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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낭산면 오미·죽산마을 그림꽃 피어

익산시 낭산면 오미마을과 죽산마을에 그림 꽃이 피었다. 낭산면 죽산마을 도현숙 씨는 오미∙죽산마을 경로당 주변 담장을 그림 꽃으로 가득 채웠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 ‘문화마을29 벽화그리기를 통한 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그간 밋밋하고 낡은 회색 시멘트 담장에 생동감이 넘쳐나는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혀 보다 밝고 화사하게 물 들였다.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좋은 메세지 글귀와 함께 맥문동, 민들레, 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그려져 그림 꽃 벽화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이번 그림꽃 벽화 단장에는 동네 주민들은 물론 적십자익산지부, 낭산작은도서관 캘리그라피, 1시민1미술 수강생들, 낭산초 어린이들 희망연대 벽화봉사단 ‘붓으로 만드는 세상’ 등도 적극 힘 보태기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 해주고 있다. 오미마을 김옥자 어르신(78)은 “경로당 가는 길이 늘상 칙칙하고 어두웠는데 꽃 그림으로 가득 채워지니 마음 또한 한층 밝아진다. 곧 추석인데 자식들이 오면 사진도 찍어야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도현숙 씨는 “어르신들이 이 길을 지날때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위로의 글을 읽고 꽃 그림을 보면 보다 행복할 거 같아 공모사업 지원에 나서게 됐다. 비록 무더위로 사업 진행이 힘들었으나 도움 준 많은 봉사자들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형섭 낭산면장은 “오미∙죽산마을을 넘어 낭산 전체가 환해지고 생기가 넘치게 된 것 같다. 도현숙 씨를 비롯해 벽화 활동에 참여한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4 16:07

익산 청소년과 청년 위한 ‘2023 영등 YOUTH 페스티벌’ 개최

익산시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수 있는 젊은 축제가 열린다. ‘2023 영등 YOUTH 페스티벌’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영등동 NH농협은행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이번 축제는 물총 페스티벌(물총 사격, 물총 축구, 팀별 대항전)과 랜덤 플레이 댄스, 재능 오디션 등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다. 우선,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음료와 쿠키를 판매하는 카페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총상금 200만원이 걸린 재능 오디션에는 노래, 댄스, 개인 장기 등을 선보인다. 16일 예선과 17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청년부, 청소년부, 초등부로 나눠 시상이 이뤄지며 종합점수 1위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는 17일 오후 8시 열리는 축하공연으로는 79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잠골버스가 독보적 고음이 돋보이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17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자치공간 다꿈에서 나혼자산다에서 송민호가 읽었던 책 ‘시키는대로 제멋대로’ 이소호 작가와의 북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4 16:05

‘지역 곳곳 빛의 향연’ 익산 야간관광 시대 ‘활짝’

익산시가 가을밤을 빛으로 수놓으며 야간관광 시대 문을 활짝 열었다. 지역 대표 관광지와 도심 곳곳에 조성된 야간 볼거리가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야간경제·관광에 주목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관광 인프라에 야간 프로그램을 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막한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오는 10월 9일까지 한 달간 미륵사지의 밤을 수놓는다. 매일 오후 7시 30분 미륵사지 석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쇼를 볼 수 있고, 매주 토요일마다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장식한다. 광활한 미륵사지 내부 동선마다 자리 잡은 이색 야간 경관과 국립익산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백제의 기상을 표출하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투사되는 영상)는 이미 선선한 가을밤 산책 장소를 찾는 시민들 사이에서 야경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연계한 ‘별밤 고백(Go, Back) 투어’도 운영된다. 이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고스락과 아가페정원, 중앙시장 상상노리터 등 익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마무리로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관람하는 야간 중심 관광 프로그램이다. ‘2023 익산서동축제’ 역시 야간관광에 방점을 찍고, 축제장 일원 곳곳에 백제 이야기를 담은 유등 전시 등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야간 경관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앞서 지난봄에는 백제 왕궁리유적에서 ‘익산문화재 야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광객 호평을 이끌어 냈다. 사흘간 이곳을 찾은 3만 5000여명은 백제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유적지 야경을 즐겼다. 또 지난 8월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진행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홀로그램 산업과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교도소세트장, 공포라는 주제를 연계해 열대야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공포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다. 시는 ‘빛의 도시 익산’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최근 익산시 야간경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추진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백제 문화 관광지에 AR·홀로그램 등 최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익산만의 야간 문화 콘텐츠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간 관광을 활성화시켜 익산이 더 이상 낮 관광, 당일치기 여행지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야간관광 전략들을 마련해 경제적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4 16:03

