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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입사 지원자 2300여명, 익산에 몰려 온다

코레일 입사 지원자 2300여 명이 익산에 몰려 온다. 4일 원광대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코레일 호남권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6일 원광대에서 진행된다. 코레일 채용시험은 권역별로 시행되면서 호남권의 경우 그동안 광주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익산에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2300명에 달하는 입사 지원자들이 익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익산에서의 채용 필기시헙은 원광대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에 맞춰 지난해 말 체결한 전북도∙코레일∙원광대 간에 업무협약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윤재훈) 요청을 코레일 본사에서 전격 수용해 결정됐다. 원광대 송문규 철도시스템공학부장은 “이번 채용 필기시험 진행은 전북도, 코레일, 원광대가 체결한 지·산·학 업무협약이 실효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역과 원광대의 철도 특성화를 성원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철도공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24년도 하반기부터 신규직원의 35%는 반드시 지방대 출신을 채용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 함에 따라 지역 대학생들의 한국철도공사 취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4.04 11:27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③백제왕궁 인접국도 선형 개선 –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돼야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 시기에 조성돼 그 규모와 성격이 밝혀진 우리나라 유일의 고대 궁궐 유적이다. 하지만 유적 발굴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1994년부터 1999년 사이 서쪽 인접 국도1호선 금마우회도로가 5m 정도 성토된 상태로 개설되면서 유적 연계 확장 발굴지를 동·서로 갈라놨다. 게다가 백제왕궁이 국도1호선보다 낮은 위치에 있고 매년 집중호우 시 서측(익산천 방향)으로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유구 훼손 및 유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방문객의 진출입로로 활용되는 국도1호선 하부 통로암거는 폭이 5m 남짓에 불과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상태다.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도1호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유적 확장성은 물론 경관 관리와 유구 훼손 방지, 방문객 접근성 제고, 다양한 관광 정책 추진 등에 있어 큰 저해 요인이 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익산시는 현재 왕궁면 왕궁리 탑리마을에서 금마면 동고도리 천마동마을까지 길이 1.5㎞, 폭 18m의 왕복 4차선 구간을 지하화를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이 토지 매입 및 발굴조사와 지하차도 상부 옛길 조성을, 국토교통부가 지하차도 개설 및 임시 우회도로 정비를 각각 담당하는 형태의 정부부처 협업 사업으로 선형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왕궁 서쪽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쪽, 남쪽의 탑리마을 등 71만 1636㎡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으며, 시는 문화재청 및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선형 개선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관건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여부다. 사업이 국토부 계획에 반영돼야 700억 원 규모 국비 투입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는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토지 매입 및 발굴조사를 우선 추진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후보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선결과제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정치적 역량 발휘가 요구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3 15:44

하림, 농가 상생 경영으로 ‘소득·생산성 역대 최고’ 성과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농가 상생 경영이 소득·생산성 역대 최고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림 사육사업(대표 조현성)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8700만 원이었던 계약 농가 평균 소득은 2023년 무려 약 3배 증가한 2억 5900만 원(전년 대비 8% 증가)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도시 근로자 가구 연평균 소득 7600만 원 대비 3.4배, 전국 농가 연평균 소득 4800만 원 대비 5.4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동안 대한민국 육계 계열화 사업을 이끌어 온 하림은 지속적으로 사육 농가 규모를 확대하고 사육 회전수를 꾸준하게 높인 결과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또 방역 및 온도, 습도 조절이 탁월해 생산성이 높은 무창계사 확대에도 주력한 점도 이 같은 성과의 요인이 됐다. 실제 2005년 기준 계약 농가의 하우스형 보온 덮개 계사 비율은 56.8%이고 무창계사는 10.6%에 불과했지만, 농가 사육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무창계사 비율은 93%를 기록하고 있다. 사료요구율(FCR) 개선 노력은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지고 닭고기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FCR을 0.1 개선하면 연간 사료비 120억 원가량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실제 하림 조사 자료에 따르면 1997년 2.06을 기록했던 사료요구율은 2019년 1.5, 2023년 1.43로 매년 개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FCR 1.43은 하림의 생산성이 글로벌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하림은 다양한 농가 복지 정책 추진, 친환경·동물복지 사육 인센티브 제공, 농가 단순 실수나 귀책으로 인한 사육 실패 시 변상비 100% 탕감, AI 처분에 따른 정부 보상금 부족 시 보상, HACCP·친환경 인증 및 동물복지 농가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 농가 상생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농가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전국 560여개의 사육 농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10여 년간 도산 농가가 ‘0’이라는 점은 하림이 농가와의 상생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면서 “지속적인 사육 환경 개선, 무항생제·동물복지 사육 확대, 사육 회전수 증대, 사육 전문화 기술 교육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2026년까지 농가 평균 소득을 2억 8000만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농가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농가 자녀 장학금 지원, 고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2 16:16

