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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전국 최강 입증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감독 김호엽)이 전국 최강팀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북 문경 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36회 하계 회장 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2관왕에 오른 것.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일 단체전 7.5km (최두진,이수영,이준복 출전) 결승에서 1위, 개인 10km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31분 12초 기록으로 1위, 이수영 선수는 31분 38초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21일 추적12.5km 결승에서는 이수영, 최두진 선수가 각각 2,3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2018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5회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올 전국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2011년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은 현재 김호엽 감독 체제 아래 이수영(국가대표), 김용규(국가대표), 최두진(국가대표), 이준복(국가대표),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로 꾸려져 국내외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절대강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호엽 감독은 이번 대회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9.07.22 16:30

김준환 전 원광대 야구감독, 원광대에 야구장 외야펜스 기증

김준환 전 원광대학교 야구감독이 원광대 야구부에 2,700만원 상당의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를 기증했다. 김 감독은 2003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원광대 야구부를 이끌었다. 아울러 그가 이번에 기증한 야구장 시설은 가로 2m, 세로 1.5m 규격의 철재펜스 120개와 연습 중 파울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배팅케이지 등으로 특히 배팅케이지는 기존보다 크기를 확장해 야구장 환경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김 감독은 재임 시절부터 야구장 외야펜스와 배팅케이지 철망이 너무 낡아 안타까웠는데 좀 늦었지만, 이번에 그동안 생각해왔던 일을 마무리해 기쁘다며,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원광대 야구부를 이끄는 손동일 감독은 김준환 감독님은 약팀으로 평가받던 원광대 야구부를 재임기간에 전국대회 우승 3회, 준우승 6회 등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며, 김 감독님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원광대 야구부를 전국에서 인정받는 강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현정(스포츠과학부) 원광대 체육실장은 펜스기증에 나서준 김준환 감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07.22 16:27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국가 행사로 추진

전북 유치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가 국가 행사로 추진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태마스터스대회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최종 심의결정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유치 홍보활동과 함께 대회 개최 때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전북도가 다음달 유치계획서를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제출하면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하는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현재까지 뉴질랜드, 대만, 몽골 등이 2022년 대회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북도는 자체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6월 국내 다른 도시에 앞서 대회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송하진 도지사는 말레시아 대회 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B/C) 1.0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전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규모 스포츠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2022 아태마스터대회 유치가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행사로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경제적 효과와 함께 관광자원 개발,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가져올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7.21 17:40

‘New No.9 김승대 결승골’ 전북현대, 원정서 서울 4-2 격파

전북현대가 새로운 NO.9 김승대의 결승 골로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전북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홍정호의 멀티 골과 김승대의 결승 골, 로페즈의 쐐기 골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수성했다. 더불어 전북은 지난 시즌 서울과 맞대결한 3경기와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서울에게 천적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전반 28분 손준호 코너킥이 수비벽에 맞고 흐른 공을 김진수가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이를 홍정호의 왼발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서울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바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쇄도하며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13분 정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홍정호가 정확하고 강한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홍정호의 리그 첫 멀티 골. 하지만 홍정호의 골 이후 곧바로 실점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서울 윤종규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재차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이 따라가면 서울이 쫓아가는 흐름 속에 경기는 전북의 새로운 9번 김승대가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임선영과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승대는 후반 31분 로페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서울의 최종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승 골을 꽂았다. 라인브레이커라는 별명답게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에서 이적한 이후 전북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무대에서 골을 기록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38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로페즈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서울을 상대로 4-2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21 17:08

‘금…금…금’ 전북 선수들, 전국대회 잇단 승전보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핸드볼과 펜싱, 사격, 양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하면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먼저 핸드볼의 경우 초중고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이른바 전북 핸드볼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강원 태백에서 열린 제16회 태백산기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이리송학초 핸드볼부는 결승전에서 부산 성지초를 21대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송학초는 올해 들어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전국 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창단 20년 만에 지난 5월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마저 휩쓸면서 2관왕에 올랐다. 핸드볼 강호인 전북제일고 역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4월 열린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10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또 이리중 핸드볼부도 이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에서도 金 소식을 전해왔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이리중과 전북제일고는 각각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리중의 박인과 윤용진은 각각 사브르 개인 2위와 3위에 올랐고 이리북중과 이리여고는 각각 여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창단한 후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장신대 사격팀도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했던 우석대도 10m 공기권총 단체 3위를 차지했고, 10m 공기권총 개인 경기에 나선 전북체고 김종선은 2위에 올랐다. 양궁에서도 금빛 화살을 쐈다.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최근 열린 제37회 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전북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21 17:08

