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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업인과의 간담회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은 지난 21일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에서 주최한 초청 간담회 참석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기업애로 사항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의회와 기업인 간 소통을 통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함께 환경정책 및 인구정책과 관련해 많은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지역 기업인들은 익산시의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지나친 환경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 인구 유입보다 인구 유출을 줄여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인구정책 방안 마련의 필요성 등을 강력 요청했다. 유 의장은 이에대해 익산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해물질 배출업체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관련 업체에 대한 계도방안 마련에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기업 모두 상생하는 방안, 인구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2 19:13

익산 도심, 형형색색 가을꽃 물들다

익산이 형형색색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부터 팬지, 포인세티아 등 수만 송이의 가을꽃들이 도심 곳곳을 수놓으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고 있다. 익산시는 도심 곳곳에서의 가을꽃 식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등 가을날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직영 꽃묘장에서 여름내 키워낸 국화, 포인세티아, 맨드라미, 페츄니아 등 가을꽃 16만본이 북부시장사거리, 모현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 11개소를 비롯해 주요 도로변에 식재돼 가을꽃 물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부터는 가을꽃 국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국화조형물 등 다양한 국화작품들이 도심 곳곳에 대거 전시되면서 시민들에게 시후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국화작품 도심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년도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전격 취소되면서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포토존, 화분국화 등의 국화작품을 도심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뤄졌다. 그동안의 국화축제에서 받았을 감동을 느낄수 있는 국화작품 전시공간은 시청을 중심으로 도심 전역을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됐다. 1구역인 신흥근린공원은 중앙체육공원과 문화원 건너편 시유지를 연결하여 국화, 억새 등을 식재하여 행복정원을 조성했고 ,2구역은 익산역, 배산체육공원,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익산시청 및 북부청사 등으로 국화 조형물과 화분국화를 활용한 장소의 특성에 맞춘 색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익산역은 기차조형물로 유라시아 희망열차를 연출했고, 유천생태습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양, 두꺼비, 돼지 등 동물모양의 국화 조형물 전시와 포토존 공간으로 꾸몄다. 3구역은 익산터미널, 중앙로, 주얼리팰리스 등으로 인도를 활용한 화분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화 향기를 깜짝 선물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등2동(동장 변명숙)은 백제상점가와 롯데마트 뒤편 영등상가 일대에 국화 화분 1500개를 장식배치해 국화꽃 향연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방문 발길을 이끌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국화축제를 취소했지만 도심 곳곳에서 뿜어내는 국화향기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심신의 안정을 위한 힐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2 19:13

“제2의 장점마을 사태 발생할 수 있다”

웅포면에 폐기물고형연료를 이용한 소각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장점마을 사태 발생할 수 있다는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익산갑 지역구의 김수흥 국회의원도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 허가신청 불허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들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기존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진과 악취 등을 이유로 인근 주민들과 분쟁이 지속돼 온 상황에서 신규로 소각시설이 또 들어설 경우 다이옥신이나 소음, 미세먼지 등 각종 공해물질로 주민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A주식회사는 웅포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부지에서 일일 200톤의 고형연료를 사용해 수소와 스팀,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형연료는 폐플라스틱 등을 연료화한 것으로, 이를 소각연료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인근 갓점셋터구룡목마을 주민들은 공익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주민 110명 연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산업부 앞 항의 집회도 예고했다. 여기에 사업대상지에서 직선거리 약 2km 지점의 함라면 신목리 소룡마을 주민 34명도 지난 8일 반대 의견을 피력한 연명 진정서를 제출했다. 함라면 신등리 장점마을 일부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수흥 의원도 22일 산업부 제출 진정서를 통해 집단 암 발병 장점마을, 폐석산 맹독성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극심한 미세먼지, 고질적인 공장 악취 및 축산분뇨 문제 등 환경문제는 익산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이전 사례들을 볼 때 폐기물 처리는 아무리 안전설비를 갖췄다 하더라도 사고가 일어나기 마련이고, 환경참사는 한 번 발생하면 절대 되돌릴 수 없다며 허가신청 불허를 요구했다. 한편 A주식회사 측은 해당 사업이 정부가 권장하는 에너지사업으로서 환경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웅포면 거주 주민 15명이 소각시설 건립 찬성 의견을 익산시에 제출했고, 익산시는 앞서 제출된 반대 진정서와 찬성 의견을 취합해 주민 수용성을 파악하고 있는 산업부에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2 19:13

