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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보석박물관, 개관 22주년 기념 '투투데이' 개최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한인겨)이 오는 22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투투데이(TWOTWODAY)'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기획전시실에서는 22주년 기념 어린이 특별 전시 '나라별 보석이야기(아시아편)'를 관람할수 있다. 특히 선착순 22명에게는 다이노키즈월드 슬라이드 나선형 또는 드롭형 무료 탑승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당일로부터 1년 뒤 발송되는 마룡이 느린 우체통 카드 작성도 선착순 22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개관기념 '투투 포토존'을 기획전시실에 마련했고, 보석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잉하면 기획전시실에서 현장 확인 후 보석볼펜을 증정한다. 이와함께 인증 사진 3컷 이상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선착순 22명에게 마룡이 지비츠와 보석문구용품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피라미드동 카페와 문화상품점에서 행사 당일 전상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보석박물관(063-853-47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경 보석박물관장은 "보석박물관 22주년 개관일을 맞아 보석박물관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에 개관해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익산의 대표 관광지 보석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787㎡, 기획전시실 823㎡로 구성돼 있고, 대표 소장품으로 보석꽃, 순금으로 재현한 미륵사지석탑 및 사리장엄, 미륵사지 목탑을 재현한 보석탑 등이 상설전시실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6 15:49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830억 원 투입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1830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 사업 규모는 전체 예산의 11.4%에 달하는 1830억 원으로, 시는 올해 아동의 4대 권리와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따라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예산서를 발간했다.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로, 영역별 예산은 교육환경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안전과 보호 27%, 보건과 복지 17%, 가정생활 16%, 놀이와 문화 8%, 참여와 존중이 1%를 차지했다. 또 영역별 사업 수 비중은 교육환경이 24%, 놀이와 문화 19%, 보건과 복지 19%, 안전과 보호 17%, 가정환경 14%, 참여와 존중 7% 순으로 나타났다. 36개 부서에서 318개 사업을 추진하며, 생태놀이터 조성과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아동의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 아동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익산의 미래인 아동이 행복하게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1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도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4~2027년)을 수립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공공외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 중국서 잰걸음

중국 출장 중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연길(옌지)시와 청도(칭다오)시를 오가며 익산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지난 13일 연길시와의 우호협력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4일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천우그룹의 전규상 회장을 만나 식품·바이오 관련 산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용한 식품산업 및 바이오산업 관련 투자 유치 홍보가 진행됐다. 아울러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의 만남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연길시에서는 황경식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을, 청도시에서는 문제신 재칭다오 전북도민회 회장을 각각 만나 중국 내 식품·관광산업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한인회를 상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백제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과 K-푸드 대표주자인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17일 오전에는 김윤희 칭다오 코트라(KOTRA) 무역관장을 만나 중국 식품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익산시 주요 농수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류창수 칭다오 총영사와 도시 간 문화 교류 다양화, 경제 분야 연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정 시장은 중국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오는 10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에 대한 참석 독려와 익산시 방문도 요청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기관을 방문하며 공공외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출장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여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6 15:48

익산 소재 ㈜TYM, 저출산 문제 해결 동참

익산 소재 ㈜TYM(옛 동양물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행렬에 동참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TYM은 당사 직원들에게 첫째 출산시 1000만 원, 둘째 출산시 3000만 원, 셋째 이상 출산시 1억 원을 지급한다. 또 다둥이 출산시 중복 지급이 인정돼 2명을 출산할 경우 4000만 원을 전액 비과세로 지급한다. 1951년에 설립된 TYM은 북미·유럽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진출하고 있는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2021년 동양물산기업에서 TYM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0년 익산으로 이전해 제조·조립 종합 생산 공장을 왕궁농공단지길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품 공동 개발, 판로 마케팅 지원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도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 일환이다. 김성도 시 기획안전국장은 “지역 내 농기계 분야 세계적인 기업이 출산을 독려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줘 무척이나 반갑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활력 있는 도시 만들기에 민간의 관심과 동참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8:11

