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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산업법 시행 앞둬, 선제적 대응전략 필요”

익산 석재산업이 제2의 부흥을 꾀하기 위해서는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석재산업법에 발맞춘 국비 확보 등 선제적 대응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이인우 (사)익산석재인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익산시 주관으로 열린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석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익산의 석재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 지역 석재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석재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석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올해 2월 제정공포됐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주장이다. 특히 그는 법이 시행되면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고 관련 시설이나 국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익산의 석재산업이 부흥을 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면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익산시와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함께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석제품전시홍보관 운영주체 명확화, 석제품 시연장 등 볼거리 확충,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 및 공간 마련, 석재 활용 국보 재현, 석재 주택사업 추진 등도 제시됐다. 사실 과거 익산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강암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 수출자유지역 지정 등을 통해 석재산업이 발달했다. 70~80년대부터 지역 향토산업으로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고 90년대 중반에는 270여개가 넘는 석재가공업체가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석재 생산량이 전국의 70% 가량을 차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현재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규제위주의 법령과 가공업체의 소규모화 및 노후화, 연구기반의 부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쇠퇴일로를 걷는 석재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국비 등 70억원을 투입, 지난 2018년 3월 황등에 석제품전시홍보관도 개관했지만, 이 역시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되면서 현재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유지관리비용은 계속 소모되고 있으나 연간 방문객은 고작 3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8 15:13

익산시, ‘적극행정’ 상반기 우수사례 3건 선정

익산시가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적극행정의 상반기 우수사례로 3건을 선정했다. 우선, 지역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즉석밥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J 햇반과 협의해 공급물량을 대거 확보한 사례가 선발됐다. 1년 단위로 계약재배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매년 확실한 품질관리는 물론 업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온 결과, 공급물량이 2016년 1850톤에서 올해 1만3500톤으로 7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낸 성과가 선발됐다. 해당 부서는 물류시설창고 설치가 불가한 제4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의사를 밝힌 A사를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제4산단은 관리기본계획상 물류센터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단순 관리업무에 그치지 않고 입주업체를 위해 승인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산업단지 내 온라인물류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올해 초 시민들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업무 과정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익산시 최초로 전 시민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긴급하게 업무를 진행해야할 뿐 아니라 수시로 변경되는 지침으로 민원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부서는 추진반을 구성해 역할분담을 했고 카드사 등과 협조 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공무원들이 기업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힘 쓰겠다며이를 토대로 시민들에 체감할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행정업무에 나설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소극적인 행정행위를 하는 공무원에게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소극행정 신고센터도 마련했다. 또한, 적극행정을 펼치다가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제도를,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면책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8 15:13

익산시 송학동 이화아파트 주변 ‘힐링공간’ 재탄생

익산시 송학동 이화아파트 주변이 꽃과 어우러진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건강한 송학동 만들기사업 일환에서 희망연대, 익산문화관광재단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송학동 이화아파트 벽화그리기와 정원가꾸기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지난해 5월 신영마을에 이어 두번째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송학동 걷기코스 1코스에 위치한 이화아파트 담장에는 영생(永生, 건강하게 오래도록 삶)을 뜻하는 맨드라미를 중심으로 벽화그리기와 정원가꾸기 사업이 진행됨으로써 아름다운 벽화와 어우러진 새로운 길로 재탄생 했다. 이화아파트 주민들은 삭막했던 마을 담벼락에 이렇게 멋진 벽화를 그려줘 너무 감사하며, 마을이 깨끗하고 환해져서 우리 마음도 같이 밝아지는 기분이 드는 등 매일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크게 반겼다. 한명란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환한 벽화를 통해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게돼 보람을 갖게한다. 시민들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건강환경개선사업에 앞으로 더욱 고군분투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8 15:13

한국식품진흥원의 파일럿플랜트, HACCP 인증 취득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파일럿플랜트가 과채가공품, 액상차, 기타농산물가공품 등 3가지 식품유형에 대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했다.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체계화된 식품안전 위생관리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파일럿플랜트는 식품기술개발, 제품시험생산, 소량 위탁생산 등에 필요한 식품생산라인(69종)을 구축하여 기업지원을 하고 있는 식품전문 생산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HACCP 인증을 계기로 식품기업의 제품생산애로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속적인 기업수요조사 실시를 통해 HACCP 인증 유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식품진흥원은 일반가공식품 생산기업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파일럿플랜트의 HACCP 인증 취득을 추진하였고, 파일럿플랜트는 2017년에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합업소로 지정받아 건강기능식품 제조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식품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HACCP인증 취득으로 파일럿플랜트의 위생관리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강화됐다.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기업의 위탁가공생산지원 및 매출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8 15:13