‘수돗물 관리에 ICT 접목’ 익산시, 안전·깨끗한 물 공급 총력

익산시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2일 시 상하수도사업단 브리핑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ICT를 도입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가 연내 구축된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고 2020년부터 올해까지 147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을 투입, 상수도 공급 과정 설치 장비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실시간 수질 감시와 관리를 위한 정밀 여과 장치 10곳과 오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 배수 장치 10곳, 수질 이상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6곳 설치가 완료됐으며, 수질 측정 장비와 소규모 유량계, 관로 정보 인식 체계, 스마트 수압계 등 필요 설비도 구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되고 내부 관로에 축적된 이물질이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등의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질 이상 시 경보 발령과 함께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또 누수 등 긴급 사고가 발생하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8억 원 가량을 투입해 취급과 관리에 유해성·위험성이 큰 신흥정수장 액화염소 소독시설을 차염 주입 설비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차염의 경우 유효 염소 농도(12%)가 기존 액화염소(99%)보다 낮아 시민 불편 사항이었던 소독약 냄새가 현저히 저감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흥정수장 정수시설 8개소에 대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물 외관 조사와 결과 분석, 재료 시험 측정, 콘크리트·강재 시설물의 구조 해석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와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또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해 1억 3000만 원을 투입, 신흥정수장의 기존 아날로그 CCTV 15대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현 45만 화소가 200만 화소로 화질이 개선되면 펌프실과 여과지, 변전실, 약품실 등 주요 지점에 대한 감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형훈 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수압·수질·누수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관리를 강화한다”면서 “정수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소독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2 12:36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②전북권 광역전철망 운영 – 시군 비용 분담·대광법 개정 ‘관건’

전북권 광역전철망 운영은 익산역 광역환승체계와 마찬가지로 수년 전부터 논의돼 온 지역 현안이다. 호남의 관문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전북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해 철도 교통 거점으로서 익산역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통근·통학·관광 등 KTX 고속화시대 편익을 전북도민은 물론 타지에서 전북을 찾는 이들에게까지 확대 제공한다는 게 익산시의 구상이다. 여기에 기존 철도의 여유 용량 등 국가기간시설의 효율적 활용 측면이나 관광산업 촉진, 물류 활성화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자 배경이다. 현재 시의 계획은 전주역에서 삼례·송천(신설)·동익산·익산·대야역을 거쳐 군산역까지 46.9㎞ 구간에 셔틀 열차를 일일 왕복 30회 운행하고, 추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산업단지, 새만금, 새만금 신항 등까지 아우르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EMU-150 전동차(전기 동력분산식) 10량 구입비 190억 원과 운영비 30억 원 등 220억 원에 운행 손실 보전 비용이 필요하다. 재원 확보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간 협의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비용 분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비용 부담과 관련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이 절실하다. 사업 추진 초기 시·군 부담이 적잖은 상황에서 대광법이 개정되면 국비 지원을 70%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셔틀 열차 이용 수요에 대한 분석과 기대효과 검토 등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전주 에코시티 인구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 신항 물류 등 앞서 2018년에 진행된 바 있는 타당성조사 당시 반영되지 않았던 수요에 대한 정확한 계측과 반영이 이뤄져야 한다. 이 같은 사업 내용을 각 총선 후보와 정당에 전달한 시는 앞으로 전북권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북자치도 주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실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1 17:02

익산, 휴일 없이 소아 응급진료 가능

속보=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실이 문을 열었다. (2023년 12월 4일자 8면·22일자 9면, 1월 26일자 8면 보도) 익산시와 원광대병원은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소아 진료실 개소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한 소아 진료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별도의 공간에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쾌적하게 마련됐으며, 이달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들이 교대로 상주해 소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시가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병원 측과 협의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인건비 지원 등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한 성과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원광대병원과 소아 응급진료 업무 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원광대학교병원 소아 응급진료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며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저출산과 지방 인구 소멸의 여파로 지방의 소아과가 사라지고 필수 의료인 소아과 수가 개선 또한 지지부진함에 따라 지방의 소아 진료 여건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원광대병원에서는 이달부터 소아과 전문의 진료를 상시로 볼 수 있게 됐다”며 “소아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 익산시와 정헌율 시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안전한 소아 의료 체계를 구축해 소아와 부모의 웃음을 지켜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막식은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서일영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01 16:13

익산 모현시립도서관, 제60회 도서관주간 기념 프로그램 '풍성'

익산시 모현시립도서관(관장 고민철)이 제60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도서관, 당신의 희망을 소장합니다'를 주제로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도서관주간은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독서 생활화 진흥에 앞장서고자 매년 4월 12~18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우선, 모현도서관과 마동도서관에서는 도서를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봄꽃 씨앗과 사탕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증정하는 '설렘을 나누어드려요'를 진행한다. 대출이 연체된 회원들의 대출정지 상태를 해제하는 '구해줘 연체!' 이벤트도 추진한다. 또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텃밭케이크 만들기, 봄카롱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봄을 맛볼 수 있는 일일 강습을 준비했다. 이번 일일 강습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 또는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선착순 수강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도서관주간 기간 동안 각 도서관 자료실에서는 다양한 테마 도서 전시와 사서 추천도서 목록을 배부해 이용자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모현도서관(063 859 7339) 및 마동도서관(063 859 346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4.04.01 11:38

