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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유병언, 해외법인 13개 설립해 자산 불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실상 가족그룹이 홍콩과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진출해 13개 해외법인을 설립운영하면서 자산을 불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해외 법인의 자산은 진출 당시 270억원에서 부동산 투자 등으로 최근 천억원대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계열사들이 해외에 나가 설립한 해외법인은 모두 13개로 집계됐다. 미국 소재 '하이랜드 스프링스(Highland Springs)'와 프랑스 소재 '아해 프레스 프랑스(Ahae Press France)'가 대표적이다. 미국 현지법인인 하이랜드 스프링스는 초기 투자자산이 118억원 규모로 계열사인 다판다와 문진미디어가 각각 9.90%와 9.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법인인 아해 프레스 프랑스는 2012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청해진해운을 실제 소유한 조선업체 천해지(24.51%)와 아해(10.18%)가 출자했다. 초기 투자자산은 68억4천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또 계열사 세모가 전세계에서 8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해외법인은 SL Japan Co.(일본), 주하이세모완구(중국), 베이징세모화장품(중국), 세모 커니아 인도네시아(Semo Kurnia Indonesia), 베트남의 세모 비나(Semo Vina), 세모 홍콩(Semo Hong Kong), 세모 미국(Semo U.S.A.), 세모 브라질(Semo Brasil) 등이다. 퍼시픽 홀딩스(Pacifica Holdings)는 진출 지역을 알 수 없는 해외법인으로, 계열사인 다판다와 문진미디어가 각각 68.50%와 22.60%의 지분을 출자해 21억8천만원 규모로 설립됐다. 문진미디어는 또 진출 지역이 모호한 '큐브 러닝 시스템(Cube Learning System)'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상품중개업 계열사인 다판다 역시 지역이 애매한 큐브 올개닉스(Cube Organics)에 100% 출자해 설립했다. 이들 계열사는 2003년부터 설립된 것으로 초기 투자 자산 규모는 모두 27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 법인은 해외 현지에서 부동산 투자 등에 나서 최근 자산규모가 천억원대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유씨와 유씨의 차남 혁기(42)씨 중심으로 부동산 매입을 추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유 전 회장 측은 2012년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을 법원 경매로 약 7억원대규모로 매입했다. 또 이들은 미국 캘리포이나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라벤더 농장과 미국 소재 현지법인과 같은 이름의 하이랜드 스프링스 리조트도 갖고 있다. 차남 혁기씨 중심으로 뉴욕시 근교 40억원대 고급 저택과 맨허튼 허드슨 강변에 고급아파트, 로스앤젤레스근교 팜스프랑스 소재 주택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모의 홍콩법인도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은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실소득의 전부나 상당 부분에 과세하지 않는 국가나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거주자도 국내소득에만 세금을 부과하고 역외소득에 대해선 과세하지 않기 때문에 전 세계 상당수 기업과 기업인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한 유 전 회장은 1990년대 세모그룹을 설립했다. 그러나 그룹이 한강 유람선 사고 후 경영난으로 1997년 부도가 나자 1999년 세월호를 운영하는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을 세웠다. 청해진해운을 실제 소유한 조선업체 천해지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유 회장의 아들인 대균(44)혁기(42)씨 형제다. 이들 3부자와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과 부동산 가치는 2천400억원 정도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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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선박안전기술공단, 작년에 '선박 부실점검' 지적받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이레째를 맞은 가운데 국내 내항선과 어선 등의 선박을 검사하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작년 감사에서 부실한 사고 예방조치로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해양수산부의 작년 1011월 '선박안전기술공단 정기종합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공단은 어선 등 선박 해양사고의 예방과 관련 조치가 부적정하다고 평가받았다. 보고서는 "공단은 지난 2011년 1월에서 작년 10월까지 해경과 수협으로부터 통보받은 1천930척의 해상사고 관련 선박에 대해 절차에 따른 사고발생 현장대응, 원인분석, 통계분석 등을 부적정하게 운영하고 부실하게 관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공단에 신뢰성 있는 조사가 이뤄지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적정한 통계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련 기관과 해상사고 통계자료를 연동할 것 등을 요구했다. 보고서에서는 구체적인 부실 점검 사례들도 소개됐다. 공단은 작년 9월 한 146t급 유조선을 검사하면서 구명설비 중 구명부환, 구명동의, 자기점화 등이 수량 부족이나 표기 미이행 등으로 기준을 위반했음에도 '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단 목포지부는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집계된 2t 미만 선박 1천148척 가 운데 152척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음에도 해당 등록관청에 이를 통보하지 않아 어선 말소조치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에서는 이 밖에도 불합리한 인사 규정, 부적정한 채용 절차, 사무용 집기 구매 예산 부당 집행 등이 지적됐다. 정보공개센터는 "이 같은 허술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세월호 참사를 불렀다 해도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04.22 23:02

