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7:4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친환경 시범마을 조성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으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이 익산시의 지원 아래 친환경 시범마을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현재 익산시는 환경문제 도시에서 환경친화 도시로 거듭나고자 환경친화도시 선포를 위한 막바지 준비로 한창이다면서 그와 연계해 폐기물매립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논란이 된 장점마을을 포함해 몇 개의 마을을 친환경 시범마을로 조성하고 생기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주민 80여 명 가운데 13명이 폐암 간암 위암 등으로 숨지고, 현재 10여명이 투병 중에 있는 주민들의 충격과 고통을 헤아려 우선 급한대로 마을 분위기 부터 바꿔보자는 취지다. 이어 정 시장은 오는 23일 보석대축제를 시작으로 25일 천만송이국화축제와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등이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특히 돼지열병 방역에도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시장은 막바지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되면 본격적으로 예산활동을 시작해야 할 시기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22일)은 국회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요청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1 14:17

"익산 낭산 폐석산에 매립된 폐기물은 유해 중금속"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 복구지에 불법 매립된 산업폐기물은 지정폐기물 유해물질 함량 기준과 침출수 배출 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독성이 매우 강한 중금속 환경오염물질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공단이 지난해 시료채취를 통해 낭산 폐석산 복구지에 대한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지정폐기물 유해물질 함량 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오염 초과 항목은 카드뮴, 구리, 비소, 납, 6가크롬 등이다. 특히 중금속 비소는 시료채취 한 곳만을 제외하고 전 구간에 걸쳐 함량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오염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침출수 또한 오염도가 무척 심각했다. 폐기물관리법 침출수 배출허용기준과 물환경보전법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모두 초과했다. 오염 초과 항목은 pH, BOD, CODcr, SS, NH3-N, 페놀, 비소 등 무려 10개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금속 비소는 152.21mg/L로 침출수배출허용기준의 304배, 수질오염물질배출허용기준의 608배나 초과했다. 비소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주요 환경오염물질로 카드뮴이나 아연과 같은 중금속에 비해 유해성이 매우 높은 독성지수를 갖고 있는데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된 쌀을 섭취할 경우 비소 중독에 의한 암 발생으로 이어질수 있다. 암이 발생할 확률이 1천명 중 5명으로 보고될 정도로 발암 위해성이 유독 높은 중금속 환경오염물질이기도 하다. 이정미 의원은 익산 낭산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 처리는 환경부 주도의 행정대집행을 통해 하루빨리 해결하는게 최선이나 그에 앞서 폐석산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영향조사 및 환경오염 모니터링 실시 등 지원체계 마련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1 14:17

[국감] 익산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장점마을 사태 환경부 책임 추궁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익산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의 이적처리를 위해 정부 예산을 편성하고, 장점마을의 집단 암발병에 대한 비료공장 관련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은 익산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 사태 해결을 둘러싼 환경부의 소극적인 업무 행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민관공동위원회의 정비협약서 합의대로 라면 2018년도 1차분 5만톤, 2019년도 2차분 10만톤 등 총 15만톤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적 처리돼야 하나 현재의 실적은 당초 약속량(15만톤)에 비해 겨우 1.9%인 2,916톤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구협의체에 참여한 14군데는 행정대집행에서 제외됐는데 이건 완전 면죄부를 준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를 따져 물었다. 또한 이 의원은 18개 지자체가 국비를 반납하거나 행정대집행 비용 책정시에 지자체가 이것을 거부할수 있고, 의회 역시 거부할수 있는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질수 있는데 지자체에게만 그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환경부 주도 하에서 행정대집행이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심각한 처리비용 문제 발생이 우려되는 행정대집행 비용에 대해 어떤 해결 방안을 갖고 있기나 하냐고 미온적인 환경부의 업무행태를 재차 지적했다. 특히 장점마을의 집단 암발병의 원인을 관련성을 둘러싼 논란도 더 이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KT&G의 (연초박) 관련성을 인정했는데 이제는 환경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낭산 폐석산에 대한 행정대집행은 예산 85억원을 정부안에 편성해 놓았기에 이게 확정이 되면 그것을 갖고 우선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첫 단추를 꿰고 나머지 처리 물량 처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장점마을의 암 발병원인은 (KT&G의 연초박과) 관련성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더 이상 이견은 없다고 답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0 15:27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재능봉사