익산 LG화학사거리~신흥저수장 구간 ‘위험천만’

익산 2공단 LG화학사거리에서 신흥정수장까지 서동로 구간의 과속 차량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현재 왕복 4차선 도로 중 한쪽에만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규정 속도보다 약 시속 20㎞ 이상 빨리 내달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익산시청 ‘시정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100㎞ 이상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글이 게시됐다. 인근 마을의 노인들이 길을 건너거나 농민들이 경운기, 트랙터 등을 타고 오가는 경우 너무 위험하다는 하소연이다. 실제 14일 오전 현장 확인 결과, 해당 구간은 민원인 설명대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는 상태였다. LG화학사거리에서 신흥정수장 방면으로는 시속 50㎞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어 오가는 차량들이 상대적으로 속도에 주의를 기울이며 운전을 했지만, 반대쪽 차선은 시속70~80㎞를 넘어 질주하는 차량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공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나 탱크로리의 과속 운행은 인근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나 고령층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만난 농민 A씨는 “큰 차들이 쌩쌩 지나갈 때마다 사고 날까 무섭지만 그렇다고 농사를 안 지을 수는 없지 않나”라며 “때가 되면 경운기를 끌고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불안하다”고 푸념했다. 다른 주민 B씨는 “사실 이 구간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라며 “여러 차례 민원을 넣어도 아무런 조치가 없으니, 스스로 매사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들이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는 구간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나머지 구간에서는 과속을 하면서 주민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익산경찰서와 과속 단속 카메라나 신호등,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4 15:37

제8회 익산시 주민자치 한마당 성료

‘제8회 익산시 주민자치 한마당’ 이 12일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익산시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과 지역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김양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명랑운동회를 시작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선수단의 화려한 입장식과 주민자치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들은 노래자랑 등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주민자치위원들 간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보교류를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화합의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양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어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리더로 적극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단합이 익산발전을 위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작이다. 앞으로도 주민의 대표로서 행정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다양한 분야의 활동과 참여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3 16:45

익산시, 집중호우 피해가구 상하수도요금 등 100% 감면 실천

익산시가 집중호우 피해가구에 대한 9월 고지분 상하수도 요금을 100% 전액 감면 했다. 이는 지난 7월 특별재난 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지원 조치로 대상자는 총 4485세대이고, 감면액은 1억 2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번 감면조치로 단독계량기를 사용하는 3650가구애 대해서는 8000만 원 상당액을, 주민대피시설로 제공된 용안초등학교 등 25개 시설 등에는 160만 원 상당액의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또한, 아파트 관리비에서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공동주택 165개소에 거주하는 810가구에 대해서는 해당 가구의 수도 사용량을 확인해 2100만 원 상당액이 9월분 관리비에서 감면조치 되도록 해당 공동주택 단지 관계자들과 협의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감면 조치가 세대별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피해를 입은 수도 사용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확인 과정을 거쳐 10월 중에도 감면을 시행하는 등 하루속히 일상 궤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면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시설 중 상수도를 사용하는 일반 가구 ‧공동주택 수용가와 대피시설 또는 임시거주 제공시설이 해당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3 16:32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평화점·평화지점 개점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 하나로마트 평화점 및 평화지점이 13일 정식 오픈했다. 평동로4길 6-11에 200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갖춘 하나로마트 평화점 및 평화지점은 지난 8일 가오픈에 이어 이날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하나로마트 평화점은 기존 송학 양곡창고 부지를 활용해 조합원 및 고객에게 차별화된 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기존 인력에 신규 직원 채용이 이뤄졌다. 이곳은 익산농협 정미소 쌀 직판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객과 조합원을 맞이할 예정이다. 함께 문을 연 평화지점은 익산농협의 16번째 지점으로, 평화동·목천동 인근의 조합원 및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개점에 맞춰 정기예금 최대 4.1%, 정기적금 최대 5.1% 특판을 준비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그동안 우리농협 마트 이용시 주차가 어려웠지만 하나로마트 평화점은 넓은 주차공간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차별화된 마트 서비스를 통해 양질의 물건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익산농협은 조합원들의 소득 증진과 익산시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요소요소에 지점과 마트를 개점해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신규 영업점 추가 배치 등 공격적 영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산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신규 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3 16:32