"'석류주스' 오해 소지 많다"…궁지 몰린 코카콜라

세계적인 종합 음료회사인 코카콜라가 자사제품의 진실성과 정당성을 다투는 소송에서 궁지에 몰렸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들이 심리에서 코카콜라 측이 내세운 자사 석류주스의 정당성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카콜라가 자사 주스 브랜드인 미닛 메이드를 부착하고 5개 종류의 석류-블루베리향 주스를 내놓자 100% 석류주스만을 고집해 온 폼(POM) 원더풀사는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을 유도하고 있다'며 거대기업 코카콜라를 상대로 2008년 소송을 걸었다. 폼 원더풀사는 그와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오션 스프레이, 웰치스 등 다른 회사를 상대로 승소했으나 제9회 순회법정 재판에서 코카콜라에만 패소하자 이 사건을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왔다. 폼 원더풀사는 미닛 메이드의 석류-블루베리 주스 성분을 분석한 결과 99.4%가 사과, 포도 주스로 이뤄졌고 0.3%만이 석류주스, 나머지 0.2%와 0.1%는 각각 블루베리 주스, 산딸기 주스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카콜라가 제품 상표에 극소량만 첨가된 석류, 블루베리를 제품명으로 내건 것은 1946년 제정돼 허위 광고를 금지한 랜험법(연방 상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주장했다. 코카콜라는 이에 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품 첨가 물질을 상표로 쓸 수 있다고 법으로 승인했고, 대다수 주스와 상표의 연관성은 적다는 이유를 들어 상대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대법관들은 이날 심리에서 코카콜라 측의 주장을 집중 추궁했다. 대법관 9명 중 여러 사안에서 '스윙 보트' 노릇을 해 온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 코카콜라의 변호에 대해 "오해 소지가 있고 기만적이며 소비자를 속이는 상표"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도 "왜 이렇게 호도하는 상표를 사용했느냐"고 물었고,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도 코카콜라 측 변호인을 향해 "진실은 소비자들이 인식을 잘못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소비자 우롱기만오해에 초점을 맞춘 폼 원더풀사, 대법관의 견해와 달리 코카콜라 측은 FDA의 승인으로 법적 하자가 전혀 없다는 점을 끝까지 내세울 작정이다 . 일각에서는 FDA의 주업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일이지 상표권과 같은 상업적인 일에 간여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다. 긴스버그 대법관도 "올여름께 최종 결론날 이번 재판에서 주스 상표권은 판결의 상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런 시각을 대변했다. 랜험법과 FDA법이 상충하는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 결과에 따라 음료 시장 상표권 전체가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어 관련 업체는 주의 깊게 재판을 바라보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청해진해운으로 우뚝선 세모그룹 또 '위기'

