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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도교육청에서의 공식출마선언 이후 첫 지역행보로 무주군을 찾았다. 27일 무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 예비후보는 “교육논리보다 헌법적 논리를 앞세운 전북교육은 그 동안 편협하고 독선적인 행정을 펼쳐 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조차 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결국 그 피해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중등, 고등, 대학총장까지 교육현장을 두루 경험한 본인이 적임자”라며 “무주가 가진 특별한 자원을 활용해 가칭 한국동계스포츠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무주 지역에 딱 맞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군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주민참여 교육정책협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제교육의 청사진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불통과 오만의 구체제 연장이냐, 소통과 겸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으로 교체냐의 대결이다”면서 “김제가 교육의 1번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과 교사들이 행복한 김제를 만들어야 하고, 김제교육문화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하며, 김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경쟁력 있는 학교를 육성 하고, 농어촌 교육특구 사업도 명실상부한 특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제지평선축제와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 김제의 높은 교육열에 불을 댕겨야 하고. 기초학력과 일반고 학력을 더욱 증진시켜야 하며, 기초학력 미달로 더 이상 학습에서 소외 되는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대 15·16대 총장을 역임한 서 예비후보는 이날 할아버지대까지 김제(진봉)에서 살았다는 인연을 소개한 후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교실,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모두 자긍심을 갖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탈당한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당 소멸 후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이 출범했으나 두 당 모두 호남에서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호남에서 여타 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준배 전 전북도청 새만금 개발국장은 26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의 김제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전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로운 김제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공직생활 35년간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 새만금 총괄업무 등 주로 도정 경제분야에 집중해온 경험을 살려 새만금국제 경협단지 100만평 개발 및 농특산업 6차 산업화, 순동 혁신도시 KTX역 추진, 모악산상생 평화축제와 지평선글로벌축제, 3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로 침체된 김제경제를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이 무엇인지 문제를 파악, 해결책을 고민해온 만큼 현장의 소리를 밑천 삼아 시정계획에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불공정 및 불평등, 비리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김제시정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행정(인사정의 7.0)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전 국장은 도청 재직 시 새만금종합개발 특별법 초안을 작성했으며, 2007년 전북세계물류박람회를 비롯 김제시 순동산단 농기계기술개발센터(TIC) 유치,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전북테크노파크 설립 기초안 마련, 부안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유치 등 다수의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했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25일 사실상의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저서 ‘이현웅의 각(角)’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가족과 지인, 황현 도의회 의장, 국주영은·한희경 도의원, 심민 임실군수, 이환주 남원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과 권근상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실장 등 이 실장의 행정고시 37회 동료들이 많이 찾았다. 그동안 도내 정가에는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을 놓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 때문에 ‘송하진 지사의 이현웅 전주시장 지지설’이 나돌아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송하진 도지사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송 지사는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 실장은 출판기념회에 송 지사의 참석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송 지사는 이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대신 “이번 저서 출간을 계기로 이 실장의 아이디어와 추진력, 꿈과 생각이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는 영상축사를 전달했다. 송 지사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출판기념회에 참석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송 지사와 김승수 시장 측이 경선 캠프연대를 구상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수(57)전북도의원이 지난23일 정읍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발상과 방식을 통해 날개없이 추락하는 정읍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6·3지방선거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역량을 토대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일자리와 기업투자유치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여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와 연계한 첨단과학산업 등의 3000여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또“농업경쟁력을 위해 유통판매 전담, 지역농산물의 지역 소비,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까지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북관광1번지로서 역사·문화·환경컨텐츠를 활용한 가족체험세대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사계절관광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물망처럼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읍복지를 만들고 정읍역을 중심으로 한 버스환승장 시스템 구축및 도시재생 사업등으로 도시계획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수 도의원은 특히 현 정부 및 여당 주요인사들과 정치를 함께해 왔고 JC 중앙회 활동, 재선 도의원으로 구축한 인맥으로 국가예산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6·13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자신의 공직생활을 뒤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설계를 담은 책 ‘이현웅의 각(角)’ 출판기념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이 실장은 이 책에서 전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한옥마을의 초기 입안 작업 과정과 어려움 등을 소회하고, 청년 실업문제와 출산, 4차산업으로의 전환 