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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읍시 1금고 탈락 의문"

정읍시 금고선정심의위원회의 시금고 지정 평가에서 2순위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이 선정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태석)는 16일 정읍시 금고선정심의회 결과에 대한 농협의 입장을 통해 이번 정읍시 금고선정심의위원회 선정 결과를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일부 심의위원들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의 차이가 금고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점은 납득할 수 없다며 타 시군의 경우에도 시중은행과 전북은행이 농협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나 출연금을 제시했지만 금고선정 결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실제로 안전행정부가 개정한 금고지정기준은 과도하게 높은 금리나 돈이 금고선정을 좌우하지 않도록 항목이나 배점 등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지부장 노병용)는 지난 14일 이번 금고선정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고최저점 배제 △평가를 한 심의위원 1명의 평가표를 배제하고 합산한 점 △1시간이 넘게 걸린 평가표 합산시간 등에 대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읍시에 금고선정에 관한 기준 평가방법 등 서류일체와 회의녹취록, 평가위원별 평가표 및 합산표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이에대해 정읍시 관계자는 최고최저점 배제는 2년 전 금고 심의 때도 적용했던 것이고, 회의가 끝나기 전 자리를 떠난 위원의 평가결과 배제는 본인의 동의를 구했으며, 회의 시간이 길어진 것은 심의위원들이 대화를 많이 한 때문이라고 밝혔다.한편 농협은행 정읍시지부는 정보공개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금고선정심의위원회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법원에 금고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지역 농축협과 원예조합, 농민회, 한농연 등 지역 농민단체와 시금고 선정 철회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정읍시와 갈등이 예상된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4.11.17 23:02

[은행권, 자치단체 금고 유치 경쟁 문제점과 대안] 지나친 협력사업비 여전, 안행부 개선안 '무용지물'

올들어 임실부안진안정읍남원 등 5개 시군의 금고 선정과정에서 시중은행에 밀려 전북은행이 탈락하고, 농협이 1금고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면서 금리와 협력사업비 출혈경쟁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자치단체 금고 선정과정의 이같은 출혈경쟁을 막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개정했지만 제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손실이 뻔한데도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금고운영 수익을 크게 웃도는 과도한 협력사업비를 제시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자치단체 금고운영을 둘러싼 경쟁이 자존심 싸움으로 전개되면서 갈수록 베팅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금고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기관 내부에서 조차 금고 운영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은 결국 지역에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출혈경쟁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지역에 돌아간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치단체는 협력사업비가 세외수입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지만 그 부담이 결국 지역에 돌아간다는 점에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출혈경쟁 어느 정도까지 왔나지난 2008년 평가점수 합산 오류로 시금고 선정결과가 번복된 경기도 광명시 금고선정에 참여한 시중은행은 70억원이 넘는 협력사업비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의를 통해 2순위에서 1순위로 올라선 농협보다 6배 이상 많은 금액이었다고 한다.지난달 부안군 금고선정에서는 KB국민은행이 전북은행을 제치고 2금고를 따내는 이변이 연출됐는데 협력사업비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흘렀다.지난 13일 열린 정읍시금고 선정 심의에서도 1금고를 따낸 전북은행은 경쟁상대인 농협보다 2배 가까운 협력사업비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시는 금융기관간의 출혈경쟁으로 10억원에 가까운 세외수입 증대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앞으로 진행될 자치단체 금고 선정과정에서도 지나친 협력사업비 베팅으로 출혈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자치단체의 협력사업비 규모를 눈여겨본 자치단체가 이를 그냥 지나칠리 없기 때문이다.△안전행정부 새 조례 무용지물안행부는 올 3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 개선방안이 담긴 금고지정 기준(예규)을 제시했다.금고지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가 임의적으로 항목 및 배점을 결정하는 여지를 최대한 배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금고지정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금융기관 출연의 협력사업비는 투명한 관리를 위해 현금으로 받고 지원받은 출연금은 모두 세입예산에 편성토록 했다. 더불어 협력사업비 총액은 물론 집행내역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했다.특히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사회 기여 및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등 2개 항목의 순위 간 점수 편차는 다른 3개 항목에 적용되는 편차비율의 1/2을 적용하도록 했다.예를 들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3개 항목의 1위와 2위간 점수 편차를 10%로 정했을 경우 금리와 협력사업비 항목의 12위간 편차는 5%만 두도록 한 것이다.이는 금리와 협력사업비가 전체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금융기관간 출혈경쟁을 막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안행부의 새 조례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금고 심의위원들이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세부항목들의 점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정읍시 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 가운데 정량 평가가 어려워 심의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비계량 세부항목은 △지방세입금 납부편의 증진방안(8점) △세입세출업무 자금관리 능력(5점) △전산시스템 보안관리 등 전산처리능력(7점) △OCR센터 운영능력 및 계획(3점) 등 4개로 점수가 23점에 달했다.12위간 편차 10%를 고려하면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최대 2.3점이나 생기는 셈이다.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 입장에서는 협력사업비가 세외수입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더 많은 협력사업비를 제시한 금융기관을 외면하기 어렵다는게 행정 내부의 시각이다. 비계량 항목에서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보다는 주관적 평가가 이뤄질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결국 임의적으로 항목 및 배점을 결정하는 여지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안행부의 취지가 현장에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개선 대책 없나지나친 협력사업비를 낼 경우 금고운영 만으로는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는게 금융기관의 공통된 목소리로 지역 주민들의 예금 및 대출에서 손실을 보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결국 안행부의 애초 취지대로 금리와 협력사업비가 금고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되지 않고, 그 피해가 주민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고 심의위원들의 자의적 판단을 줄일 수 있도록 비계량 항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계량 항목 가운데 이행여부를 따질 수도 없는 사전 계획만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항목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 금융·증권
  • 강인석
  • 2014.11.17 23:02

