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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익산, 녹색정원도시 실현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정원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도심과 교외 곳곳에 도시숲과 명품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송학동에서 오산면까지 이어지는 장항선 폐철도 유휴 부지 7㏊는 올해 안에 대규모 숲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산림청 기후 대응 기금 3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무단 경작지를 깨끗하게 정비한 땅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쉼터 등 휴게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또 인화 행복주택에서 평화육교 사이 전라선 폐철도 유휴 부지 4㏊에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후대응 기금 20억 원 등 40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한다. 용안생태습지는 지방정원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시는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기본계획을 지난해에 마무리하고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습지 중앙 광장에는 스토크와 에키네시아, 라벤더 등 초화류 약 10만 본이 식재되고 2만㎡ 규모 유채단지가 조성됐으며, 앞으로 잔디 광장 조성과 산책로 정비, 시기별 계절 꽃 파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포공원은 생태 저류지 복원을 통해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3억 원을 들여 정비가 완료된 특색 있는 카페형 가로화단과 화려한 수생식물이 기존 이팝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으며, 시는 앞으로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춘포역과 인화공원을 잇는 600m 구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목천동 대간선수로 0.7㎞ 구간에 총 6억 원을 들여 느티나무 외 7종의 나무 251주를 심어 평화육교에서 목상교를 거쳐 목천교회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이 조성됐고,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가 많은 부송동 이제공원에는 편익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계단식 가로화단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관목·초화를 심었다. 왕궁면 왕북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300m 구간에는 이팝나무와 에메랄드그린 등 교목 140주와 남천과 공조팝 등 관목 2363주를 심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아름답고 안전한 통학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마동공원을 조성했으며,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이 곧이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기존 공원을 정비하고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익산이 녹색정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6:15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익산 신흥공원

익산 신흥공원을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원과 산책로 조성, 중앙체육공원 연결을 위한 보행교 설치, 유아숲 체험원 조성,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9일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브리핑에 따르면, 신흥정수장 주변 공간인 신흥공원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돼 왔으나 2019년부터 일부를 개방하고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한 꽃바람 정원을 조성했다. 이후 매년 어린이집 원생들과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은 한 바퀴에 평균 40여 분이 걸리는 산책길로, 신흥저수지 제방길과 소나무길을 지나며 만나는 철새들과 이름 모를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둘레길 서편 일부 단절돼 있던 200여m 구간에 새로 길을 연결해 그간 외부 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 특히 저수지 주변 4만여㎡ 구역의 잡목 제거로 식생 환경과 경관이 개선됐고, 길에서 숲과 어우러진 저수지 풍경이 아름다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맨발 길도 새로 조성되는데, 기존 산책로를 따라 1.1㎞ 구간 맨발 걷기 길에 파노라마 가벽과 세족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색을 더하고 특별한 갤러리 쉼터를 조성하는 등 수변 경관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바람 정원 반대편 8800㎡ 부지에 무지개 정원을 주제로 대규모 화목류를 식재하고, 다양한 색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내 1.3㏊ 면적에 도심권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되는데, 21억 원이 투입되는 유아숲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전문성·예술성·창의성이 뛰어난 놀이기구 등이 설치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 관광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4차선 도로로 단절된 신흥공원과 중앙체육공원의 연결을 위한 보행교 설치와 야간 이용자 관광 콘텐츠를 위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이로움 시민정원 민간 자문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신흥공원 경관특화사업 기본구상을 마친 상태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목표로 신흥공원을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익산에 부족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익산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5:31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자활 생산품 장터 열린다

저소득층 소득 증대와 자활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자활 생산품 판매 장터가 열린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와 익산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실오라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익산시니어클럽과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장터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장터에서는 지역자활 참여 주민들과 장애인, 노인들이 생산한 갖가지 간식거리와 먹거리, 생활용품 등 42가지의 생산품이 판매된다. 그중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해썹(HACCP) 인증 국산콩 두부·순두부, 가죽공예 제품, 패브릭으로 만든 가방과 침구류 등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또 쌈채와 방향제, 로션, 천연 염색 스카프, 개량한복 등도 판매되고,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이동스팀세차와 청소사업 등의 홍보도 진행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직접 생산한 육포와 누룽지,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시니어클럽 시장형 사업단은 재래구이 김과 참기름, 장아찌, 밑찬반을 판매할한다. 아울러 이날 장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상열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회복지시설들이 판매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자활 생산품을 선보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자활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좋은 재료와 알맞은 가격의 자활 생산품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0:56

익산도시공단, 서부권체육관 헬스장 개선 완료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서부권다목적체육관 헬스장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개선 공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56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11일 재개장한 헬스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밀집도가 높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공간과 남자 탈의실이 확장됐고 노후 시설이 전반적으로 새롭게 교체됐다. 특히 이번 개선은 심보균 이사장이 매일 현장을 순회하며 수렴한 의견이 반영됐으며, 심 이사장의 폭넓은 중앙·지방정부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 역량이 활용됐다. 공단은 이달까지 탈의실 내에 쉴 수 있는 평상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설계상 구조 변경이 어려운 여성 탈의실의 경우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안전을 위해 수영장 등에 대한 CCTV 추가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민원 및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심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쾌적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9:05

