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3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전북 최초 운영 ‘익산 나눔곳간’ 시민 호응 뜨겁다

도내 최초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중인 익산 나눔곳간에 대한 호응도가 기대이상으로 뜨겁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나눔곳간이 개장된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서의 개장을 통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익산 나눔곳간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후원 물품을 무료로 지급하는 도내 최초의 나눔곳간이다. 이 곳 나눔곳간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시민으로 직접 곳간에 방문하면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선택해 받아 갈 수 있다. 특히 익산 나눔곳간은 시민, 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자발적인 물품 또는 후원금을 받아 채워지고 있어 의미를 더해 주고 있는데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물품을 생활이 어려운 사람과 위기가구에 지원함으로써 사회공동체문화를 보다 확산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운영은 민간차원에서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았다. 아울러 식품, 생활용품의 제조업,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금품을 기부했을 경우 기부자에게 기부영수증을 발급되며 법인세소득세 산출시 손비 처리가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가구에게 나름 보탬을 주고 싶어 나눔곳간 운영을 시작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큰 호응을 보여 새삼 보람을 갖게한다며 나눔곳간이 익산의 대표적 나눔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생계가 곤란해 물품이 필요한 위기가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언제든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연락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4 16:56

익산지역 코로나19 백신 ‘가짜 뉴스’ 주의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익산지역에서 백신 안전성이 없다는 뜬소문이 나돌면서 보건당국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보건소는 오는 26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접종 동의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익산지역 우선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9개소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1482명과 요양시설 등 39개소의 1028명 등 총 2510명이다. 이중 2378명이 접종에 동의해 전체 동의율은 94.7%를 기록했는데, 이중 한 요양병원의 동의율이 50%에 불과했다. 저조한 동의율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익산시 보건소는 해당 요양병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접종 동의율 조사를 전후해 병원 내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뜬소문이 나돌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누구 한 사람을 특정을 할 수는 없지만 해당 요양병원 내 백신 불안전성에 대한 헛소문이 돌았던 것은 맞다면서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병원에서 입소자들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후 문제 발생시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측에 주의를 당부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대상자의 동의가 있어야 해당 대상에 대한 백신 수급이 이뤄지고 부동의 할 경우 수개월 후에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접종에 대한 결정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시민 여러분들이 결정에 있어 가짜 뉴스나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전북지역은 전체 우선접종대상자 1만2079명 중 1만1702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 96.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93.8%보다 높은 수치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3 16:36

익산시,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 박차

익산시가 깨끗하고 머물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정홍진 건설국장을 총괄단장으로 환경공원건설교통 등 8개 부서가 함께하는 특별 T/F팀을 구성하고 23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익산시 전역의 가로환경과 공공시설물 정비를 위한 16개 사업이 논의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각 사업별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T/F팀 첫번째 시범 협업사업으로 차량 통행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원대사거리에서 북일초등학교 구간 650m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오염훼손된 시설물 정비,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걷고 싶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밖에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익산역 주변 경관 시범사업, 명품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심 속 공원 정비,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등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한 개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도시경관은 외부에서 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첫인상이자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관이 깊은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3 16:34

개강 앞둔 익산 신동 대학로 원룸촌 ‘절반이 공실’

저도 신동에서 21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하고 올해처럼 힘든 적이 있었나 싶어요. 일흔 넘은 업주분들이 골목골목마다 나와서 일일이 젊은이들 붙잡고 호객행위 하시는 거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오죽 하면 그러시나 싶고. 개강을 앞둔 익산시 신동 대학로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일대 상권이 피폐해진데다 신학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학생 수 자체가 줄어 대다수 원룸의 임대 현황이 겨우 반토막 수준을 유지하거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22일 오전 9시 30분께 신동 대학로 원룸촌. 오가는 발걸음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다. 군데군데 나붙은 원룸 입주 안내만 거리를 지키고 있는 듯 했다. 예년 같았으면 개강을 앞두고 활기찬 모습이었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일대 상권이 움츠러든 데다 학생 수 자체도 줄어들면서 그늘이 깊어진 모습이었다. 올해 1학기 원광대학교 학사일정은 3월 개강 이후 첫 8주간 12학년이 등교하고 이후 8주간 34학년이 등교하는 구조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인원수를 조정한 것으로, 차후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선 절반가량의 학생들만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신입생 모집도 차질을 빚고 있다. 2021학년도 모집대상 3543명 중 766명(21.6%)이 미달돼 현재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로 원룸촌 일대까지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에서 21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위치가 좋은 오피스텔이나 신축 원룸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구 건물이거나 좀 떨어져 있거나 실습이 많은 의대 쪽 학생들을 받지 못하는 건물들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개강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하소연했다. 또 상황이 이러니 벌써 2학기를 기대하며 포기하신 분들도 있고, 1년 계약이 아니라 아예 2개월짜리 방을 내놓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원룸 임대업자 B씨는 이전에는 방학 때도 남아서 공부를 하거나 자격증 따는 학생들이 있어 그나마 버텼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다 방을 뺐고 새학기가 되도 학생 자체가 없어 막막하기만 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2 16:15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꾸러미 지원 호응

