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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도 수박이 있습니다"...익산 탑마루 수박, 전국 소비자 유혹

익산시가 고품질을 자랑하는 ‘탑마루 수박’의 출하에 맞춰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연매출 약 8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 판매 등 유통망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탑마루 수박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망성·용안·용동면 지역을 중심으로 연 2기작 체제로 재배되고 있다. 1기작은 4월 조기 출하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2기작은 7월 중순 출하된다. 특히 참박 접목 기법 등 고품질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와 식감, 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현대백화점에서 시식·할인 행사를 열고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낸 시는 이달부터 네이버·카카오·농협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에서 수박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산시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탑마루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아우르는 홍보와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마케팅을 통한 원예 농산물 매출 500억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7 16:12

‘기억과 일상의 공존’ 익산 팔봉 군경묘지 새단장

익산시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팔봉 군경묘지를 주민 친화형 공원으로 재단장하고, 추모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24일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과 함께 팔봉 군경묘지 주민 쉼터를 방문해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현장 행정은 조성된 공원시설과 주민 휴게시설을 점검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팔봉 군경묘지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과 공동체 정체성을 간직한 공간이다. 시는 묘지의 엄숙함과 존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변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정비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실제로 묘역 인근 약 1만 6000㎡의 부지에 산책로가 정비됐으며, 다채로운 초화류 식재와 함께 그늘쉼터와 벤치 등 휴게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묘역 중심부는 정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주변부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원 기능을 갖춰 ‘기억’과 ‘일상’이 함께하는 공간이 된다. 이 같은 묘지 공원화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도 보편화된 도시재생 방식이다. 묘지가 도시민의 산책과 여가를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활용되며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체험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 의원은 “팔봉 주민쉼터 조성 사업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만드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곳이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신 한병도 의원님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주민 맞춤형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6 17:36

신청주의 한계 보완…익산시,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 도입

익산시가 위기가구를 위한 장기 맞춤형 복지 대응체계를 새롭게 가동한다. 26일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이 중지된 가구에 대해 최대 3년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위기가구 3년 집중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 서비스에서 벗어난 이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가구에 대한 선제적·지속적 대응체계 마련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중지 가구 2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 점검과 위기 징후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기 관리에 돌입한다. 또 향후 수급 자격이 변동되는 신규 가구 역시 동일하게 관리 체계에 포함한다. 특히 시는 수급 중지 후 초기 3개월간 집중 상담 및 점검을 실시하며, 이후에는 가구별 위험도에 따라 월 1회, 분기 1회, 연 1회로 모니터링을 최대 3년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이 장기화하거나 반복되는 구조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적 지원 체계 밖에서도 끊기지 않는 복지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점검은 읍면동장과 복지공무원뿐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이장, 행복지킴이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로 진행된다. 위기가구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고립과 정신적 위험까지 함께 살피는 대응도 강화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상담사 등 전문기관과 위기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입 가능한 협업 체계를 운영해 위기의 고리를 조기에 끊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행 복지제도가 ‘신청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립가구나 정신·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 신호에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복지 행정은 단지 제도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진심이 담긴 관심과 지속적인 돌봄이 전제돼야 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사각지대 없는 복지 안전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6 15:43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 수호와 노동 존중의 유일한 희망”

한국노총 익산시지역지부(의장 전세성)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부는 26일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 수호와 노동 존중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한국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 정당으로 결정하고 150만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이재명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노동자의 권리가 짓밟힌 시대를 끝낼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소년공 출신의 노동자로서 노동의 고단함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노동자 권리를 지킬 강력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또 “보수 정권의 반노동 정책과 탄압의 역사를 기억하며, 이제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노동자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주권의 가치와 평등, 연대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균형 발전과 사회 통합을 추구하고 노동이 만드는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흔들리지 않는 기준과 원칙으로 일하는 사람 중심의 노동 가치와 아젠다를 약속하고 책임지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노동이 중심이 되는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6 15:42

