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7:4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 광역도시, 2개 권역이 타당”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전북 광역도시 구상 발표와 관련해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과 전주완주 광역도시권 등 2개 권역 설정 방안을 제안했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된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전주 광역도시권과 동등한 지위의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을 설정하면, 전주 중심 일극 성장에서 다변화를 꾀할 수 있고 2개 권역의 상호 윈윈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시장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메가시티(광역도시)를 조성하는 게 국제적인 트렌드이고 국내의 추세인데, 단순히 행정구역을 붙이고 쪼개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의 전주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전향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시장에 따르면 익산과 군산김제부안새만금 광역도시권의 인구 규모는 약 115만명이고, 전주와 인접 시군이 포함된 광역도시권의 인구 규모는 약 140만명이다. 이처럼 대등한 규모를 가진 2개의 광역도시권이 전북 발전의 쌍두마차가 돼 전북의 성장가능성을 2배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정 시장의 구상이다. 특히 정 시장은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이 설정되면 대한민국 서해안 중심부 트라이포트(국제철도역국제항만국제공항)라는 국제 SOC 기능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이를 활용해 향후 유라시아와의 인적물적 교류의 교두보로 삼아 전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에서 광역도시 구상 관련 용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 제안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7 16:54

익산시, 숭림사 일원에 ‘산불 예방 숲’ 조성

익산시가 산불 취약지역인 숭림사 일원에 산불 예방 숲을 조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6일 숭림사 주변 산림 50ha에 기존 숲 가꾸기와 차별화된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한 생활권 피해가 확대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산불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국비 5000만원, 도비1500만원, 시비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원 투입을 통해 다음달부터 5월까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산림지역에 화재에 강한 은행나무, 동백나무 등 수종을 선택해 조림하고, 나무의 밀도조절과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물 제825호인 보광전이 있는 숭림사는 밀도 높은 소나무 단순림으로 둘러쌓여 있어 산불에 취약한 환경을 이루고 있음에 따라 구조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고, 소나무 등 침엽수가 활엽수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송진과 같은 기름 성분이 더 많아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중요 문화재 소실 등 피해의 사전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가 필요하다며산불예방 숲 조성으로 산불에 강한 산림구조를 갖춰 재해에 안전한 익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 실행하지 않은 곳은 실행한 곳보다 ha당 임목 본수가 많고 죽은 가지 고사율이 7~25% 높으며 수관 울폐도가 10~40% 높아 산불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6 18:54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노린 문자피싱 기승

3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피싱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라고 속이거나 자녀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문자피싱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익산에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3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면 일단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의상담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 후, 출처가 불문명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나 SNS 메신저(카카오톡) 연결을 유도했다. 특히 일정 기한을 정해 놓고 기한 내 문의가 없을 경우 최종 지원대상에서 탈락된다는 경고 문구를 통해 수신자에게 초조불안감까지 안겼다. 순간의 판단 실수로 예기치 않은 금전적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참으로 교묘하고 지능화된 사기 수법이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말로만 듣던 문자피싱을 받았다며 자신의 사연을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씨의 경우는 자녀 사칭 수법으로, 누군가가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기고 서비스센터 직원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속여 대화를 유도했다. B씨는 주변에서 이야기 해 줘서 알고 있었지만, 다들 조심하시라고 올려요라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이처럼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유도하거나, 수신자를 속여 대화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식의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자 익산시와 익산경찰서도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등 각종 사기 피해 사례(보이스피싱, 스미싱 등)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의 링크 클릭시 휴대전화에 악성앱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가 발생하게 되니 즉시 삭제하고 관련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소상공인계(063-859-5324) 또는 익산시 민원콜센터(1577-0072)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날로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협력단체,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더욱 치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기관, 주민들과 대응방안을 공유하면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익산경찰서는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가장 많이 검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예방 외에도 피해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전북지역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621건, 검거인원은 1039명, 피해규모는 123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익산지역은 발생건수 138건, 검거인원 206명, 피해규모는 30억원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6 16:54

