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51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20년 노하우 ‘국화 분재’ 작품 인기

20년간의 노하우로 국화 재배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화 분재’ 작품들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익산 중앙체육공원 툭별전시장에는 익산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2023 국화분재 경진대회’에 출품한 분재 작품 200여점이 이달 2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목석부작, 분경작, 연근작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 작품은 물론이고 회원들이 직접 해설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분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화 분재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총 13명이다. 영예의 대상은 전문가반 김성남 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백은정 씨, 우수상은 정희수·조규태·한정숙·주숙경·송선희·최항락·김정희·김익환 씨, 장려상은 최성대·송운석·최명옥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석부5간작과 분경작 등 5점으로 줄기가 굵고 분재 수형과 뿌리 생육, 개화 등이 뛰어나 출품작 중 최고점을 받았다. 박용우 익산국화분재연구회장은 “100여명의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수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20주년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들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6 17:24

‘청정지역 사수’ 익산시, 럼피스킨병 방어 재대본 가동

익산시가 전국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의 지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소 럼피스킨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6일 방역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허전 부시장이 각각 본부장과 차장을 맡아 선봉에서 직접 방역 상황을 진두지휘한다. 재대본은 축산과와 시민안전과 등 6개 관련 부서로 구성됐으며, 경찰·소방·군부대 등 협업 기관이 동참한다. 각 부서별로 물자, 시설, 의료, 방역 등을 맡아 관리하면서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상황을 공유하게 된다. 익산은 현재까지 지역 834개 소 사육 농가(4만 3000여 두) 중 의심 건은 없으나,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국내 첫 사례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48시간 가축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소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임상 예찰과 소독을 철저하게 지도하고 있다. 지역 축협 공동방제단은 방제 차량 4대를 이용해 익산지역 소 사육 농장 인근 소독을 실시하고, 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 박멸을 위해 연막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목천동과 용동면, 왕궁면에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운영하는 등 방어선을 구축하고 긴급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예방접종반 6개조를 서둘러 편성하고 백신 수령 즉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소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청정지역 익산을 사수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6 17:21

동네와 사람의 가치에 집중하다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중 ‘동네와 사람의 가치’에 집중해 성과를 거둔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끈다.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6일 익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두 번째 도시재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작지만 의미 있는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본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 ‘로컬 콘텐츠 기획 방법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성훈 작은도시대장간 대표는 서울역 뒤편 중림·만리동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동네를 좋게 만드는 일’을 소개했다. 동네, 공간, 매력, 사람, 관계, 이해, 재미, 지속 등등. 법이나 제도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나눈 1시간여 동안 그는 일관되게 하나의 방향을 지향했다. 모든 이야기가 ‘동네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방점이 찍혔다. 재개발 담당 공무원이었던 그는 자신과 맞지 않는 옷을 벗고 ‘동네의 이야기를 담는 일‘을 시작했다. 돈 버는 재주가 워낙 없었음에도 과감히 회사를 차렸다. 돈을 버는 것보다 동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을까. 도시재생 관련 보드게임을 만들어 특허를 따내고 홈스쿨링 마을디자인 게임도 만들고 했지만, 역시 예상대로 돈은 벌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동네 맛집 소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돈을 주지도 않았다. 그저 매일 점심을 먹으러 오가는 동네가 좋았고, 노포와 핫플이 공존하는 동네의 매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재미삼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네 맛집 소개가 하나둘 늘자 맛집 사장은 물론이고 모르는 이들의 태그가 늘어났다. 동네 맛집 사장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자꾸 생겼고, 이는 일대 직장인 점심 고민 해결을 위한 ‘내일 뭐 먹지?’ 프로젝트의 배경이 됐다. 이는 기존 아카이빙 콘텐츠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큐알코드로 맛집을 랜덤 형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동네에서 이상한 놈, 이상한 회사로 소문이 났다. 남의 돈을 받고 용역을 하거나 정부 지원을 받지 않으니 더욱 신기하게 바라봤다. 반면 지지해 주는 동네분들도 갈수록 늘어났다. 그래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가게 인터뷰’와 ‘중림만리 사람들 전시’, ‘중림만리 소셜링’ 등이다. 저마다의 스토리와 인생사를 담아 소개하면서 가게 홍보는 물론 동네 소개, 가게 상호간 친분 쌓기 등의 효과를 봤다. 동네 가게들이 제각기 어떻게 창업을 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동네에서 무엇을 바라는지 손님들도 알게 되니, 그저 단순히 맛집이었던 곳이 이제는 이야기가 있는 가게가 됐다. 김 대표는 “로컬 콘텐츠는 동네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오게 하는 것이 시작이고, 그 이후에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동네를 좋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고 그 결과로 동네의 가게도 장사가 잘 되는 것을 꼭 원칙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 뿌리내리고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을 파트너로 만들어 함께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게 로컬 콘텐츠의 프로세스”라며 “지역에서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과 그 이후의 변화를 동네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6 17:17

