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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 아니잖아요”…위기 속 더 빛난 익산의 숨은 영웅들

결코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나의 손길이 누구에게 닿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행복합니다 엊그제의 장맛비 집중호우로 사상 유례없는 물난리를 겪은 익산시 중앙동 전통시장 일대 침수피해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 일처럼 몸을 던졌던 우리 이웃들의 숨은 활약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걱정만 안고 살았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이번 수해로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온 1500여명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탠 기부천사들은 위기 속에 더 빛난 익산의 진정한 숨은 영웅들 이였다. 지난 5일과 8일, 짧은 시간에 내린 집중호우로 중앙동 일대 상가들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손님들에게 건네질 예정이었던 물건들이 물에 젖으며 도로는 쓰레기장으로 변했다. 복구의 손길이 절실한 이곳에 자원봉사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익산의용소방대를 비롯해 60여개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정리에 나서면서 복구에 속도를 냈다. 하수구에서 역류한 물로 가득 찬 상가 지하와 주차장은 익산소방서가 양수기와 수중펌프를 동원해 물을 빼냈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남여의용소방대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 양동이에 물을 퍼담아 빼냈다. 지하에서부터 계단과 건물 밖까지 물을 빼기 위해 죽 늘어선 자원봉사자들의 줄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특별한 장비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피해 현장은 녹록치 않았다. 오수관이 넘친 탓에 상가 지하에서 진동하는 역한 악취와 오염된 물, 각종 쓰레기 때문에 작업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은 구토와 피부발진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특히 한 대원은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현장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발이 물에 퉁퉁 불어 찢어지는 사고는 다반사였다. 현장 복구 작업을 물밑에서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도 많았다. 여러 청년봉사단체 회원들은 지상 상가에서 물에 젖어 못 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를 밖으로 꺼내고 상가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상인들을 도왔다. 적십자사와 새마을회원들은 이불과 의류 점포에 투입돼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해 젖은 이불과 의류를 깨끗이 세척했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상가 내외부와 거리에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모두가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을 주저하지 않은 시민들 덕분에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은 훈훈함으로 가득찼다. 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도우리봉사단, 원불교봉공회는 현장에 밥차를,전북도진안군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세탁 차량을 지원했다. 일반기업과 개인, 단체에서 식료품과 마스크, 성금 등을 잇따라 지원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모금 시작 일주일 만에 1억3872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정헌율 시장은 피해 상인들을 지켜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헌신한 많은 자원봉사자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기부자들을 보며 익산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힘을 다시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익산시 웅포면 지역사회 협의체, 마을 아이들의 꿈 응원 나서

익산시 웅포면 주민들이 마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기부 릴레이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웅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구정경숙)는 19일 웅포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문화상품권은 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의 매월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특화사업 문화누리 플러스 사업일환에서 진행됐다. 문화누리 플러스 사업은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지역 초등,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의 경험 제공을 통해 건강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관내 웅포초교, 웅포중 학생들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여름겨울방학에 두차례 지급하게 된다. 이성구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웅포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푸른 꿈을 키우며 지역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경숙 공공위원장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웅포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익산시, 임대료 인하 임대인 재산세 최고 50% 감면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 지원에 나선다. 19일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여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최고 50%까지 감면한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대상자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간 소상공인 등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인하해준 건축물 소유자이다. 다만, 골프장과 유흥주점 등은 제외된다. 재산세 감면율은 임대료 인하 기간과 인하율을 반영해 25%에서 최고 50%까지 차등 적용된다. 전체 건축물 중 일부만 임대료를 인하했다면 해당 면적 비율을 적용해 감면받게 된다. 감면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올해 연말까지 지방세감면신청서, 임대차계약서(당초 및 변경), 임대료 인하 증명 서류(세금계산서, 입금내역 등)를 익산시청 세무과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감면대상자로 확정되면 재산세 감면 뿐 아니라 착한 임대인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중순 재산세 감면 추진이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임대인 33명이 신청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9 16:10