'오대양 사건'의 여파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세모그룹이 개인주주가 모인 청해진해운을 발판삼아 지주회사 체제로 재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대양 사건은 지난 1987년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의 용인 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은 오대양 사건과 관련한 상습사기 혐의로 체포돼 1992년 징역 4년형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3부자가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청해진해운을 통해 우뚝선 세모그룹이 또다시 와해의 위기를 맞고 있다. 22일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관련 회사들의 감사보고서와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세모그룹이 최종 부도를 맞은 지 1년 반 뒤인 1999년 2월 개인주주들을 모아 자본금 34억원으로 설립됐다. 수십명으로 추산되는 이들 개인주주는 유 전 회장과 연관된 사람들로 추정된다. 청해진해운은 한강 유람선으로 유명한 ㈜세모에서 1997년 분사된 세모해운의 선박과 사무실 등 유형자산을 120억여원에 사들여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7월엔 조선업체 ㈜천해지가 ㈜세모의 조선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된다. 천해지의 초기 주주는 ㈜새천년, ㈜빛난별 등 법인과 우리사주조합이다. 이들 두 법인의 실체를 알 수 있는 공식기록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이때까지만해도 유씨 일가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3년 뒤인 2008년 천해지의 주주구성은 아이원아이홀딩스와 ㈜다판다, 문진미디어 등으로 바뀌는데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새천년의 지분율(70.13%)과 같고, 나머지두 회사는 ㈜빛난별의 지분을 똑같이 나눠 소유한다. 같은 해 청해진해운의 주주구성도 증자를 거쳐 개인주주에서 ㈜천해지(19.3%), 아이원아이홀딩스(9.4%) 등으로 바뀌고 이후 추가 증자로 개인주주의 지분은 점점 희석된다. 반대로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최대주주인 ㈜천해지(39.4%)의 지분은 갈수록 높아 진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44)씨와 차남인 유혁기(42)씨 등 유씨 일가가 주축이 돼 지난 2007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설립 당시 이들 형제의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17억원씩 출자한다. 유 전 회장 일가가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시기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배구조는 다른 회사와 달리 설립 당시와 변함없다. 결과적으로 세모그룹의 주력 사업이었던 연안운송 사업과 조선사업의 요체가 각각 청해진해운과 천해지로 이어진 셈이다. 이들 두 회사가 유씨 형제가 최대주주이자 지주회사 구실을 하는 아이원아이홀딩스로 넘어가면서 세모그룹이 사실상 '패밀리 회사'로 재건됐다고 할 수 있다. 이들 3개사 주변에 등장하는 ㈜다판다, 아해, 온지구, 트라이곤코리아와 문진미디어, ㈜세모도 유씨 형제 또는 아이원아이홀딩스와 거미줄처럼 지분 관계가 엮여 있다. 은행에서 담보대출은 받지만 증자 시엔 외부 투자를 받기보다 상호출자하고, 경영진 역시 관계사의 임원을 임명하는 방법으로 '내부결속'을 단단하게 유지하고 있다. ㈜천해지는 지난해 11월 "사업다각화와 경영합리화를 한다"며 사진예술작품 판매회사인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의 문화사업부문을 합병하기도 했다.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는 2012년 4월 유 전 회장이 '피와 현대인의 건강'을 주제로 강연하는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천해지는 지난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했는데 이 때문에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분이 70.13%에서 42.8%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천해지를 종속기업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고 손자회사 격인 청해진해운을 '유의적 영향력'이 없는 기타특수관계자로 분류했다.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청해진해운에 대한 직접 소유 지분은 현재 7.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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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참사> 청해진해운 사후도 부실 대응 도마위

안일한 세월호 운영으로 대형 참사를 일으켰다는 비난을 받는 청해진해운이 사후 대응도 부실하게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은 사고로 숨진 회사 직원인 아르바이트생 김모(28)씨와 승무원 정모(28여)씨 장례비로 총 1천233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오는 22일 장례를 치를 예정인 '살신성인' 승무원 박모(22여)씨와 일반 승객 백모(60)씨의 장례비에 대해서는 지원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장례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도 대책이 안 서자 급기야 시가 지급 보증 방침을 밝히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시의 한 관계자는 21일 "청해진해운이 경황도 없고, 현재 회사 내 의사 결정자도 없는 것 같다"며 "장례를 미룰 순 없으니, 우선 시가 지급 보증을 선 뒤 선사와 정부가 장례비를 댈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사가 가입한 보험은 1인당 장례비를 최고 300만원 지원하게 돼 있다"며 "1인 장례비가 보통 이 금액은 넘어서기 때문에 정부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에 어긋난 선사의 행동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청해진해운 측은 박씨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에 장례비용 지원 한도액을 유족에 게 전했다가 "묻지도 않은 돈 얘기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모욕했다"며 유족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측은 박씨 빈소에 화환 하나 보내놓고 이날엔 얼굴도 비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에도 직원은 한 명만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는 사고 이틀째인 지난 17일부터 문을 걸어 잠근 채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취재진의 취재 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04.21 23:02

