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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성회관, 상반기 교육생 28일까지 모집

익산시 여성회관이 2019년 상반기 교육생을 13일부터 28일까지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4개 과정 총 36과목으로 자격증취득과정(11개)은 문서실무사(컴퓨터기초), ITQ(한글), 실버인지놀이전문가, 바리스타(2급), 꽃차소믈리에 등이고, 취미교양과정(10개)은 화목한 남자요리, 약선요리, 프랑스자수, 천연발효식초, 홈패션과리폼(주야간반) 등이다. 또한 전통문화 과정(9개)은 서예, 왕초보 기타교실, 우쿨렐레, 한국무용 등이며, 여성복지건강과정(6개)은 다이어트댄스, 국선도, 요가, 실버댄스(초급, 중급), 볼륨댄스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보다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위해 창의력보드게임지도사, 실버인지놀이전문가, 바리스타(2급), 태팅과 마크라메 강좌가 신설됐고, 양성이 조화로운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정리수납전문가, 디저트 떡, 화목한 남자요리, 천연발효식초, 왕초보 기타교실 강좌 등 남성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됐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오는 3월 11일 개강해 7월 26일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교재비와 재료비는 별도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1과목에 한해 수강료가 면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http://www.iksan.go.kr)를 참조하거나 여성회관(859-4986~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익산고용노동지청, 청년 추가 채용 기업에 1인당 연간 900만원 지원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은 12일 지역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청년을 추가로 고용한 사업주에게 지원하는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을 올해에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은 청년 구직자(만15~34세)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전체 근로자수가 증가한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익산지청에서는 160여개 사업장에 총 1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2018년도 연평균 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우선지원 대상 기업 및 중견기업이 해당되나 5인 미만이라도 성장유망업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분야 관련 업종,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은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 요건으로는 기업 규모에 따라 30인 미만은 1명 이상, 30~99인 미만은 2명 이상, 100인 이상은 3명 이상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여 전체 근로자수가 증가해야 한다. 또한, 지원 내용은 청년 추가채용 1인당 최대 연 900만원(월 75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 기업당 지원한도 인원은 최대 90명까지다. 다만, 기업에서는 청년을 채용하여 장려금 지원요건을 충족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전북농업기술원, ‘잇꽃’ 경관자원 활용 연구

지리산의 여름이 잇꽃(홍화)으로 물든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12일 샛노란 색으로 피어 붉은색으로 지는 특성이 있는 잇꽃을 지리산권 여름 휴양지 경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연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역의 특화작목으로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잇꽃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서남아시아가 원산인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뼈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한약재로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잎에 비타민 B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나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간 잇꽃의 종자를 한약재로 이용하거나 꽃잎을 말려 천연 염색재료 혹은 꽃차용으로 사용해왔는데 서구 유럽 등지에서는 종자에서 얻은 기름에 콜레스테롤 개선 등에 효과가 높은 불포화지방산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건강식품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잇꽃 유전자원의 특성을 조사하고 경관용, 나물 생산용 등으로 적합한 우수자원을 선발하는 연구를 5년간 수행하는 등 잇꽃을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 허브산채시험장 문정섭 연구사는 잇꽃은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작목으로 앞으로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하는 기술과 지리산권에서의 나물로 생산하는 연구를 통해 전북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2 15:50

익산시, ‘익산형 청년지원 사업’ 추진

익산시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익산형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청년 정책계를 신설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익산형 청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희망도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지역의 청년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방향 설정과 전략을 마련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체계적 청년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의 욕구를 반영하고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청년희망네트워크도 올해부터 운영한다. 청년희망네트워크는 익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30명 이내로 이번 달에 구성해 청년 정책을 익산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들이 창업이나 결혼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익산시가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청년자산형성 통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내에 청년문화소통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의 소통공유협력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밖에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산 형성, 취업 지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역에서 주체적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청년들과 함께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2 15:50