익산 동산동 대간선수로변, 빛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익산시 동산동 대간선수로변이 빛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100년 된 근대유산인 동산동 대간선수로에 경관 디자인을 입혀 시민들이 쉴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대간선수로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최근 마무리 됐다.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은 동산교부터 동산동 행복복지센터까지 대간선수로변 770m 구간에 산책길 야간경관과 수변경관 등을 시설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비 2억96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강곁으로 흐르는 금빛, 은하수로란 디자인 컨셉 아래 대간선수로변의 보행테크와 농로에 볼라드등, 감성글라스조명, 물방울조명, 별자리조명, 교량조명 등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멋진 야간경관 연출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노후된 옹벽은 깨끗하게 개선됐고, 메타세콰이어숲과 수로, 너른 들판을 조망할수 있도록 산책길 중간중간에 쉼터가 조성돼 있으며, 야간경관 조명시 주변의 주거지와 농업지에 빛 공해를 최소화 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수 있도록 따뜻한 색온도의 조명과 간접조명 방식을 활용해 대간선수로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새로운 시민 힐링 쉼터 자리매김을 예고하고 있다. 도시에 연접한 유일한 수변공간으로서 도시의 인공경관과 농촌의 생태경관을 함께 조망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새로운 모습을 선 보인 은하수로는 시간의 역사를 담은 수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너른 들녘의 조명 등을 통해 편안한 쉼터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름다운 경관조성 개선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6 16:51

부당이득 논란 익산농협 임원 “의혹 전부 사실무근”

부당이득 의혹이 제기된 익산농협 김기영 감사가 의혹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조합장이 파렴치범으로 매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감사는 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의혹 제기는 조합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는 감사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행위이며, 그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농협 관계자와 진상규명위원회장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농협 임원 비리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화일)는 감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정육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가져가 배우자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익산농협 라벨을 붙여 판매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세일기간 동안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입했고 직원들의 부탁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은 마트장과 정육반장이 결정했으며 라벨은 축산물 이력내용이 담겨 있어 임의로 교체하거나 제거할 수 없었다는 게 김 감사의 주장이다. 그 근거로는 세일기간 당시의 익산농협 온라인 밴드 홍보물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나를 파렴치범으로 매도하며 찍어내려는 것은 현재 전북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익산농협 비리 의혹(배임, 뇌물수수) 수사가 나의 협조(제보)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김병옥 조합장의 강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고기 납품의 경우 통상 두당 15만원 수준이었던 속칭 통행세(유통 수수료)가 김병옥 조합장 취임 후 수십만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이는 조합장이 통행세를 자신의 측근에게 주려는 특혜로써 조합의 이익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외부로 유출될 수 없는 감사자료를 진상규명위원회가 확보해 배포했을 뿐만 아니라, 부당이득 의혹 관련 직원 인사위원회가 열렸을 다시 소명기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기자회견 내용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부당이득과 관련해서는 감사 과정에서 관련 영수증을 일일이 확보했고, 기자회견에서의 허위사실 유포와 구입 과정에서의 직원 강요, 조합에 끼친 손실 등에 대해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북경찰청 수사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은 맞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고 감사자료 유출 주장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위원회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시를 들어 보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김 감사가) 참석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김 감사가 상정 안건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5 17:44

이리신동초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 눈길

장수탕 선녀님은 냉탕에서 노는 법을 많이 알고 계신다. 나도 냉탕에서 놀다가 선녀님을 만나보고 싶다. 가족이 함께 독서를 하고 한줄평을 남기는 우리 가족 독서하기에 참여한 익산지역 한 가족이 장수탕 선녀님이란 책을 읽고 남긴 한줄평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를 통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안을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리신동초등학교(교장 김현숙)가 바로 그 주인공. 신동초 학부모회(회장 진수현)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기존에 학부모회에서 주관기획했던 학부모공동체 프로그램을 비대면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로 대체해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했다. 이 챌린지는 보드게임이나 요리, 식물 심기, 홈 트레이닝 등 가족이 집안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우리 가족만의 집콕생활 소개하기, 가족이 함께 독서를 하고 한줄평을 남기는 우리 가족 독서하기, 우리 고장의 산을 가족과 함께 등반한 후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우리 가족 등산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학부모회는 학부모 동아리 활동과 온가족 독서 골든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그중 독서 골든벨은 각 가정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 예산을 대폭 증액해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 학부모회는 수차례 논의 끝에 올해 독서 골든벨은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대신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를 추진키로 했다. 집단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후 각 학급과 학부모 임원을 통해 챌린지 진행 결정이 각 가정에 안내됐고, 올해 하반기에만 총 25개 가정이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을 선보였다. 진수현 회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각 가정은 물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며 행복해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해왔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슬기로운 집콕생활 챌린지가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리신동초등학교 학부모공동체는 함께 성장하는 신동아띠(아띠는 친한 친구라는 순우리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부모 독서캘리그래피 동아리, 온가족 독서 골든벨, 우리가족 캠프, 학부모 협의회 운영 및 사업 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학교의 구성원인 학부모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온 가족 참여 활동을 촉진하고, 부모자녀간 관계 개선은 물론 공동체 체험을 통해 소통하며 행복한 청소년상과 건강한 가정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5 17:44