“초고령화 대응 위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필요”

인구 감소 및 퇴직자 증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고령자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는 28일 영등동 다이로움 한끼밥상 2층 회의실에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전국적으로 체계적인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당위성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 이중섭 전북연구원 지속사회정책실장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고 퇴직자는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인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고령자 직업훈련을 통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 원광보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정홍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와 김문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사, 배진희 예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김병기 한국노인복지실천연구회장, 최재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민수 시 경로장애인과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기존에 분절적이고 단편적으로 제공되는 고용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민간 일자리 확장 및 진입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노인 인력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단계별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예산 확보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고령자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이 노년기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회적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니어일자리 특화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7:56

익산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서비스 지원한다

익산시가 무연고 사망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가 사망할 경우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한다는 취지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24일 제260회 임시회에서 익산시가 제출한 ‘익산시 무연고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지원 대상 및 내용, 업무 대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내용은 시신 운반비, 영안실 안치료, 안치·염습·입관·운구 등의 비용, 빈소 설치·제물상 차림·조문·헌화 등 장례의식에 소요되는 비용, 화장비용, 봉안비용 등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장제급여의 200% 범위까지 지원된다. 앞서 지난 3월 오임선 익산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지역 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실제 익산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2020년 8구에서 2023년 31구로 4배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전통적인 공동체의식의 약화와 독거노인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무연고 사망자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사망했을 경우 그들의 장례를 적절히 치르기 어려운 여러 구조적·제도적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영장례 지원 및 관련 조례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이런 오 의원의 주장에 시가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진 것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정책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 유지가 가능해졌다”며 “공영장례는 단지 몇 시간이지만 빈소 설치 등 장례 의식을 위한 비용 지원이 가능해져 단순한 시신 처리가 아닌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하는 생애 마지막 복지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8 16:40

문화도시 익산, 익산역 앞 복합문화공간 열다

익산역 앞에 시민과 여행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27일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에 따르면, 익산역 동측 광장 건너편 중앙정형외과의원 건물 1층에 여행자센터 ‘이리로 여행자 쉼’이 조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여행자센터는 휴식 공간과 캐리어 보관함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익산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이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상점도 운영된다. 이곳에 마련된 전시·문화공간에서는 개소를 기념해 기획 전시 ‘문학에서 마주친 익산, 쓰다’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익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 뿌리를 둔 문학작품과 캘리그래피(서예)가 전시되는데, 김남중 작가의 ‘기찻길 옆 동네’, 심호택의 ‘솜리정거장’, 안도현의 ‘이리역 굴다리’ 등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익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캘리그래피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이상현 작가 초청 대담이 진행된다. 이날 이 작가는 이름이나 원하는 글귀를 써 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여행자센터가 여행자뿐만 아니라 익산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고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광 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7 17:07

익산 시내버스 파업 초읽기…비상수송대책 가동

익산 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내버스 노조는 오는 28일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119개 노선에 161대의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체 노선 결행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29일부터 시내 순환 6개 노선(101, 102, 104, 108, 109, 300)에 12대, 시내권 및 읍면 순환 3개 노선(금마간선 2100, 함열간선3100, 삼례 111)에 9대의 전세버스가 운행된다. 또 읍면 거점 13곳에는 임차 택시 40대가, 여산·오산면은 행복콜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전세버스와 임차 택시 요금은 모두 무료이며, 시는 원활한 탑승을 위해 각 버스 차량에 안내 요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수송차량의 노선과 운행시간 등 세부 사항을 익산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만으로는 원활한 수송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자가용 함께 타기 등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내버스 정상 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7 15:57

이춘석·한병도 당선인, 지역 발전 위한 협치 다짐

이춘석·한병도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익산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익산시는 24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실내 공연장에서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과 익산갑 이춘석·익산을 한병도 국회의원 당선인,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원팀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시는 당선인들에게 2025년 국가예산 확보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제2혁신도시 및 2차 공공기관 익산 유치,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유휴자원 연계 활용, 익산 황등호 역사문화공원 조성,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정치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산재전문병원 건립, 황등시장 시설 현대화,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 백제왕동 세계유산길 조성(지방도722호선 확포장) 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4선의 이춘석 당선인은 “익산은 소멸 속도가 다른 지방도시보다 빠르고, 현재 한계를 벗어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남들이 하지 않는 특단의 대책, 외부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노마드(노트북이나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와 퍼블릭아트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3선의 한병도 당선인은 “익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관련 정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모멘텀을 만들고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뜻을 모으자”고 피력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기꺼이 중지를 모아주신 우리 지역 정치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정 간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지금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익산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그 어느 때보다 일상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이춘석·한병도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익산시의회도 지역 정치권 및 집행부와 원팀이 돼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6 14:26