당분간 박스권 장세 유지 가능성 커

코스피 지수는 초반 기업들의 지배구조 이슈와 현대차그룹의 자사주 매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기대심리를 자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후반 들어 상승세를 이어갈만한 모멘텀 부재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0.27%(5.27) 상승한 1945.14포인트로 마감했다.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꼽히는 삼성SDS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공모가인 19만원의 2배에 달하는 38만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상장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하락해 32만7500원에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7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962억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 지수는 한중 FTA 기대감을 타고 상승했지만 주 후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포함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해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지수는 전주 대비 0.38%(2.03) 상승한 541.93포인트로 마감했다.특징적인 이슈는 유가증권시장의 삼성SDS 상장으로 볼 수 있겠다.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6위로 떠오르면서 외국인은 2,994억원을 순매도하며 순매도 1위 종목이 되었다. 반면 기관은 5,301억원을 순매수했고, 최근 매도세로 일관했던 연기금을 비롯한 모든 기관주체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기관은 삼성SDS를 대량 순매수했고, 반대로 삼성전자, 삼성물산, SK C&C, 현대차, KB금융, NAVER 등 대형종목들은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 삼성SDS 주가는 유가증권 즉 코스피 지수에 편입되지 않았고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다음 거래일인 월요일부터 산정되게 된다. 앞으로 삼성SDS의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내 증시수급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인다.국내 증시는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이 관망세가 펼쳐지는 상황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따른 신흥국 위험자산 기피 현상 완화 및 저가 메리트 부각 등의 영향으로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추세지만 추가 상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4분기에도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엔저에 따른 환율 우려가 남아 있는 반면 증시 상승을 견인할 만한 요인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환율의 변화와 중국의 후강통 시행으로 수혜를 보는 업종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11.17 23:02

전북銀, 市금고 수주전 '웃음꽃'

