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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하세요”...19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서 반려동물 만남의 장

익산시가 반려동물 가족을 만들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2025 상반기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 축산과와 유기동물보호센터, 고려동물병원, 사단법인 어독스, 원광보건고등학교 반려동물과 학생 20여 명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현장 입양 상담,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 반려동물 에티켓 캠페인, 반려용품 바자회 운영 등이다. 바자회 수익은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4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양육 여건과 입양 경력 등 심사를 거치고 양육 시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한 뒤 입양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연간 약 1800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이 구조되고 있으며, 상시 평균 300여 마리가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입양 가능한 동물은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서 확인하면 있다. 센터에서 입양 후 1년 이내에 진료나 예방접종 등으로 25만 원 이상 지출한 영수증, 내장형 동물등록증, 입양 전 교육 수료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6:00

‘찬란했던 백제의 밤’ 익산에서 다시 깨어난다

오는 18일에서 20일까지 사흘간 익산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밤이 다시 깨어난다. 16일 익산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개최된다. 이번 야행은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경관 조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공연, 전시 등이 너른 왕궁을 빛과 이야기로 가득 채워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익산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2024년 우수 야행으로 연속 평가받았고,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금상·은상 수상과 2024년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 수상 등 명실상부한 국가 문화유산 야행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야행 3년 연속 수상으로 국가유산청 명예의 전당 입성도 기대된다. 올해 야행은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에 더해 유물 문양 타각 체험, 사리병 만들기 등 신규 체험 10여 종이 추가돼 더욱 풍성해졌다. 탑돌이, 유익한 문화 해설, 최태성 역사 강사의 백제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 역시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야경의 수준도 대폭 향상된다. 주제관과 후원 전역에 한지등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백제왕궁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다. 방문객은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을 연계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을 꾀한다.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대행사 등도 함께 운영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 없이 오는 야행’을 운영한다. 행사장 내 별도 주차장 없이 미륵사지와 팔봉 공설운동장, 세계유산센터 등 인근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탄소중립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내 주요 거점에서 행사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직통 셔틀버스를 새롭게 도입해 접근성도 크게 개선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관람 정보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iksan-night.kr) 또는 익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백제왕궁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선물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서 백제 유산과 현대 감성을 결합한 최고의 밤마실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3:47

익산시, 민생경제 안정 대책 강화

익산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 실효성 있는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16일 시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소상공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출연금이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 특례보증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융자와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자는 신용등급별로 차등 지원되며 대출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은행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특례보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출연금을 확대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총규모도 기존 125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2배 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0일부터 전년도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청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했으며, 현장 영업 등 제한적 여건으로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사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단기적 금융 지원 외에도 경영환경 개선 사업과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석희 경제관광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이들의 회복이 곧 지역의 활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6 13:45

익산시, 과학적 분석·민관 협력 토대로 악취 잡는다

익산시가 과학적 분석과 민관 협력을 토대로 체계적 악취 관리에 나선다. 효과적인 악취 대응을 위해 과학적 분석을 통한 종합계획을 수립한 시는 악취 상황실 운영과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을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악취 민원은 지난 2020년 3636건에서 2024년 1455건으로 4년 만에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가축분뇨 냄새 1098건, 공장 냄새 176건, 기타 악취 181건 등 총 1455건의 악취 민원을 처리하고, 악취배출사업장 361개소를 점검해 법규 위반 사업장 12곳에 개선명령을 비롯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난해 악취 저감 정책 및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특히 과학적 분석 결과 얻어진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과 지역, 시간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악취 저감 대응 체계 구축 관련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악취 데이터 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악취 관리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악취 발생 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하절기 고온으로 악취가 증가하는 5월부터 24시간 악취 상황실을 운영해 민원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악취 문제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민관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악취 관리 정책을 펼쳐 쾌적하고 건강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악취 문제 해결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는 익산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에 따라 운영되며, 공무원과 환경 전문가, 환경기술인, 주민 대표, 사업장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5 18:43

'익산 어양동 똑순이' 오임선 시의원, 송전탑 약속 지켰다

오임선 익산시의원이 어양동 송전탑 4기 철거와 마한로 일대 1.4㎞ 구간 고압송전선 지중화 사업이 최종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한복판에 설치돼 오랫동안 시민 불안을 초래했던 송전설비를 개선한 것으로, 전자파 우려 해소, 도시 경관 회복,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어양동 송전탑은 1998년 영등변전소 준공과 함께 설치됐으며, 이후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들어서면서 약 3000여 명의 주민과 학생들은 장기간 전자파와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채 송전탑 인근에서 생활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영등변전소까지 지중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부송4지구 지중화 사업과 연계 방안이 대두됐고, 익산시·한국전력공사·전북개발공사·민간사업자 간 적극적인 협의가 이뤄지면서 사업 방향이 전환됐다. 특히 오 의원은 기존 송전선 철거와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민원 해소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 의원은 “이번 송전탑 철거와 지중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시민의 오랜 불안을 해소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의정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5 14:26

