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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기업의 성장] 지역을 넘어 세계로⋯매출·경쟁력 ‘쑥쑥’

최근 전북 지역 기업들 사이에서 공통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창업 초기 단계에 머물던 기업들이 매출 구조를 만들고, 거래처를 넓히며, 일부는 수출까지 시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 기반 기업이라는 설명보다 사업 성과로 먼저 이야기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전북 로컬 기업의 성장은 더 이상 잠재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한 변화는 이제 실제 데이터로 읽히기 시작했다. 민간 투자와 LIPS 지원을 통해 로컬 기업도 확실히 성장할 수 있는 사례가 전북에서 나오고 있다. 꿀을 기반으로 한 F&B로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가고 있는 ‘로컬웍스’는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AI를 활용한 전통주 페어링부터 향미를 생성하는 AI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주미당’은 1년 전 크립톤 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가 11배 상승했다. 올해 12월 4개 투자사로부터 55억 원 후속 투자를 받았으며,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참가를 확정했다. 전북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헬시플레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반석산업’은 7월 크립톤 투자 이후 7147:1의 경쟁률을 뚫고 강한 소상공인 대상을 수상했다. △농산물 가공을 넘어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한 ‘로컬웍스’ 로컬웍스(워커비)는 전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로컬웍스(대표 정은정)의 ‘워커비(WORKERBEE)’는 꿀을 기반으로 한 식품·바디케어·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전북 익산에 공장을 두고 전주 원도심에 워커비 전주 브랜드 하우스를 운영하며, 국내 양봉농가 186곳과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로컬 자원을 세계시장으로 연결, 단순 벌꿀 가공을 넘어 정체성과 감각을 갖춘 콘텐츠형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 로컬웍스는 국내뿐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부터는 일본의 내셔널 라이프스타일 채널(PLAZA, Natural Lawson, Loft 등)에 제품이 입점했다. 도쿄 팝업에서 주요 제품이 완판되는 등,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력이 실제 시장에서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F&B, 디자인페어 등을 통해 고객 반응을 검증했다. 현재까지 누적 50억 원 이상의 매출과 55종 이상의 제품 기획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로컬웍스는 로컬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지역 정체성이나 감성 소비의 영역에 두지 않았다. 지역에서 일하고 머무르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사업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이 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농업 문제 해결에서 브랜드의 성장까지 이어진 ‘반석산업’ 반석산업의 시작은 매우 소박했지만, 본질적인 문제에서 출발했다. 반석산업 송찬영 대표는 우연히 귀촌한 삼촌 집을 방문했다가 작목반이 여전히 손으로 땅콩을 까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고창은 국내 최대 땅콩 산지임에도 탈피 과정은 전통적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송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연구 개발에 착수했고 국산 땅콩의 크기와 수분량에 최적화된 탈피기를 개발했다. 이 기계는 출시 이후 고창 농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노동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탈피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발생했다. 케냐를 포함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의 땅콩 기계를 도입해 현지 농업 생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렇게 반석산업은 수출 기반의 농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국산 땅콩의 생산량 증가는 또 다른 문제를 드러냈다. 원물로만 판매하는 기존 구조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어려웠다. 송 대표는 직접 국산 곡물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옳곡’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했다. 매출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농기계 누적 매출은 약 20억 원, 옳곡 브랜드 누적 매출은 80억 원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크립톤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산 원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품과 농업기계 기술이라는 두 축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는 점이 크게 평가받았다. 반석산업은 제조업이 어떻게 지역의 혁신 자산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LIPS를 통한 성장 과정에서 반석산업은 기술과 생산 중심의 기업에서 사업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사례는 제조업 역시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전북 지역 제조 기업 전반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민간 투자가 만든 연결 고리 이러한 기업 성장의 이면에는 민간 투자의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전북에서 특히 주목받는 주체는 크립톤이다. 크립톤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해 온 민간 투자사다. 기업 보육과 성장 지원, 펀드 운용 전반에서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크립톤은 131억 원 규모의 라이콘 펀드를 조성하며 소상공인과 소규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투자 기반을 확장했다. 동시에 전북 지사를 설립해 지역 기업을 단기 지원 대상이 아닌 장기 투자 파트너로 바라보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전북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실제 투자 판단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기업의 성장이 먼저 나타나고, 민간 투자가 그 뒤를 잇는 구조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LIPS다. L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창업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전북에서의 LIPS는 단순한 정책 프로그램을 넘어, 성장한 기업과 민간 투자를 연결하는 구조적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다. 지역 기업의 성장 사례가 축적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 투자사의 활동이 확대되면서 전북 투자 생태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크립톤과 같은 민간 운영사의 적극적인 참여는 전북을 단순한 정책 실험의 장이 아닌, 실제 투자 성과가 만들어지는 무대로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5.12.29 16:30