익산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속도전 돌입

익산시가 3.1운동 및 44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이 본격적인 속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사업예정부지 소유주인 천주교 전주교구와의 토지매입 협의 난항으로 그간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실타래가 시의 끈질긴 설득으로 풀려 마침내 합의에 이르면서 일사천리의 사업 추진을 내다볼수 있게 됐다. 올해말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가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익산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은 일제침탈에 맞서 가장 선봉장의 위치에 선 이규홍 의병장 등 익산의병 85인과 익산의 독립운동인 44만세운동의 주역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에는 지난해 3월 사업 착수, 금년도 연말 준공 계획으로 44만세운동의 장소인 옛 솜리장터 남부시장 인근에 항일의병전시관, 독립운동관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244㎡의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할 방침 이었다. 외부는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사료를 근거로 옛 일제 강점기 건물을 그대로 복원하고, 내부는 관련단체 등에 산재해 있는 관련 사료들을 모두 응집하여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는게 시의 계획이다. 하지만 천주교 전주교구와의 토지매입 협의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면서 사실상 그간의 사업 추진은 한 걸음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이에 시는 독립운동 관련 기념시설이 지역에 하나도 없는 점, 근대 건축자산 정비사업과의 연계성, 문화재로서의 향후 가치 등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앞세워 최근 부지매입 합의를 전격 이끌어 냈다. 시 관계자는 익산 독립운동 기념사업은 구한말 의병부터 4.4만세운동에 이르는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강인했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근대역사문화재로서의 가치 및 자라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역사교육의 현장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의병기념사업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들은 지난 2019년 통합된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의 과정을 거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8 15:13

‘10년 넘게 희망고문’ 익산 평화지구 ‘사업 재개’

10년 넘게 주민들을 희망고문한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다시 본격화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15일 오전 평화지구 현장에서 사업추진설명회를 열고 오늘부터 지반개량, 지하수 차수벽 설치 등 오염토 정화 선행공사를 시작으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오염토를 반출하고 내년 하반기 기초공사에 착수해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진 이 사업은 보상과 이주 지연, 소송 등으로 난항을 겪다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사업부지 내 20만톤에 달하는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다시 발목이 잡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익산시는 5월 12일 LH에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내렸고 감사원 컨설팅, 환경부 면담 등을 진행했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사실에 대해 선의이며 과실이 없는 경우는 토지의 양수자(LH)가 양수 당시 토양환경평가를 받은 경우라며 LH가 정화책임자라는 점을 공문을 통해 분명히 했다. 하지만 LH는 지난 7월 31일 정화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8월 20일에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정화책임은 인정하지만 350억원에 달하는 정화비용 중 책임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법원의 판결이 필요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염토 정화 및 공사와 소송이 당분간 병행된다. LH 측은 소송이 1년여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화비용을 선투입하고 판결에 따라 구상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권창호 LH전북지역본부장은 익산 평화지구는 그동안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과 난관이 있었지만 사업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며 지역 관심도도 높고 시행효과도 커 사실상 전북지역 효시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 사업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성공모델이 돼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정화비용이 분양가격에 1원도 반영되지 않도록 LH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공식을 한지 1년여 후 다시 설명회를 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면서 그동안 각고의 노력에도 꿈쩍 않던 거대공룡 LH가 지금부터라도 성의를 보이고 10년 넘게 희망고문한 주민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공기를 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분양 819세대, 임대 208세대 등 총 1027세대 아파트를 신축해 구도심 주거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5 17:13