대광법 개정, '철도 도시 익산' 전북 광역전철망 시대 중심지 ‘성큼’

철도도시 익산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전북 광역전철망 사업이 제도적 기반을 확실히 다지며 추진 궤도에 올랐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안이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2일 공포된다. 이번 개정안은 대도시권의 범위를 기존 ‘광역시·특별시’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전주시가 대도시권에 포함되며 전북지역도 광역교통망 구축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편입됐다. 그동안 대광법 적용에서 제외됐던 전북권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있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전북권도 수도권이나 다른 광역도시처럼 국가 주도의 광역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광법이 적용되면 광역철도 조성 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의 현실성이 높아진다. 앞서 익산시는 전북의 철도 교통 중심지로서 전주, 군산, 완주, 새만금 등 도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전북 광역전철망을 전략적으로 구상해 왔다. 도내 주요 도시 간 접근성 향상과 새만금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의 연계 강화, 철도 중심 대중교통 활성화, 인구 유입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는 물론 향후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오는 10월 대광법 시행에 앞서 전북도는 광역전철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시는 이와 연계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반영을 목표로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대광법 국무회의 통과는 익산과 전북 전체 교통체계 개편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정치권,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익산이 전북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5 14:24

“농산물 가공 창업, 익산으로 오세요”…시, 교육 전폭 지원

익산시가 농업인의 안정적 창업을 돕고 농외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6일까지 총 20회 회당 4시간씩 진행된다.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농산물 가공 원리, 가공품 개발, 창업 절차, 해썹(HACCP) 운영, 식품 안전 및 관련 법규, 기초 세무 및 경영 관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전략, 가공 실습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습과 이론이 병행된다. 또 교육을 수료(출석률 75% 이상)하면 유통·전문판매업 영업 신고 후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창업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 수료 후 연계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 구축된 해썹 인증 생산시설로, 지역 농업인들의 제품 생산부터 품질 관리와 판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육성 공간이다. 시는 창업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장비 사용법, 행정 절차, 자가 품질 검사 등을 밀착 지원해 예비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정보 부족이나 절차의 복잡성으로 망설이던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농외소득 창출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4 14:51

익산시 “조기 대선, 도약 기회로 삼는다”

익산시가 조기 대통령선거에 발맞춰 대규모 국책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대선공약에 반영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대선공약 사업을 준비해 온 시는 현재까지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프로젝트,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등 분야별 10여 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은 연구부터 교육, 창업,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생명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익산을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익산은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혁신센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융복합 비즈니스센터, 천연소재 전주기 지원 허브 등 4대 핵심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프로젝트는 생태축 복원과 한·영 협력사업인 에덴 프로젝트의 온실 정원 조성을 결합했다. 자연자원 회복을 통한 생태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생태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제적 관광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식품산업의 대중화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익산이 식품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은 새만금과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 수송 체계 확보를 통해 식품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K-식품 벨트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는 교통망 전략사업이다. 시는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과 함께 사업별 타당성 자료를 보강하고 주요 정당의 정책 담당자들과 전략적으로 접촉하는 등 공약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미래를 바꿀 국책사업들이 주요 정당의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꿈이 담긴 공약들이 현실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7:44

"어려운 노인 도웁시다"⋯익산서 사랑의 밥 한 끼 나눔 문화 확산

익산지역 어려운 노인을 돕는 ‘사랑의 밥 한 끼 나눔운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11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랑의 밥 한 끼 나눔운동, 그 여덟 번째 이야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지원하는 나눔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민관이 함께 이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과 초·중학교 관계자, 외식업체 대표 등 지역사회 구성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나눔운동은 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특화 복지사업으로, 지역 외식업체와 학교, 시민들의 참여 속에 그동안 3980㎏의 쌀을 모아 855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지역 초·중학교와 함께하는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기부한 쌀을 모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200명의 노인에게 총 458회의 무료 식사가 제공됐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쌀 1032㎏이 지역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전달됐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 외식업체와 교육기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을 설계하고 지속 운영해 온 결과다. 시는 이 사업이 지역 노인의 복지 향상뿐 아니라 나눔의 가치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해 매년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산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은 물론 나눔 참여기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적극적으로 나눔에 동참한 외식업체 빠리팡스와 교육복지사에게 익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이리모현초등학교 등 13개 지역 학교가 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시가 지역사회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는 가소, 두손김밥, 뚜레쥬르(익산제일점, 원광대점, 익산동산이마트점), 라온무한리필(송학점), 명가내고향, 모성, 부송국수, 삼송빵집, 샤브쌈주머니(모현점), 순수본, 영빈회관, 옹심이네, 이성당, 진미가든, 빠리팡스, 풍성제과, 화과방 등 지역 외식업체와 함께 지역 노인들을 위한 정기적인 식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6:11

