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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서 ‘전국 생활승마체육인 경연의 장’ 열린다

말 산업 발전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전국 승마대회가 개최된다. 전북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장수군 장수 승마장에서 제1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승마인이 참여해 승마와 말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승마 인구 확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물 5경기와 승마인들의 승마 기승 능력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KHIS(6~7, 초보자 경기) 2경기, 릴레이 경기 등 9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대회 첫날인 5일에는 국산마 장애물(70cm, 80cm, 100cm) 경기가 펼쳐지고, 대회 둘째 날인 6일에는 국산 어린 말 장애물(40cm, 60cm) 경기와 국산 승용마 매매 장터를 운영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초보자를 위한 KHIS 6~7경기와 릴레이 단체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금번 대회에는 태국의 선수단 11명을 초청하여 국제교류전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이성재 전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말산업의 홍보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하여 승마가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말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는 작년 전국 말산업 특구로 지정이 되고 올해 전북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말산업을 농촌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3 17:10

전북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 임대영입

전북현대의 유스 출신으로 팬들에게 권씨앗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권경원이 거목이 돼 전북으로 돌아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전북현대 U-18 출신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권경원(27DF)을 임대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톈하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을 6개월 임대 영입하며 중앙 수비의 전력을 보강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은 권경원의 합류로 홍정호, 김민혁, 최보경과 함께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며 K리그 3연패 달성을 위한 완벽한 수비전력을 완성했다. 4년 6개월 만에 녹색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권경원은 전북 유소년팀인 영생고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20경기를 소화하며 기대를 모았다. 전북 전지훈련 중 아랍에미리트(UAE) 구단 알아흘리의 눈에 띄어 2015년 초 뜻밖의 중동 진출을 했다. 알 아흘리에서 2년간 뛰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 2016 아라비안 걸프리그 베스트11 중앙수비 부문에 선정되는 등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2017년에는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후 권경원은 중국 톈진 톈하이(당시 취안젠)으로 이적해 팀의 주전 수비수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권경원은 다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서 뛰게 돼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나를 성장시켜준 전북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팬분들을 위해 팀의 목표인 K리그 3연패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03 17:10

한국 양궁, 월드컵대회 전 종목 예선 통과…4개 종목 1위

한국 양궁 대표팀이 월드컵대회 전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4개 종목은 예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 예선전에서 남여 개인전과 남자 단체, 혼성 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6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은 652점으로 5위를 차지했고, 배재현(청주시청)과 이승신(국군체육부대)는 각각 20위와 29위로 예선을 마쳤다. 여자 예선전에서는 기대주인 안산(광주체고)이 649점을 쏴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전인아(전북도청)는 636점으로 7위에 올랐고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8위, 조아름(한국체대)이 39위로 뒤를 이었다. 선수들의 개인전 기록 합계로 경쟁하는 단체전 예선에서는 임동현, 배재현, 오진혁의 점수를 더한 남자대표팀이 193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의 점수를 합친 여자 대표팀은 1928점으로 대만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전에서는 안산과 오진혁이 1303점을 기록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개인전 예선에서 8위 안에 든 5명(오진혁, 임동현, 안산, 전인아, 정다소미)은 본선 32강전으로 직행한다. 배재현, 이승신, 조아름은 3일 열리는 96강전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대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3위 선수들이 아닌 4위 이하의 성적을거둔 선수들이 출전했다. 13위 선수들은 3일부터 나폴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참가로 인해 이번 월드컵에 불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어떤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들지 모르기 때문에 우수선수들에게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주기 위해 4위 이하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3 17:09