익산시, 올해 일자리창출 107% 달성

익산시 올해 일자리창출 성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금년도 3/4분기 일자리 추진실적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주재하고, 일자리 관련 33개 부서의 125개 사업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올해의 일자리창출 목표 1만6332명 대비 107.7%인 1만7584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및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희망일자리 사업, 대학생 단기인턴, 노인 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사업이 큰 빛을 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7월말 개관한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가 3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동행면접 및 현장상담을 통한 일자리창출 152명, 구인 구직 일자리 연계 489명, 일자리창출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16건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나아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사업이 자동차, 식품, 홀로그램 산업을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날의 보고회에서는 청년층 인구 이탈을 방지하고,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인구를 신규 유입하기 위한 여러 시책이 제시됐다. 체계적 창업지원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일자리 센터 운영, 청년들의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예비)창업자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차량을 이용한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창업 드림카지원사업, 관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종사한 청년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익산형 청년수당 사업 등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서민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기 활성화의 성패가 일자리창출에 달려있는 만큼 각 부서에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일자리 사업 추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5 17:13

익산세무서 이전, 2022년 12월 예정

익산시 남중동의 익산세무서를 이전해 영등동 익산세관과 통합하는 익산통합청사 신축사업이 지연돼 내년 초에나 첫 삽을 뜨고 2022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축사업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당초 계획은 2018년 10월 설계 착수, 올해 1월 착공, 2021년 12월 준공이다. 하지만 건축 인허가 관련 협의 및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 따라 일정이 연기돼 기존 익산세관 건물 철거는 올해 11월 말이나 12월 초, 착공은 당초 계획보다 1년여 늦은 내년 초, 준공 및 익산세무서 이전은 2022년 12월이나 2023년 1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총사업비 220억96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등동 국가산업단지 1만6540㎡(약 5003평) 부지에 연면적 9004㎡(약 2724평) 지상 5층 및 지하 1층 규모 통합청사가 들어서게 되고, 남중동의 익산세무서가 이전하게 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측은 기본설계 후 과정에서 총사업비 조정 협의 등으로 준공 기준 9개월가량 사업이 지연됐다면서 공사발주 기간 단축으로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통합청사 신축사업은 익산지역 2개 기관의 청사 신축수요를 통합해 이용자 업무환경 개선, 정부 재정건전성 제고, 주변 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남중동 상권과 인근 주민들은 익산세무서 이전이 단 한 차례의 주민설명회조차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됐다는 점과 이전될 경우 일대 슬럼화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4 16:19

익산예술의전당,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 잇따라 공연

익산예술의전당이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해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시는 14일 올해 선정작인 뮤지컬과 연극, 발레 등 다섯편이 이달부터 두 달 동안 익산예술의전당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 필수, 발열 체크, 전자방문자 기록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된다. 첫번째 선보이는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으로 17일 오후 3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동화를 발레와 마술쇼, 현대무용으로 재구성 하는 등 해설이 있는 동화 발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오는 31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는 두차례에 걸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고도의 사운드 디자인과 시스템을 이용해 시각 장애인 관객들도 소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연극 알퐁스 도데의 별을 선보인다. 아울러 새 단장과 함께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이할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는 이달 30일(오전 11시, 오후 3시) 가족 음악극 리틀 뮤지션이 공연된다. 시각적인 설명보다 배우의 신체와 소리의 환상을 이용하여 색다른 체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환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달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두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우선 다음달 21일(오후 3시, 7시)에는 피아노와 해금 라이브 연주와 개그맨들의 열정, 꿈, 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오늘을 기억해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달 27일(오후 7시 30분)부터 28일(오후 3시, 7시)까지 이틀 동안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3D프로젝션매핑 기술을 사용하여 고흐의 명화 50여 점을 무대영상으로 구현하고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편지를 통해 전하는 감동이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4 16:13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찾아가는 건강강좌 1500회 달성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 1500회 달성했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로 부터 선정되어 2011년 4월 개소한 센터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과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예방 관리를 위해 건강강좌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원광대병원은 지역민을 병원으로 초청해 진행하던 기존 건강강좌 방식에서 탈피해 심뇌혈관질환 전문 분야의 교수들과 전문의들이 주민들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과 응급대처 방법, 예방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 적극 연계하여 건강강좌는 물론 심방세동간이선별검사, 신체활동프로그램, 동맥경화검사 방법들을 적극 홍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본원 센터에서는 적극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활동을 통해 지표 개선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다. 건강강좌는 본원이 도내 전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4 16:13