등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 실장은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2월중 명예퇴직과 함께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익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적자원이 풍부하다며 익산에 ‘드론·로봇고(일명 창의고)’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익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지역은 이미 대학과 연계해 창의 융합 School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진 익산에 이른바 창의고를 설립해 4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에 설립될 창의고는 이리공고와 전북기계공고 등 2개 공업계열 고교에 과목신설이나 고교학점제, 온라인 강의 등의 방식을 접목해 적은 예산으로 학교를 설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선발하는 지역교육장 선출과 지역중심 및 현장중심의 교육행정, 학교 시설을 주민들의 회의나 행사에 활용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정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익산은 도농복합도시라서 도시의 균형과 조화, 농촌과 도시의 교육과정 공유와 융화가 중요하다”면서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년간 교수 출신이 전북교육감을 맡아 이끌었지만 기초학력과 인성교육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전북교육의 위상과 교육의 질은 땅에 떨어져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관)는 22일 부안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경찰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특강을 실시하 전했다. 이날 강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일정 △선거운동 의미 △최근 「공직선거법」 주요 개정사항 △주요 제한·금지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였고, 선거범죄가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군선관위는 “지역사회 아름다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부안경찰서와 선거범죄 예방·단속을 위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깨끗한 선거를 통해 행복한 우리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인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 시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시장도의원 등의 잇단 금품수수 의혹과 관료들의 오만 하고 무사안일한 행정으로 대표적인 적폐도시,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기력한 도시로 전락 하고 있다면서 공명정대생기발랄한 행정으로 미래 30년 김제를 책임질 혁신의 새틀을 짜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초 김제,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라는 주제로 경제포럼을 개최,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IT학술예술종교관광 등 문화콘텐츠가 융합한 농생명 문화도시 건설을 김제 미래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나 부위원장은 김제시청의 조직인사재정의식에 관한 전반적인 재진단(Zero base System) 평가를 통해 민심(民心)을 천심(天心)으로 알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의 혁신을 이루겠다면서 김제의 부활과 영광을 위해 지난 30여년간의 경찰공무원으로 쌓아왔던 공명정대함 및 추진력, 애민(愛民) 하는 마음을 힘껏 발휘 하여 열린 행정, 참여 행정, 공감 행정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 부위원장은 전주 완산 및 익산, 군산, 남원 부안, 완주 등 도내 6개 시군 경찰서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5년 경찰조직을 떠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병역법을 위반하거나 성범죄자의 경우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자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키로 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부적격 심사기준을 공개했다.종전보다 강화된 이번 기준을 살펴보면 우선 본인이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경우 지금까지 예비후보자 심사과정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이번 지방선거 때부터는 예비후보자 심사 단계 때부터 부적격 처리키로 했다.또 성폭력성매매 범죄 경력에 대해서는 기소유예를 포함해 형사처분시 예외 없이 예비 후보자격을 박탈한다. 또한 성풍속범죄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해서는 기존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에서 형사처분으로 인한 벌금 이상의 유죄 판결로 부적격 기준을 강화했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살인치사강도방화절도약취유인 등 강력범과 뺑소니 운전의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키로 했다. 무면허 운전에 대해서도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2001년부터 총 3회,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을 부적격 기준으로 정했다.뿐만 아니라 최근 5년 내 당무감사로 인한 사고위원회 판정을 받았거나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경선에 불복한 경험이 있으면 공천 후보 자격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기준은 각 시도당 후보자격 검증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설 명절 연휴기간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서거석 예비후보는 지난 15~18일 전주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에서 자신의 교육철학을 설명하고, 전북교육에 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서 예비후보는 18일 “많은 도민이 소통·협력하며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행정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미영 예비후보는 연휴기간 전주·익산의 전통시장, 완주 모악산 및 전주역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연휴 하루 전인 지난 14일에는 전주 모래내시장 인근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를 하는 등 표심을 얻는데 주력했다.황호진 예비후보도 전주 롯데백화점 앞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 등 민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또 유광찬 예비후보는 자신의 딸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돌며 이름을 알렸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64)이 도당위원장 사퇴와 함께 도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김춘진 위원장은 13일 오전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년 국회의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경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도당위원장으로서 국정과 행정 참여 경험을 전북발전으로 이어가고자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북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의 수준을 넘어 존립의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글로벌한 전북, 경쟁력 있는 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 강한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도지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북은 현상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대를 넘어 희망을 얘기해야 할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도민에게 약속한 10대 공약의 실천과 성공한 민주정부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중심의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여성부지사와 청년 보좌역을 신설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성장, 청년 일자리에 진력하고, 도지사실과 민원창구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도민들과 24시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전북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첫 날인 13일 모두 8명의 후보자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전라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 전북도당 위원장이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로는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황호진 전 부교육감, 이미영 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선관위 접수순) 등 6명이 등록했다.
