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3:4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소방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대폭 상승

전미희 익산소방서장 익산소방서의 지난해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는 등 전년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이송한 심정지 환자 150명 중 16명을 소생시켜 자발순환회복률 10.7%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6.7%에서 4%포인트 향상된 수치로 선진국 심정지 환자 평균 생존률(2016년 기준)의 경우 미국 12%, 영국 13%, 일본 10.8% 등이다. 자발순환회복률이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시행 후 이송 중 혹은 병원 도착 후 의식, 활력징후 등 생체리듬이 돌아와 생존한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익산소방서의 심정지 환자 생존률이 이처럼 대폭 상승한것은 전문유자격자(간호사응급구조사) 구급대 배치 확대, 119구급대원들의 전문성 교육훈련, 119종합상황실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적극 의료지도 등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중출동체계 정착, 2019년 8월부터 시행된 팔봉119안전센터 특별구급대 편성운영,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영상으로 응급의학 전문의의 의료지도를 받아 적극적인 약물처치 등도 생존율을 한층 높힐수 있었던 원인으로 해석된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CPR 참여와 119구급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최근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119구급대 전문성 향상 및 대시민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6 16:40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3년째 맞아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익산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올해 개관 3년째를 맞아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학생과 시민들의 폭넓은 영어 독서 습관 형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장서와 함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게 된다. 우선 상설 프로그램으로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방학 중 시행되는 영어문화학교 등을 추진한다. 저학년의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트리와 I-WING과 같은 오디오, 비디오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어책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수준별 영어책 선정과 이해력 향상을 돕기 위한 AR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어독서 흥미를 유발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나 보드게임 운영에 나서고, 가족의 달, 헬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진행되는 이벤트와 학부모 독서지도 방법 세미나, 미니멀 영어 캠프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보다 확대한다. 한편, 어린이영어도서관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겨울방학 영어문화학교 운영중에 있으며, 언택트 시대 매달 도서관 행사와 스토리텔링을 집에서도 접할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은 폭넓은 영어원서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영어 독서 습관 형성은 물론 글로벌하고 창의적인 인재로의 성장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6 16:40

금강·만경강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필요

김충영 의원 금강과 만경강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길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 개설 필요성이 강력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농로와 수로를 활용해 연결도로를 조성함으로써 접근성을 제고하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시내권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또한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익산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117노선 196.51km다. 이를 구역별로 보면 시내권이 114노선 149.9km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금강변에 1노선 22.6km, 탑천에 1노선 5.7km, 만경강에 1노선 18.31km가 각각 조성돼 있다. 문제는 시내권 곳곳의 자전거도로가 전혀 활성화돼 있지 않을 뿐더러 도심에서 금강이나 만경강의 자전거길까지 이동할 만한 노선 역시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금강과 만경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적잖은 자전거 이용객들이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 자전거를 타고 있는 실정이며, 시내권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이 존재 자체를 모를 정도로 이용이 극히 적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동차보행자로부터 물리적으로 확실하게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경강과 금강에 설치돼 있는 것이 전부(전체의 15%)이고, 시내권 구간은 인도 위에 설치돼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가 힘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시내권 겸용도로의 경우 자전거도로 폭이 1.5m 이상, 보도 폭이 2m 이상 확보돼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익산시가 자전거정책계를 신설해 다양한 자전거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실제 시민들이 집에서 금강이나 만경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데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내권에서 금강만경강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자치단체에서 인도에 설치하는 자전거 겸용도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없애는 실정으로, 익산시도 이제는 인식을 바꿔 자전거가 인도를 벗어나 도로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내구간 자전거도로를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둘러본 결과 물길을 따라 나 있는 수로나 농로를 활용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 자전거도로 개설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일단 시내권에서 북부권을 있는 6차선 하나로를 활용해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하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안전하게 금강 자전거길 연결이 가능하고 웅포 곰개나루, 성당포구, 용안생태습지, 나바위 성당 등 다양한 관광지 연계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시 도로과 관계자는 올해 지역 내 자전거길 조성과 정비,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등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면서 관련부서인 교통행정과, 유관기관인 익산경찰서 등과 협의하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5 16:22