익산시민 10명 중 5명 “고향 이유로 익산에 산다”

익산시민 10명 중 5명이 고향이라는 이유에서 익산에 살고 있고, 향후 익산을 따나게 된다면 그 이유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지난해 12월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민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산시 주요현안 시민의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게 된 동기로 52%가 부모님의 고향(태어나면서부터) 때문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직장 때문에 22.9%, 배우자를 따라서 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만약 익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43.7%, 열악한 환경문제(악취 등) 17.2%,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 9.1%, 주거문제(주택 가격) 8.3%, 교육여건 미흡 3.1%, 의료, 복지서비스 미흡 2.8%, 출산 및 보육환경 미흡 1.2%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는 주거문제,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을, 40대는 열악한 환경문제와 주거문제를, 50대와 60대 이상은 열악한 환경문제, 문화체육 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익산시의 인구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55%로 모른다는 45%에 비해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실례로 7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의 경우 알고 있다 320%, 모른다 68.0%로 나타났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50%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22.3%, 모른다 77.7%로 집계됐다. 아울러 7자녀 이상 2가구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에 대해 41.5%는 필요하다고, 22.8%는 보통이다고, 35.8%는 불필요하다고 응답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의 경우는 필요하다 19.3%, 보통이다 19.3%, 불필요하다 61.4%로 부정적인 인식이 훨씬 높았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지원사업 역시 필요하다 29.2%, 보통이다 25.1%, 불필요하다 45.7%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았다. 이와함께 신청사 건립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치했으면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41.7%가 주차공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문화 및 공연공간 확충 16.7%, 전체사업비 절감 11.4%, 녹지공간 확충 11.1%, 휴식 및 대기공간 확충 8.3%, 회의 및 교육공간 확충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익산시 정책이나 행정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시민은 73.7%로 매우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익산시 정책이나 사업을 알게 되는 경로로 지역신문 16.0%, 내고장 소식지 15.9%, 현수막 15.5%, TV, 라디오 11.8% 등의 순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임형택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5 17:38

익산시, 치매조기검진 협약병원 추가 확대 운영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을 추가 확대 운영한다. 익산시는 5일 치매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의 4개 의료기관과 치매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병원, 동산병원, 박성욱신경과의원, 백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4곳이 치매 협력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치매 의심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단체계 구축을 위해 고효선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지훈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남청강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종호정신건강의학과의원, 행복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현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번 협약병원 확대로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라 병원 선택을 다양화할 수 있고 예약 대기 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치매 원인 진단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치매 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치매 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나 치매 의심 소견이 보이면 협약병원과 연계해 2차 진단검사와 필요시 3차 감별검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검사 비용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어르신에 한 해 진단검사 15만원, 감별검사 8만원(상급종합병원 11만원)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다. 센터 내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선별검사, 진단검사)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익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5 17:38

오택림 신임 익산시 부시장 부임

오택림(52) 신임 익산시 부시장이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요구를 정책화해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 부시장은 4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전북도나 행정안전부 외에 일선 시군에서는 사실상 처음 근무하게 됐다면서 일선 자치단체의 사업과 계획에는 상급 기관에서 내려오는 것과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정책화하는 것 등 두 가지 트랙이 있는데, 시민들의 생활밀착형 요구들이 어떻게 정책화되고 지역의 자원이 되는지 관심을 갖고 구현할 수 있도록 부단체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국 대사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면서 익산이 지금보다 더 품격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태에서 자연과 환경 쪽에 관심을 갖고 공원과 녹지공간 등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에 방점을 찍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택림 부시장은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호주 국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방행정고시 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북도 기획담당인재양성과장미래산업과장, 행정안전부 법무팀장재정관리팀장, 전북도 기획관새만금환경녹지국장복지여선보건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4일 익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4 17:29

일반 식당은 ‘5인 이상 금지’, 익산시청 구내식당은 ‘북적북적’