익산국가산업단지,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탈바꿈

조성 50년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이미지를 벗고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4년 국가·일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익산국가산업단지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82억원을 지원 받는다. 앞으로 3년간 국비·지방비 등 총 사업비 117억원 투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산단의 경쟁력 강화 도모에 나서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를 청년이 꿈을 펼칠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시는 익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등 3개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공모에 도전했다. ‘청년문화센터 건립’은 청년을 위한 문화·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국가산단 내에 청년문화센터를 신축하는 것이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는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녹지 등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근로자와 도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또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은 산업단지 내의 청년층 유인을 위해 노후화된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조성 50년 노후산단 익산국가산업단지는 그간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청년 일터답게 보다 매력적이고 활기찬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31 17:27

[익산 총선 공약 톺아보기] ①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 ‘이용객 기하급수’ 역사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 시급

익산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월 지역 현안 관련 공약 30건을 각 정당 및 후보에게 제안했다.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나 정부부처 설득 등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백제왕궁 인접 국도1호선 선형 개선,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주요 사업의 현황과 비전, 기대효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4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익산시의 최대 숙원이자 도시 대변혁이 기대되는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은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은 물론 미래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투자 가치까지 인정받으며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춘 대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다. 2022년 3월 ㈜한화건설, ㈜씨엑스씨,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에는 민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적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본구상 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 여파와 사업 대상 부지 사용권원 확보 문제 등으로 현재는 오리무중 상태다. 이에 시는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 대신 국비 지원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우선적으로 현 익산역을 확장(480억 원 규모)해 선상에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 하에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 신규사업을 추진하거나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익산역 확장을 편입시키는 투 트랙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2014년 390만 명이었던 익산역 이용객 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른 일반열차 환승체계 구축과 서해선 개통,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등이 이뤄지면 2030년에는 무려 13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 역사는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장도 산발적으로 조성돼 있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불편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돼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시는 이용객 대기 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선상역사를 2000㎡ 확장하고 접근성 및 편리성 제고를 위해 6000㎡(200면) 규모 선상주차장을 현 역사 남쪽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재원 확보인데, 전주시의 경우 한국철도시설공단(국토부 사업 대행)을 통해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추진하면서 450억 원(국비 300억 원, 한국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 5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2017년 마무리된 대전역 증축 및 선상주차장 조성의 경우 경부고속철도 건설 일환으로 국비 592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 대응 논리를 강화하고, 국토부 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내년도 국가예산에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의 1차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국토부와 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의 정치력 발휘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헌율 시장은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당장 예측 가능한 철도 이용객 수요 증가와 주말에 특히 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익산역 확장과 선상주차장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내년 국가예산에 기본계획 용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긴밀히 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31 16:24

익산시 스마트도시 계획 청사진 완성

익산시 스마트도시 계획 청사진이 완성됐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의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과 관련 서비스 제공 등 보다 체계적인 스마트도시를 조성∙구축하기 위한 내용이 담긴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익산시 스마트도시 조성 구축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이번에 국토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을 보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품격도시, 다(多)이로운 스마트 익산'을 비전으로 교통∙안심∙성장∙녹색∙문화도시를 5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10대 추진전략으로는 △보행자 교통사고 저감 환경 조성 △체감형 스마트 교통시설 구축 △스마트 주거 환경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을 구축 △스마트도시 운영 및 거버넌스 환경 조성 △디지털 핵심산업 기반 구축 △탄소중립 기반 환경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 △주야 시간 관광객 볼거리 조성 △온·오프라인 체험형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 등이다. 특히, 교통, 안전, 복지 등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하고 있으먀, 나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해 시의 각 권역 특성에 맞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토부 승인을 받은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관련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며,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에 연차적으로 나설 방침이다”면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교통, 방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28 15:25

‘여행가는 달’ 익산 여행 어때요?

익산시가 ‘여행가는 달’을 맞아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익산의 아름다(多)움 웰니스 여행’과 ‘고백(Go, Back) 익산 여행’, ‘동행! 백반 여행’ 등 다양한 상품 운영이 시작됐다. 익산의 아름다(多)움 웰니스 여행은 익산이 보유한 전국 최고의 한방 산업을 지역 관광 명소와 연계한 상품으로 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중장년층 여행 콘텐츠 제공 플랫폼 ‘노는법’이 협업해 만들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연계된 한방힐링센터에서 1대1 한방 검사와 뜸 치료, 한방 아로마 테라피 체험, 아가페정원에서 지역 음식을 맛보는 팜 파티(Farm Party)와 춘포마을 견학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6~7일과 13~14일에 운영되는 이 상품은 조기에 예매가 완료돼, 현재 신청할 경우 취소자가 발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고백 익산 여행은 1인당 1만 5000원으로 원불교 총부와 아가페정원, 왕궁 포레스트, 보석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을 순회하는데, 현재까지 3회 운영에 48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백반 익산 여행은 원불교 총부, 고스락, 아가페정원,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을 방문하는 코스로 지금까지 2회 운영에 40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 관광객들은 두 여행 상품 모두 식사와 체험비가 포함된 합리적 가격으로 익산의 관광 명소를 하루에 방문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500만 명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 자주 찾아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정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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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4.03.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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