전주시, 국책사업 발굴⋯4조 3500억 규모

전주시가 전주~새만금 철도망 구축사업 등 4조 3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29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동욱 부시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정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시정연구원은 광역도시,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복지·환경 등 4개 분야 17개 사업을 발굴했다. 총 4조 3500억 원 규모다. 일례로 광역도시 분야는 전주·새만금 철도망 구축사업(총사업비 2조 원), 전주 도심항공교통(UAM) 구축사업(40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신산업·경제 분야는 첨단재생의료 특화 바이오허브센터 구축사업(4500억 원), 피지컬AI 기반 수직농장 플랫폼 구축·실증사업(1000억 원), 국립농업박물관 전주분원 유치·조성사업(600억 원) 등이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전주 아쿠아틱 테라피 리본 시티 조성사업(6000억 원), 복지·환경 분야는 전주형 대학연계형 은퇴자마을(UBRC) 시범사업(1500억 원)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내년 1월까지 국책사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후 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책사업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최종 확정한다. 전주시는 최종 확정된 국책사업 가운데 2027년 국가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즉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중장기 사업 등은 세부 로드맵을 수립해 대응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책사업 발굴은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선제적 대응으로 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정부 중장기 계획, 중앙정부 업무 보고 등에서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을 분석해 전주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국책사업을 발굴했다”며 “발굴된 사업들이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제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연구와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사업, 국립전주전문과학관 조성사업, 국도 대체 우회도로(완주 상관~전주 색장) 건설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발굴·추진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29 15:40

완주 화산중, 전북 중학교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

전북 중학교 최초의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완주의 화산중학교(교장 심웅택)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MYP(중학교 과정) IB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3월 IB 관심학교·10월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화산중학교는 이번 IB 인증을 계기로 학생 주도의 탐구 수업과 개념적 이해에 기반한 깊이 있는 수업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단순 지식 전달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교과 간 경계를 넘나드는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학습 과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화산중의 IB 월드스쿨 인증은 중학교 교육에서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실제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교육청은 앞으로도 IB 월드스쿨을 거점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에 맞는 수업·평가 혁신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웅택 교장은 “학생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을 일상화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수업을 꾸준히 바꿔온 결과이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탐구 수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2.29 15:37

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서승아·국은예, 공로상에 이백희 선정

2025년도 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수상자로 서승아 안무가와 국은예 해금 연주자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1회부터 7회까지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온 대중음악 예술가 이백희씨에게 돌아갔다. 문화통신사협동조합은 올해 백인청춘예술대상 수상자를 29일 밝혔다. ‘백인청춘예술대상’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 100명이 상금을 모아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귀감이 되어 활동을 펼친 중견예술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여되는 상이다.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열린 제7회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에는 청년예술인과 문화예술 관련 활동가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지역 예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토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서승아는 신체와 감각, 존재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무용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활동 전개가 두드러지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창작과 교육, 협업을 통해 후배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서승아 씨는 “예술은 빠르게 피는 꽃이 아니라, 긴 시간을 견뎌 자라는 뿌리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모두가 누군가의 삶을 비추는 큰 등불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음악 해금 연주자인 국은예는 전통음악의 뿌리를 바탕으로 동시대적 해석과 창작을 시도하며 공연과 교육,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음악의 현재성을 고민해온 예술가다. 그는 지역 안팎에서 전통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은예 씨는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머무르지 않고, 지금의 시간 속에서 음악을 고민해 온 과정을 따뜻하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백희는 대중음악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7년간 백인청춘예술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청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매회 안정적인 진행과 따뜻한 언어로 청년과 중견 예술인을 잇는 역할을 해온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백희 씨는 “7년 동안 이 자리를 함께하며 많은 예술가들의 시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예술가들과 관객을 잇는 자리에서 꾸준히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5.12.29 15:36

