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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도 대형 창고형 약국 생긴다

익산에 200평 규모의 대형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다. 30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익산시 영등동에 대형 창고형 약국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창고형 약국은 일반적인 약국과 다른 운영 방식과 규모를 가진 약국으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량으로 갖춘 뒤 마트형 진열 방식으로 판매한다. 약사와의 복약지도를 통해 약을 구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열된 약을 소비 카트 등을 사용해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담는 것이 특징이다. 1층 648㎡(약 200평) 규모의 이 약국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신청 이후 지난 20일 사용승인됐으며 21일 약국개설 등록 신청이 접수됐다. 현재 건물 내부에 의약품 진열·보관을 위한 집기와 시설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개설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5000여 종의 의약품을 구비하고 이르면 6월 첫째 주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 내 이 같은 창고형 약국 개점은 전주 2곳에 이어 3번째다. 처방전 중심의 기존 약국 체계에서 벗어나 규모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영업을 하는 전국적인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운영이 본격화되면 야간이나 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 불편이 해소되고 의약품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주 효천지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약값 비교가 가능해질 것 같다’,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편리해질 것 같다’ 등 기대감을 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주에서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품목을 앞세워 인근지역 소비자까지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익산의 경우에도 가격경쟁력과 품목다양성이 운영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역생활권 수요 확보 여부와 시민 소비 방식 변화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창고형 약국 관계자는 “이제 익산에서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약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담과 복약지도를 담당할 약사와 직원을 충분히 채용하고 다양한 품목의 의약품을 갖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30 18:02

남원 찾은 여야 인사들… 사전투표 참여·지원 유세 이어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남원에 여야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남원시 동충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당 소속 남원시의원 박형규 후보와 사전투표를 마쳤다. 한 대표는 “남원이 지난 8년간 민주당 일색의 정치 지형 속에서 모노레일 사태 등 행정 실패를 겪었다. 시의원 배출을 통해 지방정치에 변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정치 혁신과 견제 회복이 필요하다. 남은 선거 기간 박형규 후보 지원에 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도 남원시 관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조국혁신당 강동원 남원시장 후보와의 동반 투표는 열차 지연에 따른 일정 차이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후 합류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강 후보는 “남원을 다시 세우는 위대한 힘은 오직 깨어있는 시민들에게 있다”며 “가족, 이웃의 손을 잡고 모여서 기호 3번 강동원에게 표를 몰아달라. 가장 낮은 자세로 남원 재건에만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동원이 시장이 되면 조국혁신당 의원 전체가 국회 차원의 예산과 입법 지원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오후 3시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박희승 국회의원이 남원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치고, 당 소속 양충모 남원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현직 시장을 배출한 텃밭 수성에 나서는 동시에, 원내대표가 직접 발로 뛰며 지지층 결집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남원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전북 유세 일정의 첫 출발을 남원에서 시작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더 힘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일하는 민주당 지방정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투표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본 투표일은 6월 3일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6.05.29 17:43

조국혁신당 김대규 전북도의원 후보, 8대 공약 발표

조국혁신당 남원 제1선거구 김대규 전북도의원 후보가 29일 IB 교육특구·서남대 혁신단지 등 8대 공약 발표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남원을 만들겠다”며 IB 교육특구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용북중 교장 재직 당시 전북 최초 IB 인증을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을 K-교육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공약으로는 구 서남대 부지 12만 평을 활용한 ‘청년 혁신 복합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교육·연구·창업·치유·문화 기능을 결합해 청년 일자리 1000개와 상주 인구 2000명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로는 구 서남대 의대 건물을 활용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신축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빠른 개교가 가능하다”며 “남원을 공공의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노레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시민 혈세 보호 조례’ 제정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수출 확대 △맞춤형 복지 강화 △전북도청 제2청사 남원 설치 △도심 복합커뮤니티 인프라 구축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IB 교육으로 아이들이 몰려오고, 서남대 혁신캠퍼스로 청년이 모이며, 국립의전원으로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남원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 선거
  • 신기철
  • 2026.05.29 17:01