‘이해충돌 의혹’ 장경호 익산시의원 사보임 논란

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장경호 익산시의원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8월 16일자 2·3면, 17일자 9·11면, 18일자 8면 보도) 장 의원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기획행정위원장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예산을 심의하는 기획행정위원회에 여전히 속해 있기 때문이다. 후임 기획행정위원장 인선에 장 의원의 사보임 문제까지 맞물려 시의회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하고 매우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의회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의원의 의안 심사,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 직무수행과 관련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를 ‘직무관련자’로 정의하고 있다. 또 의원이나 의원의 ‘배우자’ 등이 의원 자신의 직무관련자와 거래를 하거나 ‘물품 계약’ 등을 하는 경우 의장에게 미리 서면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장은 의원이 신고한 행위가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해당 의원에게 안건 심의 등 직무를 ‘회피’할 것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 의원이 기획행정위원회가 아닌 다른 상임위원회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행정위원회에 그대로 남는 것 자체가 부적절할뿐더러 기획행정위원장을 사임하고 윤리특별위원회 회부까지 된 상황에서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즉각 사보임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배우자의 업체와 상임위 보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장 의원이 그대로 기획행정위원회에 있어도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장 의원은 “기획행정위원장을 사임하고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자청해 현재 진행 중인데,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6월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골프웨어 업체가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3290만 원 상당의 임원 단복 구입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장 의원은 즉각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면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자청했고, 기획행정위원장 사임계도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획행정위원장은 공석인 상태이고, 윤리특위는 지난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3 16:16

익산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높은 시민 호응

익산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상담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12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상담의 날을 운영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의찬∙맹진용·소병규 등 지역 세무사 3명이 참여해 복잡한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펼쳤다. 세무사들은 1대1 맞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상담을 통해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과 관련한 다주택자의 고민, 아파트 증여·상속, 마을공동소유 건물 재산세 등 다양한 주제의 고민들을 해소해 줬다. 또한. 권의찬 세무사는 ‘알기 쉬운 양 소득세’란 주제로 별도 특강을 실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는 시민들의 이같은 높은 호응에 부응해 오는 11월 8일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를 한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세무과에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세무 행정을 추진해 나 가겠다.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에 나서 주고 있는 마을 세무사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 고충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2 16:51

익산서동축제, K-투어로 MZ세대·외국인관광객 겨냥

익산 서동축제가 다채로운 한류콘텐츠를 갖춘 K-투어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동축제 기간에 맞춰 전라북도 유학생, 서포터즈, 내·외국인 등 총 130명 대상 K-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MZ세대를 겨냥한 뉴노멀 여행코스 개발 및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서동축제 기간 동안 전북지역 대학 유학생과 서포터즈 Win-Win’s, 근대 백제 역사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과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고스락 등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찾는다. 또 MZ세대들에게 떠오르는 하림 키친 투어와 함께 서동 축제장에서 이색 공연, 체험 등을 즐긴다. 이번 K-투어에 참가한 이들의 경험은 외부에 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의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축제장이라는 뜨거운 현장 속 국내·외 관광객들이 직접 오감으로 익산과 서동축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투어 참여객들의 피드백을 익산 관광 콘텐츠에 반영해 익산형 K-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은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내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내 관광객 유치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러 분야와 접목한 새로운 관광 시도를 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9.12 16:47

익산·경주, 익산서동축제로 ‘동서 화합’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가 익산서동축제를 통해 동서 화합의 꽃을 피운다. 12일 시에 따르면 서동축제 전날인 오는 14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시민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경주를 찾는다. 이번 경주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으로, 신라 선화공주를 서동축제가 열리는 익산으로 모셔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익산 방문단은 경주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환영 행사와 문화유적지 탐방, 선물 교환 등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서동축제가 개막하는 다음 날에는 경주 방문단이 익산으로 향한다. 경주 방문단은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미리 선발된 선화공주, 각계각층의 경주시민으로 구성됐다. 개막식 무대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이 함께 올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두 도시간의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또 경주가 자랑하는 신라 고취대가 서동축제에서 공연을 하며 백제와 신라의 문화예술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1988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두 도시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사돈 도시로서 협력하며 상생 발전해 왔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 기록적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익산 수해 지역에 밥차를 보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챙기고 구호 물품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익산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두 도시의 아름다운 교류는 민간 영역으로까지 번졌다. 퇴직공무원 모임인 행정동우회나 재향군인회, 자원봉사센터, 예술문화단체 등 양 지역 민간단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경주와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은 후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며 “익산서동축제를 통해 앞으로 두 도시가 동서 화합의 중심이 돼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익산서동축제에서는 금 캐기 체험과 무사 체험, 상황극, 뮤지컬, 서동키자니아, 열기구 체험, 백제 유등 전시, 야간 경관 등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2 16:47