전주지검 군산지청·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청소년 범죄예방 익산지구위원회, 청렴의 숲 조성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박진성)과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이사장 김수성),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익산지구위원회(회장 김근섭)가 익산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 인근에 ‘청렴의 숲’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렴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공직사회 청렴의식 강화 및 지역사회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렴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 가꾸기를 실천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취지다. 지난 10일 열린 청렴의 숲 조성 제막식에서는 각 기관 관계자 45명이 참석해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을 다짐했다. 박진성 지청장은 “시민들이 청렴의 숲을 방문해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검찰과 민간단체의 공동체적 노력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검찰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성 이사장은 “청렴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뿌리이며, 숲과 나무는 생명과 회복의 터전이며, 이 두 가치를 하나로 잇는 청렴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정의롭고 깨끗한 사회의 표상”이라며 “청렴의 숲이 우리 익산과 시민의 상징으로 자라나 청렴의 상징이자 치유의 공간으로 오래도록 시민과 늘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근섭 회장은 “청렴의 숲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생의 모범이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첫 걸음”이라며 “청렴의 숲 조성을 시작으로 협력과 실천이 지속돼 더 많은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1 16:01

일·가정 조화…익산시, 주4일 출근제 시행

익산시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기존의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 제도를 활용해 하루를 휴무로 전환하는 ‘휴무형 주4일제’ 형태다. 대상 직원은 주4일 정식 출근 시 정규 근무시간을 채우는 조건으로 주중 하루는 육아 전념을 위한 휴무를 갖게 된다. 대상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본청 및 사업소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이다. 민원 업무 특성상 시민 응대가 많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은 제외된다. 시는 통상적으로는 2세 이하 영아를 둔 공무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것과 달리, 실질적인 육아 지원 강화를 위해 대상을 8세 이하로 확대했다. 현재 주 1회 이상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비율은 시 전체 대상 직원의 약 37%인 70여 명으로, 시는 시행 초기 60여 명이 주4일 출근제를 활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육아 부담 완화와 자녀와의 유대감 증진, 양육 스트레스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가족친화적 조직 문화 확산과 업무 집중도 향상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저출산 문제와 육아 부담은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주4일 출근제가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제도 확대 및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0 13:43

달빛 아래 백제 역사속으로…익산 백제왕궁으로 향하는 기차 여행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이함께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한 1박 2일 열차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이 관광 상품은 오는 4월 18~19일 운영되며, 일반 관광객 180명과 자전거 여행객 60명을 모집한다. 관광객들은 전용 열차를 타고 익산에 도착한 후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관광 상품은 춘포역, 보석박물관, 용안생태습지, 아가페정원, 이상한교도소(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자전거 여행 상품은 만경강,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아가페정원, 함열역 등 자연을 따라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18일 저녁에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현장을 방문해 웅장한 백제왕궁의 야경과 문화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상품 가격은 1인당 일반 관광은 9만 9000원, 자전거 여행은 11만 9000원부터다. 참여 신청과 자세한 일정 확인은 여행공방 누리집(www.tour08.co.kr)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 상품은 전국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여행 상품”이라며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 행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통해 익산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0 13:42

익산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시동’

익산시가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의 역사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담아낼 종합박물관으로, 익산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식품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회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용역 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내용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 수집 및 현황 조사, 법률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건립 목적 및 필요성, 건립 추진·운영 계획, 기대효과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철저한 논리 개발과 타당성 확보를 통해 관련 부처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익산시가 K-푸드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제”라며 “체계적이고 면밀한 용역 수행을 통해 국립식품박물관이 익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9 15:37