하림,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정부의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하림과 국립환경과학원, 롯데케미칼, ㈜세기, 이보엠텍(주) 관계자들은 ‘2050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시범사업 내용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환경관리기법 공동 연구 비전 등을 공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시범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 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예측·분석해 최적의 운전 조건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하림은 이를 통해 최신 환경관리기법을 지원받고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자발적 관리 유도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운영하고 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환경관리모델을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로웨이스트를 전사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5 15:50

익산시, 시민 정신건강 증진 우수도시 자리매김

익산시가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우수 정책 수행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신건강 증진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25일 익산시보건소는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사업 워크숍에서 정신건강 증진사업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보건소는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시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문기관 운영, 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중독·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올해 초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이를 위탁 운영 중인 원광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정신과적 증상 관리 및 악화 방지, 지역사회 내 안정적 안착 지원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인 원광대병원은 정신건강 응급상황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소가 주축이 돼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간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건강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로, 중독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063-855-990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5 15:49

사단법인 늘사랑·전북물리치료사협회,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 마무리

익산지역 장애인단체 사단법인 늘사랑(이사장 박정규)과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라북도지부회(회장 조혁신)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을 마무리했다. 전북도 지원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전북지역 내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늘사랑 이룸관과 김제시장애인체육관 세미나실에서 각각 12회씩 24회 진행됐다. 1회당 15명 안팎으로 총 360여명 장애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북물리치료사협회 소속 역량 있는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도왔다. 프로그램은 준비운동(스트레칭)과 그룹운동, 상하지 근력 및 유연성 운동, 밴드운동, 유산소운동, 정리운동,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유형별 재활 관련 주요 질환 정보 안내와 그룹운동 평가도 이뤄졌다. 조혁신 회장은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은 건강관리를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의 사회적 장벽과 차별 제거 및 사회·경제적 자립 실현이라는 방향성을 갖고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5 13:43

익산 곳곳,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북적’

익산 곳곳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발걸음으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이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농업기계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려 익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열흘간 익산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현재 반환점을 돌았다. 익산시에 따르면 화려한 야간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을 알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무려 24만 명에 달한다. 특히 22일 하루에만 11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제별 판매관의 매출액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준비 물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체험관 열기도 뜨겁다. 열흘간 진행할 수량이 불과 사흘 만에 소진돼 새로운 체험 거리를 준비하는 등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된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국화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에 관람객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등 축제 분위기가 갈수록 무르익는 분위기다. 실제 익산시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축제 소개 영상은 등록 사흘 만에 조회수 1만 5000회를 훌쩍 넘겼다.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도 전국 각지에서 도시재생 분야에 종사하는 공공기관 실무자들과 전문가, 기업 임직원 등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열리는 이 박람회가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등동 국가산업단지 내 옛 보일콘 공장 부지에 돔 형태의 대형 텐트가 설치되고 그 안에 참여 기업 70여곳과 국내·외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 500여개소가 들어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 동안에는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200여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여해 자율주행 농기계나 스마트 ICT 시설 기자재,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농사용 로봇 등을 비롯해 과수나, 축산, 밭 경작 등과 관련한 최첨단 농업 기계들을 소개하는 박람회는 익산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기간에 국화축제가 함께 열리면서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익산을 찾고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농업기계박람회까지 익산을 찾는 손님들과 시민들이 모두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5 13:00

정헌율 익산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 시장은 오는 31일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기 전 국회 단계 첫 행보로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국회 단계에서 국가예산의 증액이나 신규 편성을 위해서는 기재부의 의견 및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날 정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장 및 각 예산과장 등과 면담을 갖고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국회 단계에서의 협조를 구했다. 시는 앞으로 정 시장을 필두로 전 간부공무원들이 국회 및 정부세종청사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출신 정치권 인사까지 인맥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며 “12월 본회의에서 의결될 때까지 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국회의원들에게 정책 질의서를 제공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시시각각 변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4 16:21

