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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 열린 임실치즈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설동섭씨(56)가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이날 전체 조합원 205명중 197명이 투표에 참여, 98표를 얻은 설후보가 전 조합장인 신동환 후보(92표)를 누르고 영광을 안았다.당초 임실치즈농협 조합원들은 잦은 투표로 지역민들이 식상해 있다는 인식과 함께 단일후보를 추대하려 했으나 두 후보의 반대로 이날 투표를 실시했다.신임 설조합장은"실추된 임실치즈농협의 위상을 바로잡고 아울러 조합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의 안정에 혼신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양영두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4일 임실서고 졸업식을 방문하고 학생들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 격려했다.양 위원장은"어엿한 성인으로써 사회인으로 출발하는 졸업생들에 축하를 보낸다"며"고향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큰 인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졸업식을 필두로 관내 초등과 중등 등 관내 23개교 103명의 학생들에 시상식을 펼칠 예정이다.소충사선문화제전위는 해마다 졸업식을 맞아 지난 22년간 2000여명의 졸업생들에 상장과 장학금, 부상 등의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얘들아! 너희들은 학원으로 공부하러 가니? 나는 경찰서로 공부하러 간다".지난 2일 임실초등에 다니는 김은서(4년) 어린이는 친구들에 이렇게 말하고 임실경찰서로 발길을 옮겼다.경찰서 정문을 자연스럽게 지나 은서가 찾은 곳은 3층에 자리한 전·의경들의 숙소. 이곳에는 먼저 온 중학생 언니와 오빠들, 그리고 친구 10여명이 수업 준비를 갖춘 채 기다리고 있었다.이윽고 나타난 선생님은 머리가 까까중인 젊은 총각, 전경대 대원이었다.임실경찰서(서장 양태규)가 바쁜 일상 업무에도 불구하고 공부방을 차린 것은 주민봉사를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다.때마침 112타격대에는 입대 전 서울의 종로 엠스쿨에서 교사로 근무한 신재훈, 김용현 대원이 근무중에 있었던 것. 이들은 한양대에서 나란히 도시공학을 전공한 수재들로써 근무 교대가 끝나면 학생들에 1:1 맞춤교육을 펼치고 있다.대부분 학업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로 방학을 이용, 수업은 영어와 수학을 바탕으로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 질의한 뒤 대답을 못하면 완전히 이해가 갈때까지 학습도우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질적인 교육임을 대원들은 설명했다.양서장은"전·의경 대원의 감소로 숙소가 빈곳을 공부방으로 이용하고 있다"며"농촌에서 봉사한다는 자부심에 대원들이 긍지를 삼고 있다"고 말했다.
(주)쿨테이너(대표 임관빈)가 복지시설인 임실군 삼계면 사랑요양원에 4000만원 상당의 저온저장고를 기증해 갈채를 받고 있다.익산의 농수산물 저온저장고 전문회사인 쿨테이너는 3일 사랑요양원을 방문하고 "원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증정식을 가졌다.지난 2005년부터 도내 복지시설에 저온저장고를 기증해 온 쿨테이너는 15년 전통의 선도유망업체로 전북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중소기업.임대표는"농촌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공동체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 고령층의 풍요롭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임실군이 장수마을을 선정,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2008년에 오수면 한암마을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한 군은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2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 것.총 24회에 걸쳐 열리는 평생학습은 민요와 장단을 맞추는 전통문화에 이어 한글교실도 운영, 노인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올해까지 3년간에 걸쳐 1억5000만원이 지원된 한암마을에는 이밖에도 주변 생활환경 정비를 비롯 일자리 제공 및 건강증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노인들의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임실군은 올해에도 장수마을을 추가로 선정, 종합지원 체계 구축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다양한 지원사업에 힘입어 한암마을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 육성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제 1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평가'에서 임실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평가대회는 우수기관 포상 및 사례확산을 위해 전국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펼쳐졌다.평가 내용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금연사업 등 모두 9개 사업으로 알려졌다.임실군은 지난 2007년부터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전담팀을 구성, 건강관리와 영양상담 등의 통합서비스를 펼쳐왔다.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는 주기적 건강상담과 운동요법, 약물치료 등을 실시해 합병증 예방과 건강증진에 힘썼다.보건의료원 관계자는"초고령 시대에 맞춰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과 다양한 보건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여성들의 문화활동 지원과 삶의 활력을 제공키 위해 오는 12일까지 여성합창단원을 모집한다.자격은 임실지역에 주소를 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분야는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이며 모집인원은 38명이다.