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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한국인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 및 음악회가 오는 21일 익산 나바위성지에서 개최된다.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사도요한)주교가 집전하는 기념미사를 시작으로 라파엘호 축복식을 진행하고 저녁 7시 반부터는 기념음악회를 통해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이 함께 즐길수 있는 행사로 기획돼 있다. 아울러 익산시와 전주교구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김대건 신부 착지처를 정비하고 라파엘호를 제작 설치하여 이후 체험공간, 미사행사 시 활용할 계획이다.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 당시 타고 온 배다. 또한,라파엘호를 제주교구에서 고증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 크기로 재현하는 한편 1/12로 축소한 모형을 제작해 김대건 신부 역사관에 전시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다.앞으로 나바위성지가 한국 천주교회사 및 우리지역의 역사성에 대한 상징적 역할과 성지순례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전주교구에서는 9월과 10월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토크콘서트, 착지행사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10 16:25

익산시, 도시가스 보급 확대 속도 낸다

익산시가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속도를 올린다. 10일 시에 따르면 공급관이 설치되지 않아 도시가스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지원한다. 10개 읍면동, 17개 구간, 222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 지역에는 시비 7억원, 전북에너지서비스 11억원, 자부담 2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해 약 4.4km의 공급관을 연말까지 설치한다. 시는 그동안 도심위주로 보급되었던 도시가스를 면지역에 공급하는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섰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삼기면 일대에 4.2km의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는 등 도시가스 보급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로 인해 2020년말 기준 2,222가구에 1,734백만원을 지원해 익산시 도시가스 총 보급률을 79.7%까지 상승시켰다.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사업은 주민 시설분담금의 80% 내에서 세대당 최대 5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매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특히 농촌지역 주민들이 연료비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10 16:25

익산시, 여성안전도시 조성 박차

익산시가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여성, 아동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 발생에 즉각 대처하기 위한 여성안전피난처 안심비상벨 12개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했다. 신규 여성안전피난처는 편의점 9개소, 음식점 1개소, 학교주변 가로등 2개소 등으로, 이달부터는 모두 32개소의 여성안전피난처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 18곳과 음식점 2곳 등 총 20개소의 여성피난처를 지정하고 외부 현판과 함께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여성안전피난처는 위기상황 발생시 피난처의 안심비상벨을 울리고 싸이렌과 경광등이 반짝이는 한편 곧바로 경찰이 출동하는 운영 시스템으로 신속한 범인 검거와 함께 안심귀가를 돕는게 목적이다. 시는 이와함께 혼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택배함 4곳(신동마동모현동행정복지센터, 영등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더불어 여중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지킴 악세사리(휴대용 호신경보기) 보급, 불법촬영장비 합동단속 및 대여사업, 여성안심거울 부착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해 나갈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시스템 확충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또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더욱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10 16:25

‘무보수 공약이 선거법 위반?’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불공정 논란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선거가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태순)가 한 후보의 이사장 무보수 공약을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해 선거공보물과 벽보에 해당 후보의 정견문과 공약을 제외하는 등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는 조합원 A씨와 현 이사장 직무대행 B씨가 출마했고, A씨는 이사장 무보수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부문별 전문가 영입 또는 육성을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문제는 조합 선관위가 현행 정관상 이사장이 유급으로 돼 있다는 이유로 해당 공약을 매표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공보물과 벽보에서 해당 후보의 정견문과 공약을 아예 배제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A씨는 올해 1월 20일 대의원 총회에서 이사장의 보수 및 업무추진비는 없다는 안건이 의결됐고, 전임 이사장 체제에서 무효화됐던 당시 총회가 이후 3월 4일 대의원 총회에서 추인됐기 때문에 현행 정관상으로 이사장은 무급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번 양보해 설사 이사장이 유급으로 돼 있다고 하더라도 이사장 무보수 공약이 불법이 아닌 이상 판단은 선관위가 아니라 투표권자인 조합원들의 몫이라며 선관위가 잘못된 판단으로 공정을 잃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합 선관위는 이전 이사장이 300여 만원 급여 중 100만원을 환원한다고 했다가 번복한 사례가 있었는데 당시 논란이 크게 일고 조합원들간 불협화음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무보수 공약과 관련해 정관이나 선거규칙 등 서면상의 기준은 없지만, 당선된 이후가 아니라 선거기간에 후보가 무보수를 공약으로 들고 나오는 것은 매표행위가 된다고 선관위원들이 결론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후보의 경우 무보수 공약뿐만 아니라 후보자 비방이나 임기를 채우지 않고 다른 사람한테 위임한다는 내용 등 정견문 일부의 표현이 문제가 있어 공보물 발송 전 선관위원들이 휴일에 나와 하루 종일 기다리면서 3~4차례에 걸쳐 수정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공보물 인쇄 기한을 넘길 수 없어 최종적으로 안 오시면 내용을 빼겠다고 고지까지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5일 치러진 임원 선거는 총 투표권자 734명 중 298명이 투표를 해 투표율이 40.6%로 과반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합 선관위는 20일 이내에 선거 공고 및 후보자 모집, 투표 등 관련 일정을 다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9 16:14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 예산 확보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연일 중앙부처 방문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6일에 이어 9일 또다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제2차관, 한훈 차관보,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과장 등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함께 국비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우선, 정 시장은 안도걸 제2차관과의 면담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동물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편성될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차관보와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나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과 생태복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예산 전액 편성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밖에도 각 예산실 심의관과 과장, 실무담당자를 만나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체험관 건립,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백제 한류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의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전북도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익산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2년도 국가 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9월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심의의결을 거쳐 12월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9 16:03

