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환경부의 현업축사 매입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24농가가 돼지 약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7

원광대 한의과대학, 베트남전통의학대학과 업무협약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과 베트남전통의학대학(이하 VUTM)이 교육 연구 상호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 VUTM 캠퍼스에서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VUTM 팜 꾸옥 빈 이사장과 응우엔 꾸옥 후이 총장, 뚜딘병원 르 만 꾸웡 원장, 피 티 비엣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원광대 강형원 한의과대학장과 강연석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 홍지성 연구교수, 이재훈 연구원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교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학술 프로그램 및 교육 과정 공동 개발, 교육 연구를 위한 인력 교환, 방문 교직원 및 학생에 대한 상호 지원, 공동 연구·강의·실습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비롯해 법령이나 규제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연구 자료 개발과 학습 연구를 위한 학생 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VUTM 측은 현재 진행하는 베트남 전통의학교육표준안 수립 과정에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또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조언을 요청했으며, 원광대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참여키로 했다. 원광대는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연구과제 ‘2022년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연구책임자 강형원)’으로 도출된 통합의료모델의 베트남 내 적용 및 후속 과제인 국제협력 다기관 임상시험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며, VUTM 뚜띤병원 꾸웡 병원장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적극적인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강연석 센터장은 “베트남 전통의학 관련 11개 학과는 모두 세계의과대학목록(WDMS)에 등재돼 있고, VUTM은 의과대학 내 전통의학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단독 전통의학대학교로 설립돼 베트남 전통의학을 대표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가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중의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베트남과 한국은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7

‘한여름 밤의 낭만’ 익산문화재야행 12일 개막

세계유산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10일 익산시는 ‘2022 익산문화재야행(夜行)’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익산문화재야행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콘서트, 다양한 포토 스팟, 익산문화재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단체는 협업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며 백제왕궁, 백제무왕, 문화유산, 고즈넉함, 휴식 등 익산문화재야행을 대표하는 테마들을 행사장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장 초입인 백제광장에서는 지역상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플리마켓과 먹거리, 포토존,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방문객의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광장을 지나면 백제왕궁박물관이 기다리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이 박물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백제왕궁을 복원한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어린이 디지털체험실 등을 갖춘 어린이 친화형 스마트 체험 역사박물관이다. 또 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아트쇼가 상시 상영될 예정이며, 익산문화재야행 기간 중에는 박물관 옥상이 개방돼 백제왕궁 야경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 우측으로 가면 1400년 전 백제무왕이 건설한 백제왕궁이 본격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백제 최고의 건축기술을 사용해 광활하게 조성된 백제왕궁은 화려한 포토존, 해설과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 탑리마을에서는 변사극, 생활문화동호회의 버스킹이 진행되는 탑리극장, 가훈 써주기 및 서예 체험을 진행하는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궁에서 개최되는 2022 익산문화재야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익산만의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행사”라며 “알차게 준비한 행사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백제왕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0 13:37

익산경찰서, ‘우리 함께 하·당’ 챌린지 진행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가 당근마켓 동네생활을 활용한 민·관·경 범죄예방 프로젝트 ‘우리 함께 하·당’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동네에 깨지거나 고장난 가로등, 가로수에 가려진 방범 시설물(CCTV, 가로등,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판 등)을 찾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협력 방법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50명의 수상자에게는 ㈜하림이 제공하는 하림선물세트가 증정된다. 경찰 응원 손 글씨 문구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결과는 9월 2일 당근마켓 내 개별 채팅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근마켓 동네생활 익산경찰서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행복을 나누는 상생’을 실천하고자 하·당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저희 하림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운 서장은 “자치경찰사무인 공동체 치안 활성화 챌린지를 통해 시민·민간기업·익산시·경찰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안전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0 12:57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익산 유치∙건립

익산시와 ㈜함소아가 10일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익산시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이 익산에 들어선다. 익산시는 10일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국회의원, 최혁용 ㈜함소아 회장, 조현주 ㈜함소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소아는 이 자리에서 소아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을 재단법인 ‘더함’ 설립을 통해 신동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340억원 투자를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28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아는 2005년 설립되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한의원 및 제약회사 운영, 병·의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익산 제3일반산단 2만953㎡ 부지에 490억여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라인 인프라를 갖춘 공장을 건립하고 기능성 건강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199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원한 한의원을 모태로 오늘에 이른 ㈜함소아는 현재 국내외 70여개의 지점을 통해 500만여명이 넘는 소아 한방 치료를 해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익산에 병원 건립을 선뜻 결정해 준 ㈜함소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 유치가 모자보건, 장애어린이 전문서비스 등 지역사회 의료복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0 12:23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익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린다. 9일 (사)익산여성의 전화(대표 봉귀숙)와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면서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를 익산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이 담긴 반성과 사과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며 이다은 소리꾼의 판소리와 원음합창단 공연,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공연, (사)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와 김현준 원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진행된다. 송태규 상임대표는 “일본군이 전시에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를 상대로 한 인권 유린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기념식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1922~1997)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최초로 알렸던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개정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9 19:30

‘경청·소통·공감’ 정헌율 익산시장 민생 행보 ‘주민 호응’