613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13일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나설 후보자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613 지방선거 D-119일인 14일 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지방선거를 향한 민심의 흐름도 어느 정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2018년 전북의 설 연휴는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까지 폐쇄되는 등 지역경제가 큰 위기에 빠지면서 명절 분위기가 그리 밝지 않을 전망이다.지역경제 위기 속에 설 연휴를 맞아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무겁다. 정치권의 분열과 갈등으로 둥지를 틀 정당 선택에 고심해야 했고, 국회의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자신의 선거구를 아직도 정하지 못한 후보자도 있다.설 연휴 기간 도내 각 지역은 지역 나름대로 다양한 이슈들로 들썩일 전망이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은 분주해지고, 지역마다 크고 작은 이슈들이 명절 밥상에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도지사 선거는 바닥을 치고 있는 지역경제와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새만금사업이, 교육감 선거는 학력 신장교육행정 소통교권 문제 등이 유권자들의 토론마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주에서는 종합경기장과 첫 마중길 등을 둘러싼 개발과 보존의 상충된 해법이, 군산에서는 현대조선소와 GM 공장 등 대기업이 속속 문을 닫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지역경제 살리기가 지방선거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익산에서는 새 시청사를 짓는데 필요한 재원 문제와 KTX 혁신도시역 신설 문제가, 김제는 시장 중도 낙마와 인사 파문이 선거 이슈로 떠오르는 양상이다.정읍에서는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용역 반발, 남원에서는 서남대 폐쇄 이후 공공의료대학 유치 문제가, 완주는 읍면간 개발 불균형 해소 문제가 표심을 자극하는 쟁점이 되고 있다.임실은 정읍과 갈등을 빚는 옥정호 관광개발특구 추진 문제, 순창은 관광객 체류 대책, 고창은 텅빈 산업단지 활성화 해법을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부안에서는 2023 세계잼버리를 겨냥한 철도 유치가, 장수는 농축산물유통구조 개선 방안, 진안은 마이산케이블카사업과 가위박물관 논란, 무주는 인구 감소와 관광 부진 대안이 선거를 관통하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지방선거를 앞둔 설 명절은 집집마다 작은 토론장이 된다.고향을 지켜온 사람들과, 고향을 떠나 다른 모습의 도시를 지켜봐온 사람들간의 격론이 펼쳐지기도 한다. 모두가 더 잘사는 고향을 그리는 희망 때문이다.그래서 올해 설 명절엔 가족간에, 친구간에, 친지간에 더욱 치열한 토론무대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민중당 전북도당(위원장 이현숙)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통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자 4명을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중당 공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전북도의원 익산시 3선거구 이현숙 후보(비례대표 도의원) △전북도의원 순창군 선거구 오은미 후보(전 도의원) △군산시의원 아선거구 채민준 후보 △남원시의원 다선거구 소한명 후보 등 4명이다. 민중당 도당은 전북도지사 후보와 시장·군수 후보자는 내지 않기로 했다.한편, 민중당 도당은 3월중 2차로 광역 및 기초의원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발굴·선출하고 당을 선거대책본부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사회교육과)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교육혁명이 필요하다”며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천 교수는 13일 “현재 교육상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북의 상황에서 볼 때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면서 “혁신학교를 넘어 도전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학교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꿈에 도전해야 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불리는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학교는 도전하는 곳으로 변해야 한다”며 “전북의 학교를 도전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 의무교육 전면 실시 △초·중·고교 재학 중 책 300권 이상 읽기 지도 등을 교육비전으로 제시했다.천 교수는 “교수가 된 뒤 10여 년 동안 전국 500여 개 학교를 방문해 수업 협의 및 컨설팅, 연구와 분석 등을 통해 학교가 도전하는 곳으로 변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면서 “이런 노력으로 세계수업연구학회에서 한국 대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고창 출신으로 전라고와 전북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직에 입문해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6년 전주교대 교수로 임용돼 강의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교육특보로 활동했다.
이홍규 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 시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상임부위원장은 13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3년 지평선산단에 공해덩어리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유치하려던 정치인들을 향해 울분을 토하며 석탄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 위원장을 맡아 시민들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반대운동에 전력을 다해 끝내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를 무산시켰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1호인 대한민국 적폐청산을 완성 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려면 지방 소도시인 김제의 적폐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몇몇 소수의 공무원들과 기득권 세력의 시정농단 행태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김제 발전은 공염불임을 정치인생 15년 동안 외쳤다”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고자 지난 2일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접수했고 언론 보도를 이끌어 내 영영 묻힐뻔한 김제시 공직사회의 인사문제를 파헤치는데 물꼬를 텃다”고 덧붙였다.이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대표공약으로 △김제시 공무원 인사문제를 바로 잡아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김제 구도심을 대한민국 (가칭)효도거리 1호로 지정 받는 혁신적인 거리로 개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지선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을 계기로 야권 발 정계개편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야권 발 정계개편은 전북 지선을 다자 대결구도로 바꿔놓았다. 