익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우리아이 놀이꾸러미가 코로나19로 장시간 가정양육에 지친 영유아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영유아 가정 400세대에 대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센터 입구에서 드라이브스루와 비대면으로 놀이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영유아의 신체, 언어, 인지발달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놀이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놀이꾸러미는 두부놀이, 코인티슈놀이, 미역놀이, 습자지놀이, 가루놀이, 버블놀이 등 총 10가지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놀이기구들을 담았다. 또한, 꾸러미 안에는 재료와 도구뿐 아니라 놀이방법이 함께 첨부되어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놀이꾸러미를 이용한 한 가정은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할 수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지루해했는데 놀이꾸러미가 있어서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른들 뿐 아니라 아동들도 힘든 시기지만 놀이꾸러미를 통해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양육문화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2 16:12

익산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지역사회 시선 뜨겁다

정헌율 익산시장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익산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시선이 뜨겁다. 공공하수처리장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이 당초 목표 대로 예산절감은 물론 악취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업은 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사업 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정부를 적극 설득해 추가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으로써 그 어떤 현안사업 보다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188억원과 도비 40억원 등 총 사업비 268억원 투입을 통한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 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5년이 경과된 금강동 하수처리장의 노후된 탈수기동을 철거한 후 종합처리동을 신설해 악취를 전량 포집해 탈취 처리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가스저장조 1기와 탈황설비를 교체해 주요 악취발생 물질인 황화수소 농도를 2천ppm에서 20ppm 이하로 저감시켜 악취를 방지하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찌꺼기 발생량이 1일 68톤에서 57톤으로 11톤이 감소해 연간 5억원 정도의 위탁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감량화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전량 판매해 연간 7억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함으로써 매년 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시설 개선으로 악취를 방지해 인근 지역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 방식인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설치 공사를 중단해 지방교부세 112억원 삭감 위기에 처했으나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페널티를 받지 않고 사업 방식을 변경하며 신규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예산 절감과 악취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 생활 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2년 완공 목표의 친환경 하수도시설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2 16:12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 익산 신동 대학로·영등동 번화가 ‘위태위태’

전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후 익산 신동 대학로와 영등동 먹자골목 등 익산지역 번화가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속속 포착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불금인 20일 익산시 신동 대학로 다사랑사거리 일대. 해질녘부터 이어진 발걸음은 오후 9시 40분께를 전후로 정점을 찍었다. 핫 플레이스로 불리는 몇몇 술집 앞은 차량이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떼 지어 유흥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5인 이상이 무리를 지어 흡연을 하거나 다닥다닥 붙어 노마스크턱스크 상태로 잡담을 하는 등 방역수칙이 무색할 정도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근의 여타 술집들이 한적한 모습이었던 것과는 달리, 일대 몇몇 술집은 사람들이 빽빽이 들어차 자리가 없어 다른 술집을 찾는 경우도 있었다. 거리를 오갈 땐 5인 이상이어도 술집에 들어갈 때는 시간차 입장을 하면서 출입이 가능했고, 술집 안에서 테이블간 거리 유지나 한 칸 띄우기, 칸막이 설치 등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턱스크 상태로 서빙을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10명 남짓의 친구들끼리 노마스크 상태로 이벤트 사진점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웃고 즐기는 경우도 있었다. 같은 시간대 영등동 먹자골목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학로만큼 번잡하지는 않았지만, 5인 이상 일행이 자리를 옮겨가며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 속속 눈에 띄었고 몇몇 술집은 대학로처럼 북적이며 테이블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오락시설은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10여명이 들어가 놀이를 즐기는데 발열체크나 명부작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두 곳 모두 심야시간으로 흐를수록 술집을 찾는 발걸음들이 늘어나면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은 계속됐다. 대학로에서 만난 한 20대 여성은 그래도 지킬 건 다 지켜가며 논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주는 사실 아직도 불안한 건 부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직원들 월급 주고 임대료 내려면 어쩔 수 없기에 최선을 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명절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나마 전보다는 숨통이 좀 트였지만 그렇다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에 어정쩡한 통제가 아니라 차라리 강력하게 전체 셧다운을 시키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자영업자들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러한 모습에 대해 시민들은 번화가 술집골목은 완전 딴 세상, 애들 있는 엄마들만 벌벌 떠는 건가, 서로 조심하며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단계 좀 풀렸다고 좋다고 다니다 또 우르르 터지고 또 갇힌 생활 무한 반복 겁난다, 장사하시는 분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저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진짜 이러다가 조만간 또 문자 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21 16:51