단원으로 선정되면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관내 주요 행사나 도내 합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임실군여성합창단은 지난 2003년 전북여성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동상을 수상했다.강초영 여성단체 회장은"여성들에 취미생활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청 및 접수는 임실군청 주민생활지원과(640-2313)나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군의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협 역량을 결집하고 아울러 소외계층 등에 대한 나눔경영도적극 실천하겠습니다".올해부터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책임경영자로서 중책을 맡은 신임 정형모(50) 지부장의 다짐이다.정지부장은"임실은 축산 및 낙농업이 발전한 지역으로 원예와 과수 등 특작재배도 활발한 지역"이라고 견해를 밝혔다.때문에 지역적 특성과 주민들의 성향을 면밀히 검토,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정립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그는"농촌에 불어닥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 대한 특별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며"특히 신뢰받는 농협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87년 농협에 입사한 정지부장은 중앙본부 조사부와 전주교육원 교수, 전북본부 기획팀장 및 인후동지점장 등을 거친 엘리트농협인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친환경농업의 활발한 육성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다양한 사업비를 투입한다.이번 사업비 투입은 자연친화형 농업기반 조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경쟁력 제고 등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투입된다.농업과 환경을 조화, 농업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가능케 하는 친환경농업은 경제성 확보 및 환경보존, 농산물의 안전성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에 따른 주요사업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매트상토 및 시판용상토 공급에 5억3000만원과 친환경공동방제사업으로 3억3000만원이 지원된다.또 유기질비료에는 8억7000만원을 비롯 스테비아농법과 토양미생물투입 등에도 3억여원이 각각 지원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농자재값 인상과 경영악화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1석2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달 2일로 예정된 임실농협 조합장 선거에 현 박양현(60) 조합장과 전 이재근(52)조합장이 후보에 등록, 2파전으로 펼쳐진다.임실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문호)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마감된 임실농협조합장 선거 후보에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전·현직 후보가 맞붙게 될 이번 선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 가운데 전체 조합원 3350여명의 표심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이와 함께 29일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는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가늠하는 합동연설회도 개최된다.선관위 관계자는"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여서 후보와 조합원간의 불법 선거가 예상된다"며"공명선거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의회(의장 김상초)는 26일 국방부와 전주시,임실군 등이 35사단 임실이전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재공람 공고와 관련'이중적 행위의 즉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회는'35사단 이전사업이 절차상 하자로 사법부의 원심무효 판결을 받았음에도 환경영향평가를 재추진 하는 행위는 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특히 임실군의회는 그동안 35사단 임실이전의 불합리성을 수차례에 걸쳐 통고, 대안을 제시했으나 번번이 무시를 당했다며 관련 기관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또 이로 인해 군민들이 수년간에 걸쳐 치유할 수 없는 각종 고통과 상처를 입었다며 법리적 문제에 그칠 것이 아니라 민생문제 해결과 행정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해 줄 것도 요구했다.이와 함께 국방부와 전주시는 실시계획 무효판결에 대한 항소를 즉시 포기하고 모든 문제를 원점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이에 불응시는 훼손된 주민들의 토지를 정당하게 배상하고 아울러 주거 및 영농환경은 원상대로 복구해야 할 것이라고 으름짱도 놨다.의회는 더불어"이번 환경영향평가 재공람 결정은 의회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임실군수의 결정"이라며"공람 공고를 즉각 철회치 않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포했다.
김완주 지사는 23일 전주 이중본에서 열린 재전임실군향우회 신년인사에서"2010년을 고향발전의 원년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모임에는 김성연 향우회장을 비롯 이상칠 전 부지사와 도의회 한인수 부의장, 읍·면 향우회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향우회 김회장은"그동안 각종 불미스러운 일로 고향에 대한 향우회의 애착이 식었다"며"그러나 일진그룹 유치를 계기로 고향사랑에 모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회원들은 이날 신년인사를 자축하는 케익자르기를 비롯 향우회 경과보고 등 고향소식을 주고 받았다.지난 95년에 구성된 재전임실군향우회는 현재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에 있으며 전주시에 거주하는 출향인은 10만명 정도로 알려졌다.
