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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선 3개월 앞으로] (중)단체장 무주공산·격전지 - 현역 없는 곳 후보 난립 물밑경쟁 치열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치러진 6번의 선거에서 도민들은 지선의 메인이벤트 격인 전북도지사 선거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현역단체장 등이 선거에 나서지 않는 이른바 무주공산지역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의 후보가 구체화 되지 않는 등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데 반해 현역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은 후보자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지역 14개 자치단체장 선거 중 현역단체장이 3선 연임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군산 한 곳이다. 여기에 현역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낙마하고, 건강을 이유로 불출마하는 정읍김제시장과 장수군수 선거를 포함해 모두 4곳이 무주공산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들 4곳 단체장 선거에는 벌써부터 수많은 입지자들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선거전을 진행 중이다. 실제 군산시장 선거에는 모두 10명의 입자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정읍시장 12명, 김제시장 12명, 장수군수 8명 등이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중 일부 후보들은 일찌감치 예비 후보등록을 마무리 한 뒤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14곳의 단체장 선거에 이날 현재 40명이 등록했다. 무주공산 지역에 등록한 후보가 전체의 72.5%인 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군산시장 10명(민주당 4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당 2명, 무소속 2명), 정읍시장 10명(민주 5명, 평화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김제시장 9명(민주당 8명, 평화당 1명)이다. 장수군수 예비후보 등록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이들 지역 선거의 변수와 관전 포인트에 쏠린다. 우선 군산시장과 정읍시장의 경우 현역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 보니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단체장 자리에 오를지가 관심사다. 정치권은 우선 시 지역 선거의 경우 인물보다 정당 바람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제시장 선거는 전임 시장이 무소속으로 3차례나 당선된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그동안 구겨왔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밖에 장수군수 선거는 현역단체장이 건강상의 문제를 이유로 출마를 하지 않는 가운데 입지자들이 민주당에 쏠려 있어 경선결과에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신인들이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앞서는 현역단체장과 경쟁을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하지만 현역이 없는 곳은 후보 쏠림이 뚜렷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재선과 3선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무주공산 지역은 아니지만 현역단체장이 평화당이거나 무소속인 익산시장과 임실부안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는 후보가 이들 단체장을 제압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역 단체장 경쟁력도 만만치 않다. 현재 상황에서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3.15 21:07

황현 전 도의장 "시민중심 도시" 익산시장 출마 선언

황현 전 전북도의장이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1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도의원 사퇴서를 제출, 15일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면서 “익산다운 시민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익산은 먹고 살 도시기반이 없고 도농통합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존중과 공존의 시민정신을 그리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자원에서 익산의 성장 동력을 찾아 침체된 익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정당과 지방정치 활동을 통해 익산시 사업을 지켜보며 예산지원 역할도 해왔다”며 “익산을 폭넓게 보고 시정도 구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만큼 준비된 익산시장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GM군산공장 등 도내 여러 현황이 발생했고, 도의회 내부적으론 재량사업비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있는데 도의장으로서 새로운 길을 가기위해 지역 활동에 나서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 직무에 충실해 왔다”고 늦어진 출마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곳곳을 누비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겠다. 익산을 익산다운 시민중심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변화와 희망이라는 두 단어를 반드시 안겨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자치·의회
  • 김진만
  • 2018.03.15 18:22

평화당 "도지사 후보 영입 노력"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전북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조배숙 대표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이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배숙 대표는 “전북도지사 인재 영입을 위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며, 복수의 분들을 접촉하고 있다”면서 “우선 외부에서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현역의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에서는 기초 자치단체장에 전부 후보를 낼 계획”이라면서 “전주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서 경선을 치를 수도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을 독식하면 전북은 또 다시 찬밥신세가 된다”면서 “전북의 성공, 이익을 위해서는 경쟁세력이 있어야 한다”며 평화당을 성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봉침사건’과 관련, 조 대표는 “전북지역사회에서 부끄러운 일이며, 도민들에 대한 모욕으로, 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봉침 대책 TF를 구성해 그 진실에 전모가 무엇인지, 검찰은 왜 압수수색한 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덮어버렸는지, 검찰 수사에 대한 외압은 누가 가했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또 조 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찾은 날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골프를 쳤는데 사과도 없었고 책임지고 사퇴하는 모습도 없었다”면서 “일당 독점정치, 독재정치의 폐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자들이 “도당위원장 임명일 26일이며, 군산이 아닌 김제에서 골프를 쳤고, 이후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도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공세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종회 도당위원장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말씀드린 것은 사과한다”며 “본질은 GM 사태에도 불구하고 골프를 쳤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평화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대북정책의 출발점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이며, 이는 평화당의 정체성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평화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와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익산 북부시장과 완주 삼례 딸기 농가를 방문해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 정치일반
  • 강정원
  • 2018.03.14 21:20

