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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원가는 상승, 납품단가 반영은 그대로…

경기불황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수위탁거래 중소제조업체들의 공급원가 상승에도 불구, 50% 이상은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해 수위탁거래 중소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제조업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대비 지난해 재료비, 노무비 등 평균 공급원가 상승률은 6.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48.6%로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 10개 중 6개 기업(59.7%)은 공급원가 상승분에 납품단가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은 원인으로는 경기불황에 따른 부담 전가(33.8%)가 가장 많았으며 관행적인 단가 동결인하(31.7%), 위탁기업이 낮은 가격으로 제품 구성(9.7%) 등이 뒤를 이었다. 공급원가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공정하게 반영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원자재 변동분 단가에 의무적 반영(64.4%)을 꼽았으며 주기적인 납품 단가 반영 실태조사(16.2%), 부당한 납품단가 감액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8.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위탁 거래 시 납품단가와 관련해 부당하게 납품단가 인하를 경험한 중소기업은 7개 중 1개(15%)에 달했다.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방법으로는 경쟁업체와의 가격경쟁 유도를 통한 단가 인하(50.7%)가 가장 많았고 지속적 유찰을 통한 최저가 낙찰(16.0%), 추가 발주를 전제로 한 단가 인하(12.0%)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응방법으로 납품거부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9.3%에 그친 반면 별다른 대책 없이 수용이 60.0%에 달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보호무역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탁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행적 또는 일방적인 단가 동결인하 문제와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개선 등 제도적 보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3.11 18:09

전북, 2월 고용률 상승·실업률 하락

전북지역의 2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고용률 소폭 상승과 함께 실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수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90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3%)이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8.0%로 0.4%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52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4%), 여자는 38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1%)이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전년동월대비 6000명(3.8%)이 늘면서 전북지역의 취업자 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농림어업에서도 5000명(3.1%)이 증가했다. 전북지역 2020년 2월말 워크넷 취업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취업건수가 892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35건(3.9%)이 늘었으며 취업률도 32.6%로 1.5%p 상승했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는 93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59.8%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1.1%)이 감소했는데 가사가 20만 7000명으로 1만 2000명(-5.3%), 통학은 14만 3000명으로 3000명(-2.2%)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실업자는 남자 1만 5000명(-13.5%), 여자 1만 2000명(-4.7%) 등 총 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10.0%)이 감소했으며 실업률도 2.9%로 나타나면서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3.11 18:09

전북 중소기업관련단체, 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합동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0일 도내 8개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에게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적극적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 이동근 이노비즈협회 전북연합회장, 오인섭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 박병모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채정묵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북중소기업단체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어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간절히 바라면서 규제완화와 투자활성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등 9대 분야 261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특히 전북지역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 지원 △지역내 유휴공간 활용한 공예 클러스터 조성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지원 및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지역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위한 근거법 완화 △여성기업 전용 공제제도 확립 근거 마련 △중소기업 인재유입을 위한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두완정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과 중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며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경영의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이번 총선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10 19:17

전북은행, 코로나19 차단 위한 본점 분리근무 운영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 마비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 본점 임직원 약 560명 가운데 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150명을 별도 마련한 업무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부 직원의 감염으로 본점이 폐쇄될 경우 전체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업무 공간을 분리해 위험에 대비하는 취지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5개 시중은행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총 13명이며, 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확진자가 다녀가 임시 폐쇄한 영업점은 전국적으로 16곳이다. 다행히 전북은행은 철저한 방역 및 예방시스템 덕분에 아직까지 폐쇄된 영업점은 없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업무 마비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 JB GYM, 5일 안골지점, 6일 경원동지점에 본점과 분리된 별도의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본점 인력을 분산 배치하는 등 비상시에도 업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좁은 사무실에 많은 인원이 근무하면서 자칫 확진자가 나오면 걷잡을 수 없는 피해로 확산 될 수 있기에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근무시간내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본점 출입통제 강화 및 감염방지를 위한 지문인식 출입시스템 차단, 본점 출입구 열감지 강화, 자율방역 실시, 점심식사시간 분리운영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영업점에서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출입문 손잡이와 ATM기기, 현금금고를 수시로 소독해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 안전에도 주의하고 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3.10 19:17

전북중기청,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체수출시장 발굴 본격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출입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수출혁신기업의 신규대체 수출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추가모집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전년도 중국 수출 또는 수입실적이 30% 이상인 기업 중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및 제품을 생산하는 벤처 또는 스타트업기업, 브랜드K 선정기업 등 기타 수출혁신기업이다. 사업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신속 지원을 위해 대면평가 대신 서면평가로 선정한다. 선정될 경우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수출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바우처 한도내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스스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한 사업이다며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감염증 진단기기 등 유망분야 벤처스타트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3.09 17:38

전북은행,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금융서비스’ 지원 강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영업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하면 수신업무와 카드업무, 여신업무, 부가서비스업무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뱅킹앱 설치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지난 해 1월부터 전북은행 모바일 홈페이지를 운영 하면서 이용자가 늘고있다. 지난해 12월 월간 약 3600명이었던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자 수는 올해 2월 70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기존고객이 아니더라도 앱 설치 없이 원하는 계좌개설, 예적금가입, 전자금융, 대출 등의 금융상품을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전북은행 모바일웹 이용고객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비대면 채널에서 직접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이 영업점 직원과 전화상담을 통해 고객니즈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직원이 제시하게 되면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추천된 금융상품을 쉽게 접근해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도 지난 해 12월 3380건에서 2월 현재 5054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간편가입서비스는 전북은행이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년에 걸쳐서 구축한 차별화된 BDT(Digital Branch Transformation)시스템이다. BDT시스템은 보이스 피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고객휴대전화 번호를 자동 체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3.09 17:38

제네시스 GV80 가솔린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9일(월)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지브이 에이티)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에 신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을 최초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 모델과 함께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 터보 6037만원, 3.5 터보 6587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GV80 가솔린 모델의 후면부에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섬세한 고급감을 표현해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9.7km/ℓ 다. 3.5 터보 모델은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8.6km/ℓ 다. 특히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5 터보, 3.5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 수냉식 인터쿨러(Water Cooled Type Inter Cooler)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V80의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재호
  • 2020.03.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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