JB전북은행이 13일 열린 남원시금고선정심의위원회와 정읍시금고선정심의위원회에서 이변을 일으켰다.남원시금고 선정에서 최근 시중은행과 경쟁을 벌였던 부안군 금고 수주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경쟁상대였던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남원시 제2금고 취급은행으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정읍시 금고 선정에서도 그동안 제1금고를 독식해왔던 NH농협은행보다 높은 평점을 받으며 제1금고로 지정된 것.JB전북은행은 지난달 28일 부안군금고선정심의위원회가 향후 3년간 부안군 금고 취급은행 선정과 관련한 심의 벌인 결과 KB국민은행에 평점이 뒤져 제2금고를 내주면서 수십년간 NH농협은행과 양분해왔던 도내 자치단체 금고 수주경쟁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이 같은 결과는 올해부터 안전행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각 자치단체마다 공개경쟁방법에 의한 금고 선정에 맞도록 평가항목별 세부평가 기준 및 방법을 마련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금고 지정을 위해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했기 때문이다.한층 강화된 금고지정 기준은 자산규모 등에서 현저히 경쟁력이 뒤지는 지방은행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기여도가 높은 점은 금고 선정 심의에서 소홀하게 평가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NH농협은행, JB전북은행, IBK기업은행 등 3개 은행이 공개경쟁을 벌인 남원시 금고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자산규모 등에서 월등히 앞선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남원시 제2금고 취급은행에 선정되며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남원시는 13일 남원시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은행들의 제안서를 검토심의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은 농협은행을 제1금고(일반회계+특별회계 5345억원), 다음 점수를 받은 전북은행을 제2금고(시 관리기금 104억원)로 선정했다.이들 은행은 향후 3년간(2015년 1월1일2017년 12월31일) 남원시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남원시 금고지정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이다. 남원시 금고선정심의위원회는 이날 회의록, 채점표, 제안서, 위원명단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정읍시 금고를 놓고 펼쳐진 농협과 전북은행의 맞대결에서도 JB전북은행이 NH농협은행을 누르는 이변이 발생했다.정읍시금고선정위원회는 △신용도및 재무구조 안정성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편의성 △금고업무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및 자치단체와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 심의한 결과 제1금고에 JB전북은행을, 제2금고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2015년도 회계규모는 올해(일반회계 5247억원, 특별회계 557억원)보다 3.3%정도 상향될 전망이다.이들 은행은 내년부터 종전 2년에서 3년(2015년 1월1일2017년 12월31일)으로 계약기간을 늘어난 정읍시 금고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처럼 JB전북은행이 부안금 금고 탈락이후 진행된 자치단체 금고 수주경쟁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대형은행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층 강화된 금고 선정기준에 부합한 제안서를 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강현규, 정읍=임장훈, 남원=홍성오 기자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4.11.14 23:02

"JB우리캐피탈 신용등급 너무 과평가 됐다"

JB금융지주와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이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데일리가 최근 신용평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20회 기업체 평가 설문조사(SRE)를 실시한 결과 JB우리캐피탈은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에서 산은캐피탈과 함께 4위를 차지했다.JB우리캐피탈은 이번 SRE에서 응답자 139명 중 27표(19.4%)를 받았다. 1위는 응답자 139명 중 31표(22.3%)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 3곳이 차지했다.JB우리캐피탈의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이 JB금융으로 편입된 뒤 좋아졌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신용등급이 지나치게 빨리 오른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JB우리캐피탈은 지주사 편입 전 BBB+였던 등급이 편입 직후 A로 두 단계 올랐고, 이후 3년 동안 또 두 단계 올라 AA-에 이르렀다.그러나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B우리캐피탈에 대한 모기업 지원 가능성 점수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신평사 관계자는 자동차 판매 시장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점점 성장하고 있는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독자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올렸고 지주사의 지원 여력은 등급을 올리기 전과 같은 수준(1단계 상향)을 유지해 AA-라는 등급이 나왔다고 설명했다.자동차금융 특성상 견고한 영업네트워크가 있어야 영업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 JB우리캐피탈은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갖췄고 총채권 규모가 늘어 수익 창출 능력이 향상된 점, 자동차금융자산 연체율이 신차 0.8%, 중고차 오토론 1.9%(2014년 6월 말)로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4.11.13 23:02

지역신협 영업구역 확대 '기대반 우려반'