익산시 먹거리위원회,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구체화

익산시가 행정과 시민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구체화한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먹거리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익산시 먹거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먹거리위원회(공동위원장 이중구·정헌율)는 지난해 출범한 익산시 푸드플랜 민·관 협치기구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지역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실행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실무협의기구인 먹거리위원회 워킹그룹이 매달 정례회의를 통해 도출한 먹거리 정책을 토대로 올해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 정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년도 추진 결과 공유, 2023년 익산시 푸드플랜 추진 현황 보고, 먹거리위원회 워킹그룹 활동 보고, 2024년 신규사업 논의, 기타 토의 등이 진행됐다. 위원회는 올해 학교급식사업 직영 전환으로 지역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 가공품을 공급함은 물론 지리적·규모적 이유로 식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소규모 공동구매학교(26개교)에 전 품목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먹거리 불균형을 해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한 ‘천원의 아침밥’사업을 성공적인 먹거리 복지 정책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내년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세부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중구 공동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식량안보 등 먹거리 문제가 중요해진 만큼 지역의 먹거리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며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을 활성화시키고 먹거리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미래 먹거리 생태계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익산 푸드플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 협의가 중요하다”며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위원회를 통해 푸드플랜 수행기관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활동 등 익산시 푸드플랜(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상황과 신규 정책 방향 등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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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9.12 16:45

최준열 전북도 농업기술원장, 부임 후 첫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 개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최준열 원장은 12일 부임 후 첫 전북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제21대 원장으로 취임한 최 원장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도농업기술원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시·군별 당면한 영농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도와 시·군간 농촌진흥기관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여름철 긴 장마, 이상기상 등으로 전반적인 농작물 생육이 저조하고 평년보다 높은 농산물 가격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도-시군 간 현안사업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준열 원장은 “농촌진흥사업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3년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농산물 수확 등 농업인의 농업기계, 농작업 도구 취급시 농작업 수행이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가을 영농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및 지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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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9.12 16:41

익산시새마을회, 함라초교 담장 새롭게 단장

익산 함라초등학교 담장이 화사하고 아름답게 새로 단장 됐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장오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함라초교 담장에 고장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아내는 ‘희망나눔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30M 구간의 밋밋하고 낡은 시멘트 벽면에 소떼, 기와, 항아리, 연, 꽃 등 전통을 테마로 생동감 있게 알록달록한 색감을 입혀 담장을 보다 밝고 화사하게 물 들였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익산에서 가장 역사 깊은 학교의 특징을 살려 학생들에게 또다른 꿈과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는 원광대새마을동아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봉사단, 봉우리청년새마을연대, 원광보건전문대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함라면 주민들 또한 벽화 그리기 시작 이틀전부터 지저분한 담장을 물청소로 말끔하게 정리하는 등 적극 힘을 보태고 나서면서 희망나눔사업의 의미를 더 했다. 장오준 회장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례적인 폭우와 무더위로 힘들고 바쁜 삶에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던 주민들이 학교 앞을 오갈때 마다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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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9.12 11:34

국식클 입주기업, 아세안 바이어 눈길 사로잡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제품이 아세안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식품 바이어 30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흥원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클러스터와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격 가동 이후 처음으로 해외 바이어를 현장으로 초청한 자리로, 지난 6월 글로벌 유망제품 평가를 통해 선정된 31개사의 건강기능식품과 스낵, 김치류 등 43개 제품을 중심으로 150건(총 510만 달러)에 달하는 1대1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현장 계약은 믿음영농조합법인(버섯스낵), 보람바이오(어린이용 건강음료), 매일식품(간장 및 소스류), 인섹트라온(뷰티젤리), 코엔에프(캡슐차) 등 7건(73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해외 바이어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식품진흥원 내 10개 센터를 둘러보며 상담할 파트너 기업의 제조 및 포장 라인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식품진흥원은 수출용 모바일앱북을 제작해 참여기업의 제품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서 수출 상담이 더욱 활기를 띠고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는 게 식품진흥원의 평가다. 김영재 이사장은 “아세안 지역은 국민소득 증가로 고품질 식품의 선호 경향이 뚜렷하고, 지속적인 K-푸드 열풍으로 참가 바이어들이 한국산 식품 수입에 적극적”이라며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한 좋은 기회가 수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해외 바이어 30여개사를 초청해 2차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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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9.11 17:17