원광대 전기공학과, 대한전기학회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 은상

원광대 창의공과대학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부분 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는 캡스톤디자인과 아이디어 등 두 부분으로 나눠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전기공학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획 및 제작을 통해 창의성과 팀워크 및 실무능력을 보유한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매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 기간에 열리고 있다. 원광대 전기공학과는 지난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으며, 학과 태양광인력양성사업단에서 준비과정과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아울러 원광대 전기공학과는 이승철, 송경한, 맹주장, 김명중의 OASIS 팀과 김기연, 안정균, 강민호, 남궁민, 전시온 학생으로 구성된 김기연 팀 등 2개 팀이 아이디어 부분에 참가해 OASIS 팀이 태양광 패널을 통해 발생된 전기를 이용한 자동속도조절 태양광 그늘막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 은상에 올랐다. OASIS 이승철 팀장은 전기와 관련된 타교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기존에 생각해오던 아이디어의 부족한 부분과 우수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 출전한 김기연 팀은 선반의 수하물을 감지하여 도난 및 분실 방지를 위한 알림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는 스마트 분실물 방지 시스템 아이디어를 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9 16:03

익산형 육아 지원정책 강화 박차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육아 지원정책이 보다 강화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월 10만원씩 양육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둔 올해 1월 이후 둘째아 이상 출산한 가정으로 둘째아는 만 3세까지, 셋째아 이상은 만 5세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지역화폐 다이로움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대상자는 오는 16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한 지원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기존에는 고소득 첫째아 출산 가정은 지원이 되지 않았지만 올해 7월30일 이후 태어난 출생아 가정부터는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서비스 기간 15일 기준 본인 부담금의 90%가 지원된다. 대상은 산모가 익산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이 등재된 산모이면서 출생아의 주소지도 익산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서비스 종료 후 2개월 이내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를,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지원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대상 가정의 소득 유형에 따라 시간당 1506원에서 1만40원까지 지원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이용자는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익월 20일쯤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규모의 다양한 혜택 지원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다며 출산과 돌봄까지 책임지는 익산형 돌봄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9 16:03

이낙연 아내 김숙희 여사 6일 익산 방문

오늘 반찬이 맛있게 잘 됐어요, 저도 같이 만들었어요. 어르신,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 김숙희씨가 지난 2일 전주에 이어 6일 익산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익산시 창인동의 (사)솔솔송자원봉사대에서 김씨는 2시간여 동안 도시락 100인분을 싸서 함께 나눴다. 잡채를 조금 더 넣으세요. 두 손으로 한 움큼 잡채를 집어 도시락 하나하나 차례대로 집어넣는데, 조금 더 넣으라는 주문이다. 이내 잡채를 다 배분하고 카트를 밀고 나가는데 뒤에서 여기 하나 빠졌어요하며 김씨를 붙잡는다. 당황할 만도 한데 김씨는 다른 데서 조금씩 덜어야지하며 늘 해왔던 것처럼 능숙하게 도시락 하나를 더 뚝딱 만들어냈다. 사모님 손이 집 반찬 손이네. 그래서 오늘 특히 더 맛있는 것 같다는 칭찬이 여기저기 이어졌다. 김씨는 도시락 반찬 배분이 끝난 후 뒷정리까지 도맡았다. 저희가 너무 부리는 것 같아요. 앉아서 좀 쉬세요라는 말에는 맨날 하는 일인데요라는 소탈한 답이 되돌아왔다. 김씨의 행주질이 끝나자 도시락과 오이냉국, 물, 수저를 봉지에 넣어 개별 포장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거기 봉다리 좀 줘봐. 사모님, 봉다리가 뭔지 아셔요? 사투린데. 그러자 김씨는 종이로 만든 게 봉지고, 종우때기로 만든 게 봉다리지요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내놨다. 그렇게 100인분 도시락 포장을 마친 김씨는 밖으로 나와 배식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을 이낙연 후보의 아내이며 전북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도시락을 나눴다. 배식 후에는 한 명의 기자였던 남편을 지금의 과분한 위치까지 이끌어 주신 것은 모두 지역민 여러분의 사랑 때문이라, 미력하나마 어려운 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 이낙연에 대해서는 삶의 동반자로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늘 한자리에 있는 당산나무 같은 사람, 바깥에서는 엄중낙연이라고도 하지만 집에서는 실없는 소리도 많이 하는 귀여운 사람, 1년 365일 중에 자신의 생일 하루만 빼고 나머지는 다 제 생일로 알고 산다는 사람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이낙연 역시 늘 성실하고 책임감이 남달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며,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는 배식봉사에 이어 어린이집 원장, 사회복지법인 대표, 국가식품클러스터 여성기업 대표, 익산시의용소방대 여성대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여론을 수렴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8 17:56