내년부터 지역신협의 영업구역이 행정구에서 시(자치구)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전주지역 신협조합들은 기대반 우려반을 표명하며 득실계산에 나서고 있다.영역구역이 확대되면 전국적으로 가장 파급효과가 큰 곳이 전주이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협협동조합법 시행령’ 및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신협의 영업구역을 농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같이 ‘시·군·행정구’에서 ‘시·군·자치구’로 확대했다.예를 들어 전주지역 신협은 그동안 완산구나 덕진구에서만 각각 영업할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전주시 전역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현재 지역신협은 전북지역 72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926개에 달하고 영업구역 확대 대상에 포함되는 조합은 전주 30개를 포함해 총 86개 조합이 해당된다.하지만 금융위는 과열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현재 기준 자산규모와 재무구조 등을 토대로 건전성이 확보된 38개 조합을 우선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업구역 확대 해당 조합이 가장 많은 전주의 경우 금융위의 최종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10개 조합 가량이 우선 시행 조합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가 영업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신협중앙회가 타 금융기관과의 형평성을 제기하며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이 같은 건의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영업구역이 확대되면 조합간 영업구역이 중복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적자생존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자칫 현재보다 경영상태가 현저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크다.신규 조합원 유치 및 영업경쟁에서 뒤지고 기존 조합원마저 다른 조합에 뺏긴다면 급격한 경영 부진을 겪게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신협중앙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영업구역이 확대되면 조합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과열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도 있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한경쟁시대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면 영업구역 확대로 실(失)보다는 득(得)이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4.11.11 23:02

삼호저축은행, 군산서 전주로 본점 이전

군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삼호저축은행(대표이사 이규완)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10일 본점을 군산에서 전주(경원동 시청 옆)로 이전한다.삼호저축은행은 지역 금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전주지점을 군산으로 이전, 금융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할 예정이다.삼호저축은행은 지난 3월 예스저축은행을 인수해 은행명을 삼호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삼호저축은행은 (유)삼호산업(덕송학원 이사장 이병주)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기준 지점 6개(군산전주서울제주목포광주), 임직원 60명, 총자산 1557억원, BIS자본비율 15.87%인 중형 저축은행이다.삼호산업은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예금보험공사 관리 하에서 4년간 35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옛 예스저축은행을 인수, 은행명을 삼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경영을 일신해 3년 연속 적자에서 탈피, 올해 6월말 결산기준 흑자(4억5000만원)로 전환시켰다.삼호저축은행 이규완 대표는 본점을 전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저축은행의 설립취지에 맞게 지역 사회와 밀착, 금융 소외 계층인 서민 및 중소기업의 금융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저축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4.11.10 23:02

자영업자 대출, 4년간 40조 급증

자영업자대출의 증가세가 가파르다.수년 전 중소기업대출의 절반에 불과했던 자영업자대출 규모가 이제 중소기업대출을 넘어설 정도까지 커졌다. 경기침체로 수입이 줄어든 반면, 비용은 갈수록 늘어 빚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된 자영업자들의 처지가 반영된 결과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지난 2010년말 94조원에서 2011년말 104조원, 2012년말 114조원, 지난해말 124조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0월말에는 134조원까지 급증했다.4년도 못 돼 무려 40조원의 자영업자대출이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에 63조원이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하면 모든 대출종류 중 가장 큰 폭으로 급증했다.대기업대출(29조원), 전세대출(13조원), 신용대출(8조원) 등의 증가 폭은 자영업자대출에 훨씬 못 미친다.자영업자대출을 제외한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시중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 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한데다 일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전환한 탓에 2010년말 157조원이었던 대출규모가 올해 10월말에는 147조원으로 줄었다.그 결과 2010년까지 중소기업대출의 60%에도 미치지 못했던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올해 10월 말 중기대출의 91%를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영업자대출 규모가 중소기업대출을 추월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이 은행권 안팎의 분석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미 자영업자대출이 중소기업대출 규모보다 더 커졌다.실제로 2010년말 대비 올해 10월 말 자영업자대출의 증가율은 30%에 달해 주택담보대출(23%)을 훌쩍 넘어선다.전문가들은 자영업자대출의 급증은 연체율 상승 등을 통해 은행 건전성에도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 등에서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4.11.10 23:02

글로벌 변수로 떨어진 업종 관심을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로 인해 전주 대비 1.25% 하락한 1939.87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23억과 130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2739억 순매수를 기록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GS건설을 순매수했고, NAVER,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화재, 엔씨소프트, 대우조선해양, SK텔레콤, 한라홀딩스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호텔신라, 하나금융지주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들의 매도세에 전주대비 18.8포인트 하락한 539.90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5억과 528억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022억 순매도를 기록했다.기관은 국제엘렉트릭, 슈피겐코리아, SK브로드밴드, 컴투스, GS홈쇼핑, 심텍을 순매수했고, 게임빌, CJ오쇼핑, 데브시스터즈, 뷰윅스를 순매도했다.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끝내겠다고 공식 선언한 가운데 지난달 말 일본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국내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저하돼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자동차와 조선, 철강 업종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시장은 부진한 실적에 따른 영향과 환율에 대한 우려 등으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으로 실적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며 낮아져 있는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보여진다.이번 주 증시 역시 환율의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화 가치도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엔저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달러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의 이탈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현실이다.따라서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유심히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을 제외하고 금리를 두 달 연속 내린 사례는 없었고,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면서 엔저가 심화되고는 있지만 금리로 대응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글로벌 변수로 인해 조정이 있었던 업종위주로 단기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4.11.10 23:02