수의계약·정치자금·인사개입…고창군 측근 카르텔 의혹 확산

고창군 지역사회가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측근과 정무라인을 둘러싼 수의계약·정치자금·인사개입 의혹에 강한 반발을 쏟아내고 있다. 군수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들과 총무비서 가족 회사들이 수년간 군 발주 공사를 반복 수주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공행정이 특정 인맥과 사적 권력의 통로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심덕섭 군수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A 전 경제국장과 B 총무비서가 있다. A 전 국장은 지역 정가에서 오래전부터 “실세 중의 실세”, “상왕”으로 불려왔다. 단순한 퇴직 공무원이 아니라 군정 인사와 사업, 투자유치, 승진 라인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A 전 국장은 2020년 12월 31일 사표가 수리된 지 불과 열흘여 만인 2021년 1월 13일 서울개발 대표직에 취임했다가 약 40일 만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서울개발 관련 6억 원 이상의 부당이득 의혹, 스타마을 사업 개입 논란, 투자유치자문위원장 활동 등이 겹치면서 “퇴직 후에도 군정 실세 역할을 사실상 이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자금 및 뇌물수수 의혹이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심덕섭 군수 후보 캠프를 실질적으로 총괄한 A 전 국장이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 원대 정치자금 또는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지역 정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전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는 상황이다. 군민들의 분노는 개인 비위 의혹에 그치지 않는다. 핵심은 권력과 계약 구조가 특정 측근·친인척을 중심으로 얽혀 있다는 의심이다. 공개된 계약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고창군 본청이 발주한 수의계약 상당수가 C 건설, D 건설, E 건설 등 특정 업체에 집중됐다. 본청 계약만 71건, 금액으로는 약 11억 4200만 원에 달한다. 읍·면 계약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는 15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업체들이 단순한 지역업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역사회에서는 B 총무비서의 남편과 시동생 명의 업체들이 동일 주소지에 위치하며 사실상 가족 중심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군 발주 공사가 반복적으로 이들 업체에 돌아갔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 권력이 특정 가족의 수익 구조로 이용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폭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계약이 ‘수의1인견적’ 방식으로 이뤄졌고, 계약 금액 역시 1000만~2000만 원 안팎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운다. 이는 지방계약법상 수의계약이 허용되는 범위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구조다. 공사 내용도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수로관 설치, 아스콘 덧씌우기, 마을안길 보수 등 유사한 생활SOC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여러 공사를 묶으면 경쟁입찰 대상인데도 쪼개기로 특정 업체에 반복 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지역 건설업계에서 공공연히 나온다. 한 지역 건설업자는 “고창에서 수백 개 업체가 생존 경쟁을 하는데 공사는 늘 특정 업체로 간다는 말이 공공연하다”며 “견적을 넣어도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허탈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군수 측근과 가까워야 공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 자체가 행정 신뢰가 무너졌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F 씨를 둘러싼 의혹도 끊임없이 거론된다. 건설회사 운영 및 자금관리 역할 의혹, 가족·친인척 명의 업체와의 연관성, 농공단지 입주 기업 관련 의혹, 13억 8000만 원 보이스피싱 사건 연루 의혹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군정 핵심 측근 그룹 전체를 둘러싼 구조적 비리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는 이제 단순한 해명이 아닌 전면적인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군민 혈세로 집행되는 공사가 특정 측근과 가족 회사 중심으로 반복됐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권력형 특혜 의혹”이라며 “업체 선정 기준과 결재 라인, 견적 비교 과정, 사업 분할 여부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도 수의계약 자체는 법적으로 허용된 제도이지만, 특정 업체 편중이 장기간 반복될 경우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공직자 측근이나 가족과 연관된 업체가 지속적으로 계약을 따냈다면 이해충돌 여부를 엄격히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민들이 가장 분노하는 지점은 결국 ‘공정의 붕괴’다. “측근은 되고 일반 업체는 안 되는 구조”라는 의혹이 사실로 굳어질 경우, 그 피해는 단순한 계약 논란을 넘어 고창군 행정 전체의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5.28 15:08