익산은 지금 장미향 가득…장미정원 5곳 새단장

익산시가 초여름을 맞아 시민들에게 화사한 꽃길과 향긋한 쉼터를 선물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 곳곳에 식재한 장미가 활짝 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미정원은 조경 관리사업 일환으로 배산체육공원과 유천생태습지, 중앙체육공원, 어양공원, 장미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에 조성된 공간이다. 배산체육공원은 약 5400주의 장미가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로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공원 입구에 있는 장미 터널을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크, 더락 어센딩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산책길을 따라 다채롭게 식재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천생태습지는 장미정원 내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이 풍경의 일부가 돼 감성을 더하며 바쁜 일상에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장미는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 취약해 철저한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장미정원 관리팀을 구성하고 시기별 맞춤형 생육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관리팀은 장미 하부 우드칩 포설을 통한 토양 수분 유지 및 잡초 방제, 병해충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적 방제, 정기적인 제초 및 관수 작업 등 생육 최적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장미는 예년에 비해 더 건강하게 개화하며, 풍성한 색감과 향기를 더한 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장미는 5월부터 10월까지 개화가 이어질 예정으로, 오랜 기간 공원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미정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6 15:41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금마저수지 수질환경보존 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이용규)가 농업용수 수질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한 ‘농업용수 수질관리 거버넌스 금마저수지 선도지구 수질환경보전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회의에는 익산시와 익산경찰서, 환경단체, 농업인 등 15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발생한 봄철 물고기 폐사 관련 수질검사 결과가 공유되고 수질환경보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주체별 역할 분담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농어촌공사는 수질조사와 기초자료 수집·분석, 익산시는 상류 오염원 합동 점검 및 낚시 행위 단속, 익산경찰서는 낚시 행위자에 대한 계도 지원,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는 저수지 유역 내 주민 대상으로 오염원·비점오염원 저감 교육, 주민은 금마저수지 오염 방지를 위한 정책 제안 등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용규 지사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사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저수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화활동에 대한 주민과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는 이날 회의에 앞서 환경단체와 금마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21:54

과학기술 현장에서 직접 사고하고 탐구하며 한 단계 성장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함께 ‘KIST와 함께하는 청소년 과학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원청은 23일 KIST 전북분원에서 과학 분야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고등학생 32명과 지도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연구실 탐방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앞으로 약 5개월간 KIST 전북분원 소속 박사들과 1대1 또는 소그룹으로 만나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탐구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의 길을 체험하게 된다.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심화형 멘토링이라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학생들이 책 속 지식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과학기술 현장에서 사고하고 탐구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교육청은 아이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은 “과학기술의 미래는 젊은 인재에 달려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21:54

“익산 승마체험으로 체력 기르고 스트레스 풀어요”

익산시가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체험은 이론 수업과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기초 승마 등 다양한 강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반 체험 참가자는 9만 6000원의 본인부담금이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다문화가정 등 사회공익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다양한 승마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내 4개 승마장에서 운영되며, 모든 학생은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된 후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451명(일반승마 448명, 사회공익 3명)이며,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호스피아 누리집(www.horsepi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 참여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추첨 결과는 6월 10일 호스피아 누리집을 통해 개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체험은 대상자 선정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며 “그동안 스마트폰과 PC 등에 장시간 노출된 학생들이 야외활동을 통해 체력 증진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21:53

원광새마을금고,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개최

익산에서 문화와 나눔이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원광새마을금고는 24일 원광대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원광새마을금고 본점 이전 기념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익산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에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열린음악회에서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와 국악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가수 에일리·린·양지은·나태주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원광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영등점으로 본점을 이전한 것을 기념하고 익산시민들의 화합과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열린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해 주시고, 음악회를 열어 익산시민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1979년에 창립한 지역 금융 회사로,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다이로움 밥차 3000만 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000만 원,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문화 확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21:53

‘시민 중심 열린 행정’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시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다.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응형 웹 구현, 통합검색 기능 강화, 카드결제 기능 도입 등 온라인 서비스 간편화, 사회적 약자도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점자 서비스 탑재 등 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시 누리집 전면 개편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과 누리집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개편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개편 대상은 시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총 29개의 웹사이트다. 문화관광, 행정복지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웅포관광캠핑장, 통합예약시스템, 교도소세트장 등이 개편을 통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누리집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8개월간 진행된다. 개편의 핵심은 디자인과 구조를 개선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보완·조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누리집 개선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의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누리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21:52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된 하루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이 있는 익산 함라산 일원에서 자연이 교과서가 되고 숲이 교실이 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익산시는 23일 웅포면 함라산 일원에 위치한 야생 녹차나무 군락지를 배경으로 숲속문화제를 열고, 지역 초등학생 150여 명과 함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 지원을 받은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수성)이 주관해 익산산림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보고 만지고 만들고 느끼고 배우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한반도 최북단에서 자란 야생 녹차를 활용한 차 만들기부터 다도 체험, 숲길을 걸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에코 트레킹, 공기정화 식물 화분 식재, 녹차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 국산 천연 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나무 보석함과 문패, 컵받침, 편백 방향제 만들기 등을 통해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원순환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웠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대표 산림자원인 녹차밭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산림 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미래 세대의 감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명품 임도와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 교육·관광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19:29