새만금에 3875억 투입…‘글로벌 헴프(산업용 대마)’ 산업 선점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헴프(산업용 대마) 시장을 겨냥해 새만금을 핵심 산업 거점으로 키우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 완화를 전제로 한 ‘메가샌드박스’ 모델을 통해 재배부터 가공·수출까지 산업 전 주기를 새만금에 집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추진되는 헴프산업클러스터 조성에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총 3875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2603억 원, 지방비 333억 원, 민자 등 기타 재원 939억 원이 포함된 규모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신산업 규제 재설계와 균형성장 거점 육성 과제에도 포함돼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가 반영됐다. 글로벌 헴프 시장은 2030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0%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THC(환각 성분) 함량 0.3% 이하 헴프를 마약류 관리 대상에서 제외해 산업화를 추진 중이고, 유럽연합(EU)은 CBD 식품을 신식품으로 분류해 유통을 허용했다. 일본과 태국도 규제 완화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마 재배와 활용이 엄격히 제한돼 산업 확장이 쉽지 않았다. 경북 안동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CBD 수출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배·가공 시설이 분산돼 있고 실증 범위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도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만금에 ‘메가특구’ 개념을 도입한다. 기존 규제자유특구가 개별 행위에 대한 예외 허용 방식이었다면, 메가특구는 원칙 허용·예외 제한 방식의 포괄적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THC 0.3% 미만 헴프의 재배·제조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안전관리 위반 등 위험 요소만 제한하는 구조다. 사업 부지는 새만금 농생명권역 4공구 53ha다. 1단계로 2026~2030년까지 1,275억 원을 투입해 부지 조성과 스마트팜 기반 재배시설, 헴프산업진흥원과 안전관리센터, 기업 입주단지를 조성한다. 2단계에서는 의료용 헴프 산업과 CDMO 시설, 임상·비임상 평가 체계를 구축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도 병행되는데. ‘헴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산업진흥원 설립, 안전관리지역 지정, 이력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재배·제조업 허가 체계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헴프산업 TF를 가동해 전문가 자문을 이어왔으며, 내년 상반기 국회 정책토론회를 거쳐 법안 발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해외 시장이 이미 헴프산업을 선점한 상황에서 국내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새만금 메가특구를 통해 재배부터 가공·수출까지 원스톱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29 15:04

‘지역경제 추동’ 익산 다이로움, 전국에서도 두각

누적 발행 2조 5000억 원, 인구당 발행액 174만 5000원, 최근 3년간 직·간접적 경제효과 2조 3108억 원.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실제 지역경제를 추동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움 시행 5년간 누적 발행액이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10월 누적 2조 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행액만 해도 45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최대 규모로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다이로움의 힘은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기준 다이로움 인구당 발행액은 174만 5000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권 자치단체 대부분이 인구 10만 명 미만 지역인 점을 고려하면, 도시 규모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수요가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는 강력한 할인 정책이 꼽힌다. 2022~2024년 도내 시·군의 최대 할인 혜택을 비교한 결과, 익산은 3년간 시민 1인당 총 4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215만 원)의 두 배가 넘고, 차순위 자치단체(309만 원)보다도 한참 높은 수준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높였고, 기본 할인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적용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민생회복 특별할인을 시행해 한 달간 할인율을 20%까지 확대했고, 올해도 시민화합대축전 및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혜택을 끊지 않는 정책으로 소비 촉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책지원가맹점을 이용하면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기본 인센티브 13%에 페이백 5%,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져 최대 28%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착한가격업소, 청년몰, 지역서점, 글로벌문화관 등 86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약 1000대도 포함돼 시민들의 생활 속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또 다이로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발행 수수료율을 낮추고 수수료 부담 없는 QR결제를 확산해 가맹점 부담을 더는 등 운영 구조도 꾸준히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다이로움은 단순한 할인 정책을 넘어 실제 지역경제 흐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시가 지난 2021년 진행한 다이로움 경제효과 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2조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타 지역에서 익산으로 유입된 소비 효과 5227억 원, 대형마트 소비가 소상공인으로 전환된 효과 2082억 원, 할인으로 인한 추가 소비 효과 509억 원, 같은 기간 발행·유통된 다이로움 1조 5290억 원을 합산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2조 3108억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다이로움은 단순한 지역사랑상품권이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지역경제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확대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5.12.29 14:34

‘K리그 베테랑’ 권순형, 전북현대 N팀 지휘봉 잡는다

전북현대모터스FC N팀이 권순형(39) 감독을 필두로 새로운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전북현대는 N팀의 새로운 사령탑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알려진 권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강원·제주SK·성남FC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왔다. 지난해부터 성남FC U15 감독을 역임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면서 젊은 감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N팀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권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도 구성됐다. 정다훤 코치는 FC서울, 제주SK·경남·광주FC 등 다수의 K리그 구단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 겸 수비수 출신으로, 실전 경험을 선수단에 전수할 예정이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올 시즌 전북현대 골키퍼를 지도했던 황희훈 코치가 N·유스팀까지 아우르는 총괄 지도를 맡기로 했다. 체계적인 선수 관리를 위해 전남드래곤즈 유스팀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이정우 코치도 합류한다. 전북현대는 선수 시절부터 성실함과 리더십으로 정평이 났던 권 감독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코치진이 모여 최고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N팀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권 감독은 “전북현대 N팀의 역할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을 키워내는 일이다”면서 “N팀 선수들이 전북현대에서 잘 성장해 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팀은 내년 1월 13일에 차기 시즌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2.29 14:34

