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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은 폭우에 추석 물가 비상

폭염에 이은 폭우가 전북지역 농가를 덮치면서 추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과수농가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사과 등 주요 제수용품 가격이 전년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최근 3일 간 평균 200mm가 넘는 강수량을 보였다. 전북지역은 이날 기준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북에는 30일부터 31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폭우로 인해 익산에서는 상추와 토마토, 수박 등 농작물 5.28㏊(80동)가 물에 잠겼으며, 무진장 지역에서는 사과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진안군 백운지역 사과 재배단지에서 수확을 앞둔홍로품종은 9㏊규모에서 낙과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추석 생활물가 안정 필요성을 감안해 강도 높은 수급가격 안정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일일물가동향 결과를 살펴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무(150.8%), 시금치(147.9%), 감자(125.6%), 양배추(121.5%), 대파(110.7%), 배추(104.7%), 애호박(100%), 파프리카(53.6%), 생강(47%) 등이 크게 올랐다. 고추(빨간 고추) 가격은 600g기준으로 2만 원을 웃돌며 전년 동월보다 70%이상 상승했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폭염이다. 여름 내내 지속된 고온으로 일소피해를 받은 작물이 늘어나면서 수확량이 많이 줄은 데다 비 피해가 겹쳐 시장에 내놓을 상품 확보가 어려워진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달까지 지속되는 국지성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토양 유실, 산사태 등 농촌의 피해가 우려된다 며 폭우가 내리기 전 준비를 단단히 하고, 비가 내린 후에는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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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8.08.30 18:48

롯데그룹 11개 유통 계열사 17~21일'블랙페스타'개최

롯데그룹 11개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해 역대 최대규모인 5300억원 어치 물량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오는 17∼21일 전국 1만1000여개 매장에서 ‘롯데 블랙페스타’(LOTTE BLACK FESTA)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 블랙페스타’는 행사 준비 물량만 역대 최대인 5300억원 규모이며, 준비한 상품의 품목 수는 300만개에 달한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를 중국의 광군제처럼 대한민국 최대 할인 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전점 본매장과 행사장에서 삼성물산의 남성 정장 브랜드 ‘엠비오’직매입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올겨울 최고 인기 상품 중 하나인 벤치파카는 최대 60% 싸게 판다.롯데하이마트에서는 ‘김치냉장고 특별전’을 기획해 최대 17% 할인 판매하고,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하와이 여행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프리미엄 가전 상품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에서는 행사 기간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5% 싸게 팔고, 대표 PB 상품인 ‘요리하다’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5%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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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11.17 23:02

[위기의 농협 하나로마트 (상) 실태] 접근성 떨어지고 대형마트에 밀려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는 유통환경과 도내 유통업계의 출혈경쟁에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999년 11월에 개점한 하나로마트 전주점은 그간 지역농민들의 판로역할을 도맡아왔다. 그러나 도심과의 접근성과 대형마트 3사의 등장으로 경쟁력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는 평가다.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하나로마트의 위기요인을 진단하는 한편 도내 소상공인과 농민, 그리고 지역유통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하나로 마트 전주점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도내 유통업계는 하나로마트가 의무휴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큰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현상은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16일 하나로마트 전주점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감소했으며, 고객 수 또한 10.3%나 줄었다. 하나로마트가 분석한 위기요인은 도심과의 접근성 문제다.하나로마트 관계자는주요 동네마다 대형마트 3사가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로컬푸드 매장이 급증하면서 도심 외곽지역에 있는 우리 매장은 찾는 고객이 줄었다고 밝혔다.또한 식자재와 생필품을 한 번에 구매하려는 원스톱 쇼핑 트렌드가 고착화된 점도 경쟁력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그러나 실제 도내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소비자들의 의견은 이보다 훨씬 다양했다. 전북지역 소비자들은 하나로마트 전주점 위기요인으로 대형마트 3사의 온라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배송서비스 확대, 상품진열, 상품 다양성 등을 거론했다.지난 15일 이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박성희 씨(45전주시 완산동)는생수나 반찬거리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은 굳이 매장을 나오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보통 3시간 내에 도착 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하나로마트 전주점으로 쇼핑을 나온 김수광 씨(59전주시 덕진동)는 지난 15년 간 하나로마트를 주로 애용해왔지만, 이곳은 상품 진열상태나 인테리어가 과거와 거의 똑같다고 지적했다. 김 씨 외에도 하나로마트를 찾은 고객들은 상품진열 스타일이 구식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가격경쟁력을 지적하는 소비자도 있었다.롯데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김재숙 씨(61전주시 효자동)하나로마트에 가면 질 좋은 국산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었을 것이란 기대와 다르게 가격이 생각보다 조금 비쌌다고 전했다.그는 또한하나로마트 전주점의 이용객이 줄어드는 것은 접근성 문제뿐만이 아니다고 주장하며최근 개점한 하나로마트 효자점이 최상의 접근성에도 벌써부터 고객이 줄어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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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11.17 23:02

