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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만경강 수변도시 밑그림 나왔다

익산시가 추진 중인 만경강 일원 친환경 명품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만경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새만금 배후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5일 시 브리핑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는 총 사업비 3886억원을 투입해 만경강 북쪽(익산 남부지역) 일원 120만㎡(약 36만3000평)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청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공동주택과 의료 및 문화시설, 학교, 공원 등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되면 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하고 타당성 검토와 시민 의견수렴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으로, 2024년 2월 착공 및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전문용역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이 사업의 비용편익(B/C)은 1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고, 수요 측면에서도 전북도내 및 수도권 시민 1000명 대상 조사에서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67.4%, 입주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4.7% 등 인구 유입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직접 시행, 공기업 참여 방식, 민간사업시행자 공모, 민관 합동 SPC 설립 등을 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최종 대상지는 개발행위허가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 억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천 시 건설국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에서도 사업 참여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면서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5 16:23

익산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발벗고 나서

익산시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에 적극 발벗고 나서 생활안정 및 사기진작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장기 근속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3년 이상 근무한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3년 이상 7만원, 5년 이상 10만원, 10년 이상 15만원 등 근무연수에 따라 앞으로 매달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저 임금 수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근무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처우개선을 통해 아동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김복덕 익산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해야 할 일은 많고 보수는 적어 상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번 장기 근속수당 지원은 단비와 같은 매우 기쁜 소식이다고 크게 반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종사자가 안정감과 자긍심을 느낄수 있는 근로여건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 관심과 의견수렴을 통해 행복하고 존중받는 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모두 49곳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이 곳에 105명의 종사자(센터장, 생활복지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1150명의 아동들이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5 16:20

익산소방서, 화재감지기 오작동 관리 철저 당부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불감증을 우려하며 소방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 동안 관내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105건에 달한다. 화재감지기(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발생시 경보음을 작동해 대상물 관계인 등에게 알리고 자동으로 119에 신고해 주는 소방시설로 일정 규모 이상 대상물은 의무적으로 이를 설치해야 하는데, 최근 오작동이 빈번히 발생하며 소방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담배연기나 자동차 배기가스, 조리중 열기 등 인위적 요인, 설비 내구연한 경과로 인한 기능상실, 아파트 발코니 확장시 실내외간 온도차, 유지관리상의 문제인 노후감지기 미교체, 먼지가 많은 장소에 연기감지기 설치 등이 오작동의 주된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교차회로 감지방식 설치, 비화재보 우려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감지기 선택, 적응성 있는 감지기 설치,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구창덕 서장은 잦은 오작동은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거나 초기 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4 16:17

‘미분양 매입확약’ 익산 함열농공단지, 투자유치 노력 절실

익산 함열농공단지가 준공된 지 2년6개월여가 지났음에도 분양계약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익산시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준공 후 3년이 경과되는 시점의 미분양용지를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함열농공단지는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함열읍 와리 1543번지 일원 32만9000㎡(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돼 2019년 1월에 준공됐다. 분양대상인 산업시설용지는 24만7563㎡(약 7만4800평)인데, 최근 정부 공모에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2만8000㎡ 말고는 현재까지 분양계약을 맺은 업체는 업는 상황이다. 사업 초기 수도권 중심 엘이디조합의 16개 업체가 집단 입주 의향을 밝혔지만 착공 이후 특수목적법인 내 사업자간 갈등 등으로 인해 집단 입주는 무산됐다. 이후 시는 중국 기업 유치로 방향을 선회해 중국 모 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따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이 약속 역시 날아가고 흐지부지되면서 지금까지 분양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익산시가 전체 출자금의 20%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이 사업시행자로서 준공 3년 후 미분양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하기로 협약이 맺어져 있고, 이 특수목적법인에 시가 20%를 출자했다는 점이다. 시는 단지 조성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방안을 내놨고, 당시 익산시의회는 이 의무부담 행위에 동의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와의 협약에서는 시를 제외한 사업시행자가 미분양용지를 매입하기로 정했지만, 이미 시가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에 20%를 출자했기 때문에 시 역시 미분양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준공 후 3년 시점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요구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는 최근 정부 공모 선정으로 함열농공단지 내 2만8000㎡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하는 것 외에 동쪽 A블록 15만7600㎡(약 4만7700평)는 이차전지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 축전지 제조업체, 서쪽 B블록 8만9200㎡(약 2만7000평)는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업체와 각각 접촉하면서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4 16:17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전 국민과 공유한다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이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 축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향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익산공주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안동, 수원화성,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익산공주부여에서 공동 3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익산에서는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 주제로 전통공연, 재현행사 등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 투어 등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이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구체적으로 공연 프로그램 다같이 백제로, 야간경관 백제로 별빛마실,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백제로 렉처콘서트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미륵사지 창건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과 미륵사지 연못과 왕궁리유적 후원을 배경으로 한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 조통달 명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백제 무왕이 돼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AR게임, 다양한 버스킹과 아트마켓 등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전체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획뿐만 아니라 각각의 데일리 프로그램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유산축전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대상은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과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3 16:47