민원인이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시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는 우편배송 서비스 제도가 시행된다.임실우체국(국장 김영균)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등록증 발급시 관할 행정기관을 방문했지만 앞으로는 우편배송(프리미엄 등기)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이는 종전의 경우 주민등록증 신청 및 발급시 관할 행정기관을 통했지만 지난 21일부터는 발급과 관련 우편수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면 14일이 소요됐던 발급 기간이 최고 5일 정도가 단축되며 안전배송을 위해 본인에게 3회 이상의 방문서비스도 제공된다.우편수령은 관할 기관에 주민등록증 신청시 등기우편 수수료 3000원을 별도로 납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귀중한 문화유산을 개발, 방문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임실군 신덕면 생활개선회(회장 백승남)와 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15일 마을에 있는 상사봉 등산로 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주민들은 이날 10㎞에 이르는 등산로를 정비하고 아울러 등산객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표지판과 안내판 설치작업을 펼쳤다.이에 앞서 상사봉 등산로는 지난해 신덕면자율방범대와 마을이장·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등산로 개설작업을 완료했다.이는 주민들이 지역에 소재한 귀중한 자산을 적극 활용, 마을홍보와 함께 방문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이다.신덕면 소재지 상사봉 등산로는 전체 6.5㎞ 구간으로서 입구인 피재재에서 평풍바위·제비설날을 거쳐 도지봉과 상사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경관이 수려한 데다 볼거리가 많은 이곳은 상사암과 월추암·거북돌 등에 관한 다양한 전설이 숨어있고 주변에는 음식점과 숙박시설도 갖춰져 있다.전주시 평화동에서 27번 국도를 타고 구이면 동적골을 지나서 덕천삼거리의 지방도 749번을 따라 불재를 넘어오면 상사봉을 찾을 수 잇다.또 남원 방면으로 17번 국도를 타고 관촌면 슬치재에서 전주컨트리클럽을 경유하거나 관촌역에서 신평면 방면으로 향해도 된다.박병덕 신덕면장은"상사봉 등산로는 가족이나 여성들도 다닐 수 있도록 잘 정비돼 있다"며"인근에는 옥정호 부어섬과 순환도로 등 볼거리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민경제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키 위해 임실군이 오는 29일까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실시될 이번 2010년 희망근로사업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70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인원은 단순노동으로서 친서민적과 생산적, 주민숙원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자격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으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은 1억3500만원 이내여야 된다.또 외국인의 경우는 외국인 등록번호를 소지한 자로써 일정한 자격 여건을 갖추면 참여할 수 있다.희망근로사업에 선정되면 주 5일 근무에 1일 8시간 기준 3만3000원의 임금이 주어지며 간식 및 교통비는 별도로 지급된다.군 관계자는"전년보다 사업비가 줄어 혼잡이 예상된다"며"자세한 내용은 각 읍·면사무소나 군청(640-2636)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진억 전 임실군수가 대법원의 실형 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 임실군의회가 성명을 발표했으나 내용을 두고 각계가 발끈하고 나섰다.임실군의회(의장 김상초)는 18일 성명을 통해"군수직을 상실한 김진억 전 군수에 대해 견제와 감시기능에 소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군민에 사죄를 표시했다.의회는 "그러나 청렴의식이 부족한 공무원과 시대변화에 대응치 못한 군민의 정서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성을 촉구한 내용이 도화선이 됐다.이는 집행부가 그동안 각종 문제점을 드러냈음에도 수수방관에 그쳤던 의회가 공무원과 군민에 책임을 전가했다는 지적이기 때문이다.의회는 성명에서"김군수의 무죄판결로 임실군의 불명예를 씻고 군정에 복귀해 민선 4기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학수고대 했으나 물거품이 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작금의 사태는 대의기관인 의회의 책임도 있지만 공직자의 청렴의식 부족과 군민의 구시대적 발상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한 것.하지만 사회단체와 주민 일각에서는"견제와 감시를 위해 의회에 보냈는데 적반하장"이라며"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하고 의원직도 즉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는 의원들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군정을 파탄으로 방관한 양심선언 치고는 보잘 것 없다는 일침이다.이와 관련 공무원노동조합은"이번 사태는 의회에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며"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분명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각종 문제점 돌출로 농협중앙회가 개선을 명령한 임실치즈농협이 내달 5일 신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에 들어간다.