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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감염병 환자용 음압 특수 구급차 운행

감염병 환자용 음압 특수 구급차가 익산에서 도내 최초의 운행을 시작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고 검체를 안전하게 운반할수 있는 음압 특수 구급차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도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음압 특수 구급차는 시가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확보하게 됐는데 차량 내부에는 음압 시스템, 헤파필터를 탑재한 음압 공조기 및 배출시설, 음압 관련 각종 장비 및 알람 장치, 고성능 흡인기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0.1㎛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환자실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내보내고, 내부를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감시 장치 등 환자 평가용 의료 장비, 기도 확보 유지 등 응급처치용 의료장비, 응급 의료 정보 통신 장비 등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한 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수 있게 됐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병원체 전파를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한 음압 특수 구급차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도 적극 대응할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시 이를 가장 먼저 확보해 시민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이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된다.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지난 4월 동등한 대우 차원에서 도내 최초 결혼이민자에게도 지급키로 결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내 시 지역 처음으로 외국인 영주권자에게도 지급키로 확정했다. 지역에 터를 잡고 세금 납부 및 노동활동 등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결혼이민자, 외국인 영주권자에 대해서도 차별없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취지에서 내린 결단이다. 현재 시는 익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이 의원 발의로 시의회에 상정됨에 따라 오는 6월에 열리는 3차 추경을 통한 소요 예산 4000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9일 기준 익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외국인 영주권자 400여명이 익산시민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회 재난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할 것으로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의 구성원인 외국인 영주권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지급을 받을수 있도록 신청 방법과 일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말부터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등 시민 284,526명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데, 28일 현재 전체의 95%인 271,190명에게 지급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임형택 익산시의원, 쓰레기 소각장 최저가 낙찰방식 개선 촉구

임형택 익산시의원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익산시 쓰레기소각장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공공 폐기물 동종 업체와 큰 차이를 보이며 전국 최저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것은 예산절감을 내세운 익산시의 최저가 낙찰방식 계약 때문이다며 협상에 의한 계약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이 집행부로 부터 제출받은 익산시 각종 쓰레기 청소, 수집운반, 수거, 처리업무를 대행위탁하고 있는 6개 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로청소쓰레기 수집운반업체 5170만원, 쓰레기수집운반업체 4200만원,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5650만원,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 6410만원,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 4810만원, 쓰레기소각 신재생자원센터 3590만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6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5250만원인데 반해 쓰레기소각장 직원들은 이 보다 1660만원이 적은 연봉을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쓰레기소각장의 경우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가장 낮은 인건비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낙찰율 때문으로 해석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는 낙찰율 89.8%,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는 낙찰율 90.8415%로 다른 업체들은 원가산정 비용 대비 90% 가까운 수준의 낙찰율을 보이고 있으나 쓰레기소각장은 낙찰율 74.15%로 동종업체 전국 최저 수준이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른 업체들은 대개 협상에 의한 계약을 하고 있는 반면 쓰레기소각장은 최저가 낙찰 계약 때문으로 현재 쓰레기소각장 운영업체는 최저임금 위반으로 벌금 처벌을 받는 등 노동조합과 큰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쓰레기소각장은 24시간 2교대 근무와 함께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공공 폐기물 업체들 가운데 오히려 인건비는 가장 열악한 현실이다면서 시는 그동안 최저가 낙찰로 예산을 절감한 것처럼 홍보해왔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익산시민인 노동자들이 감내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저 수준 74.15%로 낙찰을 받은 쓰레기소각 업체가 수익을 내려다보니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며 최저임금 위반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현재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재계약 시에 패널티가 주어져야 하고, 올해 재계약부터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개선을 강력 촉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8 16:26

익산시, 여성가족 친화도시 구축 ‘기틀’

익산시가 여성, 청소년, 다문화 등 가정과 관련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시민들에게 한층 강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설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여성과 아동, 다문화 가족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여성가족친화도시 구축에 보다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 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우선, 가족들의 자녀돌봄과 교육, 가족 상담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모현동 옛 농악전수관 자리에 건립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생활 SOC공모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출산 및 돌봄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공동육아나눔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말부터 초등학생 돌봄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자녀들의 방과 후 시간을 안전하게 돌봐줌으로써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가족 품앗이로 양육 정보를 교류하고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맞춤형 돌봄교실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우리마을 돌봄공동체를 오는 6월까지 2곳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혼모들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 이달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곳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여부가 확정됐으며 국비 2억38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8500만원이 투입됐다. 또한,지역에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생활 SOC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800만원 등 모두 1억8400만원이 투입된 청소년 작은도서관 그루터기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 형식에서 탈피해 다락방과 동아리모임방 등이 포함됐으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7500만원을 지원받게 된 시는 남중동 교복거리에 글로벌 하늘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 간 정보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일반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밖에 지난해 익산역에 들어선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다문화가족 소통공간인 다가온도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각종 행정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일일 평균 60여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가온은 일요일까지 운영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게 힐링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 높여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환경 및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7 16:05