<세월호참사> 유병언 전회장 일가족 재산 2천400억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2천40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유 전 회장은 세월호를 운영하는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을 소유한 조선업체 천해지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 유대균(44), 혁기(42)씨 형제의 부친이다.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소유하면서 경영하는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13개 비상장 기업이 보유한 자산 5천600억원 중 절반은 부채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적자를 내는 등 경영 상태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 전 회장 일가족 국내외 자산 규모 수천억원대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국세청에 따르면 유 회장의 두 아들이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공시지가 기준) 자산은 2013년 말 기준 모두 1천665억9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 전 회장 개인은 현재 주식과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의 특수관계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된 김혜경이순자씨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자산을 합치면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보유한 재산은 2천400억원 내외로 추정됐다. 유 전 회장 장남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 유대균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각각 892억4천만원과 27억8천200만원 어치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아이원홀딩스(19.44%),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0%) 등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재산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단독주택과 땅, 경매로 낙찰받은 대구 대명동 소재 3억원짜리 주택 등이다. 차남인 유혁기 문진미디어 대표는 개인적으로 745억7천만원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아이원홀딩스 지분 19.44%와 온지구 7.11%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유 대표는 주소지가 미국으로 돼 있어 보유 부동산 자산은 자세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유 전 회장 일가족은 미국 등 해외에도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 능성이 있어 국세청이나 감사보고서 상에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실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청해진해운' 지주사와 계열사 13곳 절반이 적자 유 전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산하 계열사 12곳은 지난해 모두 21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부실 경영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계열사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외에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21세기,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이다. 영위 업종도 강선 건조업, 해운 운항업 등 선박 관련에서 출판물 도매업, 자동차부품 제조업까지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다. 이들 13개 기업 중에서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세모를 포함한 7개사가 지난해 당기순손실로 적자를 냈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지난해 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고 세모(14억4천억원), 트라이곤코리아(21억8천만원), 문진미디어(9억원), 온지구(5억6천만원) 등에서도 적자가 발생했다. 청해진해운 관련 기업 13곳의 자산은 모두 5천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채가 3천333억원으로 절반을 넘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강선 건조업체인 천해지(1천784억원)였다. 그 뒤를 문진미디어(542억원), 세모(521억원), 아해(496억원), 다판다(494억원) 등이 이었다. 청해진해운의 자산 규모는 331억3천만원(부채 266억3천만원)으로, 이들 13개 기업 중 여덟 번째로 컸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4.04.21 23:02

[(16) BKC 김근식 대표] 'LED 조명' 국내 최고 기술 보유

지난 2009년 2월 설립된 BKC(대표 김근식)는 조직은 작지만 내공이 탄탄한 ‘맨 파워’를 자랑한다. 기술력으로 LED(Light Emitting Diode) 분야를 이끄는 이 업체는 반도체 검사 장비와 LED 조명(경관·식물·특수조명), 산업용 센서를 개발해 제작하고 있다.반도체 검사 장비와 방제시스템, LED 조명 개발 등 2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BKC 김근식 대표(53)는 한국이동통신연구소에서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다른 직원들 또한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5~10년의 경력을 지닌 전문 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이 업체의 기술력은 반도체 검사 장비와 조명, 보안·에너지 분야 등 총 17건의 특허 등록과 4건의 특허 출원 상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또 한전과 함께 구매 조건부 사업으로 진행하는 제어전원공급장치 점검 장비 개발과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공정용 친환경 고속 LED 검사 장비 개발 등 그간 총 7번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제록스(주), LG전자(주), 크루셜텍(주), 원광전자(주) 등에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지난 2011년 4월에는 고효율 LED 측정 기술에 적합한 펄스(Pulse)형 소스 미터(Source Meter)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2년 국방벤처 협약 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2013년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 등에 선정되면서 회사 안팎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이에 힘입어 업체의 매출 또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매출은 6억여 원에서 2013년 10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김 대표는 2014년을 ‘BKC 도약의 해’로 명명한다. 장비 분야를 통한 사업 규모 확대에 한계를 느껴 헬스 케어(health care)와 산업용 센서, 에너지 절감 분야에 사업을 집중할 생각이다. 더불어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가 2012년도에 의무화되면서 연기 감지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 아날로그 연기 감지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사업체를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크다”면서 “진정으로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4.04.21 23:02

[(15) 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 항공우주 분야 '다크호스'