익산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2019 맞춤형 재능봉사가 지난 19일 전북제일고에서 어르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이리평화새마을금고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전문 봉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마동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및 팬플릇 공연, 색소폰 공연, 초대가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 바리스타 커피,이혈봉사, 혈압혈당체크, 이미용 봉사 등 전문 재능 나눔을 통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리평화새마을금고는 이번 행사의 대성황을 위해 로봇청소기 등 180여개의 경품은 물론 참가자 모두를 위한 기념품 후원에 이어 임직원들은 참석 어르신들을 위한 짜장면 대접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나서 의미를 더 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이리평화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어르신 공경은 개인과 가족을 넘어 우리사회가 마땅히 실천 해야하는 덕목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0 15:05

익산시, 익산역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에 총력

익산시가 KTX 익산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선정하기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거점역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방안 추진을 통한 행정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익산역) 구축 전략 연구 용역이 이달 중에 착수된다. 국제역이란 국제여객열차와 국제화물열차가 시종착할수 있는 설비를 구비한 철도역을 의미하는데, 익산시 관내 입지여건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별도역(여객전용역, 화물전용역) 또는 공동역(여객화물공동역) 조성방안을 수립제시하게 된다. 시는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결은 우리 경제권이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기회가 될것으로 내다보고, 익산시가 새로운 철도관문 역할을 선점수행할수 있도록 정부 추진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장기적 로드맵 필요에 따라 이번 연구 용역 착수에 나서게 됐다. 오는 23일에는 철도정책포럼위원회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11월에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기원행사와 정책세미나도 열린다. 익산역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지정하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목소리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앞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사)익산유라시아철도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익산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정기원 행사를 펼치고 있고,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기원 릴레이 1인 캠페인도 벌여나가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지난 8월부터 KTX 익산역의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을 기원하는 관련 정기적금 특판에 들어 갔고,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조형물이 KTX 익산역에 설치되기도 했다. 가상 승차권 형태의 이 조형물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 명시 등 익산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숫자를 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호남의 관문, 익산의 경쟁력인 익산역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행정력도 관련 정책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0 15:05

익산 패션주얼리센터에 100k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익산시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에 100kw 태양광 발전장치시설이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해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에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40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장치 100kw를 설치하고,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 센터에는 지난 2014년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로 80kw, 2017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50kw 등 총 130kw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운영 중에 있어 이번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총 230kw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져 패션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원가 절감 및 제품 경쟁력 향상 등이 기대되고 있다. 강태순 한류패션과장은 센터는 도금, 폐수처리, 연구장비 운영 등 기업 지원을 위해 위탁 운영하는 시설로 태양광 설치사업이 준공되면 연간 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등 환경개선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0 15:05

익산 왕궁면의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 어려울 듯

속보= 익산지역 레미콘업체, 익산상공회의소,주민 등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익산시 왕궁면의 신규 레미콘 공장 건축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18일자 8면 보도) 익산시에 따르면 (유)W가 지난 2일 익산시에 신청한 왕궁면 구덕리 일대 부지 9,911㎟(3000평)에서의 레미콘 공장 신축 허가는 건축관련 법령과 관련한 이런저런 허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불허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레미콘 공장 같은 건축물은 우선 계획관리지역에서는 건축 행위에 나설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문제의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해당 부지는 계획관리지역이다. 특히, 구리셀레늄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레미콘 공장은 물환경보전법(제33조)을 통해서도 계획관리지역에서의 건축 을 더욱 엄격히 입지 제한을 하고 있다. 레미콘 공장은 운수장비 수선 및 세차 또는 세척 시설의 원폐수를 통해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왕궁면의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적 검토 과정에서 공장이 들어설수 있는 가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소재 7개 레미콘업체와 익산상공회의소, 주민 등은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신규 레미콘 공장 건축 반대를 주장하며 거센 반발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20 15:05