[6·13 지선 3개월 앞으로] (상)전북 지역 내 정당 구도 - 민주당 '1강', 야당 '4약'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사회에서는 이미 지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다. 도민들의 관심도 서서히 선거전에 쏠리고 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거의 구도와 변수, 관전 포인트 등을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말 중앙정치권에 야권 발 정계개편이 시작됐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해 원내 3당으로 자리 잡으며 거대 양당의 한국정치 지형에 다당제 기틀을 마련한 국민의당이 분화한 것이다. 이로 인해 613 지선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당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전북 지선은 지난 총선 등을 고려하면 59 대선에서 부활한 민주당과 전라도 의원들로 창당된 평화당의 1대1 구도가 예상됐다.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에게 몰표를 줬지만 지역 정치권의 큰 축인 국회의원 의석으로 보면 여전히 평화당이 전북 1당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전북 국회의원 의석은 민주당 2석, 바른미래당 2석, 평화당 5석, 무소속 1석이다. 그러나 애초 정치권의 이 같은 구도 전망이 빗나가는 모습이다. 국회의원 의석에서 만큼은 전북 1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화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대를 유지하며 5개 정당 중 지속적으로 1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평화당은 꼴찌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전라도 지역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9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0%p) 민주당 48.1%, 자유한국당 19.2%, 바른미래당 8.4%, 정의당 5.2%, 평화당 2.6%였다. 전북과 광주전남 등 전라도 지역도 민주당 59.8%, 바른미래 7.9%, 한국당 7.4%, 정의당 5.0%, 평화당 4.3%다. 평화당은 텃밭에서 조차 제1야당과 군소정당에게 밀리는 상황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런 이유로 이번 613 전북 지선은 1강(민주당) 4약(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당정의당)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치권은 또 20대 총선을 제외한 과거 선거처럼 민주당공천=당선이라는 수식이 재현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은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더욱 힘이 실린다. 14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선거에 모두 40명이 등록했는데, 민주 28명, 바른미래 3명, 평화당 5명, 정의당 1명, 무소속 7명, 한국당 0명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도 이 같은 추세와 다르지 않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선 최대 변수로 민주당 내부 문제를 꼽는다. 4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경선 후유증이 그것이다. 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경선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 불만을 품고, 세력이 분화할 경우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3.14 21:20

도의원 사직 러시… 내달 새 의장단 구성

613지방선거 시장군수에 출마할 도의원들의 사직이 잇따르면서 전북도의회 의회직에 공석이 생기자 다음달 초 의장단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를 위해 13일까지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은 7명에 달한다.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황현(익산3선거구) 의장과 군산시장 선거에 나설 박재만(군산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사직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익산1선거구) 김영배(익산2선거구) 의원이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장학수(정읍1선거구) 이상현(남원1서거구)의원과 정호영(김제1선거구) 부의장도 각각 정읍남원김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앞으로도 지선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이학수(정읍2선거구), 강병진(김제2선거구), 박재완(완주2선거구), 김현철(진안), 백경태(무주), 양성빈(장수), 이호근(고창1선거구), 장명식(고창2선거구)의원 등 8명이 위해 사직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 예비후보 등록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처럼 도의원들의 사직이 러시를 이루면서 의장과 부의장(1석), 원내대표에 공석이 생겼다. 이에따라 도의회는 오는 4월 3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의 사퇴로 구성요건(6명) 미달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게됐다. 새 의장단이 구성될 때까지 조병서(부안2선거구) 부의장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 정치일반
  • 은수정
  • 2018.03.14 21:20