고준식 후보, TV토론 불참 대신 단독 방송연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고준식 후보가 TV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대신 단독 방송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JTV 전주방송을 통해 약 9분간 진행된 방송연설에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진안을 만들겠다”며 정치개혁과 공정선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연설은 전북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진안군수 후보자 TV토론 직후 이어졌다. 공직선거법상 초청 후보 전원이 동의하면 비초청 후보도 토론에 참석할 수 있었으나, 천춘진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참석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고 후보는 토론회 대신 별도의 방송연설 기회를 부여받아 자신의 정책과 정치 철학을 설명했다. 고 후보는 연설에서 “진안 정치는 오랜 기간 특정 정치세력 중심 구조 속에서 변화와 견제가 사라졌다”며 민주당 중심 정치 구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군민보다 권력과 조직이 우선되는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진안의 가장 큰 위기는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며 “군민이 실제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고 후보는 농업 정책과 관련해 “행정 중심 사업이 아니라 농민 소득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규모 농가 지원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농민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에 대해서는 마이산과 용담호 중심 관광에서 더 나아가 읍·면별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객 숫자만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관광정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정 운영 방식 변화도 약속했다. 그는 “권위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최근 자신이 벌이고 있는 단식농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단식은 개인 정치가 아니라 진안 정치 정상화를 위한 절박한 행동”이라며 “공정선거와 정치개혁을 위한 군민들의 뜻을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연설 말미에는 “진안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며 “기득권 정치가 아닌 군민 중심 정치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6.05.28 14:20

전춘성·천춘진, 진안군수 TV토론서 정면 충돌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진안군수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천춘진 후보가 지역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농업 정책, 관광 활성화, 예산 운용 등을 놓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전북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7일 JTV 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토론에는 초청 대상 기준을 충족한 전춘성 후보와 천춘진 후보가 참석했다. 무소속 고준식 후보는 토론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선관위가 정한 초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공직선거법상 비초청 후보라도 초청 후보 전원이 동의하면 토론 참가가 가능했지만, 전춘성 후보는 동의 의사를 밝힌 반면, 천춘진 후보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고 후보의 참석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 3명의 실력을 한 자리에서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점에서 고 후보에 대한 토론 배제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토론에서는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전 후보는 민선 군정 기간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강조하며 “진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지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협약 사업과 생활SOC 확충,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반면, 천 후보는 “현재 군정만으로는 지역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대적인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행정 중심의 보여주기식 사업에서 벗어나 군민 삶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전 후보는 청년주택 공급과 귀농귀촌 정책,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천 후보는 “청년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육성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농업 정책과 관련해서도 양측의 시각차는 뚜렷했다. 전 후보는 홍삼 산업과 친환경 농업,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설명했다. 반면, 천 후보는 “현장 농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제한적”이라며 특정 사업 위주의 지원 정책을 비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마이산과 용담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전략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전 후보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와 관광 인프라 구축 성과를 강조했다. 이에 천 후보는 “관광객 숫자 자체보다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얼마나 연결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경제 효과 중심 정책을 강조했다. 예산 운용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천 후보는 일부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와 예산 효율성을 문제 삼으며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후보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유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운영 성과를 냈다”고 반박했다. 후보 간 상호 질문에서는 군정 운영 방식과 소통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천 후보는 현 군정의 소통 부족과 행정 경직성을 지적했고, 전 후보는 “행정은 안정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경험론으로 맞섰다. 두 후보는 인구 정책 실효성과 대규모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두고 수차례 의견 충돌을 이어갔다. 마무리 발언에서 전춘성 후보는 “중단 없는 진안 발전을 위해 검증된 행정 경험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춘진 후보는 “이제는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TV토론이 전춘성 후보의 수성과 천춘진 후보의 추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6.05.28 13:53

