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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도시연구회(대표의원 오임선)가 25일 ‘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익산시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발굴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학회(학회장 최정석)가 결과를 보고했다. 최정석 학회장은 “탄소중립 정책에 시의회가 선제적으로 사업을 점검하고 발굴한다는 것은 전국에서도 아주 이례적”이라며 “익산시 특성을 고려한 기후생태 도시를 비롯해 익산형 RE100, 푸드테크 로봇사업 등 한국환경정책학회의 제안이 향후 익산시 탄소중립 정책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임선 대표의원은 “익산시는 탄소중립기본법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따른 자치단체 차원의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며 “익산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앞서 현황을 미리 파악하고 반영할 사항을 점검하고자 하는 시의회의 연구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탄소중립도시연구회는 오임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재현·김순덕·박철원·손진영·송영자·양정민·조남석 의원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2024년 수립 예정인 익산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향후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5 17:29

익산시, 산·학·관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구축

익산시가 산·학·관에 산재해 있는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25일 시는 상황실에서 지역 내 기업과 대학, 직업훈련전문기관 등 8곳과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구직자 및 구인기업들에게 폭넓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협약에는 익산시 산하 일자리센터 4개 기관(고용안정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중년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센터)과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식품기업 지원 유관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북식품산업일자리센터가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일자리 정보 제공 및 교류, 일자리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공동 참여,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예산 지원 등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운영 총괄을 맡고 협약기관들은 각 기관의 구인구직 데이터 및 일자리 수요 정보 제공, 기업 애로사항 파악 등 역할을 분담해 각 기관의 일자리 정보 통합을 통해 지역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4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맞춤형 일자리 공급 기본구상을 지시한 이후, 7월 기업·단체·직업훈련기관과 함께 산업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추진한 산업인력 양성 교육이 배경이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산업인력을 지역 기업 구직 및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 정보 통합체계 구축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산업인력 양성부터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4년부터 추진되는 산업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기업 인력 수급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그동안 일자리 정보는 기관별로 관리하고 있어 구직자 및 구인기업 대상 효과적인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기업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5 17:24

익산역에서 ‘고향길은 꽃길장터’ 열린다

익산시가 추석을 맞아 일일 2만여 익산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착한소비’를 이끄는 ‘고향길은 꽃길장터’를 개최한다. 시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및 코레일유통 호남본부과 협업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일간 익산역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판매전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유통과 익산역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에 대한 계획을 논의해 왔다. 이번 ‘고향길은 꽃길장터’는 그 일환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8개소 제품 20개, 청년창업기업 3개소 제품 11개가 전시·판매된다. 주요 제품은 육포와 제로웨이스트 제품, 전통장류 세트,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도자기컵, 익산의 명소를 모티브로 만든 무드등, 국화차, 애완견 간식, 익산 지역명소 굿즈 등이다. 판매장은 품격사회협동조합·바이비상(대표 박진영)이 맡아 운영하며, 전시·판매와 함께 제품 홍보 이벤트와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역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창업기업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명절을 맞이해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제품을 구매하시길 바라며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의 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5 17:24

익산시,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선도한다

익산시가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선도를 위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식품산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22일 시에 따르면 국회 한병도·김수흥 의원과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과 전라북도,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식품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서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시대에 식품산업의 변화와 대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대영 카이스트 교수의 ‘ICT 관점에서 바라보는 제조·유통 시장의 변화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기원 푸드테크협의회장과 강지훈 에릭슨LG 팀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 교수는 ‘글로벌 농축수산 수출을 위한 미국 FDA 및 유통사와 소비자를 겨냥한 차세대 국제표준 활용’을, 이 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푸드테크 산업 선도를 위한 노력’을 각각 강조했으며, 강 팀장은 ‘디지털 트렌드인 클라우드, AI, 옴니채널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푸드팩토리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푸드테크 적용 실태와 과제, 지역 전략산업 소프트웨어 융합 방안 등을 주제로 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식품산업은 많은 변화를 거듭하며 더욱 큰 규모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수출 중심의 식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ICT 기술의 접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필수불가결인 요소”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4 16:52

“힘들 때, 손 편지 한 통 써 보세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헌율·김영주)가 가족 유대 강화 및 정서 회복을 위해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할 ‘다(多)이로운 우체부’ 사업을 추진한다. 자신의 마음을 편지로 써 우체통에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답장을 전해 주는 ‘다이로운 우체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25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쉽게 털어놓기 힘든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건강한 소통 문화로 소외된 지역민들의 고독감과 위기감을 개선하고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해 건강하고 성숙한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익산역,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3곳에 설치된 다이로운 우체통에 고민이나 사연을 적어 보내면 공감의 답장이 전달된다. 특히 해당 분야 전문가의 연결이 필요한 경우 상담 지원 등의 대안도 찾아주며 감동 사연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의체 사무국(063 859 5315)에 문의하거나 유튜브 채널 이리랑익산(https://www.youtube.com/watch?v=GgmTVOVTpSc)을 참고하면 된다. 김윤근 실무위원장은 “SNS와 디지털 문화로 대면 대화가 줄어들면서 관계 단절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편지 쓰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추억의 손 편지 쓰기를 통해 관계 갈등 및 개인 위기감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된 다(多)이로운 우체부에는 약 50여건의 참여가 있었으며, 감동의 사연자로 선정된 16명에게는 답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4 16:52