그러나 조합 이사진과 임원진 등 일각에서는"잦은 투표로 비용과 시간 낭비, 조합원간 갈등이 심각하다"며 후보 단일화를 주장,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조합장선거에 이어 보궐선거를 연거푸 치른 임실치즈농협은 엄재열 전 조합장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번에 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따라서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11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보궐선거에 따른 선거 일정을 내달 5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치즈농협선관위는 13일 회의를 소집, 16일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오는 24일과 25일 2일간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하지만 농협중앙회가 조합원 구성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인근 조합과의 합병을 유도하고 있어 선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점이 제시된 것.또 조합 내부에서도 시간 및 비용 등 낭비성 선거보다는 단일 후보를 추대, 합병 등 향후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이같은 여론은 남원이나 김제 등에 소재한 타 조합과의 합병설이 항간에 퍼지면서 임실치즈의 몰락을 예고,'소잃고 외양간 고치는'상황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임실군의 경우 신활력사업으로 임실치즈농협에 9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 집행을 결정했으나 합병시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처럼 타 지역 농협과의 합병설이 나돌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민이 만든 임실치즈의 브랜드를 넘겨줄 수없다"며 지역내 농협으로의 귀속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와 관련 치즈농협 관계자는"농협중앙회와 협의한 결과 무조건 합병은 없을 것"이라며 "합병이 결정돼도 조합장 선출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고향사랑 결집과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전북도청임실군향우회(회장 이옥진) 신년하례회가 지난 14일 전주 이중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하례회에는 도의회 한인수 부의장과 김진명 의원·임실군의회 김상초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옥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회장은"그동안 고향 소식에 침울했는데 최근 일진그룹 입주 등의 희소식에 회원들이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또"회원들이 항상 고향사랑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임실의 발전은 전북의 발전이므로 고향발전에 모두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도청임실군향우회는 146명의 현직 공무원으로 구성, 고향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치즈 발상지인 전북 임실군 임실읍 치즈마을에 겨울방학을 맞은 체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바른 먹을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운영한다는 치즈마을에 들어서면 체험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참석자들은 치즈 만들기에 이어 송아지 우유 주기, 풀밭에서 썰매 타기, 젖짜기, 방앗간 체험 등 색다른 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부터 매월 2.4주 토요일을 겨냥해 시골장터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시골장터에 나가 농산품과 생활필수품을 살 수 있고 두부 만들기와목공예, 짚 공예, 즉석 요구르트 만들기, 플래시 치즈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해 체험시간을 갖도록 했다. 임실군 금성리 화성·중금·금당 등 3개 마을 86가구가 운영하는 치즈 마을은지난해 3만6천6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9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남 담양에서 가족과 함께 온 김누리(여. 9)양은 "피자와 치즈도 만들고 송아지 우유도 주면서 재미있고 추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치즈 마을 황성수(42) 총무부장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지난해 연말 방문객의 발길이 뜸했으나 겨울방학을 맞아 탐방객이 늘고 있다"며 "새롭게 마련된 시골장터 운영 등으로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 치즈는 1966년 벨기에 출신 세스디벤스(지정환) 신부가 산양 2마리를 키우면서 만들기 시작했고 주민에게 치즈 생산법을 알려줘 생산하면서 '한국 치즈의 원조'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자세한 내용은 치즈 마을 홈페이지(http://cheese.invil.org) 또는 ☎(063-643-3700)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유도, 위상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앞서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습니다".13일 임실지역 1200여명의 여성을 대표하는 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된 신임 강초영(65) 회장의 다짐이다.이를 위해 강회장은 관내 10여개 여성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 여성들이 주도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애용 캠페인을 비롯 각종 바자회 및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발전 참여도 강조했다.특히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 관련 지원사업도 전개, 사랑받는 여성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천명했다.강회장은"해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이를 바탕삼아 군민이 요구하는 사회단체로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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