‘총 상금 1000만 원’⋯"아마추어 게이머 다 모여"

군산시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통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군산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4개 인기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마인크래프트 등 총 4개 분야다. 이 가운데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함께 마인크래프트는 참가자들이 게임 속 가상공간에 군산시의 명소와 풍경을 직접 구현하는 ‘군산시 만들기’ 방식으로 운영,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목별 참가 신청 기간과 예선 일정은 상이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이달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온라인 예선은 각각 6월 27일과 6월 28일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 종목은 이달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하며, 대회는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접수 페이지(readyo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들은 오는 7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선 당일에는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산의 역사적 명소인 해망굴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 태그 체험을 비롯해 보드게임·아케이드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영효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e스포츠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8 09:03

한국 BBS 익산지회,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

한국 BBS 익산지회(회장 김이남)가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지역 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행복나눔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복나눔 장학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매년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얻은 판매수익금과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나비일레라 발표회’에서 전시됐던 작품들을 가지고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익산지회는 장학생 10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과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이남 회장은 “조부모님들이 자녀를 키워내신 것에 이어 손주들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바르게 키워내고 계신 노고에 고개가 숙어진다”면서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사회의 많은 어른들이 함께하고 있기에 결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BBS 익산지회는 7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우애와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1대1 결연을 통해 친구·보호자로서 청소년을 선도·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조손·새터민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매년 4회 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27 16:40

수년간 멈췄던 격포 관광단지 개발, 마침내 첫 삽

수년간 행정 절차의 벽에 가로막혔던 부안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지난 26일 찾은 핵심 사업 부지인 변산면 마포리 일원 산자락에는 이른 아침부터 공사가 한창이었다. 18홀 골프장 조성을 위한 첫 단계인 벌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부안군은 착공에 앞서 격포 권역의 지형 특성을 분석해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안전점검도 마쳤다. 현재 현장에서는 대규모 산림 정비와 함께 이동통신 중계기 이설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계 소음이 발생하고 일시적인 휴대전화 통신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방문객의 안전과 관람 환경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군은 현장 주변 도로와 주요 길목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를 진행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수년간 공들인 격포 관광단지 개발이 부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소음과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김동수
  • 2026.05.27 14:42

불붙은 정읍시장 선거, 차별화 공약으로 ‘지지세 확보’ 전력

정읍시장 선거에서 4년 만에 재대결하는 민주당 이학수 후보와 조국혁신당 김민영 후보가 각 분야별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이학수 후보는 “일잘하는 시장”,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읍 대도약 정책추진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이에 김민영 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 ‘멈춰선 정읍 확 바꾸겠습니다! 정읍 대전환 프로젝트 비전’을 내세웠다. 양 후보는 ‘어린이 보육 분야 지원금 확대’ 와 ‘햇빛연금제 도입’으로 주민소득 안정을 위한 목표에는 총론으로 동일한 공약을 내놓았다. 이학수 후보는 출생부터 교육까지 정읍시가 함께 키워야 한다며 전생애 교육복지를 위한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정읍사랑상품권) 지급, 정읍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출생 축하금 확대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민영 후보도 출산 청년 전입금 지원 확대(출산지원금 첫째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2000만원),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어르신 정책으로는 이학수 후보가 경로당 부식비 지원, 치매 조기진단비 및 지원대상 확대, 어르신 건강증진비 지원 확대,사회적 교통약자 복지확충(바우처 택시 도입), 제1형 당뇨병 지원 등을 내놓았다. 김민영 후보는 어르신 장애인 돌봄 강화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수당(증액) 지원, 공익서비스 봉사자 지원강화, 오지돌봄 유류대 지급을 공약했다. 도시 교통 환경 분야를 보면 이학수 후보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구)경찰서 부지 활용 시민편익타운 조성과 연지동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연지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수성동~구룡동 연결도로 개설 등을 공약했다. 김민영 후보는 시민의견 수렴과 조례 개정으로 공영주차장 5시간까지 무료화를 추진하고, 샘고을시장 상권 활성화 지원(국가공모사업 신청), 연지동 행정문화복합타운 건립, 반련동물 서비스 최대 20만원까지 지원 등을 공보에 담았다. 특히 일자리 경제 분야에서는 이학수 후보가 새만금 배후 33만평 태인 신규산업단지 조성과 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확장, 중성자 암치료 센터 유치, AI 바이오 융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100개 기업, 1000명 일자리) 등을 내놓았다. 김민영 후보는 마사회 본사 정읍유치로 고급 일자리 및 첨단산업 기반 구축과 방사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 전자선 가속기로 축산악취 해결, 전 시민 AI 교육센터 설립 등을 공약했다. 관광분야에서는 이학수 후보가 내장호 사계절 자연치유 관광지 조성, 정읍천 도심 수변 관광 활성화, 친환경 목조 전망대 조성으로 정읍 랜드마크화를, 김민영 후보는 민자 유치로 내장산 관광호텔 조기 건립과 정읍 관광엑스포 개최로 야간 먹거리 숙박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을 각각 공약했다.