화가로 변신한 익산시민들 작품 선보인다

익산시민들이 화가로 변신해 직접 그린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시민 1미술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를 신동 대학로 ‘문화예술공간 오늘’에서 개최한다. ‘1시민 1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된 ‘1시민 1미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미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진행된 수업에는 20대부터 90대까지 총 19팀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 수업을 들으면서 꽃 피는 것도 다시 보게 되고 자연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술 수업을 받은 것도 모자라 전시까지 한다니 감개무량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익산시에 감사하다’, ‘동네 주민들과 집 근처에서 오순도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꿈만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연말에 인화동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작품 발표회(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70 4172 6468)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4 16:50

이리모현초 어린이들, 환경생태 벽화 완성

이리모현초등학교(교장 임미성)가 익산 희망연대 벽화봉사단과 함께 운동장 남측의 낡은 담장에 벽화를 완성했다. 23일 학생과 학부모 115명과 희망연대 회원 40여명 등 150여명은 환경적·생태적 가치를 담은 ‘날아라, 모현초!’ 벽화를 완성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기후 위기에 따라 빙하가 녹아내리는 장면과 어린이들이 함께 동물들을 구출해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벽화로 그려냈다. 학교 환경 개선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벽화 그리기는 참가자 모집 40여분 만에 인원이 초과돼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어린이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서툰 솜씨로 한 줄 한 줄 정성껏 벽화를 칠했고, 학부모들은 아이들 곁에서 응원하며 사진을 찍었다. 임미성 교장은 “이리모현초는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함께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며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라는 주제를 이렇게 협력해 벽화로 표현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역 시민단체인 희망연대에 감사드리며, 아이들도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리모현초는 개교 28주년을 맞아 교실 전체 냉난방기 교체, 전교생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창호 교체, 운동장 트랙 변경 공사 등을 통해 학교 환경을 미래형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앞으로 실외체육관과 방송실 및 도서관 현대화 등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4 16:41

익산 코스트코, 내년 착공 및 2025년 개점 예정

익산 코스트코가 2025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산 소문이 파다했던 것과는 달리, 익산시와 ㈜코스트코코리아 측은 그동안 입점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당초 계획했던 왕궁물류단지 조성 예정지 대신 익산지역 내 제3의 대체 부지를 염두에 두고 협의를 진행하며 관련 절차도 현재 진행 중이다.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요 현안 브리핑에 나선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6월 코스트코코리아 측과 입주 예정지 토지주가 상호 의향서를 주고받았으며, 7월부터 입주를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고 있다”면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코스트코 같은 대규모 점포가 들어설 수 있어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통상 3개월 정도 걸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MOU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나면 이후 건축허가 심의에 3~4개월 정도, 공사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며 “코스트코코리아 측에서 2025년 설 명절 전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는 내부적으로 TF팀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예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말씀드린 것”이라며 “그동안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와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2 14:19

익산 국식클 입주기업 ㈜위바이옴, 건강기능식품 공장 준공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건강기능식품기업 ㈜위바이옴(대표 이형진)이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대량 생산을 통해 세계 선도기업으로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는 위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위바이옴은 지난해 3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갖춘 고바이오랩과 유통망 및 소비자 마케팅 역량을 갖춘 이마트가 합작한 건강기능식품기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생산 공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1만4200㎡(약 4295평)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대량 생산 시설이며, 앞으로 2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바이옴은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개별 인정형 원료 확보를 통해 2025년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진 대표는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공장 준공을 통해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원료와 제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선도하는 위바이옴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바이옴이 세계로 비상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형진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최영민 한국식품연구원 센터장,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 황운기 이마트 상품기획본부장, 위바이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1 15:54

익산 곳곳 추석맞이 나눔 손길 이어져

익산지역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 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큰별 나눔봉사회(회장 박경숙)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가을 이불 100채와 수건 100개(600만 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박경숙 회장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가을 이불과 수건을 준비했다”며 “준비한 물품을 받으시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대중)는 다이로움 나눔곳간에 한우국거리 141㎏(43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대중 지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맞이해 식사하시는데 든든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한우를 맛있게 드시고 위로와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송편을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온 부녀회는 이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직접 송편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송학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희선)는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와 불고기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살폈다. 오희선 부녀회장은 “정이 넘치는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해석)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남기)는 지난 20일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단체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가구들이 조금이나마 이웃들의 정을 느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며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1 15:52