익산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익산시가 농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비 등 총 사업비 3억원 투입을 통해 딸기 재배시설, PC관제실 및 교육장, 기계실 등으로 구성된 478㎡ 규모의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내에 오는 12월까지 건립한다. 테스트베드란 농업에 새로운 기술과 재배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설 내 온도습도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작물의 최적 생육조건을 조성하여 작물을 재배하는것을 뜻한다. 또한,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기후변화와 미래농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가를 육성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을 말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와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향후 스마트팜 농가 및 면적을 확대하고,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체계를 갖추어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을 육성보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ICT 장비, 복합환경제어 등의 활용을 통한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과 컨설팅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측정센서, 복합환경제어 등 스마트 영농기술을 접목해 스마트농업 체험이 가능한 첨단교육장으로 활용하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겠다는게 시의 전략이다. 앞서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딸기, 토마토, 만감류 작물에 스마트팜 실용기술을 확대 보급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을 통해 스마트농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열린 교육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젊은 농업인, 귀농인들에게 고소득 시설작물 재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1 18:21

익산지역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임대주택 1300세대 특별공급

익산지역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임대주택 1300세대가 특별 공급된다. 익산시는 21일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도내 최초로 아파트 특별공급을 위한 제도 정비를 통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애 최초의 아파트 구입을 위한 특별공급 주택정책으로 분양 아파트 전체 물량의 7%를 적용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위해서는 20%를 적용한다는게 이번 제도 정비의 핵심이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 모현동 이지움과 팔봉동 더테라스아트리체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제도를 적용받게 된다. 아울러 시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임대주택은 3개 단지, 682세대이며 민간, 공공에서 계획 중인 임대주택은 7개 단지, 4239세대로 오는 2025년까지 총 4921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300세대는 주변 임대 시세의 70~85%로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덧붙여, 시는 앞으로 아파트 건립 시 분양가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거주자 우선공급 사항 등을 고려해 분양할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보다 쉽게 보금자리를 마련할수 있도록 주택 구입 자금의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또는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은 주택 가격과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 전용면적은 8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최대 6년까지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직장인은 미혼자 연소득 1억원 이하, 부부는 합산 연소득 1억5천만원 이하여야 지원 가능하며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의 경우 부모 연소득이 1억5천만원 이하이거나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으면 연소득이 5천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사업은 내년 초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주택 공급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출을 막고 28만 인구를 사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1 18:21

정헌율 익산시장,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첼린지 첫 주자로 나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챌린지는 익산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다 확산시켜 28만 인구 사수와 함께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지켜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하는 익산시 주도의 대시민 동참 호소 캠페인이다. 정 시장은 21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 스스로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자는 바람과 마음을 담은 글귀 지역사랑 첫 걸음은 내 고장에 대한 관심 입니다를 작성해 SNS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다음 참여 주자로 시민 김병기(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이증효(전북금강일보기자)최병묵 씨(KFNC반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정 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내 고장 익산을 사랑하는 분위기가 한껏 조성고조되길 바라고, 나아가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챌린지에 대해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교육기관, 동호회 등도 깊은 관심속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라는 메시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1 18:21