‘눈 먼 돈(?), 기회는 이때?’ 익산 침수 피해 허위신고 논란

솔직히 이건 아니죠. 누군 할 줄 몰라서 안 하나. 층수가 다른 것도 아닌데, 1층 똑같은 높이 옆집인데 어느 집은 물이 들어가고 어느 집은 안 들어갑니까? 지난 5일8일 양일간에 걸친 장맛비 집중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시 중앙동 일대의 일부 얌체 상인들이 재해구호기금을 받아 내기 위해 허위신고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피해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 A씨는 시그니처 입구 쪽 몇몇은 피해를 입었지만, 몇몇은 물 한 방울 안 들어갔다면서 그런데도 재해구호기금을 준다니까 버젓이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이건 정말 아니지 않냐며 혀를 끌끌 찼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대상으로 재해구호기금(상가별 200만원) 신청을 받았다. 3일간의 접수기간 동안 피해지역 200여 상가가 저마다 나름의 침수 피해를 호소하며 기금을 신청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침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상가 몇몇이 기회는 이때다 싶어 거짓으로 기금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장의 재해구호기금은 물론 앞으로 있을 피해 보상금 등을 눈 먼 돈(?)으로 인식하고 피해 사실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부풀려 신고해 한 몫 챙기려 하는 몇몇의 얌체 상인들이 실제 있다는 지적이다. A씨는 일부는 시에서 철저히 조사를 나온다니까 무서워서 포기를 하기도 했는데, 몇몇은 피해를 보지도 않았으면서 버젓이 신청을 해놓고 여전히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원은 꼭 필요하고 절실한 피해 상인들에게 가야하는 것으로 일부 얌체 상인들 때문에 나머지 대부분의 선량한 상인들이 도매금 비난을 받을 수도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일간 재해구호기금 신청을 받았는데 일각에서 허위 신고를 했다는 얘기가 있어 상인회 대표 등과 협의를 했고, 손해사정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피해 산정을 하기로 했다면서 CCTV 등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정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위한 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8 17:39

“동료 폭행 가해자가 승진, 익산우체국 규탄한다”

익산우체국에서 직장 동료를 폭행해 징계까지 받은 가해자가 승진을 하는 불합리한 인사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익산우체국지부는 16일 익산우체국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공직사회에서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작태를 폭로한다면서 익산우체국은 시급히 잘못된 인사를 정상화해야 하며, 이를 철회하지 않고 시간끌기로 대응한다면 더욱더 큰 시련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익산우체국 소속 9급 집배원 A씨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올해 초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유야무야 사건이 마무리됐고, 되레 이번 7월 인사에서 승진을 하고 고향으로 발령이 났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익산우체국지부는 최근 직장 동료를 폭행한 가해자가 승진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익산우체국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전북우정청으로 떠미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당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익산우체국이 그간 대화조차 거부해 오다가 전북우청청 규탄집회가 있고 나서야 대화에 응하는 등 노조 차별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인 쇄신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계속된 고객 갑질로 입원까지 한 금융경비 조합원이 복귀하자마자 다시 고객 갑질을 당하고 있지만 익산우체국은 뒷짐을 지고 있는 상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8 15:53

익산시, 폭염대응체계 본격 가동 돌입

익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보호와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응체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재산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시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상황관리 T/F팀 신속 가동에 들어가는 등 폭염 종합대책 추진에 즉시 돌입한다. 앞서 시는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 피해에 대비해 최첨단 폭염저감시설인 스마트 그늘막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해 기상 감지 센서가 내장돼 별도 인력 없이도 개폐가 가능하다.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며,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은 5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4개소가 추가 설치 예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폭염에 즉각적인 효과를 거둘수 그늘막 151개가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익산 전역에 설치운영되고 있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 506개소가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이밖에도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행동요령 문자가 발송되고, 자동마을방송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홍보활동도 벌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맞춤형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 미륵산 기슭 ‘대판천’,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정부 인증