바티칸의 김대건 신부, 익산에도 있다

가톨릭 성지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최초의 한국인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설치되면서 익산 나바위 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성상이 세워졌다. 아시아 출신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은 교회 역사상 최초다.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익산 나바위 성지에 있는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익산 망성면에 있는 나바위 성지는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서품과 귀국을 기념하는 사적으로,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성지 내 성당 뒤쪽 너른 잔디밭 광장에 가면 갓을 쓴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갓을 쓰고 도포를 걸친 채 한쪽 손을 든 성인의 모습이 바티칸에서 공개된 성상과 아주 비슷하다. 바로 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야트막한 산이 나온다. 그 산마루에 너른 평야를 가르는 금강의 그림 같은 풍광을 둘러볼 수 있는 정자 망금정이 있고, 그 옆으로 25세 나이로 순교한 김 신부의 순교비가 세워져 있다. 이외에 나바위 성당도 볼거리다. 본당의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한식기와를 얹었고 지붕 아래로 팔각 채광창을 뒀다. 양 측면 개방된 회랑에는 서까래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한국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 성당 건축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나바위 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귀국하는 길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이라며 “바티칸에 입성한 김대건 신부의 아름다운 영혼을 익산에서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에는 천주교 나바위 성지와 함께 원불교 중앙총부, 기독교 성지 두동교회, 불교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미륵사지와 심곡사가 위치해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치유와 체험을 융합한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해설과 함께 4대 종교를 순회하며 명상과 순례길 걷기 등 1박 2일 일정으로 다양한 종교 문화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1 15:15

익산 곳곳 가을 전령 해바라기 ‘활짝’

익산 유천생태습지공원과 마동공원, 주현공원, 낭산 석천대 등 지역 곳곳 길목마다 가을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해바라기 꽃길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관장 신이원)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미세먼지 제로사업단이 지난 2021년부터 직접 가꾼 모종을 활용해 진행해 온 꽃길 가꾸기사업이 올해에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은빛공원 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지난 6월부터 유천생태습지공원 내 산책로 2㎞ 구간에 약 7000여주의 해바라기를 식재해 화사한 꽃길을 조성했으며, 마동공원과 주현공원에도 해바라기와 봉숭아꽃, 백일홍 등 약 2000여주를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동네한바퀴 사업단 참여 노인들이 낭산 석천대와 석탄동을 비롯한 13개 읍면동 길목에 해바라기 약 9000여주와 봉숭아꽃과 백일홍 약 4000여주를 심었다. 이를 통해 꽃길이 조성된 곳곳은 익산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익산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들은 지난 1일 약 1만 2000여주의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익산시청과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등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은빛공원 사업단 조정례 씨는 “처음에 척박한 땅에 해바라기를 식재하기 위한 사전 제초작업과 식재 후 한 달 내내 지속된 장맛비,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바라기가 나날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며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해마다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민 인식을 변화시키고 힐링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익산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찾아오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7

‘지역경제 살리기’ 익산시 긴급 입찰공고·선금·선고지 적극 추진

익산시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 입찰공고와 선금·선고지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자금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고 선지급률을 높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입찰공고의 통상 공고 기간이 기존 최장 40일에서 5일로 단축 조정됐다. 또 선금지급률을 80%까지 높이기 위해 한시적 선금 집행 특례를 활용하고, 조달청 3자단가계약에 대해서는 선고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업체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계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분기별로 지역 내 생산 물품과 업체를 조사해 시 산하 전 부서에 목록을 제공하고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 계약 협조를 요청하고, 부득이하게 관외 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사업 발주 전부터 지역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추진해 공사에 따른 물품, 인력, 장비, 자재 등을 지역 내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에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 업체를 위한 긴급 입찰공고와 공사대금 신속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3

익산 홀로그램 기업, 해외시장 진출 ‘쾌거’

익산 홀로그램 기업이 요르단 야간경관 사업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홀로그램에서 확장한 뉴미디어 산업 분야의 해외시장 첫 진출로, 실감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은 물론 익산이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소재 크리에이티브 빅터(대표 박보승)가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세계 최초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요르단 페트라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의 유적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고학 유적 관광지다. 시의 미륵사지 유적보다 약 150여년 뒤인 800년경 설립됐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협약 과정에서 요르단 측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사 유적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야간경관 관광산업을 연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박보승 대표가 제안한 아트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의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해 극찬하며 페트라에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기다린다는 공식 문서를 보내오기도 했다.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빅터는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2024년부터 10년간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4월부터는 페트라 유적지에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박보승 대표는 “세계 유네스코 유적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요르단을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기술과 기획력을 알리고, 익산이 홀로그램과 뉴미디어 핵심 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홀로그램 및 콘텐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왔는데, 우리 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 뉴미디어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 및 관련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 기업 유치, R&D 인프라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장 상용화 테스트 베드로 지난해부터 ‘익산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빅터는 올해 페스티벌에서 홀로그램 콘텐츠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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