  • 선거
  • 임장훈
  • 2026.05.27 13:40

완주군수 선거 ‘현수막 무단 철거’ 논란

완주군 사회단체인 K-완주포럼이 완주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의 사적 지시로 비판 현수막이 불법 철거됐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K-완주포럼 양현섭 위원장은 2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희태 후보를 향해 “군민의 비판을 막는 독선적 정치를 멈추고 현수막 철거 경위를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양 위원장에 따르면, 유 후보 관련 각종 의혹(부동산 투기·개발 특혜·선거법 위반 등)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거리 현수막 50여 개를 관내에 설치했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전량 철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포럼은 “해당 현수막들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자체 등 행정기관이 정당한 사전 계고나 수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철거한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상관지역의 한 주민자치위원이 유희태 후보로부터 직접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실행했다고 실토했다고 주장했다. K-완주포럼은 “유희태 후보는 주민자치위원이 현수막 철거에 관여하게 된 경위와 각종 의혹에 대해 군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비판을 막는 정치와 권력을 이용한 사익 추구 의혹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27 13:37

남원 춘향제, 전국서 150만여 명 다녀갔다…교통·친환경 지표도 개선

제96회 남원 춘향제에 약 15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 유입과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지표 등이 동시에 개선되며 축제 운영 전반에서 변화가 확인됐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 춘향제 방문객이 총 150만 8565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집계는 LG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20분 이상 체류 기준을 적용했다. 교통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축제 기간 남원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IC) 통과 차량은 22만3060대로, 2024년 18만5003대, 2025년 20만5213대에 이어 3년 연속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8.7%다. 무료 셔틀버스 이용객은 전년보다 73.9% 증가했고, 남원역 철도 이용객도 39.6% 늘어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확인됐다. 축제 구성 측면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핵심 콘텐츠의 고도화가 이어졌다. 올해 춘향제는 ‘멋’을 주제로 16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약 6000명의 시민이 참여한 읍·면·동 행렬과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특히 전문 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처음 도입되면서 공연 규모와 완성도가 강화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는 다국적 참가자가 참여해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발됐다. 역대 수상자를 활용한 ‘춘향 앰버서더’ 제도도 확대 운영돼 축제 진행과 홍보에 참여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됐다. 광한루 일대에는 토크콘서트와 국악 공연,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으며, 달빛야행과 한복 체험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도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 요천 일대에서는 가족 단위 체험 공간과 기부형 행사 등이 함께 운영됐다. 먹거리 운영 방식도 개선됐다. 정찰제 도입과 가격 정보 공개로 소비자 신뢰를 높였고, 지역 상점이 참여한 ‘동행 세일 페스타’에는 220개 점포가 참여해 전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됐다. 축제 기간 약 45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되며 약 35톤의 쓰레기가 줄었고, 전체 쓰레기 배출량도 전년 대비 11.6% 감소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47톤, 미세먼지 99㎏ 저감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축제가 관람객 규모뿐 아니라 교통·환경·지역경제 등 다양한 지표에서 변화를 보였고,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브랜드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공연예술축제로서 앞으로 동시대 속에 더 진화‧발전할 것”며 “올해 결과에 힘입어 제97회 춘향제도, 더욱 정교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6.05.27 13:29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군산 찾아 7대 공약 발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무소속·기호 7번)가 27일 군산을 찾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 군산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목적선(MRO) 선진화 단지 구축 △군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 △새만금 기업성장 지원센터 건립 △군산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증축 △금란도 항만재개발 초광역 사업 추진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선 특수목적선(MRO) 선진화단지 구축을 통해 군산을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진화단지 구축되면 민·관·군 협력기반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 GPU클러스터 기반의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군산을 인공지능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된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과 함께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을 통해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증축과 금란도 항만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복지와 해양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산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릴 곳”이라며 “새만금에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21