지난해 1월 30일 국내 최초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동시에 (주)바로텍시너지(대표 구칠효)가 항공 우주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나로호가 우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면 (주)바로텍시너지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전북 지역의 항공 우주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지난 2006년 설립한 (주)바로텍시너지는 ‘Basic and Advanced RObotics TECHnology SYstem eNERGY’의 약자로 기본에서 응용까지 모든 로봇 제어 기술을 가진 회사라는 뜻을 지닌다.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공 시뮬레이터와 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탄소 성형 및 지능형 로봇 분야 등이 주된 사업 영역이다.이 가운데서도 주력 분야는 항공 시뮬레이터 분야로 KUH(한국형 기동 헬기)와 KT-1(한국형 기본 훈련비행기), KF-16(한국군 주력 전투기) 등의 시뮬레이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KUH와 KT-1 등에 미국 항공안정청(FAA) 레벨 D를 충족하는 이 업체의 핵심 기술인 조종반력장치가 장착돼 운용 중이다.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분야는 달 탐사용 추진계 시험 및 계측 시스템과 위성 데이터 이동형 수신체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나로호 발사대(KSLV-1) 시스템 유지·보수에 참여했고 오는 2017년 시범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KSLV-2)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체로는 드물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또 탄소 성형 및 지능형 로봇 분야는 첨단 제어 기술과 탄소 복합재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소재 필라멘트 와인딩 로봇과 고속 비행체 추적 녹화 장치, 다기능 용접 훈련 장비 등을 개발했다.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시뮬레이션장치의 반력제어시스템, 케이블 조정 장치, 조종력 재현장치용 액츄에이터 등 총 9건의 특허·디자인 등록 및 출원한 상태다.도내에 항공 우주 분야와 관련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눈만 뜨면 대전과 사천, 천안을 오가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설립 8년차를 맞은 업체도 차츰 성장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제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주시 팔복동에 면적 28만 8000㎡의 부지를 확보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구 대표는 “사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업을 한 뒤 6~7년 사이가 가장 힘들었지만, 이제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의 도시인 전북에서 초보자의 동정표를 넘어서 기술로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장점을 동시에 취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의 자부심과 행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항공 우주 히든 챔피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4.04.14 23:02

제2롯데월드에서 또 사고…임시개장 더 어려워져

8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 롯데물산이 추진해 온 5월 임시개장이 더 어렵게 된 모양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 외에도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선 그간 3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25일엔 타워동 43층에서 거푸집이 추락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같은 해 10월 1일엔 저층부 캐주얼동 북쪽 11층에서 철제 파이브가 지붕에 떨어져 시설이 파손되고 지나가던 시민이 찰과상을 입었다. 올해 2월 16일엔 고층부 월드타워동 47층 철골 용접기 보관함에서 불이 나 서울시가 롯데 측의 임시개장 계획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임시개장이 불가하다며 롯데 측,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고층부에 대한 안전 점검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임시개장을 목표로 한 저층부에서 발생해 논란이 더 일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저층부 3개 동은 롯데 측에서 자체적으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부 조기 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계속 알려졌지만 이 런 사고가 계속 나면 임시 개장은 사실상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임시개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 측은 2016년 12월 준공될 롯데월드타워를 제외한 나머지 저층부는 완공되는 대로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 법적으로는 신청 접수되면 시가 1주일 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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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08 23:02