익산시, 보건사업 순차적 재개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섰던 익산시 보건사업들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조치로 지난 25일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경로당 운동교실사업, 치매안심센터 쉼터 등 다양한 보건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집중 관리 대상자를 위한 필수 방문 서비스만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이 6월부터 정상화에 들어간다. 특히 상반기에 중단됐던 건강취약계층 신규 발굴 및 등록 관리가 보다 확대추진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건강 관리 서비스가 집중 제공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위험군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재개된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활동량계 활용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이 한 팀을 이뤄 6개월 동안 운동, 영양등에 대해 1:1 건강 코칭 및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노년기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평형성, 근력,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운동 교실(30개소)은 6월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낙상사고 예방 및 순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강보건센터도 본격적인 업무 재개에 나섰다.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치과 진료, 임산부영유아 구강관리사업, 미취학 아동을 위한 치카푸카 튼튼치아 사업,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불소도포스켈링 사업이 25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이밖에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에 3시간씩 진행되며,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보다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7 16:05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이용객 저조

익산시가 철도 이용객의 주차 편의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이 고작 5.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저조한 이용율은 코로나19 사태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이후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서비스 축소중단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익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익산역 대리주차 서비스 및 픽업서비스 이용율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리주차 서비스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이 5.9명에 그치고 있다. 앞서 시는 철도 이용객들에 대한 익산역 서부주차장 무료이용이 지난해를 끝으로 만료되자 자구책으로 대리주차, 픽업서비스 대책을 마련했다. 익산역 주변의 남부공영주차장과 송학공영주차장(임대)을 확보해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1Km 정도 떨어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차장을 확보해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대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7명의 인력 운영을 통해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5월24일 현재까지 예산은 8540만원이 들어갔고, 서비스를 계속 지속하면 2억2500만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픽업서비스는 2월 1일~4월 26일까지 총 13명이 이용하는데 머물렀고, 그나마 5월 2일부터는 중단된 상태다. 대리주차 서비스는 2월 1일~5월 24일까지 평일 454명, 주말 238명 등 총 692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5.9명이 이용했다. 임형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익산역 서부주차장도 이용률이 70~80%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시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 축소, 중단 등 사업을 재검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익산시보건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추진

익산시보건소가 예비 엄마들의 출산 후 신생아 양육에 힘을 보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산가정이 부담하기엔 큰 서비스 비용을 출산가정의 소득 및 태아의 유형에 따라 정부에서 부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최고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가정이며, 이 소득 기준을 초과하였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출산가정,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질환중증난치질환 산모 등도 예외지원 대상자로 속해 지원을 받을수 있다. 건강관리사의 서비스 기간은 산모의 태아 유형과 출산 순위에 따라 최단 5일에서 최장 25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 30일 이내로 시 보건소 방문 신청 또는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출산일 20일 이내)을 하면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가족건강계(859-4817)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익산 골목상권·전통시장, 착한소비로 활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익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등 긴급 생계안정지원금 효과라는 분석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익산시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 예산은 총 383억원으로 지난 22일 현재까지 모두 359억여원이 지급을 완료했다. 특히 한 달여 동안에 지급된 전체 금액 중 75.2%인 270억원은 지역 내 가맹점을 통한 착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집계돼 이들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익산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 지급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선불카드 사용내역을 가맹업종별로 보면 슈퍼마트편의점이 95억원(35.2%)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42억원(15.6%), 제과정육농수산품판매점 25억원(9.3%), 의료기관 17억원(6.3%), 주유비레저용품비(5.1%)가 각각 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생활에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 구입비로 소비된 셈이다. 익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5일장 북부시장도 재난기본소득 덕분에 최근 한달 사이에 매출액이 평균 30-40% 정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시장 유학선 상인연합회장은 선불카드 10만원의 위력이 대단하다. 평소 장날에도 주차장이 비어있곤 했는데 최근 한달 새 주차장이 꽉 채워졌고, 시장에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40대 김 모씨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체감 상 매출이 확실히 늘었다면서 평소엔 현금을 사용하시던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엔 손님 대부분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이 바꿔놓은 건 전통시장 모습만이 아니었다 미용실, 안경점 등 동네 골목상권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영등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50대 최 모 씨는 매출이 대략 30% 정도 올랐다. 손님 대부분이 지원금으로 안경 값을 결제하는데, 안경을 맞추는 데 적지 않은 돈이 들다 보니 이때다 싶어 바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용실 원장 유 모 씨(56)씨는 염색이나 파마, 머릿결 관리 등 비교적 비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귀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착한소비란 골목상권 가맹점에서 빠른 구매를 함으로써 상인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며 지금처럼 시민들께서 착한 소비에 더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아직 미신청한 24억원과 미사용된 89억원이 골목상권 소비로 재차 이어질 경우 코로나19 침체된 지역경제를 다시한번 되살리는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6 17:02