원광대, 개교 78주년 기념식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14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개교 7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오도철 원광학원 상임이사와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직원 40·30·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학술상, 교육업적상, 강의우수상, 교수학습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또 학생 표창과 함께 김대중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상곤 익산소방서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등 외부인사 23명에게 대학 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성시종 이사장은 오도철 상임이사가 대독한 치사를 통해 “원광학원은 오랜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지와 덕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빛나는 대한민국의 대표사학으로 성장했다”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기반으로 이제 생명 중심의 비전을 갖고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성태 총장은 기념사에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는 통합을 기반으로 혁신 모델을 제안해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됐고, 이제는 본 지정을 위해 ‘생명산업 연계 융합 교육’, ‘생명산업 융합 밸리 구축’, ‘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3대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는 동시에 농생명·바이오 분야 중심대학으로서 지역의 전통적인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자치단체는 물론 대학·공공기관·산업체 등 지역의 모든 분야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며 “오늘보다 더욱 큰 은혜를 더 많은 분과 나눌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해 1971년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른 원광대는 지난 2022년 제14대 박성태 총장 취임 이래 ‘두렷한 통합과 혁신!’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및 개교 100년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식품산업 공통분모’ 익산시, 중국 연길시와 ‘맞손’

익산시가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와 식품산업·경제무역·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 주정부 방문단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앞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상호 식품산업 증진을 위해 보완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연길시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의 자취가 남아 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또 백두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문화 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 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 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최종오 의장님 등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현철 연길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생태복원 사업 관련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익산 곳곳 이웃 사랑 손길 이어져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권석정)는 14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맛있는 청혼(대표 전은수)’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어우름봉사단, 익산옥야라이온스클럽 등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차를 섭외해 ‘꽃보다 청춘’ 다방을 운영하며 팥빙수 300그릇과 커피 500잔을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눴다. 권석정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 잔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며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밑반찬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3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도 챙기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조종옥 부녀회장은 “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충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영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흥순)는 지역 홀몸 어르신 27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한 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음식을 전달했다. 김흥순 부녀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영양을 잘 챙기실 수 있도록 밑반찬을 마련했다”며 “부녀회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하림, 육군부사관학교와 상생 협약 체결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4일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덕성 소장)와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정덕성 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상호 교류를 통해 안보 공감대 확산, 장병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 군의 사회적 역할 제고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육군부사관학교는 하림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병영 체험, 안보 견학 및 안보 전문 강사 제공 등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하림은 맞춤식 경제 교육 및 공장 견학 기회 제공, 전역 장병 취업 지원, 위문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하림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식품산업의 이해를 위해 하림 공장 투어 프로그램인 HCR(Harim Chicken Road) Tour에 장병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최첨단 도계 가공 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의 생산 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맛보고 체험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가 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협력 활동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제7공수특전여단 등과 함께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5

‘치유와 회복’ 익산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박차

익산시가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했던 장점마을 일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옛 비료공장 건축물 일부 철거가 시작됐다. 이는 장점마을 일원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일환으로, 당초 시는 비료공장 전체를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를 보존해 환경오염의 중요성을 상기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존치된 건축물은 비료공장의 핵심시설이 있었던 공간으로, 생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생태환경 교육 및 환경오염 사고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는 총 57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마을 인근에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 수달 등의 서식이 확인된 주변 생태 조사를 기반으로 훼손된 생태축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연 체험과 환경 교육, 생태 놀이터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구축해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인 비료공장 철거는 현장 감리자를 임명해 전문적이고 철저한 관리·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된다. 건축물 일부 철거가 완료되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복원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의 아픔을 딛고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4

음악으로 전하는 감사와 존경 ‘효(孝) 힐링콘서트’