‘힙한’ 거리축제로 익산 영등상권 ‘들썩’

‘힙한’ EDM 페스티벌과 얼맥축제로 익산 영등상권이 들썩였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열정 가득 즐기는 거리축제가 연이어 성공적으로 열리며 영등상권 제2의 부흥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최한 ‘EDM 페스티벌’과 8~9일에 열린 ‘2023 다다영등 얼맥축제’에 총 1만 7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거리에서 함께 즐기는 ‘힙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의 대표 번화가인 영등상권을 대상으로 ‘MZ 감성 상권 활성화’ 전략을 기획했다. 우선 지난 2일 영등상권 백제단길에서 진행된 EDM 페스티벌에서는 ‘쇼미더머니6’ 우승자인 래퍼 행주와 DJ 비비, 크루너, 마르코, 이하늘 등이 랩과 디제잉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상권 이용객과 인근 주민 등 남녀노소 2000여명이 함께 EDM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며 영등상권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공연 이후에도 뜨거운 축제 열기가 이어져 점포마다 손님들이 붐비면서 EDM 페스티벌 효과를 톡톡히 봤다. EDM 페스티벌이 거리축제로 ‘힙하다’는 입소문을 타자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다다영등 얼맥 축제에는 1만 5000여명이 몰렸다.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도로와 롯데마트 뒤편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축제는 하이트진로의 시원한 맥주과 영등상권의 가성비 높은 먹거리를 거리에서 즐기는 힙한 축제로 단숨에 급부상했다. 영등상권 일대에 일일 7500여명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활기가 넘쳤고, 인기가수 홍진영의 특별 무대와 모창가수인 싸이버거의 공연, EDM 댄스파티 등 신나는 무대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장기자랑과 영수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부스에서 다이로움 카드 이용시 10% 추가 적립 혜택까지 제공됐다. 이용선 영등상권 상인회장은 “영등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가 마련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등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MZ 감성 상권 활성화 전략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과 열정을 가져다주며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젊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영등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11 17:17

익산학 연구 지원 근거 마련된다

지방대학을 통한 익산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최근 ‘익산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 정책 및 익산학에 대한 연구·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도시 정체성 확립 및 지역 발전 촉진, 익산시민의 자긍심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역사회는 익산의 역사와 문화, 익산시민들의 기억과 경험 등을 토대로 익산의 정체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원광대학교 익산학연구소의 심포지엄과 시민강좌,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의 익산학 총서 발간, 익산문화관광재단의 익산학 연구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조례안은 익산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를 위해 지방대학에 연구 기반 확충 및 활동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것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지방대학 내에 설립된 연구원 또는 연구소에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범위는 익산학 연구와 관련해 익산학 정립을 위한 연구 사업 및 기반 구축, 익산학 연구단체 연결망 구축 및 학술행사 지원, 익산학 강좌 개설 및 운영, 국내외 지역학 관련 교류사업 등이다. 시 정책 연구와 관련해서는 국책사업·국가예산사업·시책사업 발굴, 시 현안 연구 과제 수행, 지역 내외 정책 네트워크 구축, 익산시·익산시의회·지방대학간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개방형 익산시민정책대학 운영, 시 현안 정책 포럼 및 세미나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조례안은 지역 발전을 위한 시 정책 및 익산학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가 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한층 더 체계적인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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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3.09.11 17:12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51명 합격

익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대비반 51명이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달 10일 실시한 초·중·고등학교 졸업자격 및 과목합격 등의 제2회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따라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서 지난 4월에 실시된 제1회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도 63명의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올해 모두 114명의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하게 됐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의 학업복귀를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을 비롯해 학습멘토링, 인터넷강의, 교재 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도록 대학생 인터뷰, 직장인 인터뷰, 대학 생활 안내 등을 통해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나아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현재 교육기부 우수동아리 AXIOM과의 협력을 통해 9월에 있을 대학 수시 접수를 위해 대학 입시상담 및 진로진학 멘토링 등을 진행 중이다. 교육청소년과 심선미 담당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 복귀 지원 이외에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직업훈련기관 연계, 직업역량강화 교육, 기초생활지식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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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9.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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