익산 미륵산 기슭의 대판천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삼기면 연동리~낭산면 성남리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소하천 대판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행안부는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 방식을 탈피하여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 장려를 위해 소하천 정비가 완료된 전국 하천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공모 시행에 나서고 있다. 대판천은 이번 공모전에서 하천폭 확장 및 충분한 여유고 확보 등 침수 피해 예방과 하천 안전성을 크게 확보한 점, 그리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자연친화적 하천설계로 친수공간제공, 주민편익시설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시는 2017~2019년까지 총 사업비 30억원 투입을 통해 제방보축 2.4km, 교량재가설 5개소, 여울 6개소, 배수암거 10개소 등 자연재해로 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주변의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하천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륵산 자락 아래 대판천이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전국적 인정을 받게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민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수변도시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 불법매립 지정폐기물 5만톤, 첫 행정대집행 통해 조기 이적 처리 완료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지정폐기물 5만톤이 첫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적 처리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64억원 등 총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12일 부터 진행된 해동환경 부적정폐기물 이적 처리를 위한 행정대집행이 60일만인 지난 13일 최종 완료됐다. 올해 목표 처리량 5만톤이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깔끔히 처리 완료됐고, 당초 계획인 이달 말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조기 마무리 됐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행정대집행 예산으로 110억원을 확보해 불법폐기물 처리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해동환경 부적정폐기물 처리를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특히 올해 45개 부적정업체를 관리하는 28개 행정청의 행정대집행 권한을 익산시에 일원화하는 등 대집행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행정대집행이 차질없이 완료됐지만 부적정폐기물 처리에 소요된 대집행 비용을 원인자인 배출업체로부터 회수하기 위한 과제가 남아 있기에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재산조회 및 가압류 등 징수권 보전조치를 통해 강력한 비용징수에 나설 방침이다면서 특히 이에 따른 업체들의 추가소송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강경하게 대응해 나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근본적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낭산지역 주민대표, 환경부전라북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낭산 폐석산 민관공동위원회의를 조만간 개최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정헌율 시장, 배산공원 1단계 정비사업 준공현장 소통행정 실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지역 대표 숲으로 산책로가 새롭게 정비된 배산공원을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펼쳤다. 현재 배산공원은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심공원 이용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12단계로 나뉘어 산책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 지은 1단계 정비에서는 진입 주차장에서 공원입구 운동시설까지 500m에 달하는 맞이공간에 대한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이 제거됐고, 공간을 확장해 수국, 영산홍 등 1만여주의 관목과 맥문동 군락의 꽃길 화단이 조성됐다. 또한, 주차장 도색, 음수대 정비, 운동시설 포장 정비, 보행 구간 평탄화 작업도 이뤄졌다. 2단계 공사는 다음달 8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노후 울타리 철거재설치를 비롯해 보행에 장애가 되는 침목계단과 계단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편백나무숲 데크계단 및 전망대 데크 등 산책로 휴식공간 마련이 진행된다. 이날 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아진 시민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쉴수 있도록 지속적인 쉼터공간 개선정비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의 특별교부세 8억원 확보에 따라 팔각정 도색, 야간 경관 조명, 추가 노선 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등에 추가 나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7.18 15:44

익산시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난항 딛고 건립 시동

입지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익산시 동부권노인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은 어양동 67-13번지 일원에 3000㎡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체 70억원 가량의 사업비 중 실시설계비 3억4000만원을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계상해 놓은 상태다. 실시설계비가 확보되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보면 1일 이용인원은 10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및 교육, 물리치료, 평생교육(취미여가인문), 동호회(여행사진독서 등) 운영, 노인 맞춤 돌봄, 무료 급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동부권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은 익산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7기 정헌율 시장의 공약사업임에도 건립 위치를 두고 여러 의견이 상충되면서 제대로 추진되기 못하고 표류해 왔다. 민선7기 초기였던 2018년 건립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여론에 따라 위치 선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됐고 어양동 584-10번지와 67-13번지, 부송동 284-65번지, 팔봉동 457번지 등이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도심숲 훼손 등의 이유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시는 팔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포기로 무산됐다. 이후 시는 당초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재검토에 나섰고, 지속적으로 주민 이해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시 관계자는 이제 위치에 대한 주민들 이견은 거의 해소된 상황이라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숲 훼손이나 주차공간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조경 측면 문제 해소를 위해 이번 실시설계비에 경관심의비까지 반영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주차장 부분은 사업 대상지 중 구거 부분은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활용해 주차장 조성하고 인근 주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 서부권(모현동)남부권(인화동)북부권(함열읍황등면)에는 각각 노인종합복지관이 건립돼 있는 반면 익산시 노인 전체인구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 동부권에는 현재 복지관이 없는 상황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5 16:01

