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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를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25일 모욕,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A 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배다해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년 전부터 배 씨의 SNS계정에 악플 등을 게재했으며, 그 수만 500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배 씨의 인스타 라이브에 합의금 1000만 원이면 되겠냐,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에 대해 시인하고 악플을 단 이유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으로 악플 등을 달아왔던 점 등을 비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고소장과 소장을 게시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며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현금 수금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순천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A씨(1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군산과 익산에서 피해자 6명에게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며 현금 6925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순천시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1500만 원을 가로채려던 혐의도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9일 순천시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에게 돈을 전달받으려는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전북 지역에 외에도 전남 등 전국을 돌며 현금을 수금책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정부지원금을 받게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A씨(6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한 은행 앞에서 피해자로부터 현금 900만 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대전과 천안 등 9개 지역에서 피해자 8명에게 1억여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는 온라인을 통해 현금 수거책 일을 시작,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1건당 약 40%가량의 수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들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을 사칭한 뒤 정부지원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현금 인출을 유도하고 이후 A씨가 현금을 수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부지원금을 주겠다는 수법 또는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수법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에서는 전화로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 한 폐타이어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6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에 위치한 한 폐타이어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1177㎡ 중 720㎡와 기자재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1488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6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으나 샌드위치패널 형태의 건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3일 폭발물사용 및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된 A(27)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폭발물 폭발로 손을 심하게 다치기도 했으며 그밖에 다른 피해자는 없었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일방적으로 피해 여성과 여성의 아버지에게 교제 허락을 요구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는 경찰 조사결과 SNS 등을 통해 폭발물을 제조법을 배우고 재료를 구입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피해 여성과 여성의 아버지가 교제를 허락해주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폭발물 제조 등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외의 피해자는 없지만,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한 원룸 2층 방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방 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벽면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불로 인해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원룸 방 안에 있던 난방기구의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 비응항 인근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성의 익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군산 비응도동 비응항 인근 바닷가에 A씨(40대 여성 추정)가 떠밀려온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인양된 A씨의 사체는 군산해경에 인계됐다. 군산해경은 정확한 신원 확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무주 대전~통영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관광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무주군 적상면 대전-통영 고속도로 하행선 156km 지점에서 A씨(66)의 관광버스가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B씨(66여)가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 C씨(76여)가 중상을 입어 전북대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관광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원 지리산을 올랐던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45분께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구룡폭포 인근 한 절벽 아래에 실종자 A씨(60)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던 A씨는 지난 16일 지리산에 다녀온다며 혼자 집을 나선뒤 이후 다음 날 연락이 안된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다발성 골절 등을 보인 A씨는 소방 헬기를 통해 남원 의료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지역에서 또다시 1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18일 이후 나흘 새 무려 28명이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기준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4명이 원광대병원 내부 발생으로 40대 환자 1명, 40대 보호자 1명, 30대 간호사 1명, 20대 간호사 1명이다. 나머지 8명은 원광대병원 인근의 A음식점을 방문한 20대로 조사됐다.