하수 악취 잡는다…익산시, 환경기초시설 악취 개선에 113억 원 투입

익산시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악취 개선에 113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 가정의 생활하수와 오수·분뇨, 공장의 폐수 방류수 등 여러 이물질이 복합된 취기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처리해 악취를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9일 시 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시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5년(2022~2026)에 걸쳐 악취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취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노후 탈취 장비와 배관설비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대상 시설에 대한 악취 기술진단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북부·함열·금마·여산 하수처리시설, 1·2중계펌프장 등 총 8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설계 용역, 재원 협의, 심의 절차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 1차 개선 공사가 완료된 금마·여산 하수처리장의 경우, 시운전을 통한 악취 검사 결과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인 500은 물론 시가 엄격하게 정한 배출허용기준 300을 밑도는 100(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을 기록하며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시는 올해 안으로 북부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1중계펌프장 등 2차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2중계펌프장, 함열처리장 등 3차 구간 공사를 추진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은정 단장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하수시설은 악취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악취 배출 기준에 엄격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9 14:41

걷고, 찍고, 할인⋯익산시, 중앙동 스탬프 투어 진행

익산시가 중앙동을 걸으며 여행도 즐기고 금종제과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걸어서 중앙동 속으로' 스탬프 투어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의 대표적인 명소 7곳 중 3곳에서 도장을 찍고 금종제과를 방문하면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장소는 보글하우스, 청년몰 상상노리터, 익산근대역사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홀로그램 체험관, 홀로스테이션, 익산글로벌문화관으로 장소마다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글하우스는 라면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관으로 나만의 라면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해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상상노리터는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음식과 디저트, 특색 있는 기념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근대역사관과 시민역사기록관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고, 홀로그램 체험관과 익산청년시청에 위치한 홀로스테이션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8 14:41

'자기 회사 의료기기 구입' 감사 적발 전 대학병원장 불송치 ‘설왕설래’

자기 회사 의료기기를 샀다가 정부 감사에서 적발된 전 대학병원장이 입길에 올랐다. 감사를 한 교육부는 중징계 사안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미 퇴직을 한 상태라 경찰에 별도로 고발조치를 했는데, 해당 전 병원장은 다른 병원장으로 취임하고 이를 수사한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여러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도내 A대학병원이 속해 있는 학교법인에 대한 재무감사 결과를 지난 2월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병원은 지난 2020년 6월 당시 병원장 B씨가 대표로 있던 업체의 의료기기를 2억 6500만 원에 구입했는데, 교육부는 제품 사용성적서 누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허가에 대한 근거자료 부족, 구매 필요성 및 적정 수급에 대한 검토 부실 등 제품 구입이 적절하지 않음에도 구입이 이뤄졌다고 봤다. 해당 제품을 품질 저하 등의 이유로 실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의료진 요구 사항에 미충족’이라는 사유로 불용처리 후 2023년 3월 1990만 원에 매각해 예산 낭비를 초래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제품 구입 전후로 A병원이 병원장 B씨가 대표로 있는 업체와 해당 제품을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한 점도 문제 삼았다. 교육부는 이 같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병원장 B씨에 대한 중징계와 업무 처리 직원 9명에 대한 경고 조치를 요구했고, B씨가 이미 퇴직한 상황임을 감안해 별도로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B씨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그런데 B씨는 수사 중이었던 지난달 초 도내 다른 종합병원의 병원장으로 취임했고, 이후 익산경찰은 최근 해당 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는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하나의 사안을 두고 최종 결정권자인 전 병원장은 아무 제재를 받지 않은 반면 당시 업무를 처리한 직원들은 경고 조치를 받았고, 해당 병원과 학교법인은 향후 정부 공모 등에서 유무형의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 병원장 B씨는 “교육부 감사 자료를 꼼꼼히 살펴봤는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고 악의적으로 편집돼 있다”면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소명을 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당시 구매했던 의료기기는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됐고 제가 대표로 있던 회사가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인데, 해당 회사가 산학협력기업이 아니라는 것은 허위”라며 “교육부는 학교(병원) 관계자에 의해 진술된 부분을 토대로 중징계 요구를 하고 고발을 한 것인데, 객관적인 서면으로 딱 정리가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교육부 감사 결과와 경찰 수사 결과가 상충되자 지역사회에서는 사안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페널티를 안게 된 피감기관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8 14:37

익산 지역아동센터, 체육으로 하나되다

익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 5일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는 제14회 익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지역 아동과 부모, 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900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육 활동과 전통놀이,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10개의 게임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은 자유롭고 즐겁게 뛰어다니며 놀이를 즐겼다. 한국 BBS 익산지회와 (사)크레파스, 전북미래드론은 콜팝과 국화빵, 아이스크림을 각각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이남 연합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놀이나 행사를 넘어 아동 돌봄의 가치와 지역아동센터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익산을 아동친화도시로 성장시킨 익산시장님과 주무부서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는 곳으로, 보호와 급식, 교육, 놀이 등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 지역사회 돌봄 체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도 지역의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47개의 지역아동센터로 구성돼 매년 아동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 센터는 1300여 명의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방과 후 교육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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