군산시장 후보 재산누락·편법증여 의혹 공방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가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채무 누락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해당 아파트를 누나에게 시세보다 낮은 1억원에 전세 설정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편법 증여와 탈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전세계약서와 자금거래내역 공개, 시민 대상 공개 사과, 의혹이 사실일 경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선관위 신고와 함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재준 후보는 재산신고 내역 중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와 관련한 임대보증금 반환 채무 일부가 실무상 착오로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건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1길 24, 상암월드컵파크 4단지 아파트로, 김재준 후보가 임차인에게 전세를 내어주고 받은 전세보증금 금 9,000만원에 대한 반환채무를 신고 과정에서 실무자가 신고대상 채무로 인지하지 못한 행정적 착오로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김재준 후보는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재산내역을 유권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관위 제출자료에 해당 반환채무가 누락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으며,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며 “재산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04

삼례명품 수박, 초여름 입맛 잡는다

전국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 삼례수박이 초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삼례농협은 지난 26일 명품수박 브랜드인 ‘블랙위너’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신품종 ‘블랙업’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성훈 농협전북본부장, 완주 관내 농협 조합장, 삼례농협 임직원 및 수박공선회 회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삼례수박의 성공적인 전국시장 공략을 응원했다. 삼례농협 수박공선회는 25개 회원농가와 손잡고 오는 6월말까지 약 330동 규모의 하우스에서 재배된 고품질 수박을 집중 출하할 계획이다. 삼례수박이 시장에서 ‘명품’으로 대접받는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에 있다. 삼례농협은 첨단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도입, 당도가 최소 12브릭스(Brix) 이상인 최상품 수박만을 엄격하게 골라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어떤 수박을 고르더라도 실패 없는 최고의 맛을 보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엄선된 명품수박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나간다.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유통, 호남물류는 물론 전주·익산 지역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까지 온·오프라인 전방위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삼례농협의 대표브랜드인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높은 당도와 독보적인 아삭한 식감으로 이미 매년 여름철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대표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가 개발하고 삼례지역 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한 합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삼례수박의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해 저온기 생육에 대폭 강해진 업그레이드 신품종인 ‘블랙업’ 수박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출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삼례수박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은 “삼례 블랙위너 수박은 타 지역 제품을 압도하는 뛰어난 당도와 청량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최고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품종 ‘블랙업’과 함께 삼례수박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이 최고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27 11:01