유벤투스 친선전 나설 ‘팀 K리그’…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끈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끌 감독은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확정됐다. 코치진은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명 내지 3명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수단은 필드플레이어 18명과 골키퍼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에 선발로 나설 베스트11은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별도 투표 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설될 예정이다. 베스트11 투표 후보군은 각 클럽이 제출한 추천 선수들로 구성된다. K리그1 12개 클럽들이 각자의 소속 선수 베스트11(U22 선수 1명 포함) 명단을 연맹에 제출했고, 이렇게 올라온 총 132명의 선수로 후보군이 채워졌다. 후보군 명단은 4일 공개된다. 8일부터 개시되는 팬 투표에서는 투표자 1인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11일에 중간 투표 결과가, 16일에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대기 선수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대기 선수와 코치진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선수단 소집은 경기 전날인 25일이다. 팀 K리그는 소집 후 팬사인회,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02 16:25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회장에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당선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국민 관심 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더욱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대회의 유망 메달 종목으로 믿음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컬링연맹이 불미스러운 일로 컬링인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함께 자성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며 우선 혁신집행부를 구성해 새 출발 함으로써 모든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학 총장인 김 회장은 정관에 따라 대한체육회 임원 인준 승인 후부터 잔여임기인 2020년 12월까지 겸직으로 일하게 된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재홍 신임회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니만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 제17대 국회의원으로서 문화관광체육방송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71년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민주화 요구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당하고 군에 강제입영 당했으며, 1980년 동아일보 기자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보도를 위한 자유 언론 운동을 벌이다 신군부로부터 8년간 강제해직 당한 후 복직하기도 했다. 민주화 학생운동 출신 단체인 ㈔71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2 16:25

류현진, 한국인 첫 MLB 올스타 선발 투수…“엄청난 영광”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별들의 전쟁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영예를 누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외신은 류현진을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로 확정하는 분위기다. 로버츠 감독이 현재 계획대로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를 운영하면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된다. 아시아로 시야를 넓혀도 역대 두 번째다.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선발로 등판한 뒤, 무려 24년 만에 아시아 투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 하는 놀라운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진다.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7시즌 만에 올스타에 뽑히고 선발 등판까지 약속받았다. 류현진에 앞서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8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꿈의 무대 올스타전에 나섰다. 그러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 김병현은 내셔널리그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타자 추신수도 8회에 대타로 나섰다. 류현진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행운도 따랐고, 내 기량도 조금은 도움이 됐다.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원정팀으로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1회 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에 어울리는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그는 1일 현재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호투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평균 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현재 야구계 최고의 선발 투수다. 이닝당 출루허용은 0.90에 불과하고, 16차례 선발 등판하는 동안 볼넷은 단 7개만 내줬다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선수 투표에서는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려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령탑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류현진이었다. 성적을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함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오른 투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놀랍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라인업을 보면 클레이턴 커쇼(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셔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등 사이영상 수상자가 즐비하다. 여기에 워커 뷸러(다저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차세대 에이스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9년 전반기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는 단연 류현진이었다.

  • 야구
  • 연합
  • 2019.07.01 19:37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팡파르’

전국 태권도인의 한마당 잔치인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달 27일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1일 개막식이 열렸다.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장영달 총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정대수 국회의원, 최영렬 국기원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이철주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지숙 한국여성태권도협회장, 성정환 충북태권도협회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장, 김상문 청주시태권도협회장, 박정근 진천군태권도협회장, 김춘근 전 국기원 의장, 선수단과 심판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대회는 그동안 전주에서 개최하다 올해 처음으로 충북 진천에서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매년 개막공연을 통해 새로운 태권 창작극을 선보여온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올해도 나를 아는가! 전우치를 무대에 올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품새 경기와 30일 시범 경연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겨루기 개인과 단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영달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며, 더불어 전주에서 개최해오던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진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의미 깊은 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충북과 진천이 체육과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 대회로 시작했으며, 2015년 겨루기 대회를 공인받으면서 태권도와 관련한 품새, 겨루기 단체전, 개인전 등 태권도 대회의 3개 분야를 모두 치르는 대회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9.07.01 18:39