‘비닐하우스 깊숙이 파고든 냉기’ 역대급 한파에 농가 울상

최근의 유례없는 한파로 인한 익산지역 농가 피해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22일 기준 방울토마토를 비롯해 감자, 아욱, 상추, 콜라비, 백향과 등 비닐하우스 농가 55곳 16.9ha(약 5만1122평)의 피해가 접수됐다. 품종과 재배면적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농가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피해를 입어, 전체 피해 규모는 대략 4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오전 익산시 석탄동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니 9900여㎡(약 3000평)에 달하는 규모에 한기가 가득했다. 줄줄이 매달려 수확을 앞두고 있던 방울토마토는 전부 물러졌고, 이파리와 줄기는 아무 힘이 없이 축 처져 있었다. 최근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한파가 몰아쳐 하우스 안으로 냉기가 파고든 탓이다. 13년째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다는 김상건씨(49)는 이번 같은 한파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에 따르면 유례없는 추위로 하우스 곳곳이 산발적으로 깨지고 온수난방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배지재배 방식으로 키워 온 방물토마토의 뿌리가 냉기를 이기지 못하고 상해 버렸다. 그래서 통상 1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던 출하가 올해는 한 달여 만에 끝이 났다. 매출도 예년의 20% 수준에서 멈췄다. 온수난방 대신 온풍난방을 해온 인근의 다른 비닐하우스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하우스 안으로 파고든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거나, 겨우 버텨내더라도 난방을 위한 유류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씨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봤지만, 이번 한파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상품가치가 없어졌으니 치우고 다시 심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한파로 인한 피해를 조사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했고 정부 차원에서 대파비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4 16:32

익산 장점마을 민사조정 ‘50억 vs 80억’ 가시밭길 예상

집단 암이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을 둘러싼 손해배상 민사조정이 여전히 가시밭길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주민 소송대리인단 측에서 당초 청구금액 157억원의 절반인 80억원을 새로운 조정안으로 제시했으나, 전북도익산시는 현행 법령 체계에서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 50억원 이상에 대해 난색을 보이는 등 첨예한 평행선이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 소송대리인단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3차 조정기일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0일 조정을 위한 주민 측 의견서가 전주지방법원에 제출됐다. 전북도익산시가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합계 80억원을 지급하고 현재 시행 중인 장점마을 거주 주민들의 의료비 보조정책을 2026년까지 시행하되 1인당 연간 지원 상한액을 현 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 등이 주요 골자다. 앞선 2차 조정기일에서 전북도익산시는 총 50억원을 지급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는 조건의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익산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상 특별유족조위금(사망의 경우 1억원) 등 장점마을 사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법령이 없는 상황에서 현행 법령 체계에서 가장 많이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장점마을 주민들은 전북도익산시의 제시액이 너무 적고 향후 암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의 대응책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특히 주민들은 행정의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점에 대한 확인을 요구한 것은 면죄부를 달라는 얘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소송대리인단에 따르면 각 주민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조정 합의를 원하는 주민들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파악되는 등 당초 조정안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였던 마을 분위기는 다소 수그러든 반면, 끝까지 소송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소송대리인단 간사 홍정훈 변호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조정안에 녹여낼 것이냐를 계속 고민해 왔고 이번에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다만 당초 청구금액(157억원)의 약 50%인 80억원이라는 금액과 의료비 지원정책 확대연장 시행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전북도익산시의 제시안에 대한 대응 차원이며, 조정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앞서 제시한 50억원이 현행 법령 체계에서 지급할 수 있는 최대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난색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소송대리인단이 제출한 의견서를 현재 검토 중이며, 오는 조정기일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점마을 주민들의 손해배상 민사조정 3차 기일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전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4 16:32

익산시의회,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

유재구 익산시의장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22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게 된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정부와 국회가 건물 임차인 임대료 감면을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1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매출 하락, 감염 위험 노출, 영업시간 단축, 점포 폐쇄와 같은 영업제한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법령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법령 개정 전까지 정부가 긴급 재정명령을 내려 소상공인이 임대료를 즉각 감면받는 동시에 정부와 자치단체장이 감면 분 일부를 지원하는 대책를 강구해야 하고, 더불어 해당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금액에 대한 손실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제혜택 제공을 의무화하는 보상대책도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행정안정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된다. 한편, 올해 첫 임시회로 지난 13일 개회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소병홍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하고 이날 10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4 16:29