익산 침수피해, 나눔과 연대로 극복

익산시민, 자원봉사자, 그리고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익산시청 공무원 여러분 다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6일 오전 11시30분께 익산시 창인동 매일중앙시장 인근 중앙로5길. 자원봉사와 수해복구 성금 등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이어졌던 익산시민 연대의 손길에 대해 상인들의 감사의 뜻이 담긴 현수막이 침수피해 현장 곳곳에 내걸렸다. 두 차례에 걸친 충격적인 침수로 쑥대밭이 됐던 일대가 제 모습을 되찾으며 안정세로 접어든 모습이었다. 한낮 무더운 날씨 탓인지 오가는 인적은 드물었지만, 한 달 전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점포마다 길가에 내놨던 물에 젖은 집기와 쓰레기더미, 모래주머니 등은 전부 사라졌고, 도로 양쪽 가장자리는 입간판과 주차된 차들이 차지했다. 점심시간을 맞이한 식당들은 나름대로 분주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며 바쁜 모습이었고, 이따금씩 침수사태 이후의 근황과 안부가 주인과 손님간 또는 손님들 사이에서 오갔다. 일대 옷가게며 이불집이며 미용실이나 편의점 등도 대부분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모양새였다. 상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내일처럼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들, 연대와 나눔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개설된 희망장터를 기꺼이 찾나 나선 고객들, 수해복구 성금을 선뜻 보내준 각계각층 시민들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일대는 한 달 전 집중호우 당시 예상치 못한 물난리를 겪으며 아수라장이 됐고, 망연자실한 상인들의 한숨소리가 가득했다. 하지만 피해 복구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한 자원봉사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 속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일대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성금 모금도 익산시청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으로 급속 확산됐다. 그간 침수피해 현장을 다녀간 자원봉사자만 해도 60여개 단체 1500여명이고, 지금까지 모인 성금은 무려 3억여원에 달했다. 소점호 매일시장 상인회장은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지 않았나 싶다면서 궂은 일 마다않고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과 성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 그리고 정헌율 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오늘부터 점포마다 재해구호기금 200만원씩을 지급이 시작돼 저도 받았다면서 손해사정사들이 점포마다 조사를 다 해 갔는데 적정 수준의 피해보상이 조속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8 15:58

익산시, 청소년 정책발굴 기회 확대 박차

익산시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청소년이 직접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청소년이 만드는 익산, 청소년 다(多)이로움(이하 청소년 다이로움)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참여 청소년 50명을 모집했으며, 총 7차 과정을 통해 7팀이 정책 의제를 선정토론을 거쳐 이날 최종 대회를 열었다. 7팀은 이날 대회를 통해 슬기로운 진로생활,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방안,청소년종합정보 앱제작,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거리환경개선위한 쓰레기통 설치,청소년금연공모전,청소년노동인권조례제정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들은 현장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100명의 청소년 청중평가단 점수에 향후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후 진행되는 평가까지 합산해 최종 점수가 집계되며 오는 10월에 있을 최종 평가회 때 시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 다이로움 정책 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익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활동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8 15:52

익산 철도 폐선부지, 도심 속 문화 · 휴식공간 탈바꿈 예고

익산에 방치되고 있는 철도 폐선부지들이 쉼이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또하나의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5일 오산면, 송학동, 인화동 일원의 철도 폐선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송학동, 오산면 지역과 동익산역 부근 인화동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를 시민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오는 9월 완료 계획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심 광장과 공원, 친환경 숲길 등의 조성을 통해 자연 힐링 공간과 지역민의 복합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우선, 송학동~오산면 부지는 오산리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포함한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추후 신설될 아파트를 감안해 주민편의 공간 중심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추진 사업으로 나들이 공원, 오산리역 재현 쉼터, 미세먼지 차단 숲, 오산리 자전거 바람길 조성 등을 주문했다. 또한, 인화동은 도심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만경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부 문화 거점 지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수 있는 시설 도입을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요소와 도심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도모에 나설수 있도록 다목적 공원, 야간경관길, 무인창업공방, 라이더 스테이션 조성 등과 함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주말 플리마켓 등의 추가 사업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방치되고 있는 폐선 부지를 시민들이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시민 중심의 실현 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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