자율주행 시범지구 익산 “정확한 목표 설정 및 전담 조직 필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익산시가 향후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 설정과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지난 23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열린 자율주행 자동차 산·학·관 포럼에서 참여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및 지속가능을 위한 전제 조건 충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상용차의 미래를 알아보고 익산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 이백진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익산시가 왜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을 하려고 하는지 목표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를 통해 익산역 환승 체계를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농어촌지역 교통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할 것인지, 도심권 교통 체증을 완화할 것인지 등 정확한 목표를 설정해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범운행 이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성과 외에 중앙정부의 움직임을 꾸준히 파악해 대응하고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를 유치해 전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배명환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연구개발센터장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하는 자치단체의 경우 예산과 조직 등이 열악한 게 현실”이라며 “우선적으로 공모 등을 통해 국가사업을 유치하고, 꼭 전담 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해 대응하고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에서 관심을 가지고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예산 한계가 있는 자치단체는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초기에 기반을 닦고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프로젝트 형식의 사업은 단기에 끝나 버려 지속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역 상황 전반을 잘 이해하고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제공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통해 지속성을 담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벤치마킹(관련 법·제도 적용, 민원 관리 등), 기존 운송업계 의존 탈피 및 협력 체계 구축, 사후 품질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경표 한국교통연구원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장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4개 자치단체를 보면 모빌리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획 파트 부서가 담당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획부서가 정부 공모사업 유치는 할 수 있지만 이후 운영은 결국 실무부서에서 해야 한다”면서 “유치라는 성과 없이 운영을 떠맡는 구조를 개선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관련 수많은 스택홀더(이해관계자)에 대응해 사업자 연계 모델을 가지고 상용화를 주도할 수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4 16:21

‘전국 코스어들 한곳에’ 익산 영등상권서 코스프레 대회 열린다

전국 코스어(만화, 영화, 게임 등의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이 참가하는 코스프레 대회가 익산 영등상권에서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28일 영등동 먹자골목(하나로11길 일원)에서 ‘2023 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익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 아마추어와 프로 참가자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분장과 퍼포먼스로 심사 점수가 매겨진다. 프로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아마추어 우승자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지난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 ‘재미있는 방구석 코스프레’ 영상도 이날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또 유명한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가 상권 일대를 활보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상 대여 및 분장 부스를 운영하며 조명과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밖에도 영등상권의 공식 명칭 다다영등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구독 인증시 핫팩과 형광 팔찌, 쿠키, 코스프레 소품이 포함된 웰컴팩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게임을 통해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소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상권 이용객들이 좋아할 만한 거리 조성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코스프레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수준 높은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프레에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의상 대여와 분장이 가능하니 함께 어우러져서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4 13:48

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 대상 ‘백제 다향’

익산시가 주최하고 보석박물관이 주관한 ‘2023 제19회 보석문화상품공모전’에서 박윤지 씨의 ‘백제 다향(多香)’이 대상을 차지했다. ‘백제 다향(多香)’은 미륵사지 금동향로를 모티브로 향 막대(인센스) 홀더를 제작해 작품성뿐만 아니라 최신 소비 경향을 반영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졌다. 또 실물 부문 금상에는 김소연 씨의 ‘미륵사지는 알고 있다’, 아이디어 부문 금상에는 김채연 씨의 ‘사파이어 목걸이’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4일간 총 76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8명의 1·2차 채점 심사를 거쳐 실물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총 5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익산의 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과 사리장엄구, 익산쌍릉뿐만 아니라 익산의 특산물과 대표 꽃인 국화, 보석박물관 등을 모티브로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장신구,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상작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기타 자세한 심사 결과는 보석박물관 누리집(https://www.jewel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063-853-4772)로 하면 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보석문화상품공모전에서 반짝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예술성과 실용성까지 갖춘 출품작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며 “이달 31일부터 약 2달간 전체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 중이니 박물관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4 13:47

익산글로벌문화관, ‘다문화가족 자립 꿈터’ 자리매김

익산글로벌문화관에 입점한 식당·카페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꿈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글로벌문화관에는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입점한 쌈랍타이(태국), 식백미(중국), 유앤아이(베트남) 등 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모두 익산에 사는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운영하는 곳들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 창업비용 절감 등을 위해 시설 조성 때부터 식당이나 카페 운영을 위한 실내 장식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저렴한 임차료(연 130~350만 원)로 창업 문턱을 확 낮췄다. 또 초·중·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체 방문시 도시락과 간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이로움 결제시 10%를 추가 적립해 주는 등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입점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임은희 씨는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만 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이제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배우는 세계문화 체험시설 역할과 더불어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 주민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0.23 15: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