전북도, 임실군 장애인지원센터 건립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임실군에 장애인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전북자치도는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종합경기장 부지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장애인지원센터를 조성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부지면적 8296㎡에 지상 1층, 건축연면적 936㎡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60억 원으로, 복권기금 10억 원과 군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 내부에는 운영사무실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사무실 4개실, 수어통역센터, 프로그램실, 편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개소 이후에는 장애인 상담과 교육 등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지방재정 투자 심사와 부지 매입, 2025년 실시설계 완료 등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군계획시설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으로 당초 일정보다 조정됐으나 현재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설치되지 않은 임실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임실군 장애인들은 인근 시·군까지 이동해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을 겪었다. 센터가 문을 열면 장애인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고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윤효선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임실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며 “센터가 지역 장애인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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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4:32

장수군, 볼링장 ‘반다비체육센터’ 건립...국비 40억 유치

장수군이 동부권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형 종목특화 체육시설을 유치하며 공공체육 인프라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고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반다비체육센터(볼링장)’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운동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공공체육시설로 전문 경기까지 가능한 종목특화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군 단위 체육시설과 차별화된다.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약 1,600㎡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20억)이 투입된다. 경기시설은 대한볼링협회 규격을 충족하는 12레인으로 이 중 6레인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구성돼 공식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향후 도민체전과 각종 도·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부대 시설은 프로샵, 다목적 휴게실, 탈의실, 사무실 등이 함께 들어서 생활체육, 선수 육성, 대회 운영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특히 인근 사회복지타운과 장애인체육회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재활 프로그램, 생활체육 교실, 장애인 스포츠 육성 사업을 함께 운영할 수 있어 복지·체육 융합 거점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장수군은 반다비체육센터를 동부권 체육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군민 여가 활성화는 물론 대회 유치에 따른 방문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최훈식 군수는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체육 거점을 만들겠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공존하는 장수형 체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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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4:17

익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발전 유공 장관 표창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유아교육발전 유공 교육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익산교육청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교육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여건에 기반은 둔 혁신적 유아교육·돌봄 모델을 구축·확산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익산교육청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과 2025년 사업 운영 성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과의 밀도 높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돌봄 모델을 공동 적용함으로써, 교육과 돌봄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연계·통합을 강화하고 양질의 혁신적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유아 공교육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사업에 함께 참여한 자치단체와 대학, 유아교육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돌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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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4:08

김제지평선축제, 3년 연속 전북자치도 대표축제 선정

김제지평선축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이 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의 영예를 안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됐으며 축제의 기획력과 운영 능력은 물론, 콘텐츠의 차별성, 조직 역량, 방문객 만족도 등 전 항목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 2026년 지평선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추석연휴기간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벽골제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줄다리기’와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지평선 쨈매존·가치잇장’, 청년공간 E:DA와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확대한 ‘지평선 마중거리’를 조성해 공간 구성의 혁신을 꾀했다. 또한 ‘지평선 LED 대지아트’, ‘지평선 민속예술대전’ 등 참신한 신규 콘텐츠와 ‘새빛광장 웰컴존’, ‘단야의 꽃밭’ 등도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 상생의 선순환 및 지속 가능한 축제 구조’ 정착이다. ‘맛보자고 컴페티션 시즌2’를 통해 발굴된 9개 지역 맛집이 축제에 참여해 관광 자원화에 기여했으며, 다회용기 사용을 모든 먹거리 부스에 도입해 전년 대비 15만개 증가한 47만개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김제시는 이번 대표축제 등급 선정을 동력 삼아 2026년을 ‘글로벌 축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 지역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민 주도형 축제, 외국인 관광객을 매료시킬 글로벌 콘텐츠 강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이토록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대표축제 선정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전 세계인이 일상을 벗어나 김제의 황금들녘에서 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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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4:07