민선 8기 출범 직후 53일간 진행된 정헌율 익산시장의 ‘우리동네 행복버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정 시장을 만난 주민들은 3선 시장임에도 나태해지지 않고 변함없이 의욕적인 모습에 대해 호평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직접 버스를 타고 29개 읍면동 민생 현장을 누비며 주민 5000여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했다. 지난해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와 달리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격식 없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고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주민 대다수의 반응이다. 또 딱딱했던 읍면동장의 현황 보고 대신 지역의 이야기를 창의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서술하는 읍면동별 내러티브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장 행정에서 정 시장은 익산 최초 3선 시장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리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익산시의 4대 비전인 국제철도도시, 녹색정원도시, 바이오산업도시,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공유하면서 지난 6년간 닦아놓은 발전 토대를 발판 삼아 앞으로 4년간 익산의 대도약과 비전을 이뤄나가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황등 아가페정원, 함라 삼부잣집, 남중동 북부시장, 모현동 옥야현 이야기, 왕궁면지, 용동면 효자마을 이야기 등 각 지역에 숨겨진 콘텐츠와 서사(내러티브 자본)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했다. 이장우 석암동 추산마을 통장은 “각 읍면동별 작은 마을까지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마웠고 마을의 특색 있는 이야기도 함께 나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환경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바람과 고충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익산 완성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행정에서는 총 600여건의 건의사항이 제안됐으며, 시는 소관 부서 검토 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거쳐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9 19:30

익산시,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확대

익산시가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8.3% 인상했다. 또한, 지원 대상 연령도 종전 11~18세에서 9~24세(1998.1.1~2013.12.31.출생자)로 확대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9~24세 여성 청소년 등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등 주 양육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월부터 지원되며 한번 신청하면 지원조건이 충족될 경우 24세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속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생리용품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국민행복카드사별로 온·오프라인 구매처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확인 후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여성청소년이 없도록 SNS 등을 통해 모바일앱 신청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여성청소년들이 생리대 구입시 비용 경감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9 11:14

시민이 직접 제안∙조성하는 왕도정원 시민제안공모 실시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원도연)가 시민 직접 제안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왕도정원 조성을 위한 ‘왕도정원 시민제안공모’를 진행한다. ‘익산, 꽃으로 피우다’란 주제의 이번 공모는 마을이나 주택가 주변 유휴공간이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무실의 자투리 공간에 시민이 직접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정원가꾸기 활동이 가능한 5인 이상의 시민공동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개의 시민공동체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18일까지이며, 선정된 시민공동체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자문과 가드닝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정원 유형은 정원을 매개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 문화 활동이 가능한 마을정원, 마을 진입로 또는 주택가 주변을 꽃밭이나 꽃길로 조성하는 꽃길(꽃밭)정원, 자투리 공간이나 리뉴얼이 필요한 공공화단을 활용한 한뼘정원, 10인 이상이 공용으로 사용 중인 사무공간이나 학교 교실, 공동체 공간 등 실내공간을 활용한 그린힐링정원 등이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시민들과 함께 소외된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해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버려진 공간을 주민의 손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문화도시 익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3-853-678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9 11:00

익산 현수막 게시대 15년째 독점 사업자, 시의원 물밑접촉 논란

속보= 연간 수익이 4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익산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운영을 15년 넘게 독점해 온 민간 사업자가 도시관리공단 설립·운영 조례안 심의와 관련해 일부 익산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물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자 8면 보도) 현재 도시관리공단 설립 계획상 대상사업에 현수막 게시대 운영이 포함돼 있어 공단이 설립될 경우 그동안 운영해 왔던 것처럼 무상 사용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사익이 아닌 공익을 우선해 게시대 운영을 공공 영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익산시의 판단과 상반되는 것으로, 자신의 사업권 보전을 위해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한 행태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사업자는 최근 시의회에서 보류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관련해 시의원 몇몇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공단 설립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앞서 선거 이전인 제8대 시의회 때도 일부 시의원들을 상대로 공단 설립시 게시대 운영 편입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과거 8억6000만원 상당 현수막 게시대 기부채납 등 기여도가 있으므로 20년간의 무상 사용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해당 사업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은 기부채납된 행정재산의 경우 무상 사용 허가를 받은 날부터 사용료의 총액이 기부를 받은 재산의 가액에 이르는 기간 이내로 하고, 그 기간이 20년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최대 가능한 기간은 20년이지만, 20년이 되기 전이라도 기부채납 상당액만큼의 무상 사용수익이 이뤄졌다면 더 이상 무상 사용 허가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익산시는 해당 사업자가 무상 사용해 온 게시대 상단의 경우 연간 수익을 830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15년간 사용·운영한 것으로 계산하면 12억4500만원에 달하고, 이는 과거 기부채납액 8억6000만원을 훨씬 넘는 수치다. 그럼에도 해당 사업자는 20년 무상 사용을 주장하며 시의원 개별 물밑접촉을 벌인 것이다. 이에 관련 해당 사업자는 “2007년에 기부채납을 하고 그 기여분을 인정받아 현수막 게시대 상단 부분에 대한 무상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사용해 왔고 관련 법령에 따라 20년까지 무상사용을 하게 할 수 있다”면서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단을 설립해 게시대 운영을 편입시킨다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익산시에 얘기해도 들어주지 않으니 평소 알고 지내던 의원들에게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행정이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민원도 마땅히 들어줘야 하는 것인데, 기부채납이라는 이해관계가 있고 명백한 투자자가 있는 사안을 가지고 마치 억지 주장을 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토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8 17:08

정헌율 익산시장,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속도전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왕궁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학호마을 축사 매입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할 사업이다”며“올해 예산이 확보된 만큼 축사 매입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내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새만금 수질과 악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왕궁특수지역의 가축분뇨 오염원의 근본적인 제거를 위해 현업축사 매입대상을 학호마을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도·시비 포함 총 170억원을 투입해 24개 농가, 돼지 2만여 마리를 매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 오염원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고질적인 악취 문제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학호마을 축사매입과 함께 생태 복원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왕궁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청정 익산 실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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