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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길 맞아?' 부안 일부 구간 밀물때 바다에 막혀

환상적인 코스로 개발돼 최근 정식 개통된 부안 마실길 1구간내 일부 코스에 대한 보완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부안군은 옛길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변산면 새만금전시관~줄포면 줄포자연생태 공원까지 총 연장 62㎞을 잇는 마실길을 3구간으로 나눠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우선 새만금 전시관에서 격포항까지 1구간 18㎞를 정비해 이달 17일 도지사와 도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개통식을 가졌다.옛 바닷길과 해안초소길을 따라 조성된 마실길 1구간내에는 새만금전시관·곤충체험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 송림·하섬전망대·적병강·수성당및 천연기념물 후박나무 군락지 등 관광명소가 즐비해 개통식날 답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그러나 마실길 1구간 조성이 사업비가 전혀 확보되지 않은 채 희망근로프로젝트 인력만을 활용해 정비됨으로써 일부 코스에서 미비점도 노출됐다.일부 코스에서 밀물로 바닷길이 막힐때를 대비한 대체 길이 완전하지 않아 차량들이 통행하는 일반 해안도로를 걸어야 하고, 칡넝쿨및 잡초 등으로 걷기가 불편하거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사유지를 무단 횡단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또 바닷 모래사장서 육지로 올라오는 바윗길에 미끄럼방지 등의 안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해안도로 가드레일 바같쪽에 데크를 설치하고, 점용료를 주고 일부 사유지를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부안군은 내년도 마실길 조성사업비로 이미 11억원을 확보, 격포항~모항해수욕장까지 2구간 15㎞를 개설하고 2011년까지 3구간인 줄포자연생태공원까지 총 연장 62㎞를 모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 부안
  • 홍동기
  • 2009.10.22 23:02

부안 관광지 신종플루 영향 단체방문객 급감

가을철 단재미를 누리던 부안지역 일부 관광지및 접객업소들이 신종플루영향으로 단체 방문객들이 대폭 감소해 울상을 짓고 있다.부안지역 주요 관광지및 접객업소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철이면 일선 어린이집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교회및 농협 단체 임직원들의 야유회 등으로 여느철에 비해 방문객및 손님들이 크게 늘어 톡톡한 매출을 올렸다는 것.그러나 올해 가을철에는 신종 플루가 유행해 감염을 우려한 집단및 단체활동이 제약되거나 스스로 줄이면서 단체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정도라는 호소가 잇달고 있다.국내 유일의 원숭이학교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장을 갖춘 부안 하서면 원숭이학교의 경우 대표적인 케이스의 하나이다.연간 방문객이 30만명을 웃도는 부안 원숭이학교는 신종플루가 유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보다 방문객들이 30%이상 증가했으나 이후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가뭄에 콩나듯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원숭이학교에는 지난해 10월 1~15일까지 방문객은 1만6000여명이었으나 올해 같은기간에는 3500명에 그쳐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숭이학교 관계자는 "소풍철과 맞물리는 10월달에 단체 학생들의 방문으로 특수를 누렸으나 올해에는 신종플루영향으로 특수가 실종돼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관광지 음식점등 접객업소들도 예년과 달리 단체 손님들이 줄어 매출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다.따라서 주변지역 연계 관광지도 방문객들이 줄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09.10.21 23:02