익산시, 미취업 청년 구직 활동 지원한다

익산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의 구직 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사업 참여자 66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달 중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체크카드와 연계된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지원금은 구직 활동과 관련된 시험 응시료, 인터넷 강의 및 관련 서적 구입 비용, 면접을 위한 교통비, 식비 등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소득 기준이 공고일(8월2일) 기준 만 18세~34세 이하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초과 ~ 150% 이하여야 하고(120% 이하일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대상), 만 35세~39세 이하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시장 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원하는 직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원 콜센터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시, 도내 최초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 추진을 통해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3일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액 지원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를,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지원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대상 가정의 소득 유형에 따라 시간당 1506원에서 1만40원까지 지원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익월 10일쯤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돌봄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에 해당되며, 영아 돌봄과 관련된 종일제와 임시보육 및 등하원을 돕는 시간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이달부터 본격 지급 시작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이 본격 시작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토대 마련을 위한 청년지원정책 일환에서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이달부터(13일 전후) 본격화 한다. 근로청년 750명에게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 걸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았고, 모두 851명이 신청해 이중 750명을 수당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유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지급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101명을 제외한 나머지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8~9월경 근로청년수당 대상자 25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이며 익산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지역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에서(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급 신청일 기준 1년간 월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이다. 또한, 지원 기간 동안 주소지, 세금 완납 등의 조건을 유지하고 신청 당시 사업장에서 퇴사 할 경우 지급 중단 신고를 해야 하며, 3개월 이내 관내 중소기업에 입사할 경우 지원 조건에 맞는 경우에 한 해 지원 재개 신고로 남은 기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체 지원 기간 중 1회에 한 해 인정됨을 유의해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익산 청년센터 청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내년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2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은 최 전 차관은 고향 익산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익산시장 선거 관련 하마평에 오르며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최 전 차관은 이날 오랜 기간 중앙부처에서 일했지만 고향 익산에 대한 마음은 늘 한결같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는 그간 공공기관장으로서 불가했고, 향후 적정 시기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마 결정이 다소 늦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공식화는 최근에 했지만 준비는 전부터 나름대로 해왔다면서 다른 후보보다 더 열심히 뛰라는 말씀으로 듣겠다고 답했다. 또 익산갑을 양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국가예산을 확보할 때 등 여러 방면에서 긴밀하게 협조해 왔었고, 고향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소통해 왔다면서 익산 발전을 위한 정책은 당연히 공유해야겠지만, 선거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후보 본인이 최선을 다해 뛰어야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최 전 차관은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서 열정과 추진력을 꼽으며 어떤 자리에 있는 최선을 다해 왔고, 특히 자리에 맡는 역할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런 마음가짐으로 매사 임해 왔다고 말했다. 또 높고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규정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이 중요하다면서 평소 그런 생각과 방향과 철학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해왔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구감소, 일자리, 대학 정원, 자영업자 등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환점이 없으면 정말 희망이 없는 상황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떠나는 익산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물류가 오가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각계각층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 전 차관은 익산 출생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국토교통부장관 후보로 추천됐으나 다주택자 논란이 일며 청문회 과정에서 자진 사퇴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2 17:30

“익산 장점마을 사태, 농촌진흥청 사과하고 피해대책 마련하라”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연초박이 혼합된 퇴비에서 발암물질인 TSNAs 배출이 확인됐다면서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한 농촌진흥청의 사과와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점마을 민관협의회와 주민대책위원회는 2일 성명을 통해 국립농업과학원이 진행한 연초박 퇴비 공정 중 유해물질(TSNAs:담배 특이니트로사민) 연구 결과 퇴비 생산에 연초박을 사용하면 TSNAs가 배출됨이 증명됐다면서 농촌진흥청이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연초박을 사전 유해성 실험도 없이 퇴비 원료로 허용했다는 점을 스스로 연구를 통해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이 담배 제조 부산물인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하기 전에 발암물질 배출 여부 등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농촌진흥청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관협의회에 따르면 TSNAs는 담뱃잎의 건조와 숙성 및 보관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며 폐암, 비강암, 구강암, 간암, 식도암, 췌장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국립농업과학원 연구 결과를 보면 연초박 함유 퇴비(축분+연초박)의 부숙 중 유해물질 분석 결과 TSNAs가 검출됐으며, 퇴비 부숙 처음 3주간은 TSNAs의 농도가 높았고 이후에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TSNAs의 식물체 흡수 실험을 위해 2019년 비료생산업체에서 만든 연초박 15% 혼합 퇴비로 시험한 결과 TSNAs 중 1급 발암물질인 NNN, NNK와 3급 발암물질인 NAT, NAB가 각각 검출됐다. 한편 앞서 환경부는 익산 장점마을 역학조사 보고서에서 인근 비료공장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에 사용했고, 허술한 관리로 인해 건조과정 중 휘발되는 연초박 내 TSNAs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돼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다며 비료공장 연초박과 집단 암 발병간 인과성을 인정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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