전북 신성장 홀로그램사업, 경북과 '공조'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이 금년도 3대 핵심 추진사업으로 익산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홀로그램사업과 황등호 복원, 전북권 대기영향측정소 익산 유치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나아가,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을 위한 익산시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사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1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홀로그램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40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실증센터를 경북 구미와 나눠 추가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홀로그램기술개발실증센터의 경우 익산은 상용차와 스마트팜, 문화예술분야를 담당하고, 경북 구미는 전자기기와 의료서비스를 맡는 형식으로 분야를 나눠 경북과 공조 체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등배수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황등호 복원사업도 올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옛 황등호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의 복원은 이뤄지지 않지만 축구장 4개 규모의 황등호와 주변에 주민 편익시설을 설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전북권 대기질측정소 익산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해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는 전북권 대기질측정소는 현재 전주시와 익산시가 경합 중이다. 이들 3대 중점 사업과 함께 익산시가 역점 추진하는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발역 선정을 위한 전북도민과 전북 정치권의 공감대 형성, 익산역의 접근성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해야 하는 방향의 계획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 총선의 선거구 개편에 대해선 여당과 야당이 내놓은 개편안의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찬반을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앞으로 지켜보면서 익산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경제도 어렵지만 익산경제는 답답하다. 줄어드는 인구, 실망스런 정주여건 등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사업과 정주여건을 개선 등 익산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1 16:14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읍·면·동 순회 월례회의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정기정)가 월례회의 개최를 읍면동 순회 방문으로 개선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나섰다. 그동안 해당 읍면동에만 관심을 갖고 있던 위원장들에게 다른 지역의 운영 현황, 지역 특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보다 발전적인 주민자치센터 운영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협의회는 지난 1월 영등1동 방문 월례회의에 이어 7일에는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찾아 2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협의회는 함열읍장으로부터 읍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상황 등을 듣고, 이어 발전적인 운영 방향 모색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사실 협의회는 그동안 예술의전당 또는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을 활용해 월례회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신임 정기정 회장(영등1동)이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타 읍면동의 현황 등 지역의 모습을 좀 더 세밀하게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읍면동 순회 방문 형식의 월례회의로 개선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올해부터 읍면동 순회 방문으로 개선변경하게 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농번기, 지역 단위 행사 등을 고려해 개최 장소를 그때 그때 지역 상황에 맞게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10 15:39

입주 4년 지났는데 취득세 추가 부과, 주민들 집단 반발

분양입주 4년여가 지난 익산의 한 아파트 주민들에게 수백만 원의 취득세가 부과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난데없는 세금폭탄에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리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될 분위기다. 8일 익산시 송학동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로부터 세대당 약 260만원의 취득세 부과 예고문을 통보받았다. 342세대, 총 9억 원이 넘는 세금이 부과됐다. 취득세는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등록세와 함께 납부하는 세금으로 이 곳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014년 5월 입주 당시 이미 취득세를 납부한 상태인데 입주 5년이 가까워지는 시기에 또다시 취득세 납부를 요청하는 통보를 받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입주했다가 아파트를 매각하고 이사간 세대에게까지 취득세가 부과되면서 납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 부과된 취득세는 아파트를 시행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당시 건설원가를 낮게 신고한 것이 드러나면서 부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원 아파트로 건설된 송학동 A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74세대와 일반분양 아파트 전용 면적 113㎡ 74세대 등 총 648세대의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일반분양을 받은 입주민들은 건설원가에 맞는 취득세가 제대로 부과됐지만 342세대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에겐 조합이 신고한 예상 추정치 건설원가를 기준으로 취득세가 부과되면서 이번에 추가 부과대상이 됐다. 결국 지역주택조합의 실수로 잘못 부과된 취득세를 냈다가 가산세 덤터기까지 뒤집어 쓰게 된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선 대책위를 꾸리고 행정소송을 통해 가산세까지 부과된 부당함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비용의 과소신고 잘못으로 발생한 가산세까지 입주민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며 대책위를 꾸려서 행정소송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부과를 지시받은 익산시도 당혹스런 분위기다. 주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감사원의 처분 지시가 이미 내려진 상황으로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부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감사원의 처분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10 15:39

익산시보건소, 재활보조기구 무료 대여 ‘호응’