익산시, 국회와 정부에 고용위기 우려 지역 지정 요청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차원의 고용위기 우려 지역지정을 요청했다. 익산시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구성된 지방감사반과 지역 현안 및 경제상황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익산 지역 인구 급감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제조업의 위기를 설명하며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하다며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위기 지역의 전 단계인 고용위기 우려 지역으로 선정토록 지원 해 달라고 건의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우려 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여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연간 30~2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정 시장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최근에도 성과를 올린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앙동, 송학동, 남부시장)과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 참여해 구상 중인익산형 일자리 모델 등 관련 시책에 대해 설명한 후 국가예산이 절실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국회 이춘석 기재위원장은 지방 소멸론까지 대두되는 시점이니만큼 고용위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또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어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17 17:40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 늘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개소한 2개소의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가 시민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 아이들에 대한 돌봄 기능을 톡톡히 해내면서 가정양육과 맞벌이 부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곳 나눔터는 단순한 육아 기능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이용객 발길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익산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이들의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악기를 활용한 오감발달 프로그램인보잉뮤직과두리우리 놀이체육,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엄마표 놀이감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품앗이 회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더우기 이곳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소통창구 역할 뿐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시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리더 양성교육 등을 통해 자존감 향상은 물론 돌봄공동체 형성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 덕분에 나눔터에는 1일 평균 30여명의 유아와 부모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8400여명, 올해 9월 기준 6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신지구 휴먼시아 단지 내에서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맞벌이 가정에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밤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나아가, 2호점은 시가 진행하고 있는 신중년 사업과 연계해 퇴직한 전문인력이 투입되면서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서지도와 역사이야기꾼, 지리탐구, 체육 활동인 치어리딩 댄스까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화된 보육환경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는 믿음 덕분에 2호점은 문을 연 지 3개월 만에 이용자가 700여 명에 이르는 등 이용객들로 하여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부모들의 육아와 자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알찬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며앞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17 17:01

익산지역 레미콘업체, 신규 허가 신청에 반발

익산 소재 7개 레미콘업체들이 레미콘 공장 신규 건축 허가 신청을 둘러싸고 공멸을 주장하며 거센 반발에 나섰다. 익산레미콘협의회(회장 김병찬)에 따르면 타지역 거주자가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일대에 레미콘 공장을 신축하려고 익산시에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지역 레미콘업체들의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신규 공장 건축 허가 불허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최근 익산시에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도 지역 레미콘업체들의 주장에 동참해 신규 레미콘 공장 건축 허가 신청서 반려를 주장하는 민원을 익산시에 접수했다. 지역 레미콘업체와 익산상공회의소가 이처럼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신규 레미콘 공장의 익산 진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선것은 무엇보다도 최악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공멸 우려 때문이다. 익산지역 레미콘업체들은 전반적인 건설경기 불황으로 레미콘 수요량이 갈수록 감소하는 등 관내 기존 업체 생산 가능량에도 턱없이 못미치고 있는 실정에서 신규 업체까지 가세할 경우 모두가 사지(死地)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1개 회사당 연간 최대 42만루베(㎥)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회사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60% 가동률인 25만2000루베 정도를 생산 판매 해야만 하나 현재의 가동률은 20% 이하로 가까스로 힘들게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의 건축 허가 반려를 강력 촉구할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덧붙여 허가를 신청한 신규업체가 생산 레미콘을 전주완주지역에만 판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익산지역 관급물량에 있어 1/N 배정 받게돼 있음에 따라 가뜩이나 물량 부족난을 겪고 있는 기존업체들의 할당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익산레미콘협의회 김병찬 대표는 익산시 인구가 33만명을 웃돌 당시 레미콘 회사가 5개였는데 29만명선이 무너진 현재 7개 업체가 가동되는 상황 이어서 사실상의 출혈경쟁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또 신규업체가 허가된다면 그야말로 대책없는 최악의 상황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적법한 과정을 통해 접수된 건축 허가 신고를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무조건 반려할수는 없다면서 관리지역에서의 공장 신축 가능 여부 등 건축 허가 조건을 둘러싼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따지고 검토해 정당한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레미콘 협동조합이 밝힌 익산지역 레미콘 7개 회사의 가동률을 보면 2017년 28.15%, 2018년 28.31% 등으로 30%를 밑도는 가운데 금년 9월말까지는 채 20%도 안되는 19.72%로 심각한 경영압박에 허덕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
  • 엄철호
  • 2019.10.17 16:1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