익산시, 청년 실직자·청년사업장 긴급 지원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실직자와 청년사업장을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되지 않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는 긴급 생계비를, 경영난에 빠진 청년 사업장에겐 시간제 청년 일자리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먼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18~39세(1980년~2002년생) 청년으로 최소 1개월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였고,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1개월 이상 실직 상태인 청년이 해당된다. 25일부터 6월14일 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www.jb2030.or.kr)를 통해 접수 받아 자격요건 등을 심사한 후 선정한다. 생생지원금 지원규모는 180명으로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또한, 시는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해 청년사업장에 시간제 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청년이 대표인 사업장으로 시간제 청년을 신규고용 시, 월 최대 200만원씩(사업장 부담 20% 포함) 4개월간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25일부터 6월10일까지 전북청년허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선정된 사업장은 20일 이내에 신규 시간제 인력을 채용해야 하며, 신규 채용 청년의 근로시간은 주당 15시간 이상으로 근로계약 기간은 최소 4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고, 고용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청년사업장 지원규모는 40개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처한 지역 청년들이 생생지원금과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되찾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보다 슬기롭고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익산소식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익산시, 인구정책 발굴 위한 ‘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 개최

익산시가 새로운 인구정책 발굴 및 활용을 위한 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타 지역에서 익산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이야기 등 다양한 삶행복한 삶의 스토리를 담는 에세이 공모전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소소하지만 나를 반짝반짝하게 했던 삶의 이야기, 결혼 임신출생자녀양육 등 익산 살면서 겪은 이야기, 귀농귀촌, 직업(직장), 은퇴, 국적취득 등 다양한 익산 정착 이야기 등 익산 이주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7월24일까지로 익산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응모작의 주제 표현력과 내용의 참신함, 재미와 감동 등 각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6개의 당선작을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최우수 1명 50만원, 우수 5명 각 20만원, 장려 각 5만원 등 총 2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자에게 온누리 상품권(1만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20 익산 스토리 수기집으로 제작해 익산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착 가이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공모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겠다며2020 익산 스토리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

익산시가 미세먼지 정보 등 익산의 환경 자료를 한 눈에 살펴볼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 시민들이 각종 환경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환경전용 홈페이지인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을 25일 공식 오픈했다. 시청 홈페이지 좌측의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배너를 클릭하면 환경 정보와 관련한 문제 및 개선 사항을 시민들이 빠르게 공유할수 있도록 대폭 개선됐다. 특히 이번 환경친화도시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은 그동안 익산 환경문제해결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에서 기존 시 홈페이지의 환경 정보에 대한 낮은 접근성, 부족한 내용, 소극적인 정보 등을 문제점으로 제기하며 환경 관련 전용 홈페이지 구축 제안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환경친화도시로서의 높은 접근성과 투명성까지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갖게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정보마당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악취, 미세먼지, 오염측정현황 등의 환경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생활형 정보제공으로 개선했다고 밝히면서 콘텐츠별 분류 메뉴는 시민 요구에 맞춰 충분한 자료로 채워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환경기본권 및 실질적인 환경정책 참여보장을 위한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하나 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5 17:17

