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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세계에서 인정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에 입주해 기술지원을 받은 핀컴퍼니가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제품평회는 100년 전통의 국제적 품질평가기관인 DLG(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 독일농업협회)에서 주최하는 식품품질경연대회로 수상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대회다. 핀컴퍼니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2018 DLG 국제식품품평회 베이커리 분야에 대표제품인 바움쿠헨 5종(딸기치즈초콜릿커스터드레이바움)을 출품해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금상 수상기업으로 확정됐다. 핀컴퍼니의 신주연 대표는 바움쿠헨의 본고장 독일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품평회를 준비하면서 지원센터로부터 이 대회에 대한 정보도 얻고 전문컨설팅도 받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핀컴퍼니는 수상제품 5종에 대해 향후 2년간(2019.1~2020.12) 수상실적을 제품에 표기하게 된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DLG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9월 국제식품품평회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지원센터는 이번 국제식품품평회 유치를 통해 하림 등의 입주기업을 비롯하여 선진, 에쓰푸드 등 우리나라 육가공 업체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입주기업의 육성과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기업 성장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5 16:51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조망 ‘만석보 쉼터’ 만든다

만석보, 백산성, 황토현 등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쉼터가 동진강변에 조성된다. 25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유진섭 정읍시장은 만석보 쉼터 현장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오는 5월 11일까지 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동진강과 정읍천이 만나는 정읍시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조성되는 만석보 쉼터는 익산국토청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정읍시에서 운영 및 유지 관리한다. 만석보 쉼터가 마무리되면 인근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의 유적지와 연계가 가능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쉼터 정상에 올라서면 동학농민혁명의 발단이 된 만석보와 백산성 등의 유적지는 물론 동진강과 정읍천이 합류되는 두물머리의 수려한 하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근 내장산에서 정읍천과 동진강을 거쳐 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연장 81.6㎞)도 추진된다.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길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만석보쉼터 인근에 상시 정규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북 남부권 최대인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추진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여가활용 및 생활체육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만석보 쉼터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역사를 배우며 휴식을 취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명품 공간이 될 것이라며 정읍시와 협의해 주민과 지역을 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5 16:51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익산왕궁농협, 금마농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익산왕궁농협은 3파전, 금마농협은 2파전이 예상된다. △익산 왕궁농협 익산 왕궁농협은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3명의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리턴매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역인 배정욱 조합장에게 김조홍 전 익산농협 상임이사와 박형선 전 왕궁농협 직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배정욱 조합장이 491표(39.0%)를 얻어 조합장에 오른 뒤 두 후보는 조합원들과 거리를 좁히며 이번 도전을 벼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선거에서 김조홍 전 상임이사는 426표(33.8%), 박형선 전 직원은 343표(27.2%)를 획득하는 등 치열했던 승부가 다시 펼쳐질 전망이다. 재선을 꿈꾸는 배정욱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롯이 왕궁농협과 조합원을 위해 일했다는 평가다. 생강유통시설을 준공했고, 면세 유류가격이 비싸다는 조합원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주유소도 임대 운영에 나섰다. 김조홍 전 상임이사는 38년 간 농협 임원으로 근무한 농협 전문가다. 전문 경영인의 노하우를 살려 고향에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출마를 벼르고 있다. 김 전 상임이사는 현 농촌 환경을 업그레이드 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농가소득 극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조합원들만을 위한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며 조합원들과 접촉을 늘려왔다. 박형선 전 왕궁농협 직원은 31년간 왕궁농협에서만 근무했다. 구매계와 대부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이기도 하다. 박 전 대리는 왕궁 지역 특성에 맞는 특산품을 생산해 농가 수익을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화 된 특산품을 로컬푸드 식으로 판매해 농가소득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익산 금마농협 익산 금마농협은 백낙진 현 조합장과 이기형 전 조합장의 1대 1 맞대결 구도가 유력하다. 임형순 전 조합장과 박규복 금마농협 전 상무의 도전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다자구도에선 현 조합장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전현 조합장의 1대 1 구도로 전개될 경우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 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선거에선 6명이 출마한 가운데 1200여명의 조합원 중 백낙진 조합장은 299표(28.4%)를 얻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초선에 성공했다. 농민회장 출신인 백 조합장은 농협에 입성해 뚝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그동안 밑바닥에 깔려 있던 농협과 조합원의 대립적 갈등을 없애고,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 선거에서 58표라는 아쉬운 득표차로 낙선한 이기형 전 조합장(241표22.9%)은 4년간 차기를 준비해왔다. 이 전 조합장은 조합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베테랑이다. 지역 토박이인 이 전 조합장은 이리공업고등학교와 익산대학 환경원예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농협대 협동조합 경영대학원 과정과 전북대 농식품 마케팅 전문 과정을 수료했다. 백낙진 현 조합장이 큰 과오 없이 많은 성과를 거둬 재선 가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 속에 1대1 대결구도가 형성될 경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4 15:55

