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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 대학 선정

원광대(총장 박성태)가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여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평가는 2022·2023년 사업운영 결과와 2025·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면접평가, 3단계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 대학의 수험생 부담완화 노력 및 고교연계성과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원광대는 2022·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서정석 입학관리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입전형 개선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2011년 이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는 등 입학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비롯한 고교연계 프로그램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09 15:52

전국의 작은도서관, 익산에 모인다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관계 공무원 등 800여 명이 익산에 모인다. 지식·정보·교육·문화의 마을 거점기관으로서 작은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열리는 것. 풀뿌리 작은도서관을 운동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정기원, 이하 협회)에 따르면, 오는 5월 23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숭산기념관에서 ‘2024 전국작은도서관대회’가 개최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의미 깊은 행사다. 올해는 1994년 3월 도서관및독서진흥법(현행 도서관법)이 제정돼 문고(작은도서관)가 운영된 지 만 30년이 되는 해로, 현재 전국에는 7000여 개의 공·사립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운영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하고 대부분 자원봉사에 의지해 운영되고 있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협회는 당면 문제들을 해소·보완해 작은도서관 및 독서 운동의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 마을 작은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과의 협력 관계’를 주제고 기조 강연에 나서고 홍혜진 전주시도서관정책과 작은도서관팀장의 ‘지자체 작은도서관 지원 및 정책’, 김자영 작은도서관 웃는책 관장의 ‘작은도서관 독서 동아리 운영 활성화 방안’, 임승길 책만보면콩닥작은도서관장의 ‘작은도서관 연차별 운영 방안’ 등 3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공립(위탁 포함), 아파트, 기타 사립 등 3개 분야별 우수 운영 사례 공모에서 선정된 작은도서관의 사례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대 행사로 작은도서관 역사 안내, 3개 작은도서관 단체 소개 및 홍보물 전시, 아카펠라 혼성그룹 제니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의 문화 공연, 익산 소재 작은도서관 탐방 및 유적지 투어 등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800명으로 진행 중이며, 온라인 링크(https://naver.me/5WHVllFD)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http://www.reading.or.kr)을 참고하거나 협회 전국작은도서관대회 운영 본부(수도권 063-852-7945 / 비수도권 063-852-7946)로 문의하면 된다. 정기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효과적인 작은도서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며 “작은도서관 운영의 질 향상과 실무자 직무 능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9 15:51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발품행정 분주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분주한 발품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8일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정 시장은 이날 환경부 양우근 수질수생태과장을 만나 화학물질 사고 시 유출수 차단 및 오염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김신재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과의 면담에서는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한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고,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과 '디지털 식품정보 플랫폼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토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에게는 철도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KTX익산역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한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의 추진의지를 전달하며 내년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기획재정부 김정훈 기금사업과장을 만나 농촌지역 청소년의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농촌지역 청소년 특화공간 조성사업'과 노인들의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한 '양로시설 기능보강 사업'을 설명하며 복권기금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 지고 있지만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이달까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함께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08 15:09

‘결혼·육아는 익산에서’ 익산시, 가족친화도시 조성 총력

익산시가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양육을 지원하는 시책을 통해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신혼부부 주택 구입자금 및 전세보증금의 대출 잔액 이자가 최대 3%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시는 정부 지원 대출 상품 이자 3%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1만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고 5개 권역별 민간특례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올해는 수도산공원 복합문화센터와 수영장,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모인공원 숲속도서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예비·신혼부부는 총 28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임신 사전 건강관리를 위해 여성 13만 원 및 남성 5만 원, 임산부에게는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40만 원이 지원된다. 또 난임부부에게는 난임 진단검사비 최대 30만 원, 냉동난자 보조 생식술 최대 200만 원, 난임부부 시술 최대 27회, 한방 난임부부 지원 최대 230만 원 등이 지원된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10만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60만 원을 비롯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이 지원책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부담금 90%, 청소년 산모·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기저귀·조제분유, 아동수당, 보육료, 콜택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첫째 70% 및 둘째 이상 전액 등이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시가 키운다는 슬로건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결혼·출산·양육 등 생애주기에 맞게 지원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7 14:27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건강한 먹거리 제공” 다짐