재활기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재활보조기구 무료 대여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소장 한명란)에 따르면 질병과 사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활보조기구 무료 대여사업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2017년 103건, 2018년 146건 등 매년 큰 폭의 이용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휠체어, 바퀴워커, 목발, 사발지팡이 등 4종 50점의 재활보조기구를 익산시민들에 한 해 기본 2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대여 절차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익산시보건소 보건사업과를 방문하면 될 정도로 간편해 재활보조기구 무료 대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단기간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재활기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준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재활보조기구 대여에 대한 시민 요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어 보다 다양한 재활보조기구 물량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용하지 않고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재활기구는 보건소 기증을 통해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증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07 16:50

익산경찰서,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예방 활동 강화

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가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예방 활동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익산경찰에 따르면 집안 사정 등으로 학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고민을 경청하고 해법을 모색제시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 보호지원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개인적 사정 등으로 인해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른 생활을 이어갈수 있도록 개인별 고민 상담 등 맞춤형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들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심리치료상담 지원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이 우려되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전담 경찰관을 통한 예방순찰 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가출 등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지원활동 전개,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가피해학생 등 중점 선도보호대상 학생들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실시 등 학교 밖 청소년 비행 사전 방지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적극 나서면서 적잖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헌수 서장은 정상적인 학교생활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청소년이란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우리의 미래인 그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형제라는 마음가짐으로 소소한 사항에서부터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07 16:50

익산소방서, 설 전날 구급차에서 새 생명 출산

설 명절 전날인 지난 4일 익산에 사는 20대 임산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딸을 출산해 화제다. 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께 익산시 동산동 여울 휴먼시아 나들가게 앞 도로에서 분만통을 호소하는 임산부 이 모 씨(24)의 긴박한 신고가 접수됐다. 산부인과에 가려고 혼자 길을 나섰으나 출산이 너무 임박해 구급 출동을 요청한 것이다. 소방위 정진식소방사 최태영 등 공단119안전센터 구급대원 2명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만삭의 산모는 진통을 호소하며 인도에 서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일단 산모를 구급차 들것에 눕히고 곧바로 상태 확인에 들어갔다. 태아 두부가 이미 밖으로 나와 있어 제때 산부인과에 도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즉시 구급차 내에서의 응급분만 준비에 들어갔다. 이 씨는 이날 오후 12시 37분 구급차 안에서 딸을 출산했다. 이어 119구급대원들은 제대결찰 및 절단 후 태아 보온조치 등 제반 안전조치를 취하고, 산모와 태아를 건강한 상태로 원광대병원에 이송했다. 최태영 구급대원은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사전에 준비한 분만세트 장비와 평소 훈련의 결과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와 산모에게 감사하고 행복을 기원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2.07 16:50

익산 도심 속 대량 불법 폐기물 ‘해법 마련’

익산시 영등동 국가산단 내에 불법으로 쌓인 수천 톤의 폐기물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처리하기로 했다. 토지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소유이지만 건물은 민간인 소유인데다, 폐기물은 이전 소유자가 불법으로 야적하는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단공이 우선 처리후 처리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영등동 국가산업단지의 옛 보일콘 부지에 방치된 폐기물 약 6000톤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우선 처리한 뒤 비용은 추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단공은 부지를 정부로부터 매입하고, 민간인 소유의 건물도 협의 매수한 이후 폐기물을 처리해 청년산업단지 용도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와 약 3만㎡가 넘는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을 마치는 대로 폐기물 처리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곳에는 폐전선과 폐유리 등이 여러 곳의 건물 내부와 외부에 산더미처럼 쌓여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등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지 오래다. 특히 도심 속 국가산업단지가 너무 노후해 정부는 이곳을 경쟁력강화지구로 선정해 청년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 부지가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단공이 적극적으로 나서 폐기물을 처리한 이후 부지를 청년산업단지에 맞춰 개발하기로 하면서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아진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공단이 매입해서 청년산단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며 도심 공단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자가 협의 매각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공단이 사전 협의를 했고, 추가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잘 될 것으로 안다며 필요하다면 익산시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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