차상위 계층 '희망키움통장Ⅱ' 외면

차상위 계층이 일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제도의 미비 등으로 인해 차상위 계층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2차례에 걸쳐 ‘희망키움통장Ⅱ’가입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모두 전북에 배정된 목표 인원을 크게 밑돌았다.1차 모집(640명 배정) 때는 신청가구가 304명으로 모집률(47.5%)이 절반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신청가구 가운데 실제로 통장을 개설한 가입가구는 143명(가입률 22.3%)에 불과했다. 2차 모집(1297명 배정)도 마찬가지로, 신청가구는 305명(23.5%)이었으며, 실제 가입가구는 302명(가입률 23.2%)에 머물렀다.이에 따라 도는 이달 12일까지‘희망키움통장Ⅱ’가입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처럼 모집률과 가입률이 낮은 이유는 까다로운 선정조건과 지원조건 등의 제도적 미비점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자격요건인 근로소득기준(1차때는 최저생계비의 90% 이상)이 높은데다, 근로소득기준 확인시 국세청 등의 공적자료로 증빙된 자료를 활용함에 따라 실제 소득과 공적 소득간의 차이로 인해 적잖은 수가 대상자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군지역은 농업 종사자 및 일용근로자가 대부분으로, 이들의 소득반영이 어려워 가입조건에서 제외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앞서 2차례 모집과정에서 신청가구와 실제 가입가구 수가 차이가 난 이유가 신청가구가 가입 후 차상위 계층에서 탈락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 것처럼 제도의 취지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도 주된 요인중 하나로 꼽혔다.더불어 전북도 등의 행정기관에서는 차상위 계층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달리 별도로 확보된 정보가 없어 직접 발굴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희망키움통장 Ⅱ’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소득이 7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대 1로 매월 10만원씩 매칭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 후에는 총 7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자는 사례관리 및 재무교육을 매년 각 2회씩 이수해야 적립금을 전액 받게 되며,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 제한된다.전북도 관계자는“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이 일을 통한 자립·자활 기회를 넓히고, 본인이 매월 10만원의 적금으로 2배의 적립금을 타게 되어 자산형성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상위 계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금융·증권
  • 김준호
  • 2014.11.07 23:02

'잠자는 돈' 찾으세요

40대 직장인 이모씨(41·전주시 효자동)는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www.sleepmoney.or.kr)’ 사이트를 통해 1년여 전 거래하다 방치했던 은행통장에 수만원이 남아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련 사이트를 접속했다. 그 결과 한동안 사용하다 거래를 중단했던 2개 계좌에 3만7000여원의 잔금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고 비록 소액이지만 생각하지도 못했던 돈이 생겨 마치 공돈이 생긴 듯한 기분을 느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거래를 할 때 주거래 은행의 계좌 외에 일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용이 뜸해지면 잔고를 모두 인출하지 않고 혹시 나중에 사용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액의 잔금을 그냥 방치하다 잊어버리는 일이 적지 않다.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17개 은행의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성 신탁계좌는 총 170만1058개로 잔액이 2427억원에 달하며 100만원 미만 계좌가 약 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고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사용된다.미소금융재단으로 출연된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휴면예금 반환율은 2010년 50.7%, 2011년 29.2%, 2012년 19.4%, 2013년 17.2%로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에서 자신도 모르게 방치돼 있다 사라져버리는 돈을 되찾으려면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 통합조회’내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이용하면 된다.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확인한 후 은행과 보험, 우체국 등에 있는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통해 휴면계좌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만약 휴면계좌가 존재한다면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 지급 요청을 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4.11.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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