KT 유선전화 매출 감소속 5년만에 대규모 구조조정

황창규 KT 회장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냈다. 황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일성으로 "통신 1등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다양한 경영혁신 카드를 선보여 온 가운데 취임 두달 반만인 8일 대규모 명예퇴직 방침을 공개했다. KT의 전체 직원 대상 특별명예퇴직은 지난 2003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 전임인 이석채 회장 때인 2009년의 경우 인건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해 5천992명을 감축한 적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전체 인원의 20%선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6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KT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수익은 감소하는데 인건비 부담은 경쟁사보다 큰 만큼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유선전화 수익은 매년 4천억원씩 감소하고 있다. 유선전화 매출은 2010년 4조3천458억원에서 2011년 3조8천169억원, 2012년 3조3천756억원으로 매년 감소하다 지난해는 2조9천794억원으로 3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계열사를 통해 인터넷TV, 렌터카, 카드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통신분야에서의 매출 감소를 메우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KT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천49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반면 위기에 봉착한 KT의 인건비 구조는 경쟁사의 6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수익성의 발목을 잡는 핵심 요소로 지적돼 왔다. KT의 직원 수는 2009년 구조조정을 거치며 3만6천명에서 3만1천명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 취임후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 정에서 직원수는 다시 1천여명 정도 증가했다. 여기에 여전히 서비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17.9%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1천만원선까지 줄어든 실정이다. KT의 직원수는 이동통신업계 경쟁사인 SKT의 직원이 4천200명이고, LG유플러스가 6천500명인 점과 비교해도 방만경영이란 지적을 면할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이석채 전 회장도 지난해 11월초 사의를 표명하면서 "매년 경쟁사 대비 1조 5000억 원 이상 더 많이 인건비가 소요되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력구조를 가지지 못했다"며 인건비 축소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 한마디로 인력문제를 정리하지 않고서는 황 회장의 경영혁신 노력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 KT측은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면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2의 인생설계' 기회를 주는 것이 회사와 직원 모드에게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문제가 나오면 보통 노조가 반발하고 나오는게 통례인데도 KT노조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점도 KT의 현재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번 대규모 명예퇴직 추진은 황창규 회장이 취임 직후 본부조직을 9개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전체 임원 수를 기존 130여명에서 100명 내외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계열사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을 해온 연장선의 조치로 풀이된다. KT의 이번 인력 조정은 계열사 정리 등 시스템 정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KT는 이미 TF등을 구성해 기존 사업은 물론 새로 추진하는 사업의 수익성 등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또한 53개 계열사의 통폐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일부 사업은 계열사 위탁 등 아웃소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전망이다. KT는 이날 구조조정 계획 발표와 함께 사업 합리화 차원에서 현장영업, 개통, 사후관리, 지사영업창구 업무 등을 KT M&S, KTIS, KTCS 등 7개 법인 계열사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임금 피크제도 도입키로 했으며, 대학학자금 지원제도를 폐지하는 등 직원 복지제도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KT는 이번 명예퇴직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올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한마디로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본부 조직 통폐합과 임원 축소 및 계열사통폐합 등 황창규식 경영을 위한 기반구축 작업을 마무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황회장으로서는 이제부터 1등 통신기업을 향한 도약을 실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는 셈이며, 시장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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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08 23:02

[(14) '(주)헬스뱅카' 박정훈 대표] 하체 운동기구 개발 '건강 전도사'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동 처방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박정훈 대표(38)가 운동 처방뿐만 아니라 직접 운동기구 개발에 뛰어들면서 건강을 전파하고 있다.지난 2006년 전주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박 대표는 40대 여성들에게 가볍게 뛰는 운동요법을 처방해 줬지만, 이내 돌아온 대답은 “어떻게 뛰느냐”라는 반문이었다. 이에 출산 후 상당수의 여성들에게 요실금 증상이 발생한다는 점과 임산부를 위한 운동법, 요실금 및 갱년기 중년들의 운동법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점 등에 착안해 요실금 및 하체 운동기구인 ‘이쁜 나비’를 개발했다.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에 지난 2009년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2010년 헬스뱅카를 설립하고 2011년 전북여성친화기업에 선정, 2012년 벤처기업 및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처음 메디신 볼(Medicine ball)에 악력계를 덧대 만들었던 제품에서 크기와 각도, 디자인 등 수차례에 걸친 보완 개발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이 제품은 허벅지 안쪽 근육과 괄약근을 강화하는 운동 기구로 바쁜 일상에 부족해진 상·하체 운동에 효과적이다. 특히 근력과 기능별 운동 능력을 증대시켜 요실금 예방과 다리 교정, 일하는 사람에게 쉽게 생길 수 있는 하지 정맥류 예방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그간 운동 처방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제품을 활용한 10여 가지의 운동 동작까지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 5000만원 규모로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장을 통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일반 여성층이 주된 고객으로 의료 기구는 아니지만 한방병원과 산부인과, 보건소, 노인 복지관 등에 납품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노화방지 운동 처방 서비스에 선정된 바 있다.박 대표는 올해 10월께 스카이피티(가칭)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으로 현재 양산 직전 단계에서 시험 중이다. 스카이피티는 슬라이드가 가능한 회전판에 올라서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상하 운동하면서 트위스트 운동과 다리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박 대표는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 속에서 단순히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예방에 중점을 둔 운동기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성인 시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어린 시절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어린이(소아 비만)에게 전용 운동기구를 개발해 건강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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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14.04.07 23:02