4일 오전 11시 40분께 익산시청 구내식당. 점심식사를 위한 공무원들의 발걸음이 속속 이어지며 북적였다. 이용자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고, 테이블마다 인원이 가득 차 다닥다닥 붙어 앉은 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돼 있긴 했지만, 방역수칙은 안내가 무색할 정도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일반 식당 내 5인 이상 모임이나 동반 입장이 금지되고 있는 반면, 익산시청 구내식당은 강화 조치 적용의 예외로 분류돼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청 구내식당은 지난 6월부터 2부제 운영을 하고 있다. 기존 점심시간 1시간을 2시간으로 늘려 각 부서별 식사시간을 조절하고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2부제 운영이 부서별 자율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안착돼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이날 구내식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였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이 한 장소에 다수가 모이지 않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자칫 구내식당이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전주시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공직사회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아울러 시청 앞을 비롯해 지역 내 식당들의 경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다들 정말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지만 참고 견뎌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 자체를 뭐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식당들이 5인 이상 금지 등 눈물을 머금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처럼 시청 구내식당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발맞춰 운영을 하고, 나아가 휴무일을 늘리는 등 지역 상권을 위한 배려도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내식당의 경우 5인 이상 금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면서 기존 6인 테이블을 4인으로 바꿔 좌석을 110석에서 70석으로 줄이고 테이블마다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현실적으로 가능한 조치를 하면서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상권 보호와 직원 불편 최소화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 1회 휴무를 하고 있다면서 손소독과 시설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인원이 몰려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직원을 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 동안 연장했다. 기존 2단계에 식당 내 5인 이상 모임예약동반 입장 금지 등 연말연시 특별대책 방역수칙을 일부 추가 보완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4 17:29

익산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 경제활력 모색

익산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4일 160여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개선과 마케팅 비용 등 총 8억1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200인 이하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최고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된 예산은 환기시설을 비롯한 집진장치 설치, 조명 교체와 작업장 포장 등에 사용할수 있다. 또한,기숙사와 식당화장실 개보수 등 근로자 복지편익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석재섬유업체에게는 근로자 복지편익과 노후기계 교체 등 환경시설 개선 명목으로 업체당 최고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하고 특히 석재업체는 석분폐기물 운반비로 업체당 최고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로 부터 여성기업확인증을 발급받은 여성기업의 경우는 제품 홍보 포장용기와 카달로그 제작 등 마케팅을 위해 업체당 최고 16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일하고 싶은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4 17:24

익산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 조성 박차

정헌율 익산시장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체계 정비를 위한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 등 추진 동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4일 시는 문화재 보수 정비와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2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된 예산은 문화재 보수정비와 문화유산 활용강화,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대표적 문화유산 조성에 사용된다. 우선,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에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건물지 정비와 주변 치유 탐방로 조성, 왕궁리유적 탐방로 보수정비(56억), 왕궁리유적전시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가상체험관 조성(51억), 익산 쌍릉 정비 등 국가지정문화재보수 및 주변정비 (55억), 금마도토성 정비 등이 추진된다. 또한, 문화유산 활용강화를 통한 시민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익산문화재야행(3억), 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9억), 세계유산 축전(7억) 등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우리나라 4개 고도(古都) 중 하나로 지정된 고도의 경관개선을 위한 고도이미지찾기사업(15억), 고도익산의 분산된 세계유산 및 핵심유적의 연계와 통합안내를 위한 세계유산탐방거점(27억), 백제 무왕의 탄생지인 마룡지 및 서동생가터 주변 정비를 위한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7억) 등도 추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마련이 올해는 더욱 탄력받아 추진될 것이다면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등 확고한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이며 대한민국 4대 고도인 익산은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등 국보 3건, 보물 10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24건, 도지정문화재 55건, 등록문화재 21건, 익산시향토유적 21건 등 121건의 지정문화재가 분포돼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4 17:24

익산 인구 순천 앞질러, 호남 3대 도시 명성 재탈환

익산시가 호남 3대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았다. 2020년 12월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8만2276명으로 전남 순천시 인구 28만2198명을 앞지르면서 불과 한 달전에 잃었던 호남 3대 도시의 지위를 재탈환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평균 469.4명을 기록했던 익산의 인구 감소세가 지난해 12월의 경우 전월 대비 306명으로 최근 무뎌지는 등 익산시의 전방위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이 나름 성과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익산시는 지난해 11월 기준 순천시에 인구수를 추월당하자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들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적극적인 시민 동참을 위한 대대적인 익산愛 주소 바로 갖기 운동 등을 펼쳤다. 또한 청년수당 도입이나 청년층신혼부부에게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를 시세의 최대 70%까지 낮춰 공급하는 등 젊은층을 겨냥한 파격적인 정책도 적극 발굴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17일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조치로 인해 전주시 전역이 부동산 거래 규제지역인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부동산 거래가 종전보다 쉽지 않으면서 익산에서 전주로의 전출 차단에 약간의 영향을 미친점도 또 다른 이유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 시책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면서 다시 순천을 앞지를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 문제 해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출산보육정책 강화, 쾌적한 문화환경 조성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3 17:2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