익산원광자활지역센터(센터장 윤상열, 이하 센터)가 건강한 시민 먹거리 제공과 지역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도내 최초 자활공동작업장 ‘익산이로움’에서 국산콩 두부·순두부 생산과 유기 농산물 전처리 가공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쌈용 무김치 생산 등을 하고 있는 익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근로 기회 제공과 기능 습득 지원 등을 통해 자활근로자들의 자활 능력을 배양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제공하면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생 살리기 행보로 지난 2일 익산이로움을 찾아 자활근로자들과 함께 국산콩 두부와 보쌈용 무김치 생산 공정에 참여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자활사업은 단순히 저소득층의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이 아닌, 일을 하고자 하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두 지역자활센터 실정에 맞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상열 센터장은 “고품질 자활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고취와 매출 증대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며 방문해 주신 김관영 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두부명작 사업단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자활사업 활성화 및 자활근로자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6 16:27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2024 익산서동축제 성료

“한곳에 머물러 있기 아까울 정도로 볼거리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2024 익산서동축제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도시 전체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해 도심권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무왕 제례와 시민 참여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첫째 날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금마 서동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5일 어린이날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실내로 옮겨 진행됐음에도,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특히 대형 유등 배치 조정과 미디어 쉼터 운영을 통한 편안한 동선 구성, 서동정·선화정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축제장 진출입로에 어린이 참여 미술작품 전시 및 소원등 게시, 셔틀버스 내 시민 목소리 서동축제 안내방송 송출 등 곳곳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올해 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중앙체육공원과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나흘간 펼쳐졌다.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800m 구간에서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 무왕 행차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수년 만에 도심권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며 시선을 끌었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동안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가 진행됐고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선포했으며,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축제장인 금마 서동공원에는 둘째 날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온 발걸음들이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고사리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이나 지인 등 주위의 좋은 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익산만의 백제 이야기를 담은 백제 유등과 곳곳의 이색적인 조형물, 야경 등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청룡 터널과 소원 터널, 백제왕도 익산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백제 유등, 금마저수지에서 펼쳐진 실경 공연과 LED 야간 경관 등 서동선화의 사랑과 백제 30대 무왕이 꽃피운 찬란한 백제문화를 담은 콘텐츠들이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또 서동설화의 주인공이 돼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형 RPG 게임 금빛 서동, 백제 의상 체험, 마를 캐던 아이 서동을 찾아 선물을 받는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 놀이 체험, 소원등 만들기, 미니 운동회, 코끼리 열차 등이 흥미를 더했고, 어린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풍선쇼와 마술쇼, 비눗방울 놀이, 무언극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제공됐다. 4일 축제장을 찾은 시민 이모씨(45·모현동)는 “셔틀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 같아 큰 불편이 없었고 버스에서 내려 축제장까지 걸어오는데 초등생들의 미술 작품이나 시민들의 소원등이 금마저수지와 어우러지며 좋은 분위기를 냈다”면서 “축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동선이 편해진 느낌을 받았고, 어느 한곳에만 오래 머물러 있으면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곳곳에서 알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유모씨(69·평화동)는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먹거리 부스가 한 구역으로 집중됐으면 좋겠고, 축제장 안내판도 리플릿 외에 곳곳에 추가로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6 15:56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서울 성동구 학교 밥상에 오른다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서울 성동구 학교 밥상에 오른다. 익산시에 따르면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업체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2년간 성동구 67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200톤을 공급한다.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이 명품 쌀로 인정받으며 수도권 학교급식 판로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성동구 선정으로 기존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5곳의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는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2차 현장 평가와 3차 블라인드 시식·선호도 평가 등에서 고득점을 획득해 최종적으로 성동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 농산유통과 이명석 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겠다"며 "수도권 공급처 확대를 통한 탑마루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은 CJ 햇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유기농 CJ 햇반'과 파리바게트의 히트 상품인 '제주마음샌드'의 원료곡으로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02 16:16