익산시 디지털 교통환경 시스템 강화 구축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디지털 교통환경 시스템이 한층 강화돼 구축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이 확보됐다. 지능형교통체계란 기존 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제어, 전자 등의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교통체계 운영과 관리를 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시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지능형 교통체계 강화확대 설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22년까지 익산대로와 무왕로, 선화로, 군익로, 중앙로, 번영로, 은기길 등 37.1㎞를 대상으로 돌발상황 관리에 필요한 교차로 감시카메라,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실시간 신호DB를 적용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30곳, 긴급차량 교차로 통과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우선신호시스템 10곳, 좌회전 차량을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감응신호시스템 7곳 등 각종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을 확대하기 위해 3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추가설치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운영으로 공영주차장 주차정보, 교차로 교통사고발생, 우회정보 등 실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통정보제공시스템과 첨단신호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한 디지털 교통환경 구축조성은 교통중심 도시 익산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6억원 투입을 통해 121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4 16:29

익산시, 원도심 빈 공간 창업 컨설팅 제공

익산시가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 중인 중앙동의 빈 공간을 활용해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가문화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사업 혁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참가자를 1월부터 11월까지(컨설팅 비용 소진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업 환경이 극도로 열악해진 가운데, 정보가 부족한 창업 희망자들이 집중 컨설팅을 받고 이를 통해 창업 진행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을 통해 창업 초기 위험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에 대한 노하우 뿐 아니라 창업자의 경우 사업 전환이나 아이템 혁신 등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인당 최대 6회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역사가문화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63-859-746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신규 창업을 생각하거나 사업 전환이나 혁신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분들이 이번 빈 공간 창업 컨설팅 사업을 유용하게 잘 활용해서 창업시장에서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1 15:29

머쉬라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

표고버섯 가공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머쉬라인㈜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익산시는 21일 머쉬라인㈜(대표 김병환)과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에 이어 분양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육가공 전문기업 ㈜미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분양계약이다. 머쉬라인㈜은 표고버섯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창업한 기업으로, 칼슘이 풍부한 기능성 표고를 사용해 표고 장조림, 표고 간장 등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총 3359.9㎡(1,018.1평) 부지에 약 31억원을 투자해 19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며, 건강식품인 표고에 칼슘을 더한 기능성 표고를 원료로 한 식품 제조를 위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원료 수급, R&D 지원시설, 인적 네트워크, 판로수출 등 다각적인 지원 제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다양한 기능성 표고 기반 식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첨단 농업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취업환경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들어 벌써 2개 식품기업이 투자협약과 동시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한 머쉬라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익산시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1 15:29

‘한쪽에선 심고, 한쪽에선 베고’ 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엇박자’

500만 나무심기 한다고 한쪽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나무를 심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멀쩡한 나무를 싹둑 베어버리는 걸 보니 기가 찰 뿐입니다. 전형적인 엇박자 행정을 보는 것 같아 그저 씁쓸합니다. 익산시가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사업을 벌이면서 공사현장 부지에 식재된 십수년 수령의 나무들을 조경수로서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마구 잘라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공사 현장. 포클레인이 부지 내 언덕에서 빈집 철거 작업을 한창 하고 있었고, 벌목된 나뭇더미들이 곳곳에 널려 있었다. 공사현장 인근에서 이 같은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2명의 어르신들은 소나무고 매실나무고 공사를 하면서 이 근방 십수년 된 나무들이 모조리 베어졌는데, 그동안 마을과 함께 했던 나무들이 이식돼 다른 곳에서라도 자리를 잡길 바랬는데 마치 폐품처럼 처리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혀를 끌끌 찼다. 언덕 너머 부지 남쪽 서동로변의 울창했던 수목들도 전부 벌채됐다. 동산오거리에서 신흥사거리를 잇는 서동로 230여m 구간은 원래 수목이 우거져 있었다. 하지만 나무와 풀숲이 모두 사라진 채 휑한 황토색 민낯을 드러내며 흉물스럽게 변해 버렸다. 시민 이모씨(42모현동)는 출근 때마다 서동로 구간을 지나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도로변이 흉물스럽게 변해버려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진다고 꼬집었다. 다른 시민 장모씨(47동산동)도 이 구간을 자주 지나는데 그럴 때마다 보기가 좋지 않다면서 익산시가 푸른도시조성을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한다며 여기저기에 나무를 심고 있는 상황에서 원래 있던 멀쩡한 나무들을 왜 베어버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산림과와 협의 결과 해당 부지에 있던 나무들은 조경수로서의 보존가치가 없다고 판단돼 벌목하기로 결정했고, 팽나무 2그루는 보존가치가 있어 이식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서동로 구간도 감리를 통해 확인해 보니 일본송 또는 거의 잡목 수준이어서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돼 벌목했다면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공사 측에 펜스를 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1 15:29