"사람·현장 중심 교육혁신정책 추진" 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발표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전북교육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초학력 미달 문제 해결과 중학생 교복 무상 지원 등을 골자로 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등록 후 한 달 동안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전북교육은 지금 긴급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부모의 마음으로 진로·진학 혁신과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따뜻한 소통의 행정으로 지역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주요 공약은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 행정 △진로·진학 혁신 및 기초학력 미달 문제 해결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중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여학생 생리대 지원 △드론·로봇고(일명 창의고) 설립 등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전북교육 △장애 학생들이 살아갈 힘을 주는 특수교육 △일자리를 만드는 교육감 △에너지 자립학교 지원 등이 10대 공약에 포함됐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전북의 경우 중학교 신입생 1만 7000여 명을 기준으로 연간 38억여 원의 예산이면 교복 무상지원이 가능하다”면서 “교복 무상지원으로 중학교 의무교육을 온전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지역교육장 주민 참여 선출제 도입 △전주지역 특수학교 1개교 우선 신설 △직업훈련 교육 및 생애맞춤형 평생교육센터 설립 △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운영 △학생 협동조합, 창업동아리 육성 등을 제시했다.

  • 정치일반
  • 김종표
  • 2018.03.13 20:46

신성욱 김제시장 예비후보, 북콘서트서 공약집 선보여

신성욱 민주당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새만금컨벤션센터 2층에서 김두관 국회의원 및 김춘진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지인, 시민 등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알을 낳는 거북이 김제를 살립시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북콘서트를 통해 말산업 클러스트와 김제가치 10배 올리기, 원평천 두월천의 생명의 숲길과 1000만 관광객시대 등 김제시 현안사업 및 앞으로 김제시가 풀어가야 할 과제 등을 담은 110쪽 분량의 자신의 공약집을 선보였다. 그는 김제를 바라보는 자신의 머릿속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가 떠오른다면서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농업으로도 풍요로운 김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신 예비후보는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 및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사무처장,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기획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평가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국회의원, 신극정 전 경기도 부지사, 김춘진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추미애 민주당 대표, 설훈 국회 농수산위원장,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김홍국 (주)하림 대표, 인재근 국회의원 등이 영상축전을 보내 북콘서트를 축하했다.

  • 정치
  • 최대우
  • 2018.03.13 20:46

지선 앞두고 입지자들 출판기념회 '봇물'

6·13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도내 예비 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90일 전(3월 15일)부터는 열 수 없어 3월 초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김춘진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자신의 저서인 ‘희망 전북, 힘 있는 도지사: 꼴찌전북, 이제는 안녕’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수혁·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재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책의 내용 소개가 중심을 이뤘다. 김 후보의 저서 ‘희망 전북, 힘 있는 도지사...’는 △그 해 겨울 전북의 촛불은 뜨거웠다 △나눔이 체화된 사람 △김춘진,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가 되다 △3선 국회의원의 힘 △전북의 미래를 말하다 등 모두 5부로 구성됐다. 앞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의 출판기념회도 연이어 열렸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입지자 8명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연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정호영 전북도의회 부의장(김제시장 후보), 정헌율 익산시장(익산시장 후보), 정현욱 익산시장 후보,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김창수 전 장수조합장(장수군수 후보), 강광 전 정읍시장(정읍시장 후보), 한명규 전 전북도 정부부지사(정읍시장 후보), 김영배 도의원(익산시장 후보)이다. 이들이 출판기념회를 경쟁적으로 여는 이유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책 내용 대부분이 개인사와 정책·비전 등으로 구성돼 있어서 책 소개가 곧 선거공약설명회가 되는 셈이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동료 정치인, 지지자를 모아 세를 과시하는 효과를 노린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은 출판기념회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며“출판기념회가 가능한 날인 14일까지 연이어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3.12 21:42

[손바닥 뒤집듯 바뀐 전북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시안] "원칙·기준 없이 정치성 매몰" 비난