익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6일 오후 2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효(孝) 힐링콘서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단원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독도랩소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지휘자 조상익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하은, 테너 최진호, 색소폰 송동건을 비롯해 가수 박상철·박재란·김지현·전미경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와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주최하고 익산민예총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원음방송 후원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문화적 감성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원음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도 집에서 편안하게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총 10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식 인스타그램(@luxe_ph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4

익산시,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 성료

익산시 2024년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 6주 과정으로 진행된 올해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율 86%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 교실은 임산부의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 육아를 돕기 위한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으로, 교육은 임신 중 주의 사항, 태교의 의미, 태아의 인지 및 공감 능력, 산후 다빈도 질환 예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대한 참가 임산부들의 만족도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교육 대상이 임신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불규칙한 임신 12~26주 이내 임산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높은 참여율은 무척 이례적 이었고, 특히 익산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익산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은 더욱 많은 박수를 받게 했다. 보건사업과 김지현 담당은 "이번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모자 건강증진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의 하반기 사업도 차질없는 진행과 높은 만족도 평가를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3 15:19

‘도심 속 흉물’ 익산 화물터미널 실마리 찾나

익산시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해 버린 화물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와 접촉, 공익성 담보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면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송동 화물터미널 자리는 1987년 조성 당시 도시 외곽이었지만 일대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현재는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는 도심 한복판이 됐다. 문제는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2만 4000㎡에 달하는 터미널은 사실상 물류 기능을 상실한 채 차고지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낡은 2층짜리 건물은 수십 년간 방치되다시피 해 폐허를 연상케 하고 있고 주변의 쓰레기와 고철 덩어리, 폐전선 등 각종 폐기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 야간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이전과 개발 등 대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진척은 없었다. 지방선거나 총선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과 예산 부담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다. 그런 와중에 최근 익산시의회에서 용도 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분과 이득금에 상응하는 토지의 기부를 유도해 특혜 시비를 해소하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공을 위한 개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토지 소유주와 접촉, 현재 대안을 모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화물터미널은 시간이 갈수록 방치나 낙후 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고, 이전을 위해서는 정부 승인과 전북자치도 지정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 해소가 관건인데, 토지 소유주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익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바라고 있어 다각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3 15:19

"시민과의 약속 꼭 지키는 익산시"

익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하는 최우수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10일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90여 일간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자료 등을 모니터링해 분석한 결과다.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에서 분석한 1차 평가와 모니터링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자치단체 소명자료 2차 평가 등 엄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거쳤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으로, 시는 5개 평가 항목의 합산 총점이 83점을 넘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정헌율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진행해 92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해 왔다. 아울러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공약사업에 대한 조정과 이행된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진행하고, 배심원단이 제안한 권고안을 적극 수용해 시민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 현재 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해 총 92건의 공약 중 15건을 완료하고 67건을 정상 추진 중이다. 앞으로 2026년까지 공약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한 시민배심원제 지속 운영 등 책임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빛나는 결과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2 17:01

익산 ‘소아 응급실 뺑뺑이’ 해소 노력 ‘결실’

속보=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실 운영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4월 2일자 8면 보도)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소아 진료실 개소 후 한 달 동안 102명의 환아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응급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아 진료실은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소아 응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시와 원광대병원은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막고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응급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수차례에 걸친 협의 결과 문제 해결의 핵심은 안정적인 의료 인력 지원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원광대병원과 소아 응급진료 업무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측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원광대병원도 소아 응급 진료실을 찾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쾌적한 진료 공간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원광대병원 소아 진료실을 찾은 환아는 모두 159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64%에 달하는 102명은 야간이나 휴일에 방문했다. 특히 익산시민뿐 아니라 전주와 군산, 충남 등 인접 지역에서 온 환아도 35%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응급 진료 혜택을 받은 아이의 부모가 수도권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도 위급 상황에 기댈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이 있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아·청소년 응급환자가 언제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력 확충과 국비 지원에 대한 지속적 건의 등 응급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광대병원 야간·휴일 소아 응급 진료실이 아니었다면 100명이 넘는 소아 환자들이 위급한 상황에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 주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역 응급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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