“추석 전 군민 30만원 지급”…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민생경제 회복 승부수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가 고창군민 1인당 30만원의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전격 발표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심 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군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올 추석 이전 고창군민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씩 군민활력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최근 고유가와 물가 상승, 이른 폭염 등으로 인해 농·어업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긴급 경기부양책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심 후보는 “군민들의 생활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 지원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고창사랑카드 등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급추경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지방교부세 증액분 등을 활용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 측은 “다른 주요 사업 예산을 축소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충분히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지난해 추석 전 군민 1인당 20만원의 활력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일정 부분 긍정적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심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대상 1억원 무이자 대출 지원, 지역상품권 1000억원 규모 발행 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추진,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심덕섭 후보는 “위기 상황일수록 경험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군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유능한 경제일꾼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중단 없는 고창 발전을 이끌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심덕섭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 선거
  • 박현표
  • 2026.05.27 10:14

“화려한 무대도 좋지만”⋯2년째 인구 감소 지역 찾는 전주 청년들

이름 알리기 좋은 화려한 무대 대신 인구감소지역 중·고등학교의 작은 강당을 찾는 전주 청년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 그룹 ‘쟈니 컴퍼니’다. 쟈니 컴퍼니는 도내 음악 전공생, 현역 뮤지션, 보컬 강사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하영(28), 신민수·류수찬(26), 유지오(25) 등 4명이 모인 팀이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예술전문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인구 감소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공연하는 <청년 그리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민수 씨는 “지난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음악이 얼마나 큰 위로와 활력을 주는지를 깊이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발성 행사로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커서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이어가야 할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며 “다행히 올해도 지원받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일이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인 고창·순창·임실·장수·무주·부안·진안군, 김제·남원·정읍시 등 10개 시·군 중·고등학교에 전화를 돌려 섭외하는 방식이다. 신 씨는 “처음 연락해서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환영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다”고 했다. 평균 연령 26세. 더 큰 무대와 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갈망할 나이지만, 인구 감소 지역을 고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들이 지향하는 음악의 역할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하는 위로이기 때문이다. 신 씨는 “도심의 공연장에서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인구 감소 지역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꼭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매일 머무는, 익숙하고 평범한 학교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지난 20일 남원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금산고등학교, 7월 3일 김제여자고등학교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목표는 기회가 닿는 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이다. 신 씨는 “앞으로도 전북 14개 시·군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분이 일상에 음악이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형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26 17:19

김관영, 남원·순창·임실 돌며 ‘맞춤형 공약’ 발표… 세 확장 본격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무소속)가 남원·순창·임실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세 확장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남원에서 △공공보건의료대학원(공공의대) 설립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국립 판소리 산업 복합단지 조성 △남원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남원 스마트 APC AI 로봇실증센터 조성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남원은 전북에서도 전통을 간직하며 교육의 가치를 가장 존중하는 지역”이라며 “남원이 의료인을 육성하고 경찰을 키워내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실용주의적 관점과 검증된 능력, 강력한 추진력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도지사가 누구인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모두가 전북지사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성적으로 민주당 후보를 뽑을 것이냐, 새로운 싹을 틔울 것이냐가 전북 정치 30년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창군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속 추진과 전통장류 산업 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순창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활성화 및 지속 추진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 표준화 지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추진 △K-웰니스 힐링 관광지 조성 △한국 장문화 전수교육관 건립 △순창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전처리 시설 설치 △순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추진되고 있는 송전선로 사업 관련 질문에 대해 김 후보는 “국가 차원에서 볼 때 전혀 안 할 수는 없는 사업”이라며 “다만 사업 추진도 최소화해야 하며 입지선정에서도 반드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야 하고 경과지 주민들에게는 통행세 등을 통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실군에서는 임실역 KTX 정차 확정에 따른 시설 개선과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임실에서 △임실역 KTX 정차 확정에 따른 시설개선 △친환경양식 유용미생물 연구센터 건립 △AI 양식 운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 △옥정호 도로(지방도 717) 국가지원 지방도 승격 및 연장 개설 △임실 필봉농악전수관 기능보강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임실은 아름다운 옥정호가 보석처럼 숨어 있는, 전북이 자랑할 만한 지역”이라며 “풍경이 반기고 사람이 반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
  • 박정우외(2)
  • 2026.05.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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