자산 10억 이상 사업자 전자어음 발행 의무화

앞으로 자산 10억원 이상인 법인 사업자는 약속어음을 전자어음 형태로만 발행해야 한다. 고액 전자어음을 수취한 사람은 여러 개의 어음으로 나눠 지급용도로 사용할 수있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어음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전자어음 의무발행 대상자를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의 법인사업자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에만 전자어음 발행의무를 부과했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전자어음 발행 대상 사업자는 전체 법인의 6%에서 36%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대상자가 전자어음 대신 종이어음을 발행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은 발행인으로부터 전자어음을 받아 최초로 배서하는 사람에 한해 총 5회미만의 분할 배서를 허용했다. 예를 들어 대기업으로부터 전자어음을 받은 1차 하청업체는 이를 나누어 재하청업체 최대 5곳에 각각 어음으로 지급할 수 있다. 1차 하청업체 입장에서는 어음 할인에 따른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재하청업체 역시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발행 어음을 취득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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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03 23:02

대기업들, 이자도 못내면서 임원들 '연봉 잔치'

매출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22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면서 등기임원에게 10억대 이상의 고액 연봉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위권 안에 드는 국내 기업 중에서 KT, 두산건설, CJ대한통운 등 22곳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1 미만이면 벌어들인 돈보다 내야 하는 이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이들 기업은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최대 32억원, 1인당 평균 6억3천만원에 이르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매출 100대 기업 중 등기임원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SDI(17억6천만원)였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작년 보수로 20억9천만원, 김영식 이사는 10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이자보상배율이 -7.3인 삼성SDI는 지난해 1천27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이자비용으로 173억원을 썼다. 이자보상배율이 -0.8인 한진해운은 등기임원에게 평균 14억3천만원을 지급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17억원, 김영민 전 사장은 23억9천100만원(퇴직금 18억6천800만원 포함)을 받았다. 한진해운은 영업손실 3천76억원을 내고 이자비용으로는 3천897억원을 지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급감, 이자보상배율이 0.8로 떨어진 KT 등기임원들도 '연봉 잔치'를 벌였다. 이석채 전 KT 회장이 퇴직금 11억5천300만원을 포함해 29억7천900만원을 받는 등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4억100만원이었다. GS건설은 작년 영업손실이 1조314억원, 이자비용은 1천22억원에 이르렀는데도 등기임원이 평균 10억4천만원을 챙겼다.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에게 17억2천700만원, 허명수 부회장에게 6억3천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9억7천400만원), LG전자(8억5천100만원), 동국제강(7억천만원), 대한항공(7억100만원), 두산인프라코어(6억8천900만원)가 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등기임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연봉을 지급했다. 매출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미포조선이었다. 이자비용은 비교적 낮은 7억2천만원이었지만 영업적자가 2천58억원 발생하자 이자보상배율이 -286.3까지 떨어졌다. 삼성엔지니어링(-17.3)의 이자보상배율이 두 번째로 낮았고 GS건설(-10.1), 삼성SDI(-7.4), 현대산업개발(-4.4), 대한전선(-3.1), OCI(-3.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자로 가장 많은 돈을 쓴 매출 100대 기업은 대한항공으로 4천374억원을 지출했다. KT의 이자비용은 4천129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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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4.03 23:02