‘18번홀 끝내기 버디’ 박성현, LPGA 시즌 2승…세계 1위 탈환

박성현(26)이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1타 차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박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박인비(31)와 김효주(24)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박성현은 투어 통산 7승 달성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4월 초 고진영(24)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성현은 2주 연속 준우승-우승으로 선전, 세계 랭킹도 4위에서 1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8승을 합작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지은희(33)와 양희영(30), 김세영(26), 이정은(23)이 1승씩 추가했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박성현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나란히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였고, 박인비와 고진영, 김효주, 대니엘 강(미국) 등 무려 7명이 2타 차 공동 3위에 몰리면서 우승 향방을 점치기 어려웠다. 이날 3라운드는 예상대로 많은 선수가 1, 2타 차이에서 선두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공동 선두였던 시간다가 2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고, 이날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온 다크호스 다니엘라 다르케아(에콰도르) 역시14번 홀(파5) 보기로 휘청이면서 한국 선수들끼리의 선두 다툼으로 압축됐다. 이날 버디만 6개를 기록한 박인비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역시 6타를 줄인 김효주가 먼저 1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여기에 대니엘 강은 마지막 5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막판 스퍼트로 역시 17언더파 대열에 합류, 연장 승부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박성현이 18번 홀 버디를 잡아내고 18언더파 고지에 오르며 연장전을 무산시켰다.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로 보냈고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를 홀 약 50㎝에 붙이면서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홀 약 204야드 거리에서 5번 우드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약 7m 거리로 보내 이글 기회를 잡았으나 이글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울 수 있었던 박인비는 통산 상금 1500만달러를 돌파(1513만6133달러)한 것에 의미를 두게 됐다. 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500만달러 돌파는 박인비 이전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크리스티 커(미국) 세 명만 달성한 기록이다. 소렌스탐이 2257만 3192달러로 1위, 웹은 2천26만 4천869달러로 2위다. 커는 1975만4201달러다. 김효주 역시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면 연장전 합류가 가능했지만 두 번째샷이 벙커에 들어가 파에 그친 바람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골프
  • 연합
  • 2019.07.01 18:31

체육회, 한국 체육 빛낸 100인 후보자 접수

대한체육회는 2020년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후보자는 크게 4부류로 나뉜다. 선수는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거나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모든 선수의 귀감이 되는 이다. 지도자(심판)는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해 생활 체육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지도자 또는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심판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 등이다. 행정가, 후원가, 외교인, 전 국민 등을 아우르는 공헌자는 체육행정, 재정 지원, 체육홍보, 체육 외교 등 국내외 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가 된다. 연구자는 체육 의과학 연구로 경기력 향상 또는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 언론인은 각종 체육 활동의 보도로 한국 체육 진흥과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자가 후보로 오른다. 체육회는 국민을 포함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체육 유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1, 2차 심사와 체육회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 체육을 빛낸 100인을 최종 선정한다. 후보자 추천은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100people)에서 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7.01 18:31

프로농구 KBL, 전창진 KCC 감독 징계 철회…5시즌만에 코트 복귀

전창진(56) 감독이 5시즌 만에 프로농구 코트에 돌아온다. KBL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015년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징계를 받은 전창진 감독에 대해 등록 불허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창진 감독은 부산 kt 지휘봉을 잡았던 2014-2015시즌 이후 5시즌 만인2019-2020시즌 전주 KCC 사령탑으로 프로농구에 복귀하게 됐다. KBL은 법리적으로 대법원 무죄 판결 및 지난 4년간 KBL 등록이 불허돼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하고 본인 소명 시 감독으로 품위를 손상한 점에 대한 깊은 반성과 앞으로 KBL 구성원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고려해 심도 있게 심의한 결과라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 감독은 2015년 4월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에 선임됐으나 그해 5월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 같은 해 8월 사퇴해 공식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KCC는 지난해 11월 전창진 감독을 수석코치에 선임, KBL에 징계 해제를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KBL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때는 전 감독이 단순 도박 혐의로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였고, 지난달 이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전 감독은 이번에 KBL 징계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전 감독은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이미 2016년 9월에 검찰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용산고와 고려대 출신 전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98년 삼성 코치를 시작으로 TG(현 원주 DB) 코치를 거쳐 2002-2003시즌부터 TG 정식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09년까지 TG삼보와 동부 사령탑을 역임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했고, 2009년부터 부산 kt로 옮겨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한 차례 달성하는 등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렸다. 감독상을 5번 받아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께 KBL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

  • 농구
  • 연합
  • 2019.07.01 18:31

이일여중 김시현, 농림부장관배 승마 대회 우승

익산 이일여중 김시현 양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익산을 대표할 승마 유망주로 우뚝 떠올랐다. 김시현은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장관배 승마대회에서 장애물 D-class 초중등부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림부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승마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전북 승마 대표선수로 발탁된 김시현은 지난 2017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선 중고교와 대학생까지 출전한 학생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승마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시현은 차세대 승마 유망주로 인정받으며 아시아대회와 세계대회 출전에 나서겠다는 목표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김시현의 아버지 김재완 씨는 익산시가 말 산업을 육성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승마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승마 유망주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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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만
  • 2019.07.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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