익산시, 공사비 '과다 지출'·문화유산 관리 '소홀'

익산시가 불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과다설계로 공사비를 부풀렸다가 전북도 감사에 적발됐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인근의 관광지 조성사업을 펼치며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환경훼손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는 지난해 말 실시된 전북도의 특정감사 결과 6건의 사업이 부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통보와 함께 시정조치와 사업비 감액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선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설계를 진행하며 차량방호울타리 설치가 불필요한데도 229m를 설계에 반영해 1600여만 원의 예산낭비 요인을 만들었고,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소홀히 검토해 불필요한 구조물 1억1300만원의 설계에 반영했다. 서부권역 체육관을 건립하면서는 용역에 대한 감독과 준공검사를 소홀히 해 6500만원의 공사비를 과다하게 계상했고, 불필요한 가설덧집을 설계에 반영해 1200만원의 과다설계가 이뤄졌다. 도로를 개설하면서 불필요한 공사비 수억 원도 반영했다. 도로개설을 위한 토사 운반량을 과다계상하는 방식으로 1억5000만원의 공사비가 부풀려졌으며, 도로포장 두께의 포장단면 결정을 소홀히 해 3억8800만 원 가량의 예산낭비를 초래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을 실시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가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는 처분도 받았다. 전북도는 환경영향평가 미실시로 인해 환경 훼손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건축과 토목, 조경분야를 단일사업으로 설계를 해야 하는데 토목과 조경만 별도로 설계를 진행해 결국 건축공사를 별도로 분할 발주, 회계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북도는 설계에 과다계상된 공사비를 모두 감액처분하고 해당 공무원들에겐 시정과 주의처분을 내렸다. 시는 설계에 과다계상된 공사비를 모두 감액 조치하는 한편, 지적된 부분에 대한 설계변경을 마쳤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은 모두 조치를 완료했고, 설계변경도 마무리했다며 설계단계에서 발생한 실수를 바로잡고, 전북도의 처분지시를 모두 이행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1 16:43

전북농업기술원, 신기술 개발·현장 보급 추진

전북농업기술원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 등 4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내놨다. 그러나 정부 핵심사업인 스마트 팜 등 ICT 활용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아직까지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보다 활발한 연구개발과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농업기술원은 2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에 대응해 신기술 개발과 신속한 현장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전략목표는 미래농업 대응 신기술 및 지역특화작목 개발을 비롯해 기후환경 변화 대응 및 친환경기술 연구 강화, 농촌자원 활용 융복합 산업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연구성과 신속한 현장보급 및 농촌 활력 증진을 제시했다. 8대 핵심과제로는 스마트 팜 등 ICT 활용 신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 새만금 적용 작목 발굴 및 사업화 기반 구축, 신품종 육성과 동부 산악권 신소득작목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도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수박과 파프리카 등 과채류 4종에 대한 연구개발과 농가보급을 추진한다.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는 새만금에는 그늘터널을 식재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과 돌발병해충 방제 등 선제적 예찰과 방제를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도 구축한다. 이 같은 목표와 핵심과제를 통해 농업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 역점 과제인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진행하는 스마트 팜 등 ICT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개발과 보급이 요구된다. 실제, 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 팜 등 ICT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5억4000만원 가량을 집행했지만 기술개발과 농가보급은 지난해 7개 농가, 올해는 5개 농가로 줄어들었다. 보급 면적도 지난해 9.8ha에서 올해에는 3.7ha로 대폭 감소했다. 전북농업기술원 나영은 연구개발국장은 전북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농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더욱 많은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1 16:43

익산시청 공무원 음주운전 늘어, 공직기강 도마 위

익산시청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적발이 끊이지 않으면서 공직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특히 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징계 강화와 함께 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지만 오히려 적발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공무원은 모두 8명이다. 지난 2016년 2명, 2017년 5명보다 늘었다. 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징계 수위를 올리는 등 강화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음주운전 적발은 오히려 늘고 있다. 더욱이 한번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에 나서겠다는 익산시의 음주운전 근절 대책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익산시는 지난해 7월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음주운전 적발사례에 대해 중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힌 이후 10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무원을 경징계인 감봉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공무원징계규칙에는 공무원이 최초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알코올농도 0.1% 미만인 경우 견책, 감봉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강화된 징계 방침이 요란한 헛구호에 그치면서 음주운전 근절은 요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4~5월 청렴 순회교육 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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