도매시장 농산물 유해물질 검사 월 평균 2번뿐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도내 도매시장 내에 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공영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전주와 익산, 정읍 등 3곳으로 1일 평균 경매품목은 전주 113건, 익산 103건, 정읍 88건이다.농수산물 거래량은 전주도매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7만6895톤, 익산도매시장은 5만2399톤, 정읍 1만3685톤 등이다.이처럼 많은 양의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지만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조사한 도매시장 농산물 유해물질 검사 건수는 전주도매시장 12회, 익산도매시장 8회, 정읍도매시장 44회 등 모두 64회에 불과하다.거래량과 거래품목은 다양하지만 농산물 검사는 월평균 전주도매시장 1번, 익산 0.6번, 정읍 2번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인력이 부족해 농산물과 함께 의약품, 화장품 등의 유해물질 검사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북도가 농산물 검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때문에 농수산물 안전성 담보 확보를 위해 도매시장 내 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도매시장 안에 농산물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곳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 경북 등 9곳이며, 광주는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반면 전북을 포함해 울산, 세종, 강원, 충북, 경남, 제주 등 7개 자치단체는 도매시장 내 농산물검사소가 없어 보건환경연구원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전북도의회 정호윤 의원(전주1)은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 도매시장 검사는 월 2회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농수산물 검사 연구직 직원이 전북(6명)과 비슷한 대구나 충남, 경북은 현장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어 인력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도민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는 도매시장 전체 거래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전주농수산물 도매시장부터 농산물검사소를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이러한 방책없이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 횟수만을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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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모
  • 2017.11.01 23:02

현실과 동떨어진 전북 소비심리지수 상승

전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소비심리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실제 소비현장에서는 매출 한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체들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악화되거나 전월보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고 호소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통계 지표와 온도 차가 크다.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7년 5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의복(-10.5%), 신발가방(-9.3%), 화장품(-9.0%) 등 패션용품 소비가 크게 줄었다.반면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서는 도내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12.8로 전월(110.3)보다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는 소비자들이 의류, 잡화 등에 예전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데다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의류업계는 시장의 불황을 인정하며,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소비자들은 가계지출 부담이 오면 의복, 잡화의 소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강해 업계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주요 고객층인 20~50대 여성들이 요즘 지갑을 열지 않는데다 의류 소비에 예전보다 훨씬 신중해졌다며정권교체 이후 소비심리가 나아졌다고들 하지만, 실제 시장분위기는 냉랭하다고 전했다.실제 지난 1일 오후 도내의 한 백화점은 식당가와 영화관만 손님이 붐볐을 뿐, 의류매장과 잡화 코너는 비교적 한산했다. 오가는 손님들도 진열대에 나와 있는 할인 상품에만 손을 뻗을 뿐 도통 지갑을 열지 않았다.백화점에서 만난 이지수 씨(35)는예전에는 의류 신상이 나오면 한 달에 두 세 개 이상 구매했다며그러나 지금은 소득에 비해 세금과 식비지출 부담이 커져 의복 소비는 세 달에 한번 꼴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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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07.03 23:02

프랜차이즈 대표 '갑질'에 소비자 뿔났다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회장의 갑질과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의 성추행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도내 가맹점주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정 회장과 최 회장은 각각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27일 전북지역 배달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들은같은 류의 프랜차이즈 제품도 많은데 굳이 갑질 프랜차이즈 제품을 사먹을 이유가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이처럼 프랜차이즈 본부의 구설수는 지역 가맹점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그러나 점주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가맹점의 실수로 본부가 피해를 입으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는 본부의 갑질이나 실수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전주에서 미스터 피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본사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최근 주문량이 반절이하로 뚝 떨어졌다고 토로했다.같은 지역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회장 한 사람의 부도덕 때문에 애꿎은 직원들과 소상공인만 피해를 보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의존하는 분위기 완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창업희망자인 최영국 씨(36익산시 영등동)는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개인매장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으로 꼽히지만, 높은 로열티와 인테리어 비용부담 등을 본사에서 요구한다며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상공인들이 자체 브랜드로로 살아남을 수 있는 풍토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성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전북소비자정보센터 유미옥 사무처장은프랜차이즈 오너의 부도덕 문제는 비 위생, 질 낮은 재료 사용 등 가맹점 전체에 해당되는 품질문제와는 다르다며그러나 본사의 갑질로 피해를 입는 가맹점주를 위한 대책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의 갑질 근절에 나섰고, 국회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체 오너의 추문 등으로 피해를 본 가맹점주들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특히 논란이 된 오너들 때문에 애꿎은 소상공인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가맹점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일명 호식이방지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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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06.28 23:02