[광주세계수영대회] 김서영, 혼영 200m 준결승 진출…여자 계영팀, 400m 첫 한국신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세계선수권대회메달 획득을 꿈꾸며 힘차게 첫 물살을 갈랐다. 김서영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45의 기록으로 2조 10명 중 3위, 전체 4개조 36명의 출전선수 중 10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는 미국의 멜라니 마르겔리스(2분09초69), 일본의 오모토 리카(2분10초50)가 김서영에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회 연속 대회 결승에올라 22일 오후 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친다. 김서영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서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2분08초34다. 올 시즌 최고기록은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십 경영 시리즈에서 작성한 2분09초97이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7초02로 3조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같은 조의 예스원(중국)은 2분09초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는 2분11초09의 기록으로 4조 3위, 전체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3분42초58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황서진, 정소은, 정유인,박나리가 작성했던 종전 기록3분43초73을 약 3년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8개 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조에서는 9개국 중 8위, 전체 18개국 중에서는 15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경영 첫날부터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었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이호준(영훈고)은 3분51초89의 기록으로 5조 최하위, 전체 22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처음인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낸 개인 최고 기록(3분48초28)에도 훨씬 못 미친 채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최초의 4연패에 도전하는 쑨양(중국)이 같은 조에서 3분44초10에 물살을 갈라 전체 1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접영 100m에 나선 박예린(강원도청)은 58초99의 기록으로 5조 9위, 전체 52명 중 21위로 처져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박예린은 대표선발전에서 한국 기록(57초07)을 가진 안세현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종목에서 4연패 및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56초45만에 레이스를 끝내고 전체 1위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허환(서울시수영연맹)이 24초63으로 6조 7위, 전체 94명 중 48위에 그쳐 탈락했다.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인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세계기록(22초27) 보유자 안드리 고보로프(우크라이나)가 예선부터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22초84의 기록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여자 자유형 400m에는 유지원(경북도청)이 출전했으나 4분21초70의 기록으로 3조 9위, 전체 43명 중 32위로 밀려났다. 4회 연속 금메달이 유력한 현재 세계 기록(3분56초46)의 주인 케이티 러데키(미국)는 마지막 5조에서 4분01초84를 기록하고 전체 1위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남자 평영 100m를 뛴 문재권(서귀포시청)은 1분01초24의 기록으로 7조 최하위,전체 87명 중 공동 31위에 그쳤다.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분00초20)에도 1초 이상 뒤처졌다. 세계 기록(57초10)도 갖고 있으며 대회 3연패를 바라보는 애덤 피티(영국)가 마지막 9조에서 57초59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전체 1위를 차지, 가벼운 마음으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우-장동혁(이상 서울체고)-박선관(인천시청)-양재훈(강원도청) 순으로 경기한 남자 계영 400m에서는 3분18초09로 전체 22위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21 17:06

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윤정수 감독…남북대결 지휘 전망

올해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축구 남북대결 때 왕년의 스타인 윤정수(57) 감독이 북한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윤정수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EAK 아레나에서 열렸던 2019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 승리를 지휘해 북한의 우승을 이끌었다. 윤 감독이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영준(36) 전 감독을 대신해 북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축구협회는 작년 12월 김영준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영준 감독이 이끈 북한은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4패배를 시작으로 카타르(0-6 패배), 레바논(1-4 패배) 등 3경기에서 1득점, 14실점을 기록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김영준 전 감독 경질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윤정수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계적인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에는 북한 대표팀 코치진 소개에 윤정수 감독이 감독(Head coach)으로 소개돼 있다. AFC 관계자도 (올해 1월) 아시안컵 이후에 윤정수 감독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한 달 전에 선수단 명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 때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편성됐다. 윤정수 감독은 한국 축구 팬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북한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윤 감독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1차전 때 0-1로 뒤진 후반4분 동점골을 터뜨려 북한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북한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과 아시안게임 결승 때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6분 결승골을내주자 필드에서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가 6개월 출전정지를 받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때 북한 대표팀을이끌었던 윤 감독은 올해 10월 15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홈)과 내년 6월 4일 2차예선 7차전(원정) 때 남북대결을 지휘할 전망이다.