전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을 바꾼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초 획정시안(試案)인 ‘전주 4석 증가, 군산·김제·순창·부안 1석 감소’ 대로 가결하려다가, 갑자기 도지사 제출을 앞두고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시의원 4명을 증원하는 것은 없었던 일로 됐으며, 4인 선거구도 1석으로 줄었다. 의석수가 줄은 시군의 반발과 항의를 의식했다는 해석과 함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치성을 띄지 않았나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 선거구회정위원회의 의사결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위원들의 불만도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의석수 줄어든 시·군 의원들 불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7일의 잠정안을 스스로 번복한 이유로 의석수가 1석씩 줄 예정이었던 부안군, 순창군, 김제시, 군산시 등 4개 시·군의 불만이 거론된다. 애초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9일 획정안을 가결시키려고 했지만 부안, 김제시의 일부 의원들이 회의실에 난입하는 바람에 선거구획정안을 가결시키지 못했다. 12일 열린 회의도 부안, 김제시 의원들이 회의실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선거구 획정위원회 위원 A씨는 “지난 9일에 회의장에 난입해서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할 때 일부 의원은 대놓고 도의회에서 바뀔 수도 있다는 식의 발언도 했다”며 “그날부터 시·군의원의 반발과 항의에 부담을 느낀 위원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치성 띄었나? 선거구 획정위원회 위원 B씨는 “각계각층의 의견과 인구수 읍·면·동수를 고려해서 정한 획정안에 대해 정치적인 고려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수 20%와 읍·면·동수 80% 적용’과 ‘인구수 30%와 읍·면·동수 70% 적용’을 두고 10명의 의원들끼리 논의했다. B씨는 “당시 위원들끼리 팽팽히 의견이 맞서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위원이 표결에서 입장을 바꿨다”며 “완주군을 늘려야 한다고 근거없이 주장하는 위원도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C씨는 “등가성이나 획정 공식을 대입하면 획정안에 대한 답이 안 나올 수도 있다”며 “지역성을 고려한 정치적인 배려는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의사결정과정부터 문제 일부 선거구획정위원들은 획정안을 정하는 의사결정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들에 따르면 한 사안에 대해 표결을 두 번씩 부쳤던 경우도 있었다. D씨는 “원칙 데로라면 표결을 한 번 붙여야 하는 데, 몇 가지 사안에 대해 표결을 두 번씩이나 붙였다”고 말했다. E씨는 “위원장이 표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애초부터 원칙도 없고 기준도 제멋대로였다”고 토로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3.12 21:42

선거구 획정안 '손바닥 뒤집듯'

도내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이 일주일도 안 돼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전주시의원이 4명 늘고, 김제시 등 4개 시군에서 1명씩 감원하기로 한 획정시안(試案)이 완전히 폐기됐다. 대신 완주군 비례의원 1명을 늘리고 군산시의원 1명을 줄이는 안이 확정됐다. 전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12일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의원 4명을 증원하는 대신 군산시김제시순창군부안군의 시군의원은 1명씩 감원하기로 한 애초 잠정안을 폐기한다며대신 군산시의원 1명을 줄이고 완주군 비례의원 1명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에 반영될 도내 시군의원수는 지역구가 1석 줄지만, 비례대표직이 1석 늘어 지난 선거 때와 같은 총 197명이 될 전망이다. 시군 의원 정수 산출기준도 바뀌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획정시안에는 인구수 30%, 읍면동수 70%를 반영했지만, 이번 획정안에는 인구수 20%, 읍면동수 80%였다. 의원정수 조정에 따라 선거구수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전주시 3개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확대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획정안에 따르면 현행 전주시 13개 선거구를 11개로 줄이고 4인 선거구는 전주-나(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동평화2동)선거구만 시행키로 했다. 의원정수가 줄어든 군산시는 3인 선거구가 현행 5곳에서 4곳으로 줄었고, 완주군은 현행 선거구를 유지한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같이 지난 7일의 잠정안을 스스로 번복함에 따라 지역사회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구 획정위가 반발지역의 압력에 굴복한 셈이라며 결국 선거 출마자들에게 혼란만 안겨주고, 중대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리려던 노력도 무색하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획정위원 사이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선거구 획정위원은 인구수와 읍면동 수에 고려해서 의석수를 결정했는데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이 결정을 번복했다며 가장 객관적이고 중심을 잡아야 할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오히려 지역시군의원에 기호에 맞추는 정치성을 드러냈다고 질타했다.

  • 정치일반
  • 김세희
  • 2018.03.12 21:42

엄격해진 민주당…지선 예비후보 2차 심사서도 3명 '아웃'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격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예비후보자격심사에서 탈락하는 후보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박희승)는 12일 2차 예비후보자 공모에 신청한 101명의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3명을 부적격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직후보자검증위는 또 3명을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외에 자격심사를 통고한 97명은 민주당 후보로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도당 공직후보자검증위는 지난 10일 지난 1차 검증과정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2명이 포함된 103명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6~8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는 기초단체장 14명과,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 75명 등 모두 101명이 신청했다.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파렴치 및 민생범죄(사기, 공갈, 폭행)에서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당의 공직후보로 나서려할 경우 부적격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당은 지난 1차 검증에서 1명을 부적격자로 결정하고, 2명을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전북도당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3차 예비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

  • 정치일반
  • 박영민
  • 2018.03.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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