1인당 술소비 50년간 1.7배↑…인기 술은 '막걸리→맥주'로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이 50년간 2배 가까이 늘었다. 소비자가 즐겨 마시는 대표 술은 막걸리에서 맥주로 바뀌었다. 25일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주류 출고량(수입분 포함·주정 제외)은 1966년 73만7000㎘에서 2015년 375만7000㎘로 5.1배 늘었다. 같은 기간 20세 이상 성인 인구는 1378만4000명에서 4092만1000명으로 3배 증가했다.성인 인구보다 주류 출고량이 더 가파르게 늘며 성인 1명이 마시는 술도 늘었다. 성인 1명으로 환산해 보면 연간 술 소비량은 50년 사이에 53.5ℓ에서 91.8ℓ로 1.7배가 된 셈이다.주류 소비량과 더불어 인기 술도 변화해왔다.1966년에는 막걸리 출고량이 전체 주류의 73.69%에 달해 가장 인기 있는 술로 꼽혔다. 같은 해 소주의 점유율은 13.97%에 그쳤고 맥주는 5.92%였다.막걸리는 1972년 81.35%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 가도를 달렸다.그러나 1980년대부터 맥주에 점차 따라잡히더니 1988년 점유율 29.92%까지 떨어져 39.67%를 기록한 맥주에 1위 자리를 내줬다.이후 막걸리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고 1990년엔 점유율 21.05%로 내려가 맥주(48.99%)는 물론 소주(26.28%)에도 밀린 3위로 하락했다.막걸리는 2002년 4.31%로 점유율 바닥을 찍은 뒤 한동안 한 자릿수 점유율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 발효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9년 두 자릿수로 반등했고 2015년 기준 11.07%로 점유율을 회복했다.막걸리를 누르고 1위에 등극한 맥주는 1990년∼2000년대에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어 점유율 1위 주종을 지키고 있다.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에는 63.31%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57∼63%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소주는 1990년대 이래 24∼34%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맥주에 이어 출고량 점유율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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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6.26 23:02

전주 서부신시가지·객리단길 '북적' 혁신도시·대학로 '썰렁'

전주시내 상권이 유동인구의 변화, 관광객 유입, 교통발달 등으로 상권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흔히 상권은 부동산 시장에서 뜨는 상권, 지는 상권, 유망 상권, 전망 좋은 상권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전주의 경우 시내로 대표되는 객사인근~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는 뜨고 있는 반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주변, 대학로 등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특히 전주완주 신도심의 핵심 상권으로 부상할 줄 알았던 전북혁신도시 내 상업 지구의 활성화는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전주시 다가동4가 원도심 일대 객사 1~2길 주변 객리단길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이곳은 전주객사 3~5길에 비해 점포 월세가 저렴했고, 지난해 연말부터 하나둘씩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선보인 가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이 거리는 침체됐던 구도심 상권을 되살리며 역진화하는 중이다.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뺏긴 과거의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다.한옥마을은 풍남문, 남부시장과 이어지고 또 객사길로도 이어져 이 주변의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부터 21일 사이 찾아간 한옥마을과 전주객사 주변에는 젊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수도 없이 모여 들었다. 이들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풍남동과 중앙동 인근 골목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전주 남부시장에 있는 청년몰도 한옥마을과 전주국제영화제 등과 연계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객리단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영지 씨(27전주시 평화동)는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에 비해 객리단길 가게들은 감성이 살아있다는 점이 좋다며너무 시끌벅적한 서부신시가지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효자동 서부신시가지는 여전히 전주에서 가장 핫한 상권이다. 이곳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신규 아파트로의 인구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상권이 확대됐다.전주신시가지의 경우 가장 규모가 큰 번화가인 만큼 낮에는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로 밤에는 음주문화를 즐기는 청년들도 가득했다.반면 전주롯데백화점이 위치한 서신동과 대형마트 주변 등은 한때 유망상권으로 기대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오고가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평화동 주변도 지는 상권이라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이야기다.전북대학교 대학로 또한 서부신시가지와 객리단길 등으로 청년들이 몰려들면서 예전에 비해 손님들이 많이 줄은 모습이다.전망 좋은 상권으로 분류됐던 혁신도시지도 여전히 뜨지 못하고 있는 곳이다.지난 16일 금요일 밤에 찾은 혁신도시 상업 지구는 오히려 평일 낮보다 훨씬 한산했다. 금요일 밤에 장사가 잘된다 하여 소위 불금이라는 말도 있지만 혁신도시와는 거리가 멀었다.혁신도시 입주민이라는 박영호 씨(41전주시 만성동)는혁신도시는 주말에 유동인구가 더 줄어드는 곳이라며사람도 없고, 혁신도시만의 거리 특색도 없기 때문에 상권이 더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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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06.23 23:02