[창간 70주년] 익산시, 전국 최고 교육복지도시 조성에 박차

익산시가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자녀가정저소득층 등에 대한 장학금 혜택 대폭 확대를 통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특히 6개 분야, 57개 사업에 185억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평생 교육복지도시를 꿈꾸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교육정책을 들여다 봤다. △다자녀가정저소득층 장학금 대폭 확대 시는 최고의 교육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장학금 혜택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장학사업은 2017년까지 수혜자가 138명 수준이었지만 2018년 560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52명으로 3년 사이에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예산도 대폭 늘었다. 2017년 1억7000만원, 2018년 1억4800만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3억1500만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 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도 신설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을 부여해 전체 장학생 180명 가운데 62%를 다자녀 가정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다자녀 장학생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모두 112명이며 1억714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장학금 혜택 폭을 더욱 늘렸다. 우선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장학금 지급과 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익산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과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부모가 익산에 1년 이상 연속해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녀 가운데 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으로 지역을 제한했다. 또한 다자녀에 대한 지원 범위를 중학생까지 늘렸다. 지난해까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한정했지만 중학생 30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키로 새롭게 바꿨다. 이와 함께 장학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대상자도 대폭 확대했다.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학원에 등록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비전카드는 대상자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 올해는 60명에게 지급된다.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입시컨설팅 사업도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입시전문가와 수험생이 1대1 상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장학혜택 덕분에 익산사랑장학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사회단체와 기업 등에서 재단에 기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익산시가 시민 개인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착한 나눔 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최근 1달 사이 70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졌다.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혁신교육특구이다. 익산 혁신교육특구는 지난 2017년 첫 지정됐으며 매년 막대한 예산 투입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4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의 세계문화유산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과 원도심학교, 다문화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의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이 지난 2018년 도입됐다. 올해 3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38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가 직접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학습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균등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대1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코칭사업은 다자녀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선발추진한다.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 시는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차별화된 교육복지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8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도내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든 학교로 확대지원하고 있다.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전체 학교 104곳, 2만8000 여명에 달한다. 또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23억원을 투입했다. 친환경농산물은 공립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157개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히 배려한다. 저소득층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수업료 전액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각종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우선적으로 수강할수 있도록 신경 쓰는 등 교육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펼쳐지고 있다. ◇ 정헌율 익산시장 예산 확대, 교육도시 명성 되찾을 것 익산은 교육의 도시였습니다. 교육복지 도시 조성을 통해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도시 조성을 다짐했다. 취임 후 교육예산을 2배 가량으로 대폭 늘려 따뜻하고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한다. 정 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먼저 초중고교 무상급식을 실현했고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는 현실적 지원 정책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중장기 정책까지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려 전제 장학생 가운데 62%를 다자녀 가정에서 선발하는 등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확 줄여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양한 교육격차 완화사업을 통해 균등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다자녀와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지원하는 1대1 맞춤학습, 학생들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등도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교육예산 확대 편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다며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시대를 이끌 익산의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어떤 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해 교육복지 도시 실현을 하루라도 더 빨리 앞당기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6:04

익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에 역점

익산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동부권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관광 활력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전체 공정률 65%를 기록하고 있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전력을 다한다. 오는 연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해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통문화체험관과 관광안내소 등은 6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주차장과 광장, 녹지공원 등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유적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총 사업비 2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국비 14억원 확보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와 토지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탐방센터 건립과 부지조성에 대한 설계공모가 있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센터에는 백제유적 종합안내관과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관, 전망대, 교육장, 주민참여공간, 가상체험관과 함께 방문객 편익 증진을 위한 유적 간 연계 환승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위치한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일원에는 새로운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에 조성된 공룡테마공원과 연계해 체험형 관광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에는 오는 2024년까지 연차별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주제별 코스체험 복합놀이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보석어드벤쳐와 하늘자전거길 등 다양한 주제로 나뉜 체험시설이 조성되고, 기존 노후 시설 정비와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금마와 왕궁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기반시설이 조성되고 있다며특히 세계유산과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관광 성장 동력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5.24 15:18

익산에 하림그룹 상징 명예도로 ‘하림로’ 탄생

도내 대표 향토기업 하림그룹을 상징하는 명예도로 하림로가 익산에 생겼다. 특정 기업의 이름을 딴 도로가 익산에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 익산역 사거리에서 마동 동산병원 사거리에 이르는 약 1.9㎞ 구간의 도로를 명예도로인 하림로로 명명키로 했다. 익산에 본사를 둔 국내 재계 서열 26위 하림그룹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특단으로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주민의견수렴 및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뤄졌으며, 기존 법정도로명 중앙로와 함께 5년간 사용된 후 재심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을 모태로 자산 10조 이상으로 성장한 하림그룹은 익산시 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표적 토착기업이자 유일한 대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및 헌신도 등을 고려해 명예도로명을 부여지정하게 됐다면서 익산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더욱 매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 망성면에 ㈜하림을 비롯 전북지역에 17개 계열사 본사와 55개 사업장을 둔 하림그룹은 현재 팬오션을 비롯해 제일사료하림선진팜스코NS홈쇼핑 등 6개 상장법인과 96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1만6000명 정도이다. 한편, 시는 하림로에 대한 시민들의 각인을 위해 5월 말까지 도로명 간판 등 안내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6월5일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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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0.05.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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