  • 축구
  • 연합
  • 2019.07.21 17:06

전북체육회, ‘일본 제품 불매·여행 거부 운동’ 동참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한일 갈등 양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북 체육계도 일본 제품 불매 및 여행 거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날 열린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체육 종목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무처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체육인이기 전, 국민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는 일본 제품 안 사기, 일본 여행 안 가기에 체육인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 종목단체에서는 만약 전지훈련 등으로 일본이 계획돼 있으면 취소하고 다른 곳을 알아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종목에서는 운동기구와 장비 등의 용품을 일본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역시 교체사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런 최 처장의 발언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체육인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같은 반일 감정이 커지면서 전북바이애슬론연맹도 고민에 빠졌다. 2년여 전부터 일본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오는 11월에도 훗카이도로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훈련지로 일본이 아닌 중국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를 모색하고 있다. 전북바이애슬론연맹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올해 전지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며 훈련을 취소해야 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김은철 익산남성 중·고 전 배구 감독, ‘한국청소년 체육상 지도자상’ 수상

김은철 익산 남성중학교 교감이 한국청소년 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제23회 한국청소년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은철 교감은 남성 중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을 역임하며 성실함과 열정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며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했고,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아직 감독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김은철 교감은 지난 1987년 코치로 인연을 맺어 1990년 감독을 맡은 이후 지난해까지 남성 중고 배구팀을 이끌었다. 지난 31년 동안 지도자로 통산 우승 51회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10회 우승의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남성중고를 배구 명가로 올려놓았다. 지난해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마지막으로 남성고 배구부를 우승의 반석에 올려놓고 정든 코트를 떠났지만, 체육인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 한편, 한국체육인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한국청소년 체육상은 청소년 체육인과 청소년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지도해 우수한 선수로 자라게 지도해 준 지도자에게 시상하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전북현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적지서 서울 잡는다”

전북현대가 K리그1 정상을 향한 중요한 길목에서 FC서울을 만난다. 전북은 서울과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전북은 13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45점, 서울은 12승 6무 3패로 승점 42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도 승점 3점 차 1위와 3위로 서울이 전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도 이틀 동안 훈련을 비공개로 돌리며 서울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어느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이 붓는 부상을 안고 있는 이동국과 지난 서울전 극적인 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시간이 모자란 한승규, 그리고 이번에 새로 녹색 유니폼을 입은 김승대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설지 기대되고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 6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면서 골 감각 역시 상당히 좋은 상태다. 하지만 현재 발이 붓는 부상으로 인해 뛰기 힘든 상태라는 것이 최대 변수다. 또한,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전북으로 이적한 한승규도 꾸준한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제 기량을 보이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나서며 다시 폼을 끌어올릴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최고의 크랙이라 불리는 김승대가 서울을 상대로 골과 도움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며 리그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18 17:10

전북 체육인들 “단합된 힘으로 전북 체육 위상 높이자”

전북 체육인들이 전북 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에서 전북 체육 종목단체 실무자협의회 출범식 및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다짐 대회가 열렸다. 이날 실무자협의회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 전 전북체육 종목단체 전무이사회가 모태인 실무자협의회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이뤄진 전북 체육의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도내 68개 종목단체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단합된 힘으로 전북 체육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실무자협의회 초대 회장은 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전무이사가 맡게 됐다. 임기는 2년. 김총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체육 문화 조성과 효율적인 행정으로 전문성을 향상해 나가겠다며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실무자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체육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무자협의회 출범식에 앞서 지난 5월 고창에서 열린 제56회 전북도민체전 운영개선 평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내년 남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을 그 어느 대회보다 도민 행복대회로 치르자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18 17:10

[광주세계수영대회] 1.65점 차이로…김수지,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예선 탈락

김수지(21울산시청)가 1.65점 차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김수지는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6.95점으로 21위에 그쳤다. 조은비(24인천시청)도 221.15점으로 40위로 밀렸다. 예선에 참가한 51명 중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승행 티켓은 김수지, 조은비의 몫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꿈을 꿨다. 그러나 난도를 높인 연기에서 실수가 나와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김수지는 두 다리를 펴고 손으로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1차 시기에서는 63.00점을 얻어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파이크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치다 몸이 크게 기운 채로 입수했다. 35.65점의 낮은 점수를 받은 김수지는 30위까지 떨어졌다. 김수지는 무릎을 굽히고 팔로 잡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돈 3차 시기에서도 고전해 51.80점만 얻었다. 3차 시기 종료 후에도 김수지는 27위에 머물렀다. 4차 시기에서도 43.50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낸 김수지는 5차 시기에서 트위스트동작을 잘 소화해 63.00점을 받았다. 하지만 2차, 4차 시기의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준결승행 막차를 탄 빅토리아 케사르(우크라이나, 258.60점)와 김수지의 격차는1.65점이었다. 경기 뒤 김수지는 내가 해온 것에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국 다이빙 대표팀 맏언니인 조은비는 턱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회전한 1차 시기에서 41.85점에 그쳐 42위로 출발했고, 결국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김수지와 조은비는 15일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호흡을 맞춰 이 종목 역대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성적은 12위였다. 싱크로나이즈드에서의 기세를 개인전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를 마쳤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대회에는 종목별 12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렸다. 내년 4월에 열리는 다이빙 월드컵에 걸린 종목별 올림픽 본선 티켓은 18장이다. 김수지와 조은비는 다이빙 월드컵에서 올림픽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8 16:57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 진출 황의조 "두 자릿수 득점 목표"