집단 암 익산 장점마을 비료공장, 비료관리법 위반 확정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을 야기한 비료공장에 대한 형사처벌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14일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등에 따르면 비료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비료공장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의 형이 확정됐다. 1심에서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는 징역 2년, 공장장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또 다른 공장장 C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비료공장은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비료공장 대표이사 A씨 등이 2015년 1월께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돼 비료 제조 원료의 원활한 조달이 어려워지자 비료 공정규격에 규정되지 않고 관할관청인 익산시에 비료 제조 원료로도 등록하지 않은 연초박을 사용해 비료를 제조하고 판매했다고 판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담배인삼의 제조판매 사업을 하는 민영기업으로부터 kg당 약 100원을 받고 연초박을 수령했다. 이외에 폐기물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인 올바로 시스템에 허위 정보를 입력한 혐의(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에 대해서는 올바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을 공무원으로 보거나 한국환경공단을 공무소(공공기관)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과 A씨 등은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와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가 경합범 관계에 있다며 직권으로 파기하고 원심과 마찬가지로 다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사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 처분을 내렸고 일부는 증거 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BC씨와 비료공장에 대한 부분은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이에 검찰과 대표이사 A씨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무변론 상고기각 판결을 하면서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무변론 상고기각은 상고내용이 항소심을 뒤집을 만한 사항이 없어 변론 없이 항소심대로 재판을 확정하는 판결이다. 이에 대해 손문선 민관협의회 위원은 비료공장의 연초박 사용으로 다수의 장점마을 주민들이 암에 걸려 돌아가시고 현재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법원을 통해 이러한 비료공장의 행위가 명백히 불법이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7:58

예결위 구성 놓고 난장판 된 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난장판이 됐다. 상임위원회 밀실담합, 외부의 일부 특정세력 모략으로 예결위원 선정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본회의장에서 제기됐고, 산회 후에는 의원들간 폭언과 고성이 오갔다. 특히 신상발언을 통해 예결위 구성의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의원은 정회 때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산회 후 일부 의원들간 언쟁은 본회의장 앞 4층 복도에서 3층 상임위원회실까지 이어졌다. 14일 제2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조남석 의원은 전례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결위원을 추천해 왔는데, 이번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주먹구구식, 밀실담합으로 위원을 선출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전례를 지키며 서로 협의하면 될 일을 가지고 분란을 만드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특정세력의 모략으로 민주당에서 저를 예결위원으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루머가 돌면서 이런 사달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회 후 다시 신상발언에 나선 김연식 의원도 각 상임위에서 공고를 하고 전체가 참여한 자리에서 순서에 입각해 선출을 해야 하는데 선출하는 자리에 참여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고, 선출 위원이 중간에 바뀌었다면 다시 회의를 소집해서 재선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명단을 보고 알았다면서 전례를 무시한 상태에서 결정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하고 원칙과 순서에 입각한 재선임을 의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재구 의장은 예결위원 선임의 건은 익산시의회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 제2항에 의거 의장이 추천해 본회의 의결로 선임한다고 돼 있으나, 상임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해 추천했고 명단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가결되기 직전에 의회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손을 들고 발언을 요청했지만 묵살 당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김태열(위원장)오임선이순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용균소병홍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윤영숙(부위원장)조규대 의원 등 7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4 16:17

전국 첫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가동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이 7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농촌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마을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자치연금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을자치연금은 정 시장이 국민연금공단을 어렵게 설득해 내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9년 도입 방안을 논의한 시점부터 연구용역 추진, 협업 기관과 협약 체결까지 약 1년여 만에 사업 추진이 가시화됐다. 마을자치연금 운영 전국 최초 주자로 나선 곳은 익산 성당포구마을이다. 시와 성당포구마을은 14일 제1호 마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그동안 함께 협업한 8개 기관 주요 인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지난 3월 마을에서 현판식을 개최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 기반을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시와 협업 기관이 함께 1억5100만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 자체수입을 각각 50%씩 활용해 마을에 거주 중인 만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오는 8월부터 월 10만원씩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성당포구마을은 전체 주민의 35% 이상에 해당되는 28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성당포구 마을을 시작으로 제2호, 제3호 마을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금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기반인 마을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지속가능한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선진 사례다. 이를 위해 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익산형 마을자치연금 도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마을연금제 도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시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새만금개발공사, 한솔테크닉스, 우리은행 등 8개 참여 기관들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1월 공모를 통한 마을 선정과 현판식 개최,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 착공에 이어 준공까지 모두 7개월 만에 절차가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처럼 시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가 함께 추진하는 마을자치연금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취약해진 농촌 경제를 회복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연어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도시민들을 지역 농촌으로 발을 돌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마을공동체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익산형 노후 소득 보장 체계는 인구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와 경제 위기까지 더해 농촌 인구 유출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마을자치연금은 새로운 차원의 인구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연금 지급으로 시민들의 노후 소득복지에 대한 시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계 구축과 고령인구에 대한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로 고령화 문제 극복,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해소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익산시에서 시작됩니다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마을자치연금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바라보는 마을자치연금은 단순히 매달 일정 금액의 연금을 지급받는 것을 뛰어넘어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형성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대안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석과 보완을 거듭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익산형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지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특히 농촌지역의 사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공동체 생활의 단절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마을자치연금에 더해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강화해 농촌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체제 구축도 준비 중이다. 농촌의 고령화비율이 높은 익산의 현실을 직시해 농촌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정 시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정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공동체 복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동체 회복은 물론 어르신들이 일터에서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건강한 농촌 환경,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익산시에서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고령화까지 겹친 농촌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익산형 연어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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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1.07.14 16:17