익산영등동우체국 깜깜이 통폐합 빈축

익산영등동우체국이 제대로 된 지역사회 여론수렴 없이 깜깜이 통폐합 수순을 밟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지난 9월28일 공고를 통해 우체국 창구망 합리화 추진을 행정예고했다. 우편물의 지속적인 감소와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년 경영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비용절감 등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오는 12월18일부터 업무를 종료하겠다는 설명인데, 이번 통폐합 대상에 익산영등동우체국 외에 전주진북2동우체국도 포함됐다. 문제는 지역사회가 전혀 알지 못한 채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993년 문을 연 익산영등동우체국은 30년 가까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우편업무뿐만 아니라 예금, 보험 등 금융업무와 공과금 수납 등 각종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익산 약촌오거리에 종합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자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전도 단행했다. 하지만 임차 월세, 인건비 등 경영적자를 이유로 이번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나 의견수렴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영등1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자치위원회, 해당 지역구 시의원 등 지역사회가 전혀 알지 못한 채 깜깜이 상태로 폐국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영등1동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면서 지역주민들의 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사전 의견수렴이 먼저 선행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영등1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은 정책적 결정이라 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널리 알리고 충분히 목소리를 듣고 난 후 결정하는게 맞다고 꼬집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 우정사업본부 전북지역본부도 우체국은 수익보다 국민을 위한 공공성이 최우선시 돼야 함에도 우본이 단순 경영논리로 공공성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폐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편적 서비스 후퇴는 물론 서민금융의 역할 축소,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 금융소외계층 사각지대 발생, 지역 내 공공기관 인프라 축소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 지역별 서비스 양극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행정예고가 끝나도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폐국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현수막을 통해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1 18:21

‘아침부터 긴 줄’ 독감 접종 거리두기 무색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작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확산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백신이 부족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서둘러 주사를 맞으려는 어르신들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료 접종을 받으려고 새벽 발걸음 재촉에 나선 이들 어르신들은 고령층으로서 고위험군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의원 자체적으로는 물론 시보건소 등 그 어떤 누구도 예방 수칙 준수 안내를 위한 현장 지도관리감독에 나 몰라라하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내평겨쳤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20일 오전 8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병원. 독감 무료접종을 하려는 노인들이 몰려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아침 일찍부터 한 시간여 동안 병원 앞에서 기다린 이들은 8시 20분께 병원 문이 열리자 일제히 번호표를 뽑느라 정신이 없었다.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거리두기는 무색할 정도로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좁은 병원 로비에 다닥다닥 붙어 순서를 기다렸다. 인근 이비인후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비슷한 시간 모현동의 한 소아과. 오전 9시부터 진료가 시작되지만 사전 예약을 하려는 발걸음까지 더해져 북새통을 이뤘다. 지금 바로 예약하지 않으면 오늘 접종이 어렵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역시 예약이 우선, 거리두기는 뒷전인 모습이었다. 새벽 추위와 싸워가며 한 시간여 동안 병원 밖에서 기다린 끝에 겨우 접종을 받았다는 한 어르신(73모현동)은 비록 접종을 받아안심이 되지만 불안하고 찜찜한 마음을 내내 금할수 없었다면서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일선 병의원으로 각각 분산해 실시한 정부당국의 백신 접종 취지를 시보건소 등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꼬집었다. 이에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접종뿐만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백신이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접종 인원이 아침시간대에 몰리고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선 병의원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안내문을 배부하고 당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익산지역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18세(2회 접종 포함) 4만3123명, 임신부 528명, 만62세 이상 5만7800명 등 10만1451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20 17:02

익산시, 2021년도 신규시책 및 2022년 국가예산 발굴보고회 개최

익산시가 2021년도 시책사업과 2022년도 국가예산사업으로 모두 56개의 시민 체감형 신규사업을 발굴선정했다. 내년도 시책사업 34개, 2022년 국가예산사업 22개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20일 정헌율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신규시책 및 2022년 국가예산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우선, 2021년도 주요 시책 발굴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 구축사업, 익산형 청년창업지원사업, 민간시설 휴(休,)공간 정비사업, 익산대로 경관조성사업, 백제왕도 익산토성 탐방로 조성사업,클라우드기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 사업,상수도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한, 2022년도 주요 국가예산사업으로 AI기반 관광플랫폼 구축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빛반응 연구데이터 댐 플랫폼 구축, 익산 디지털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홀로그램 교통안전박물관 건립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함열지역) 등이 발굴됐다. 총 22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규모가 8569억원에 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는 28일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한달여간 실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에 익산시 사업이 최대한 반영증액될수 있도록 사전 추진전략부터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다면서 코로나19 장기불황 극복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 온도를 높힐수 있도록 시민 체감형 시책사업 집중 발굴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20 16:59