정헌율 익산시장, 인구 28만 사수를 위한 행보 눈길

정헌율 익산시장이 인구 28만 사수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 잇단 방문을 통한 읍소(?)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시장은 14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찾아 날로 심화되는 작금의 인구유출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간절히 호소했다. 지난 5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이은 두번째 지역 소재 유관기관 방문 공식 일정으로 15일에는 익산고를 찾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협력 요청 읍소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방문을 통해 직원들에게 인구 28만 사수, 호남 3대 도시 유지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산시랑운동 실천 캠페인은 실거주 미전입자 바른주소갖기 운동, 익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타시군 거주자들의 익산 내 보금자리 갖기 운동, 은퇴 후 고향에 돌아와 익산에서 노후생활을 할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기 등 지역 인구를 지키고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대시민 운동이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익산의 인구감소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을 통해 지자체와 적극 상생협력 하겠다며 바른주소갖기 적극 동참 유도권유를 다짐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인구감소 문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명품 공원아파트 분양 등 인구정책 4대 역점 분야 사업과 함께 지역 기관이 참여하는 익산사랑 실천 캠페인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갈 수 있다며익산사랑운동 실천 캠페인에 기관 단체 등 사회 각계 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생명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전담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지난 2017년 7월 익산으로 이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4 16:13

익산 웅포면에 폐기물고형연료 소각시설 추진 논란

익산시 웅포면에 폐기물고형연료를 이용한 소각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다. 사업자 측은 환경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오염물질과 악취 발생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A주식회사는 웅포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부지에서 일일 200톤의 고형연료를 사용해 수소와 스팀,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사업계획 허가를 지난 9월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고형연료는 폐플라스틱 등을 연료화한 것으로, 이를 소각연료로 사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인근 갓점셋터구룡목마을 주민들은 오염물질과 악취 등 공익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또 집단 암이 발병한 함라면 장점마을이 사업 대상지와 직선거리 약 2km 지점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지적하고 있다. 발전소 반대 특별대책위원회까지 꾸린 주민들은 김수흥 국회의원 및 정헌율 시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반대의견을 전하고, 주민 110명 연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나아가, 산업부 앞 반대 집회도 예고한 상태다. 대책위원회는 웅포면은 조상대대로 청정한 환경을 지켜온 곳으로 자부심이 대단했지만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오면서 분진과 악취로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이 폐기물처리업체가 열병합발전사업으로 업종변경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고형연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인해 또다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게 될까 두렵다면서 산업부와 익산시에 사업 불허를 강력 요청했다. 이어 사업자 측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사업부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근 갓점셋터구룡목마을 주민들은 배제한 채 일부 찬성하는 주민들만 초청했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측은 정부가 권장하는 에너지사업이고 일반적인 폐기물처리업보다 감시 시스템이 실시간 전자제어시스템으로 강화돼 더 안전하다면서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창출 약 40명, 잉여 스팀 특용작물 생산에 무상 공급, 지역발전기금 출자 등 지역 상생 방안도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원 제한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사업장 부지 인근에 위치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주민 수용성 파악 후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0.13 16:36

익산시, ‘거리두기 완화’ 공공시설 운영 재개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공공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13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읍면동 소재 공공체육시설을 비롯해 배산실내체육관과 익산실내체육관, 국민생활관, 문화체육센터 등 13곳의 실내체육시설이 지난 12일부터 개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영장, 샤워실까지 모두 개방 헀으며 밀집도가 높은 탁구장은 단식경기만 허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 아동복지시설도 함께 운영 재개에 나섰고,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실시되는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 역시 12일부터 순차적인 시작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립도서관도 13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자료열람실(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은 개방하되 DVD 및 간행물 등은 착석하여 열람이 불가능 하며, 자유열람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사항을 준수하여 좌석을 50%로 제한해 운영한다. 시청각실은 대실이 불가능하다. 앞서 시는 게이트볼장과 문화체육센터 축구장, 공원 체육시설, 야구장 등 6곳의 실외 체육시설은 지난달 25일부터, 왕도역사관과 보석박물관, 근대역사관, 교토소세트장 등 문화관광시설은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따라 지역의 공공시설을 전면 개방했으나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전담요원 배치를 통해 이용 인원을 최대 50%까지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속에서 운영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0.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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