‘ESG 경영 실천’ 하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태계 회복 위해 ‘구슬땀’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월 국립공원공단과 전북지방환경청, ㈜하림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하림의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림 임직원들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왜가리 쉼터 일원 3500㎡에 걸쳐 확산된 생태계 교란종인 큰금계국을 뿌리째 뽑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지를 확보하고 건강한 토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았다. 외래식물은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려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림은 이번 봉사활동이 새만금환경생태단지의 고유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는데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종 하림 지속경영팀장은 “오늘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새만금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토종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터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 4월에 새만금생태단지 내 자생식물 식재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4 19:29

익산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추진

익산시가 농업과 식품, 첨단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핵심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그린바이오산업에 대한 대응 방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연말 준공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도내 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연결하고 거점별 유사 기능에 대한 연계를 활성화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또 그린바이오 융복합형 벤처·창업, 전문인력 교육, 첨단소재 전주기 지원 기능 등을 확장해 그린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성과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그린바이오 혁신 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성과 과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는 전국 5개 벤처캠퍼스와 그린바이오 6대 분야 산업 거점,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전반을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산업·지역별 특화 발전 컨트롤타워다. 시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 도전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 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은 이제 필수”라며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익산을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2 18:39

[수마 할퀴고 간 익산 북부권 가보니] 비닐하우스 곳곳 물길 막혀 올해도 아수라장 불보듯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폭우 때마다 극심한 침수 피해를 연례행사처럼 치르고 있는 익산 북부권에 대한 세심한 사전 대응이 요구된다. 익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대조천·산북천 범람을 막기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물길 확보 노력을 하고 있는 반면, 침수 예방을 위해 온전히 제 역할을 해야 하는 비닐하우스 인접 배수로는 온갖 농자재와 쓰레기 등으로 막혀 있어 이대로라면 집중호우 시 또다시 물에 잠길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익산 망성면 화산리 비닐하우스 단지. 멀쩡히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비닐하우스 안팎으로 지난해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여기저기 나동그라지거나 내팽개쳐진 농기구와 집기, 원인 모를 악취 등은 복구가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의구심을 들게 했다. 특히 줄지어 있는 하우스를 따라 나 있는 배수로는 폐비닐과 폐농기계 등이 차지하고 있었다. 수풀이 우거져 물길이 막혀 있거나, 아예 토사로 메워져 배수로라고 할 수 없는 구간도 있었다. 여름철 폭우가 내리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금강을 머리에 이고 있는 형국의 망성·용동·용안면 일대는 지형 자체가 하우스 농업이 적합하지 않은 저지대다. 게다가 망성면과 용동면 사이를 지나는 대조천과 낭산면을 지나 용안면을 가로지르는 산북천이 본류인 금강으로 온전히 흘러나가야 하지만, 폭우가 내릴 경우 금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역류와 범람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해마다 농경지는 물론 일대 가옥까지 물에 잠겨 일대가 마치 바다처럼 보이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는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대조천·산북천 물길 확보에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주요 큰 물길 외에 비닐하우스 인접 농·배수로는 사실상 방치돼 있는 상태다. 작은 물길부터 확보돼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우기철 전 농·배수로 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 개별 농가를 독려해 자체적으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되, 필요할 경우 행정력을 동원하거나 지역 내 봉사단체 등의 지원을 연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농자재 등 적치물로 인해 농·배수로의 물 흐름이 방해되면 수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읍면동을 통해 현장 점검 및 실태조사를 하고 우기철 전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2 17:54

"재난 대응은 자원봉사로 안되나요?"...익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

익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익산시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는 22일 센터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서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달부터 지역 자원봉사단체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소속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원단의 역할을 공유하고 자원봉사자 결의문을 낭독하며 재난 대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후에는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재난 상황에 필요한 생존 기술 중심의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앞으로 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6월 13일에는 특별재난지역을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재난 대응 사례를 익힐 예정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와 대응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익산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5.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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