[13. 펜스제작 전문회사 (주)아시아 오인섭 대표] 기술·디자인 꾸준한 개발로 성장

평범한 기존의 펜스(Fence)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펜스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아시아(대표 오인섭)는 완주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펜스 제작 전문 회사로 지난 2009년 3월 (주)아시아앤테크라는 법인명으로 문을 열었다. (주)아시아앤테크의 전신은 지난 1990년 3월 설립한 남원시 주생면 소재 남원철망이다.오인섭 대표(50·사진)는 오랜 동종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해 업체의 규모를 확대시켜 나갔다.도시 조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펜스 산업은 매년 10%가량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아시아는 매쉬펜스와 철제로 만든 아트펜스 부문에서 전국 점유율 30%를 차지한다.이 업체가 주로 제작하는 펜스는 아연 도금된 철선에 도장해 공장과 학교, 공원 등의 경계용이나 보안용으로 설치하는 메쉬펜스다. 조립과 해체의 간편화로 저비용 고효율의 시각적 상승효과와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디자인과 색상을 이용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중시한 디자인펜스, 다양한 문양과 표면 광택 도장으로 녹이 슬지 않고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데 적합한 알루미늄펜스를 생산한다.또 외부 침입을 막고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국립공원, 동물 보호 등에 사용되는 각종 철망 보안용 펜스도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한 펜스는 전국 200여 군데 대리점을 통해 판매·설치되고 있다.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매년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매출액 82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2년 128억, 2013년 174억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완주 테크노밸리(약 1만 2000평)로 이전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목표는 220억 원으로 세우고 있다.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연구 개발로 고강도 소재와 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13년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9월에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됐다.매년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8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3년 85명, 2014년 3월 현재 90여명으로 늘었다. 2014년 말까지 120명, 2015년에는 180명까지 확대 고용한다는 방침이다.오 대표는 “올해 공장 확장 이전과 함께 매출액 증대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을 고용해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애사심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 경영을 통해 임직원과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4.03.31 23:02

(12) (주)신화창조 간현규 대표 "음식물 분쇄기, 중국도 접수 계획"

음식물 처리기 전문 제조회사인 ㈜신화창조는 지난 2008년 1월 문을 연 뒤 현재까지 전국에 180개의 대리점을 개설하면서 음식물 분쇄기 업체의 선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신화창조 간현규 대표(35)는 10대 후반부터 컴퓨터 장사와 월풀 욕조 공장, 사우나 기기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07년에는 토털 홈 케어 서비스 전문점으로 전국 88개의 대리점을 갖고 여러 타사 음식물 처리기 설치와 A/S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음식물 처리기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 여러 업체들의 문제점을 보완해 ㈜신화창조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음식물 분쇄기 사업에 뛰어들었다.설립 이후 맑고 깨끗한 주방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씽크퓨어라 명명하고 싱크퓨어 FWD-560모델을 출시했다. 그러나 법적인 문제로 고전하면서도 국내법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지난 2012년 12월 환경부의 등록 제품으로 선정됐고 2010년 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 표창, 2013년 전북 청년 희망 창업 슈퍼스타V 선정, HIT 500 업체 등에 선정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도 한 달에 3~5개의 대리점이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씽크퓨어는 음식물 쓰레기 1리터 기준 10초 안에 450~560w의 강력한 파워로 닭 뼈까지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3중 방수구조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대용량 거름망 방식의 소형정화조를 정착해 개수대 거름망의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싱크대에 부착해 설거지와 동시에 발판 스위치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해소와 처리의 간편성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음식물 분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1년 무상 A/S 처리와 보상판매도 실시하고 있다.㈜신화창조 간현규 대표는 현재는 디스포저 즉, 가정 주방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바로 배출하는 장치에 대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디스포저 허용을 내세웠지만 규제 완화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우선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중국 현지 대리점을 모집해 수출 길을 열 생각이라며 또 지난해부터 수정 보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소용 음식물 분쇄기 개발을 완료해 음식물 분쇄기 업체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14.03.24 23:02

"AI발병 때 계열화 기업에 불이익"

앞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시 닭·오리고기 가공·판매업체 등 계열화 기업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보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브리핑을 하고 “가축방역협의회 등 전문가 회의에서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그는 “AI 종식 후 발표할 종합대책에 자금지원 중단이나 과태료 부과 등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계열사에는 자체 보유한 수의사가 있는 만큼 방역활동을 적극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는 닭·오리 산업이 농가와 기업이 연계해 대규모 사육을 하는 수직 계열화 되면서 이번 AI 피해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닭 사육 농가는 90%가량, 오리 사육농가는 95% 이상 수직계열화 돼 있다.과거 4차례 AI가 발생했을 때는 농가당 평균 94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수직계열화 영향으로 이번에는 농가당 평균 2만4900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AI 발생 직후 닭·오리고기 소비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소비량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난주 일평균 판매액은 8400만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의 9700만원에 근접했고, 계란은 1억5400만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동기보다 오히려 판매액이 2000여만원 증가했다.이날까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439농가의 1091만2000마리로 집계됐으며 앞으로 2개 농가의 1만8000마리를 더 살처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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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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