부안 추경예산 원안 승인…현안사업 활기

군비부족으로 당면 현안사업 추진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군이 편성한 257억여원 규모의 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일부 현안사업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부안군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현안사업과 관련된 국·도비에 따른 군비 미부담분이 200억원에 달해 연말을 3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현안사업이 물거품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공유재산 매각과 일부 사업예산 등을 깎아 257억5900만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이달 8일 제출했었다.군의회는 이같은 추경예산안을 심의해 20일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별 군비를 △새만금연계 관광홍보시설 2억원 △노을감자단지 조성사업 2억4000만원 △오디뽕 시설하우스 지원사업 2억400만원 △진서 백천정비사업 1억6700만원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과 보수지원사업 1억원 △청보리 제조운반비 지원 2억8000만원 △부안궁도장 조성사업 3억원 등이다.또 △격포항에 40척 규모 요트계류장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 용역비 6500만원 △내소사 농어촌버스 회차지 포장 2000만원 △변산서중 체육관 신축사업 5000만원 △조남철배 어린이 바둑대회 2500만원 △모항내 오픈세트 5척의 군선처리 3000만원 △위도항내 급유시설 대체이전 설치지원 6000만원 등도 포함돼 있다.그러나 △청자전시관 건축비 22억원 △부안참뽕연구소 건립공사비 6억7600만원 △재가노인복지시설지원 8억7300만원 △소규모하수도설치사업 9억4000만원 △소하천정비사업 6억3000만원 등의 군비는 이번 추경에도 반영안돼 차질 및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부안군 예산 총규모는 당초 3459억여원에서 이번 추경 257억여원이 증액돼 3717억여원으로 늘어났다.

  • 부안
  • 홍동기
  • 2009.10.21 23:02

부안 궁항일대 체계적 개발 계획 수립

부안지역 경관이 빼어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관광 개발수요가 크게 증가, 난개발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변산면 격포리 궁항일대의 바다경관 보호 및 체계적 개발을 위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다.부안군에 따르면 국립공원 변산반도 남서쪽인 해안 궁항 일대는 천혜의 관광자원에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촬영세트장이 들어선 뒤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따라서 도로, 상·하수도, 녹지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기 위한 펜션 등의 숙박시설·일반주택 등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고 있다.더구나 연말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되어 대거 관광객들이 몰려들 경우 관광개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바다경관 훼손과 난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부안군은 궁항일대 바다경관 보호 및 체계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토지이용계획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궁항일대 36만㎡를 제2종 지구단위계획지역으로 내년말까지 지정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용역을 착수한 상태이다.제 2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등이 갖춰지고 숙박시설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설수 없게 된다.한편 부안군 관내 도시외지역중 제 2종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계획관리되고 있는 곳은 격포·진서·영상테마크 ·모항해수욕장등 13개지역 247만㎡로 나타났다.

  • 부안
  • 홍동기
  • 2009.10.19 23:02

읽히는 뉴스레터 "누가 보낼까"

"부안관광뉴스레터를 누가 쓰고 꾸며 보내나요?"매달 1차례씩 개인메일을 통해 '부안관광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사람들 가운데 이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여느 뉴스레터가 제대로 읽히지도 않고 삭제돼 휴지통으로 버려지는 것과 달리 부안관광뉴스레터가 쏙쏙 빠져들게 하는 글발과 사진으로 부안관광홍보에 큰 역할은 물론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부안군은 적은 비용으로 관광홍보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방법으로 사이버홍보를 기획, 지난해 10월부터 월 1회씩 부안관광뉴스레터를 전국의 신문·잡지사 기자들과 부안군홈페이지 가입자·출향인사들에게 보내고 있다.이달로 15호가 발송된 부안관광뉴스레터 수신인은 3000여명에 이른다.부안관광뉴스레터는 신문·방송및 여행잡지 기자들에겐 이를 토대로 현지 취재에 나서게 해 관광테마기사가 수차례 보도됐고 부안을 찾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든다는 일반인들의 반응들이다.이뿐만 아니라 출향인사들에겐 고향에 대한 관심과 향수를 제공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반향은 도식화된 관광안내와 소개·밋밋하고 건조한 포맷에서 벗어나 관광지에 대해 신화와 전설·야담·현대문헌·역사를 쉽고 재밌게 버물려 스토리텔링화하고 클릭을 유도해내는 흥미로운 제목등에서 비롯되고 있다.따라서 부안관광뉴스레터 작성업무를 맡고 있는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대외협력부서 황은성씨(38·사진) 가 주목을 받고 있다.황은성씨는 "뉴스레터 한호 한호를 낼때마다 산고(産苦)를 겪는 기분이다"며 "독자들에게 알찬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관광지에 대한 부단한 공부 및 많은 책을 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부안군은 지금까지 나온 관광뉴스레터를 모아 이달중 책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 부안
  • 홍동기
  • 2009.10.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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