익산시, 안전한 물 공급 기반 강화

익산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각종 기반 구축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상수도 현대화를 위한 3개 사업과 시내 일원 6천600여 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 정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715억 4800만원이 투입된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익산시 일원 블록시스템 구축, 상습 적수발생지역과 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 상수관 L=148㎞ 교체, 가압장 8곳 설치, 누수탐사, 구역고립 확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자동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소규모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현재 71.4%인 유수율이 85%까지 증가하게 되는데 유수율이 1% 증가할 경우 연간 약 4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은 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사업으로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건물주의 정화조 청소비 부담이 해소되고 업종 변경이 편리해 시내 일원의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1 16:43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프로젝트 로드맵 윤곽

익산시가 미래발전 전략에서 진행하고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향후 추진 프로젝트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전문용역을 통해 앞으로 6개월 뒤에는 명품 수변도시 개발 최종 후보지로 한 곳이 특정될 예정 이어서 용역 결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목이 벌써부터 뜨겁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본구상 전문용역이 착수됐다. 본격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첫 이행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만경강 일대 1백만㎡(약 30만평) 부지에서 최종 개발 후보지를 선정하고, 향후의 단계적 사업 추진 방향 및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우선, 최종 후보지는 예비후보지 3곳을 압축한 후 지형 여건과 토지확보 용이성, 교통접근성, 개발제약 여건 등을 고려해 한 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후보지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등이 담긴 기본구상안을 작성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경제, 사회, 환경분야 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용역이 마무리되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적정성 검토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수립 등 이르면 2022년부터 사업 시행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준공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진행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각종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안전장치를 마련한다. 만경강 자연 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으로 환경오염방지대책을 수립하고, ha당 인구밀도 150명 이하 중저밀도 개발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 조사를 실시해 미분양 사태와 도심 공동화 현상도 사전에 방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만경강 일대에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주와 김제, 군산 등 인접 도시 인구 유인을 위한 배후도시 역할 담당 등 미래 익산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브랜드 향상을 위한 명품 수변도시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21 16:43

익산 도심 한복판 납골당 설치 여부 ‘뜨거운 감자’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의 납골당 설치 여부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동이리장례식장 측은 건물의 용도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을 강력 요구하며, 만약 기존 건물의 용도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에 납골당을 설치하고 인접 주차장에 장례식장을 신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LH인화지구 행복주택 아파트와 이마트 등 익산 남부지역 주거상권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동이리장례식장은 전체 6층 중 1~2층만 건축법상 장례식장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장례식장 측은 수년 전부터 경영난을 호소하며 3층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익산시는 도시계획 조례상 시가지경관지구 안에서의 용도제한이 규정돼 있어 용도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자 장례식장 측은 기존 건물에 납골당을 설치하고 인접 주차장에 장례식장을 신축하겠다는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동산동 등 인근 주민 1422명은 일대 주거지역과 상권에 악영향을 우려하며 납골당 및 장례식장 신축 철회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익산시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익산시가 신청을 불허하자, 장례식장 측은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가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현재 장례식장 측은 기존 건물 3층의 용도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납골당 및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례식장 대표는 그동안 집단민원을 제기한 주민들 및 익산시익산시의회와 상생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왔고, 지난해 12월 합의된 내용을 골자로 조례 개정을 익산시와 의회에 정식으로 건의했다면서 인화동과 동산동 지역구 시의원 6명이 공동발의를 한다고 해서 3월 회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현 조례의 시가지경관지구 용도제한 규정에 기존 건물을 예외로 하는 단서조항을 신설하고 해당 건물 1~3층을 장례식장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고, 조례가 개정되면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은 장례식장과 인근 주민들이 상생 차원에서 합의한 대로 조례 개정을 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중에 주민 대표분들, 의원분들과 간담회를 갖고 3월 회기 중 개정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18 16:53

익산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큰 호응

익산시가 치매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익산시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이며, 건강보험료 본인 부과액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악화 지연 등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되고 있다. 치매 약제비 본인 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 등의 명목으로 월 3만원,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의 경우 예산 4억4517만원 투입을 통해 모두 2250명의 어르신에게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됨으로써 치매 악화 지연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나아가, 시는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인 기저귀, 방수매트, 식사용 에이프런, 물티슈, 인지강화용품 등도 제공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한 꾸준한 약물치료로 치매 악화 지연 등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뿐만 아니라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치료관리비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18 16: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