익산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19일 제23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서별 주요업무 결산보고를 청취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며. 조례안 29건 등 36개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처리할 예정인 조례안은 익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순주 의원),익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형택 의원),익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안(강경숙 의원),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강경숙윤영숙한동연김수연유재동오임선이순주 의원),익산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김진규 의원),익산시 주민 자율청결 실천 조례안(최종오 의원) 등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를 통해 강경숙 의원은 안전사고나 각종 범죄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빈집의 적극적인 정비 필요성, 오임선 의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 필요, 조남석 의원은 낙후된 북부권의 중심, 함열의 활성화 방안 필요, 조규대 의원은 보석과 석재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야립 간판 필요성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9 16:24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 동아대서 개최

원광대를 비롯해 동아대, 영남대, 조선대 등 영호남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제18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지난 16일 동아대에서 열렸다.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사립대학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이날 협의회에는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주요 대학 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사립대 발전 방안과 4개 대학 간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올해 협의회에서는 지역 사립대학 내실화를 위한 등록금 불균형 해소, 지자체-대학 간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지자체 고등교육 지원 확대, 단순 재정 투자 관련 지표 완화 및 각종 평가 단순화, 지역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 4개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부 건의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각 대학 총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전체 대학 또는 권역별 평균 등록금 이하인 대학에 한해서는 법의 한도 내에서 등록금 책정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대학별 특성화에 따라 다양한 교육연구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지원 확대 및 해당 예산 배정 시 지역별 대학교 수 또는 규모 등 특수성 고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 주관 각종 대학평가에서 단순 재정 투자로 향상시킬 수 있는 지표를 완화하고 대학이 처한 환경 내에서 교육과 연구에 투자하는 비율 및 학생 만족도 등 지표로 대학 평가, 행정력 손실 최소화를 위한 각종 평가 지표 통합 및 단순화할 것과 우수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통합전형 재검토 또는 비율 축소, 지역인재가 지방에 남을 수 있는 유인 정책 수립 등을 촉구하다고 건의했다. 박맹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한 지방대학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4개 대학의 전통을 잘 살려 국가적 책무를 다하고, 지혜와 힘을 모아 국가 백년지대계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길 염원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1998년 12월 교류협정을 체결한 영호남 4개 대학교는 2003년부터 연 1회 총장협의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학생교수직원교류, 연합 봉사활동 및 취업캠프, 주요업무 워크숍 등을 통해 대학 발전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면서 영호남 화합 및 지역사회 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9 16:24

익산 대물림맛집 14곳 선정

익산시가 대를 이어 내려오는 지역의 대물림 맛집 14곳을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모집에 나선 대물림 맛집 선정이 1차 서류 심사, 2차 맛대물림위생서비스 분야에 대한 현장심사에 이어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1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물림 맛집은 공원식당(선지국),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돌솥추어탕),대야식당(소머리국밥),동서네낙지(소곱창낙지볶음),무진장갈비촌(갈비탕),반야돌솥밥(반야돌솥밥),백제가든(닭볶음탕),백인숙꽃게장(꽃게장),부송국수(국수),전주소바(소바),진미식당(육회비빔밥),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함지박레스토랑(이탈리안돈가스) 등 이다. 이들 선정 업소에게는 인증표지판을 부착하고 홈페이지 및 책자 발간 등을 통한 홍보, 상수도요금 감면(30%),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미숙 위생과장은 대물림 업소 선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소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새로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익산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맛 뿐만 아니라 청결 서비스 등을 모두 갖춘 업소가 되길 바란다고 대물림 맛집 영업주들에게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9 16:24