2024 익산서동축제, 3일 개막

서동선화의 사랑과 백제 30대 무왕이 꽃피운 찬란한 백제문화가 빛의 향연으로 피어난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익산서동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도시 전체에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해 무왕 제례와 시민참여 퍼레이드, 서동 선발대회 등 개막행사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먼저, 개막일인 3일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고취대, 기마장군, 백제기수단, 무왕 행차 가마 등 30대 무왕의 행렬을 재현하는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퍼레이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치며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서동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선포하며 가수 김수찬, 신인선, 설화수, 할리퀸, 영우, 철희, 투가이즈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개막행사를 마무리 한다.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금마 서동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을 전하는 청용 터널과 소원 터널, 백제왕도 익산의 이야기를 담은 대형 백제 유등, 금마 저수지에서 펼쳐지는 LED 수상 야간경관은 5월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왕루 1층 전시실에서는 '무왕의 꿈' 주제 영상을 통해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와 과거 백제 30대 무왕이 꽃피운 백제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금빛서동: 백제무왕이 되어라!'와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은 관광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금빛서동: 백제무왕이 되어라!'는 놀이형 체험으로 임무를 완수한 1등에게는 금 두돈, 2등에게는 금 한돈, 3등에게는 금 반돈을 증정한다.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는 익산의 특산물 마를 맛보고 서동요와 서동설화를 통해 춤추고 노래하는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어린이 및 가족 중심의 미니운동회, 라디오 DJ체험, 활쏘기 및 검술 체험, 소원 유등 만들기, 백제복식체험, 무료 체력측정, 코끼리 열차와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풍선쇼와 마술쇼, 비눗방울, 무언극, 불꽃놀이 등을 선보이고 풍선, 하트봉, 부채, 이야기책, 솜사탕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익산서동축제는 축제장 내 주차할 수 없어 셔틀버스를 타고 방문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익산역과 터미널, 전자랜드 사거리,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에서 출발하며, 자세한 탑승시간은 익산서동축제 누리집(seodong.ik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에는 많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백제왕도 익산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 축제와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02 15:40

김관영 도지사 “지역 현안 속도감 있는 추진 적극 지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시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민과의 대화 첫 방문지로 택한 익산에서 제2혁신도시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속 추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익산형 일자리 사업 본격화 등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 먹거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 도지사는 이날 익산에서 도민과의 대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도내 각 시군의 특성에 맞는 민생 살리기 행보로, 도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소통하며 함께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그간 행정 업무보고 형식으로 진행돼 왔던 기존의 틀을 깨고, 이를 과감히 생략하는 대신 의회와 기자실 방문 등 현장 의견 청취에 방점을 찍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바이오 특화단지 구상 및 유치 신청의 중심에 익산이 있다”면서 “익산은 6개 바이오산업 분야 중 그린바이오와 레드바이오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맞춤형 재생 치료 목적의 미래 첨단산업으로, 특화단지 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예산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새로운 바이오산업 모델을 익산을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2혁신도시 유치 및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검토를 거쳐 선거 때 공약을 내걸었고 현재 명문화해서 변함없이 추진 중”이라며 “다만 국토교통부 용역이 올해 10월까지 예정돼 있어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기에 익산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여러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 익산형 상생 일자리 사업, 왕궁 축산단지 생태공원 조성 등을 언급하며 “지역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시민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는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도정 철학과 운영 방향을 직접 전했다. 특히 그는 “익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들이 결혼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평균이 4200만 원인데 반해 전북은 3200만 원에 불과하고, 충북은 4800만 원으로 10년 전에 이미 전북을 추월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보면 전북 사람들은 너무 착하고 순박해 절박하지 않고 도전하지도 않는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재정 지원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도민과의 대화 이후에는 도내 최초 자활공동작업장인 ‘익산이로움’과 중앙·매일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김 도지사와 동행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첫 방문지로 익산에 오신 김관영 지사께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익산시 사자성어인 ‘동심공제(同心共濟)’의 마음으로 시와 전북자치도가 함께 마음과 힘을 합쳐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2 15:39