양해춘 회장 “분열된 향우회 하나로”…‘임기 내 통합’ 의지

재경남원시민향우회(회장 양해춘·이하 향우회)가 이달 24일 서울 성동구 소재 모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고향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조직의 통합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 행사에는 이훈 전임 회장과 양해춘 신임 회장을 비롯해 국회 박희승(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남원 연고의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향우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향우회 통합’이었다. 현재 재경 남원향우 조직은 ‘재경남원향우회’와 ‘재경남원시민향우회’ 두 갈래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이훈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향우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두 갈래 길을 걷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하고 좋은 점은 발전시켜 고향 남원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해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통합’을 제1 목표로 내걸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 회장은 “잠시 분열된 조직을 통합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기필코 단합된 향우회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우들이 반목하지 않고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임기 내에 반드시 통합을 완수하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식행사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향우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또 양영진(중앙대) 학생을 포함한 향우 자녀 1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향 후배들의 앞날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남원 출신 가수 소명을 비롯한 축하 공연과 각 시·읍·면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참석한 향우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양 회장은 끝으로 “다가오는 2026년에는 모든 향우가 통합의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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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3:14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전용대 (주)대양앙카볼트 회장

㈜대양앙카볼트 전용대 회장(63·정읍)은 “기초가 튼튼해야 구조물이 오래 간다”는 신념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건설·플랜트 산업의 핵심 부품인 앙카볼트 제조에 평생을 매진해온 현장형 경영자다. 정읍 출신인 전 회장은 정읍 고부중을 졸업한 뒤 1980년 서울로 상경해 부품 제조 공장에 몸담고 생업을 이어가는 한편, 학업을 병행하며 앙카 제조 기술과 마케팅 실무를 차근차근 익혔다. 처음에는 소규모 개인 기업으로 출발한 전 회장은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대양앙카볼트를 법인 전환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양앙카볼트는 도로·통신·항만·지하철 등 대형 인프라 현장을 비롯해 플랜트·토목·건축 전반에 적용되는 기초 앙카볼트와 너트류를 중심으로 U-볼트·I-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해 일반 볼트·너트와 파스너류를 비롯, 웰딩 스터드, 세트 앙카, 스트롱 앙카, 후크볼트, U-볼트, 케미컬 볼트, 전산볼트, 구조용 볼트·너트까지 현장 요구에 맞춘 제품을 생산한다. 또 자동직선절단기, 초경 압출성형기, 자동전조기, 대형선반, 유압프레스, 롤밴딩기 등 정밀 가공 설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품질의 균일성과 납기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20여 명의 상근 인력이 생산과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업계 최상위권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 회장은 “제품 개발 역량과 고객 신뢰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흥시 소재 한국공학대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로 구성된 ‘ITP 총동문회’ 제22대 회장을 역임하며 기업 경영자 네트워크와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왔다. 전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제품, 신뢰받는 품질로 산업의 기초를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전북인’의 이름으로 기술과 품질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사와 공장은 경기 시흥시에 소재하고 있다. 서울=송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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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2:20

임실산타축제 전국서 32만명 다녀갔다…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5 임실산타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3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눈썰매장 등의 매출액도 8억2700만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올해 산타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했다. 치즈캐슬 앞에 마련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조형물, 포인세티아 포토존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소로 자리했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 일원에서는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 열기를 더했다. 축하공연에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호응을 얻었고 27일에는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의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소형 눈썰매장과 함께 빙어잡기 체험장은 빙어 튀김을 즐기며 한겨울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치즈 컬링과 플로팅볼 눈싸움, 가족 트리 만들기 및 치즈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공간에서는 분식류와 간편식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됐고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붕어빵과 치즈핫도그는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을 위한 주차와 교통안전 등의 다양한 편의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 원활한 축제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산타축제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임실만의 차별화된 겨울 관광콘텐츠로 확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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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1:13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 3급 신규 공인 획득

군산시 공공 체육시설인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이 최근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3급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공인 획득으로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은 대한수영연맹이 정한 경기·훈련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공식 인증 수영장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시・도 단위 수영대회 개최 및 공식 기록 인정이 가능한 시설 요건을 갖추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의 공인 인증은 △수영장 규격(수심, 레인 길이 및 레인수) △시설물 및 경기용 부대시설 △수처리 시스템 등 수질관리 설비 △시설물 안정성 등 수영장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계기로 서군산체육센터는 지역 수영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공식 기록에 도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공인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시민과 선수에게 질 높은 수영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선수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영 환경 조성과 지역 대회 지원 등을 통해 수영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북동에 위치한 서군산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부지 1만9918㎡, 연면적 8452㎡(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실내수영장(25m×8레인 성인풀•어린이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그룹운동실, 탁구장,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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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