“익산 장애인콜택시 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최근 익산지역 장애인콜택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업무대행 박창배)와 익산시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지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교통수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승하차 관련 안전교육과 수시 안전운전 관리 등 자체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경노)도 고인과 유족, 지역 장애인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와 협력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운영 방침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익산시도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운영 법인인 익산시지회 운전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운전원 직무 교육 및 운영 실태, 콜택시 차량 검사 등 집중 점검과 모니터링반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익산에서는 장애인콜택시에서 하차 중 장애인이 후진하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4 11:32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익산시가 국가예산안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 설득에 주력하고 있다. 허전 시 부시장은 23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들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허 부시장은 이정미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을 만나 폐석산 폐기물로 인한 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모두순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에게는 발달장애인이 편하게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지역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자치단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가 편성해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정부부처안에 지역 핵심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왔다. 446개 사업 1조 836억 원 규모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 중 KTX익산역 확장·선상 주차장 조성, 대조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을 50대 중점 사업으로 선정해 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이달 말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는 만큼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 등 공조 가능한 지역 역량을 결집해 끝까지 필요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 부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조갑상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 실적은 2021년 8042억 원, 2022년 9068억 원, 2023년 9708억 원에 이어 올해 1조 103억 원까지 꾸준한 상향 곡선을 그려 왔으며, 시는 내년 국가예산 1조 300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3 17:47

‘전국 마을자치연금 선도’ 익산 제4호 마을 탄생

전국 마을자치연금을 선도하고 있는 익산에서 네 번째 마을자치연금 마을이 탄생했다. 익산시는 23일 망성면 하발마을에서 마을자치연금 제4호 마을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을자치연금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2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를 도입한 시는 3년 만에 4호 마을 준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조태용 대 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시도의원,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하발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하발마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조성·운영해 발생한 수익금과 기존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오는 하반기부터 마을 노인 17명에게 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성당포구마을(1호), 금성마을(2호), 두동편백마을(3호)과 동일한 방식인 만큼 안정감 있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을자치연금은 전국을 통틀어 6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중 성당면 성당포구마을, 함열읍 금성마을, 성당면 두동편백마을, 망성면 하발마을까지 4개 마을을 보유한 시는 명실상부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시는 활발한 마을자치연금 확대 정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을자치연금 전국 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에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를 마련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을자치연금 전국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익산형 연어 프로젝트 일환인 마을자치연금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나아가 농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 활성화를 향해 한 발짝 더 내딛게 됐다”며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고 이제 노년기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마을자치연금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은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공동화와 공동체 활력 저하, 노인 빈곤 등 농촌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함께 기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3 17:16

원광대병원, 개원 44주년 기념식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2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개원 4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대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호남·서해안 대표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개원 44주년을 축하했다. 아울러 병원 발전에 공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된 교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병원교당 홍채연 씨 등 26명이 30년 연공상을, 대외협력팀 조상현 팀장 등 19명이 20년 연공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병원장 공로상은 응급의학과 최정우 교수 등 13명이, 병원장 모범상은 임상연구보호팀 이근선 등 54명이 받았고,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외 5곳의 관계자 및 2개 기관이 병원장 특별상 및 단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일영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술로써 세상을 구제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1980년 개원한 우리 병원이 어느덧 마흔 네 번째 개원 기념일을 맞았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일심 합력해 진료 공백 사태에 따른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다짐했다. 또 “호남·서해안을 넘어 광역 및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공공의료와 우수한 의료진 양성을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한 원광대학교병원이 개원 44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는 사회 환경의 빠른 변화를 잘 활용해, 원광대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치사에서 “개원 44주년을 축하드리며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면서 “한계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도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원광대병원이 건강 사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거듭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2 17:31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 열린다. 22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오는 6월 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전북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특례와 관련한 해외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국외 선진 사례를 구체화해 전북자치도가 나아가고자 하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원광대학교가 주관하며, 전북자치도 특례 중심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특별연설과 기조연설, 세션별로 진행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빈센트 마틴 FAO UN 혁신국장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생명산업의 혁신과 과제’를, 칼리다스 세티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교수가 ‘지역 발전의 성장 엔진, 농생명산업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각각 특별연설을 하고, 김홍국 하림그룹 대표이사가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얀 베르하겐 와게닝겐대학교 교수와 릭 노벨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참사관, 누네스 MS사 수석연구원, 밍리 비타고라 클러스터 국제개발 책임자 등 해외 인사를 비롯해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송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사업본부장, 임문택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 국내외를 망라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포럼이 글로벌 농생명 우수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생명 특례 관련 사업을 발굴해 익산을 그린바이오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북포럼 참가 희망자는 이달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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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05.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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