이런 가운데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각 정당과 입지자들은 민심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선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여러 차례 민심의 흐름에 변화가 있겠지만 오는 15~18일까지 나흘 동안의 설 연휴기간 민심이 초반 선거 구도를 뒤흔드는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야권 발 정계개편에 따른 지선 구도 변화 등을 살펴본다.△정계개편다당 구도 형성지난해 말 시작된 야권 발 정계개편이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마무리 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양당 합당을 통해 바른미래당이란 깃발을 들었다. 양당 통합에 반대하던 국민의당 내 전라도 의원들은 민주평화당을 창당했다.전북지역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2석, 바른미래당 2석, 민주평화당 5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큰 틀에서 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정의당의 4당 구도였던 전북 지선은 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5당 구도를 이루게 됐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무소속이 강세인 점을 고려하면 6개 세력 간 대결구도로 급변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총선 이후 전북의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은 국민의당이 야권 발 정계개편으로 창당 2년여 만에 갈라섰다며 하나의 세력에서 두 개의 세력으로 갈라진 야권 발 정계개편 결과가 지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다자 구도 속 양자 대결표면적으로 전북지선은 6개 세력 간 대결구도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번 지선이 59 대선을 계기로 전북 정치권의 맹주로서 자존심을 회복한 민주당과 지역 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평당 간 양당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한다.통합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국회의원 의석 2석을 차지하며 전북 정치지형의 한 축을 형성하긴 했지만 민주당-바른미래당의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또 지난 20대 총선을 통해 전북에 교두보를 마련한 한국당은 현역 국회의원 탈당 이후 급격히 세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아울러 군소 정당인 정의당이 이번 지선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주도권을 쥐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이로 인해 전북 지선이 민주당-민평당 간 양자 구도를 형성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하지만 양자구도가 실제 지선에서 양강 구도로 발현될 지에는 정치권이 의문을 갖는다.우선 민주당과 함께 전북 정치의 가장 큰 축이었던 국민의당 세력이 정계개편 결과 분화된 점이 양강 구도 형성에 걸림돌로 꼽힌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이 10곳 중 7곳을 석권하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현재는 민평당 5석, 바른미래당 1석, 무소속 1석이 됐다. 민평당이 5석을 가졌지만 세력은 약화된 셈이다.여기에 도민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줄곧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점도 양당 구도의 부정 여론에 힘을 보태는 대목이다. 실제 지난 8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tbs 의뢰, 5~7일 전국 1501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 민평당 잠재 지지도는 10.3%로, 민주당(50.3%)에 큰 차이로 압도당하는 형국이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평당이 신당 창당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의 현재 격차를 지선 전에 뒤엎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인재 영입지선 결과 변수현재로서는 이번 지선 결과 예측에서 민주당 우세에 많은 힘이 실려 있다.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 추세와 입지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이를 방증한다.이로 인해 정치권에서는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이 전북에서 대안세력으로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여부는 인재영입 결과에 달려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하지만 민평당과 바른미래당은 지선 메인 이벤트 격인 전북지사는 물론 14개 시군 단체장에 대한 윤곽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더욱이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지선 이후에 대한 보상 가능성도 없는 상황에서 입지자들이 야권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재영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평당에게 전북은 텃밭이다. 그러나 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얼마나 좋은 인재를 선거에 투입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여건이 좋은 상황도 아니어서 인재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13일부터 전라북도지사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주요 일정이 시작됐다.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일은 전임 선출직의 임기만료일 전 3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로 정해져있다. 하지만 올해는 첫 번째 수요일인 6월 6일이 공휴일(현충일)이어서 다음 주 수요일인 6월 13일 실시된다.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2월 13일부터, 광역시도의원, 기초시구의원, 구청장시장은 선거기간 개시일(5월 31일)전 90일인 3월 2일부터, 군의원군수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 60일인 4월 1일부터 가능하다.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사퇴시한은 기존에 맡은 직에 따라 차이가 있다. 현직 단체장이 재선에 도전하면 별도 사퇴 규정이 없으며 예비후보나 후보 등록 시점에 현직에서 내려오면 된다. 그러나 다른 지역 단체장으로 출마하거나, 기초자치단체장이 광역자치단체 장에 도전할 경우 90일 전 사퇴규정이 적용된다.지방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의원이나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 하는 경우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14일까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등의 사퇴시한은 선거일 전 90일인 3월 15일까지다.현직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은 선거일 전 60일인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예컨대 정당의 정강, 정책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홍보, 선전하는 행위나,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후원하는 행위 등이다. 자치단체나 교육청의 홍보물을 발행하거나 배부하는 행위도 선거 당일까지 금지된다.현직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는 선거일 전 90일인 3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한된다. 이들은 해당기간에 인쇄물, 전화, 축사인사말 등으로 선거구민에게 자신의 업적 등을 홍보할 수 없다.후보자 등록기간은 5월 24일~5월 25일 이틀간이다. 공직 선거운동기간은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다.사전투표는 6월 8일부터 6월 9일, 본 투표는 6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이 기간(6월 7일~6월 13일 오후 6시)안에는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가 금지된다.투표권은 선거일 현재 만 19세 이상의 국민(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에게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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