익산시립도서관,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개최

익산시립도서관이 독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릴레이독서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을 모집한다. 독서릴레이는 가족, 친구, 동료 등 4인 이상의 시민이 독서그룹을 만들어 익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한권의 책을 릴레이로 함께 읽는 독서운동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첫 주자가 책을 읽은 후 책에 부착된 안내문에 한줄 서평을 작성해 다음 주자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주자는 9월 말까지 가까운 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여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함라산길 4.3km(4300쪽), 성당포구길 10km(1만쪽), 무왕길 18.4km(1만8400쪽), 강변포구길 25.6km(2만5600쪽) 등 4개 종목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중 한권은 반드시 읽어야 하며 익산시립도서관홈페이지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코스를 완주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번 독서 체육대회 참가 필독서인 2021 익산시 한권의 책 선정도서는 천 개의 파랑(천선란), 청소년 권장도서 유원(백온유), 어린이 권장도서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문경민)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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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4일 제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 익산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2021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10건으로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 의원), 익산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안(최종오 의원) 등이다. 아울러 제1차 본회의에서는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1년간 익산시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또한, 시의회는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 9명)를 구성해 중앙동 침수피해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는 김용균 의원(중앙동 침수피해 신속한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필요),최종오 의원(오산면 일대 농로포장율 제고 필요성),신동해 의원(지정벽보판 운영실태와 문제점 및 대안 제시),소병홍 의원(익산시 장사시설 체계적 관리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도입),오임선 의원(인구밀집지역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 문제),강경숙 의원(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한편, 이날 최종오 의원은 평소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 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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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07.14 16:15

익산 함열 할머니들,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으로 떴다

익산 함열지역 할머니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선생님으로 떴다. 익산시 도시재생 시니어 이야기꾼은 14일 함열초등학교와 함열어린이집을 방문해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이란 제목의 인형극 공연을 펼쳤다. 함열에 거주하는 모두 16명의 할머니들로 꾸려진 시니어 이야기꾼은 오는 22일에는 용안초교와 하늘어린이집, 23일에는 함열성심어린이집과 함라어린이집에서도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인형극 함열의 흑산, 돌산장군은 할머니들이 구수한 이야기 형식으로 함열읍 향토산업인 석재와 함열도시재생사업 등 우리동네 주요 소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들려주는 공연이다. 앞서 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일환에서 함열지역에 살고 계신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마을 강사를 육성했고, 특히 이번 도시재생 이야기꾼 육성사업은 향후에 있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가점 부과 요인이 되기도 한다. 시니어 이야기꾼 박근자 씨는 나이가 들어 내가 다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도시재생 이야기꾼을 만났다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알아가고 아이들에게 우리동네 이야기도 전달하면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아이들과 시니어층이 교류함으로서 지역 공동체 형성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앞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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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07.14 16:15

국민의힘, 익산 수해현장 방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창인동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정희용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익산 동행의원인 양금희 국회의원(대구북구갑) 등은 13일 익산시 창인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아울러 피해지역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소상공인)라는 특수 상황임을 감안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정운천 위원장은 국회 예결위에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 17명 중 13명이 호남지역 동행의원이라며 지역을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약속했다. 침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서는 이래서 직접 현장에 와봐야 한다면서 지난 며칠 동안 이어진 정헌율 시장님의 요구에 익산 동행의원인 양금희 의원님과 함께 내려 왔는데, 예결위에 가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특별교부세)이 마련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특별교부세 사용에 있어 자치단체에 재량권이 부여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다른 일행보다 이른 시간에 익산에 도착해 익산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 시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조사단을 통해 원인을 투명하게 조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7.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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