익산시, 100억원 투자 규모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도전

익산시가 영등동 상권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부의 상권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이 사업은 시장상점가지하상가상업지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중기부는 2018년 3곳을 시작으로 2019년 9곳, 2020년 8곳 등 현재까지 총 20곳을 선정했고, 2022년까지 전국에 총 30곳의 상권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100억원(국비 50%, 도비 10%, 시비 40%)이 투입돼 환경정비, 특화거리 디자인 및 조성, 상징물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과 홍보 마케팅, 컨설팅, 상권 브랜딩 및 디자인 개발, 핵점포 운영 등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자치단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핵심 역량(음식, 의류, 디자인 등)이나 지역 역사자원인물 등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반영된 구역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문화예술 등이 함께 이뤄지는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시는 영등동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일원에서부터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번화가까지를 대상으로 올해 중기부 공모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재 익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운영이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사항이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풀뿌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단일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대상의 개별 지원을 넘어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상황 변화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19일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으며, 오는 22일 제2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20 16:23

익산시 악취저감 대책 헛바퀴(?)

익산시의 악취저감 대책이 헛바퀴(?)만 돌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내걸고 매년 강력한 단속과 지원을 병행하는 악취저감 종합계획 수립시행에 나서고 있으나 분뇨와 가축분뇨계열 악취 비중이 오히려 높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악취24에 신고된 악취민원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의 대표 악취유형은 분뇨와 가축분뇨 계열로 전체 민원의 총 7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악취민원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축분뇨냄새 36.8%, 분뇨냄새 26.8%, 분뇨+화학약품냄새 8.9%, 분뇨+매케한냄새 71% 등의 순이다. 특히 고질적인 분뇨와 가축분뇨계열이 차지하는 악취 비중은 전년도 71.8%에서 79.8%로 늘어나 축산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고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1999년을 축산악취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해마다 강력한 단속 시행은 물론 철저한 관리 및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통해 더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고질적인 축사 악취 문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등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팽배하다. 실제 익산 시민들이 겪는 각종 악취 피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수년전 부터 악취로 인한 고통과 생활권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민 A씨(54영등동)는 익산시의 앵무새 악취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A씨는 최근 몇년째 계속되는 악취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물론 날씨나 바람 방향에 따라 악취의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악취가 심한 날이면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닫아야 한다. 요즘은 겨울철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가올 여름철이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개선은 커녕 매년 악화만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익산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그냥 숨이라도 제대로 쉴 수 있게 해 달라는게 욕심이냐고 한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20 16:19

익산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문 열기 전부터 ‘삐걱’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을 앞두고 운영주체를 선정하지 못해 문을 열기도 전에 삐걱대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21일 익산시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익산시의회에 제출해 9월8일 동의를 받았다.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에 전문성이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에게 위탁함으로써 시설의 관리 및 운영에 소요되는 행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겠다는 배경에서다. 당시 동의 과정에서 공공성 담보를 위해 직영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는 직영시 후원금 모집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며 민간위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위탁운영 법인 모집 공고를 통해 관련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법인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법인의 위탁시설 관련 사회복지시설 운영실적 등 신생법인에게 해당사항이 없는 평가지표에 대해서는 정량평가 대신 정성평가가 이뤄졌다. 그런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선택을 받은 신생법인이 선정 1달 만에 내부 사정을 이유로 돌연 위탁운영을 포기했다. 그러자 익산시는 차순위자 선정을 검토하거나 즉각 재공고에 나서지 않고 직영 방안을 검토했다.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을 때와 정반대의 방안에 대해 검토에 나섰고, 아직까지 운영주체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1월 개관 계획은 최소 3~4개월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진규 위원장은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문제는 소홀히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개관을 기다리고 있는 노인분들을 위해 빠른 시간 안에 결정돼야 하며, 만약 직영한다면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동해한상욱 의원도 의회 동의를 받을 때는 민간위탁의 장점을 어필해 놓고 이제 와서 개관 일정이 늦어지거나 다른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을 우려 때문에 해보지도 않고 직영을 검토한다는 건 맞지 않다면서 노인종합복지관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찍고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상반기 안에는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9 16:4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