설레고 긴장이 됩니다. 빨리 팀에 적응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27)는 18일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게 된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보르도가 훈련 중인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열흘 정도 함께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보르도 합류에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한 황의조는 다가오는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일단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따로 계획을 잡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다. 무엇보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동 팀들의 더 좋은 영입 조건을 뿌리친 것에 대해선 더 좋은 무대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직전 소속팀인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 구단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떠나게 됐지만 보내준 것에는 감사를 드린다면서 (보르도에) 가서 잘하는 것밖에는 할 게 없을 것 같다고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서 각오도 잊지 않았다. 황의조는 출국 직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을 인천공항 1층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했고, 벤투감독도 행운을 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벤투) 감독님이 축하를 해줬다면서 (2차 예선에서 만나게 된 북한을 포함해) 쉬운 팀은 없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최종예선에 오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이 작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6경기에서 벤투호 선수 중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잉글랜드 등) 더 큰 무대를 꿈꾸지만 현재 있는 자리에서 보여주는 게 먼저라면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 만큼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축구
  • 연합
  • 2019.07.18 16:57

[광주세계수영대회] 결승 일군 아티스틱 "최초 출전 종목이라 더 뿌듯해요"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줄곧 다른 선수들의 결승만 지켜보다 마지막 출전 종목에서 마침내 예선을 통과한 한국 아티스틱 수영 선수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주장 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을 마치고 이 종목 결승 진출이 대회 목표였다. 즐기면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따라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국은 예선에서 77.7점으로 11위에 올라 12팀이 진출하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에서 결승에 든 건 2009년 솔로 자유종목의 박현선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2003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추가된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에는 한 번도 선수를 내보내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했는데, 결승행 성과를 냈다. 한국 아티스틱 수영은 2005년 대표 선발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된 갈등이 이어지면서 이후 솔로나 듀엣 외에 단체 종목은 대표팀을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3년 만에 팀 종목 대표팀을 다시 만들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올해 들어선 프리 콤비네이션 종목 국제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남기며 희망을 키웠고, 안방에서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 김소진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콤비네이션에 출전해 연기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고 말했고, 정글북을 테마로 한 이날 연기에서 모글리 역으로 나선 이가빈(동광고)은 뿌듯하고,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김효미 대표팀 코치도 이 종목만 바라보고 왔다. 감회가 남다르고, 선수들에게큰 손뼉을 쳐주고 싶다며 칭찬했다. 이가빈은 솔로 역할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뱀에 쫓기는 장면 등을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동료들과 동영상도 찾아보면서 연구도 많이 했다면서 호흡이 잘 맞아가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7시 열리는 프리 콤비네이션 결승은 이 대회 아티스틱 수영을 통틀어마지막 종목이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기인 만큼 세계적인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하겠다는 게 선수들의 각오다. 구예모(마포스포츠클럽)는 다른 종목보다 음악이 신나고 분위기도 훨씬 밝아 호응도 더 좋을 것 같다며 첫 결승이니 더 기분 좋게, 신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가빈은 광주에서 대회가 열려 가족과 시민분들의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소중하다면서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뛰어오르는 높이 등을 더 보완해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18 16:57

오승환,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국내 복귀하나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의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37)이 팔꿈치 수술로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미국 덴버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파이널 보스가 올해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 나간 뼛조각을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은 오승환이 태어난 한국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018시즌을 맞은 오승환은 그해 7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오승환은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3으로 기대에 부응하며 콜로라도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달랐다. 오승환은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9.33으로 치솟았고, 지난달 10일에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오승환은 최근 불펜 피칭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오승환은 올해 연봉으로 250만 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부터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만, 국내 복귀 의사가 강한 터라 오승환이메이저리그에 남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 야구
  • 연합
  • 2019.07.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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