수요자 맞춤 익산형 복지 정책 ‘빛을 발하다’

이웃과 이웃을 잇는 익산형 복지 정책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로 이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익산시 복지교육국 브리핑에 따르면 필요와 상황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복지 정책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연계, 지역 공동체의식 확산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읍면동장 책임제’는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의 책임자가 복지 수요자를 직접 발굴하는 정책으로, 고독사를 막고 가족 돌봄 청년과 같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29개 읍면동 4200여 가구를 방문해 기초수급·차상위 공적 급여와 사례관리 등 400여 건의 공적 지원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으며, 우수한 지역 민간 자원을 활용해 6000여 건의 민간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일상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편의점, 도시가스 검침업체,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는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엮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지역 기업과 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힘을 보여 주며, 현재까지 2730여 가구에 1억 360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뤄졌다. 정기적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결식 우려가 있는 노숙인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다이로움 밥차는 후원금 1억 1000만 원과 자원봉사자 1200명의 도움으로 연간 42회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밥차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자활상품 장터 등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작은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원이 단발성이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통장, 부녀회원 등 157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는 ‘이웃애 돌봄단’과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13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말벗·케어로봇’이 대면·비대면 돌봄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장기 입원 의료급여수급자 퇴원 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이 공모 선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진행되면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지원, 심리 상담, 진로 탐색을 제공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사업이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되고 형식적인 복지 서비스에서 벗어나 시민의 다양한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1 16:13

전북대 한약자원학과 폐과 방침에 ‘학생들 반발’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한약자원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학교 측의 폐과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성명을 통해 “대학 측은 특성화캠퍼스(익산)의 환경생명자원대학이 그대로 존치되는 상황임에도 한약자원학과를 폐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입시경쟁률과 취업률 모두 전북대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과를 폐과하는 것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예고된 전북대학교 학칙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전북대는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 일환으로 추진했던 익산캠퍼스 내 환경생명자원대학 폐지 방침은 철회됐지만 한약자원학과는 폐과하기로 결정됐다. 환경생명자원대학 내 환경생명자원계열 92명의 모집단위는 유지하되, 한약자원학과 정원 21명은 익산캠퍼스 내 신설되는 융합자율전공학부2의 정원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약자원학과 재학생·졸업생들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 시행 중이며 한의약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중의 하나로 정하고 한의약 진흥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면서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며 한약자원학과와 같은 관련 학과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대는 폐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은 지난 3월 말 글로컬대학30 설명회에서 이를 처음 알게 됐고, 이전까지 대학 측의 설명이나 의견 수렴은 전혀 없었다”면서 “환경생명자원대학 폐지는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원상복귀 된 반면 한약자원학과 폐과는 여전히 진행 중인데, 이는 글로컬대학30의 자율전공학부 5% 비율을 맞추기 위한 꼼수이며 인센티브 70억 원을 무리한 행정 처리”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한약자원학과 폐과 중지 및 지원 확대, 전임교원 확충을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01 15:33

익산도시공단, ESG 경영전략 세미나 개최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이 30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ESG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공공 부문의 필수적 경영전략인 ‘ESG’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제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 관계자와 공무원, 유관단체 직원, 전문가와 학계,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보균 이사장은 ‘글로벌 ESG 추이와 공단의 ESG 경영 당면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를 통해 현재 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 현황과 공단만의 ESG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ESG 경영 전문가 박종철 우리경영연구원장이 ‘공공기관 ESG 대응 전략’을,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 추진 과제’를 각각 주제로 발표에 나서 논의를 펼쳤다. 이밖에도 농업기계 생산기업인 TYM이 지역기업 대표로, 세종시설관리공단이 공공기관 대표로 참석해 ESG 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여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한 가운데 토론도 진행됐다. 심보균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그간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추진한 ESG 경영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다양한 ESG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실천 과제를 마련해 지역사회 ESG 경영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UN거버넌스센터 원장과 글로벌 ESG 협회 원장 등을 역임한 심보균 이사장은 최근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저술한 ‘ESG 경영론(이프레스, 2024년 2월)’을 발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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