"더위야 반갑다"…냉방용품 판매 불티

연일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전북지역 전역에 기승을 부리면서 도내 냉방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장수와 순창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지면서 도내에서는 폭염주의보 발효지역이 모두 1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주와 정읍, 익산, 무주, 완주, 남원, 임실, 진안 등이다.전북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도내 냉방용품 평균매출은 이달 기준으로(6월 1일~19일까지) 지난해 동기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치기간이 한 달 가량 소요되는 에어컨의 경우 지난달부터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이와 함께 올 더위는 예년수준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기상 예보도 냉방용품 판매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전북지역에 6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지난달 기준으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할 때 196%나 뛰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 동안 에어컨 매출이 120% 가까이 올랐고 6월 1일부터 18일까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5% 올랐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6월 중순부터 7월까지는 에어컨 설치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5월 안에 구매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에어서큘레이터와 냉풍기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이들 냉방용품은 선풍기보다 시원함을 더 느끼게 해주면서도 에어컨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고,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에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에어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 외관이 유사하지만 기본 작동원리가 다르다. 짧은 거리로 공기를 이동시켜 직접 바람을 쐐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선풍기와 달리 바람을 멀리 전달해 공기를 순환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냉풍기는 제품 구입 시 함께 제공되는 아이스팩에 물을 넣어 얼린 후 제품에 넣으면 기계 내부에서 냉기가 발생해,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보다 더욱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냉방용품을 구매하던 회사원 박준수 씨(45전주시 효자동)는갈수록 무더위가 심해져 냉방용품을 구입하려고 왔다며거실용, 침실용 등으로 쓸 제품들을 각각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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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06.20 23:02

가뭄에 AI 창궐…식탁물가 '비상'

계속된 가뭄에 고병원성 조류독감(AI)까지 겹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일찌감치 축산수산물 가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군산의 한 농가에서 시작된 AI로 촉발된 일시 이동제한 명령이 길어지게 되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발생했던 계란 대란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햇수로 3년째 지속된 물가 상승세와 맞물린 농가악재는 장바구니식탁 물가 부담 증가로 이어져 내수 활성화를 저해할 것으로 예상된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월 1.9%, 2월 1.9%, 3월 2.1%, 4월 1.7%, 5월 1.8%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민들의 식탁 물가 부담은 이 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102.63로 기준치인 100을 넘긴 상태다.지난해 AI 발병 이후 산란계 급감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계란 값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재발한 AI 여파로 상승기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식탁물가 체감도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닭 농가의 AI가 매년 반복되면서 외식물가도 덩달아 오름세다. 치킨업계 1위인 BBQ는 지난달 10개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한 데 이어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2차 가격인상을 단행했다.초복을 앞둔 삼계탕집도 울상이다.전주시 효자동에서 삼계탕 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54)는닭고기 공급이 줄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가격 인상에 더해 계속되는 AI로 손님들이 벌써부터 뚝 끊기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가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도 들썩이기 시작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결과 지난 5일 기준으로 양파(1㎏상품)은 1년 전보다 33.2% 오른 1990원에 팔렸다. 수박 1개(상품)의 경우 평균 1만8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5.8% 상승한 가격이다. 방울토마토(1㎏상품)는 5622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22.6% 올랐고, 토마토(1㎏상품)도 3180원으로 15.1% 상승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고온, 우박, 가뭄, AI 등은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인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근본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하지만, 사실상 전 지구적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단기간에 수립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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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정
  • 2017.06.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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