“전주대대 이전 철회하고 항공대대 운항 변경하라”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전주대대 이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항공대대 운항 변경을 강력 촉구했다. 시의회는 19일 제231회 임시회에서 김태열 의원이 발의한 전주대대 이전 반대 및 항공대대 운항 변경 요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항공대대 이전으로 막심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익산시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전주시의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즉각 철회, 부당하게 전가된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항공대대 운항장주 전주권으로 변경, 정부와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 등이 골자다. 이날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전주시가 접경지역을 맞댄 익산시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항공대대를 춘포지역 인근 도도동으로 이전해 춘포면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새벽부터 들리는 군용기 굉음과 조류충돌방지 소음이 더해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정주여건 하락으로 인해 부동산 가치의 평가절하 등 재산적 피해 역시 막심한 상황이며 여기에 전주시는 북부권 잔여 군사시설인 전주대대를 익산김제시 인접지역으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데, 이전 예정지는 익산 춘포면 소재지와 인근마을들이 위치하고 있어 또 다시 익산시민이 피해를 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시의 경제적 이득과 환경 개선을 위해 실행되는 전주대대 이전은 님비현상의 대표적 사례이며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익산시민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일방적인 행정의 표본이라며 전주시는 익산 춘포지역에 부당하게 전가되고 있는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항공대대 헬기 운항을 전주권으로 변경하고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방부장관, 대한민국국회의장, 전라북도지사, 전주시장, 김제시장, 더불어민주당대표, 국민의힘당대표, 정의당대표 등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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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0.10.19 16:24

‘음주운전’ 조규대 익산시의원 공개사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조규대 익산시의원이 공개사과했다. 조 의원은 19일 열린 제23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음주운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공인의 신분으로 해서는 안 되는 잘못을 범하고 말았다면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은 다른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시민 여러분의 어떠한 질타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앞으로 자숙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점에 대해서도 유재구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9월 23일 오후 8시 30분께 익산시 황등면의 한 농협마트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불구속 입건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조 의원의 공개사과와 정치적 책임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한 바 있다. 또 익산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한 징계와 재발방지 방안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9 16:24

“석재산업법 시행 앞둬, 선제적 대응전략 필요”

익산 석재산업이 제2의 부흥을 꾀하기 위해서는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석재산업법에 발맞춘 국비 확보 등 선제적 대응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이인우 (사)익산석재인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익산시 주관으로 열린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석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익산의 석재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지역 석재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석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올해 2월 제정공포됐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주장이다. 특히 그는 법이 시행되면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고 관련 시설이나 국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익산의 석재산업이 부흥을 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면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익산시와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석제품전시홍보관 운영주체 명확화, 석제품 시연장 등 볼거리 확충,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및 공간 마련, 석재 활용 국보 재현, 석재 주택사업 추진 등도 제시됐다. 사실 과거 익산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강암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수출자유지역 지정 등을 통해 석재산업이 발달했다. 70~80년대부터 지역 향토산업으로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고 90년대 중반에는 270여개가 넘는 석재가공업체가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석재 생산량이 전국의 70% 가량을 차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현재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규제위주의 법령과 가공업체의 소규모화 및 노후화, 연구기반의 부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쇠퇴일로를 걷는 석재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국비 등 70억원을 투입, 지난 2018년 3월 황등에 석제품전시홍보관도 개관했지만, 이 역시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면서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유지관리비용은 계속 소모되고 있으나 연간 방문객은 고작 3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8 15:13

익산시, ‘적극행정’ 상반기 우수사례 3건 선정

익산시가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적극행정의 상반기 우수사례로 3건을 선정했다. 우선, 지역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 햇반과 협의해 공급물량을 대거 확보한 사례가 선발됐다. 1년 단위로 계약재배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매년 확실한 품질관리는 물론 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온 결과, 공급물량이 2016년 1850톤에서 올해 1만3500톤으로 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낸 성과가 선발됐다. 해당 부서는 물류시설창고 설치가 불가한 제4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의사를 밝힌 A사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4산단은 관리기본계획상 물류센터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단순 관리업무에 그치지 않고 입주업체를 위해 승인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산업단지 내 온라인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올해 초 시민들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업무 과정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익산시 최초로 전 시민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긴급하게 업무를 진행해야할 뿐 아니라 수시로 변경되는 지침으로 민원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부서는 추진반을 구성해 역할분담을 했고 카드사 등과 협조 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공무원들이 기업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힘 쓰겠다며이를 토대로 시민들에 체감할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행정업무에 나설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소극적인 행정행위를 하는 공무원에게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소극행정 신고센터도 마련했다. 또한, 적극행정을 펼치다가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제도를,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면책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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