전주 한 사립고교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던 해당 학교 교무실무사에게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전주판 숙명여고 사건으로 불리며 이슈가 됐었다. 전주지법 형사제6단독(판사 임현준) 심리로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업무방해와 사문서 변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교무실무사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교무실무사 A씨(34)는 지난해 10월 15일 전 교무부장 B씨(50)의 아들이 낸 시험 답안지를 수정하고 채점기계에 입력해 학교의 시험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범행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된 전 교무부장 B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경찰 조사 당시 전북도교육청에서도 전주의 한 사립고 교무실무사가 2학년 한 학생이 작성한 언어와 매체 시험 답안 OMR카드의 객관식 세 문항에 대한 답을 수정테이프로 몰래 고친 점을 확인, 감사를 벌여왔다. 재판부는 학교의 시험 평가와 관리는 매우 중요한 업무인데 교무실무사인 피고인은 교직원으로서 교직 사회의 신뢰가 꺾이는 피해를 안겼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생의 아버지인 같은 학교 전 교무부장 B씨에 대해서는 범행 공모 관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툰 30대가 마약 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폭행 혐의로 입건된 A씨(38)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10분께 전주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옆집에 거주하는 B씨(34)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아파트 이웃 사이로 이날 소음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원 확인 과정에서 또 다른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던 것을 확인해 관할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그에 대한 신병을 경기도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옆집에 거주하는 B씨(38)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A씨는 옆집에서 큰소리가 나자 B씨를 찾아가 항의했고 이에 B씨와 언쟁을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툼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에 B씨의 손이 베이기도 했다. B씨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로 입건하고, B씨 또한 폭행으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서로 흉기로 인한 범행에는 고의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7분께 익산시 낭산면 한 면부직포 공장에서 불이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996㎡ 중 500㎡가량이 그을리거나 타고 또 공장 설비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456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회삿돈 14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경리가 검찰로 넘겨졌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30대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주 한 회사에서 경리로 근무하면서 회삿돈 14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회사 자금을 횡령하기 위해 고의로 지출결의서 또는 계약서 등을 부풀려 기재,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회사의 신고로부터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A씨가 법인계좌의 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또, 회삿돈을 자신의 계좌에 이체하는 것 외에도 지인 명의의 계좌에 이체했다가 다시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그는 횡령한 회삿돈으로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을 청구하거나 피부 성형 대금 처리, 차량 구매 등 개인적인 용도로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대부분의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고 전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6일 폭발물사용 및 특수재물손괴,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8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발물 폭발로 A씨는 손을 심하게 다쳐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A씨는 일방적으로 스토킹 여성과 여성의 아버지에게 교제 허락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16일 피해 여성에게 교제해주지 않을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SNS 등을 통해 폭발물을 제조법을 배우고 재료를 구입해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건으로 A씨 외에 피해자는 없지만 중대성 차원을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민수당 조례 제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 과정에서 농민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도는 농가가 아닌 모든 농민에게 월 1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작년에 결의한 농민수당 조례는 불완전해 수정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남녀 구분 없는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하고 있지만 도지사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진 농업과 농촌은 절망적인 목소리만 떠도는 땅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민들은 나락 20kg을 도청으로 반입해 불을 지피겠다고 주장해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찰은 4개 중대를 동원해 농민들을 막았고,이 과정에서 전북도청 차량 출입 기기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한 농민들은 나락을 뿌리기도 했다. , 경찰은 이 과정에서 농민회 소속 회원 1명(30대)을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농민회 관계자는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나라는 희망을 잃어버린 나라다며 정부와 전라북도는 헛된 공약이나 말이 아닌 농민이 살아가기 위한 법이나 조례로 실질적이며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에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40대 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43)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익산시 모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모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범행 이후 흉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사업 등에 실패하면서 수억원에 달하는 채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왔다고 밝혔으며 남겼던 유서에도 관련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왔던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인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은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식당 업주 A씨(6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50분께 정읍 수성동 한 음식점에서 B씨(60)를 복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영업을 마친 뒤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져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며 범행이 중한 만큼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등에서 데이트폭력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건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친밀한 관계인 연인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로, 사랑싸움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이 나서서 뿌리 뽑아야 할 악질적인 문제라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이 밝힌 데이트폭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에서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사람은 총 99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64명, 2017년 283명, 2018년 253명, 2019년 298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77% 이상이 폭행상해(879명)로 검거됐다. 체포감금협박도 110명에 달했으며 성폭력, 살인, 살인미수가 그 뒤를 이었다. 전북경찰은 올해 7~8월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해 54명의 데이트폭력 사범을 적발, 형사입건한 바 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한 대학생이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일방적인 스토킹 범죄를 일삼아 여성의 가족들에게까지 일상 속에서 극심한 공포감을 준 사례가 있었다. 한 20대는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에게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벽돌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사랑을 넘어선 집착이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악성 스토킹 범죄로 변질된 것이다. 익산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는 대부분 데이트폭력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수사기관에 신고하기에 앞서 가족구성원 중 남성, 예컨대 아버지나 오빠를 앞세워 대화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접근법이 아니다면서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의 가해자가 초범일수록 범죄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인지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피해자 본인은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도 본인이 저지른 행위로 인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면서 경찰 수사과정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함께 가해자를 정확하게 처벌해 재범 가능성을 없애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데이트폭력 피해가 발생했다면 실수 행동으로 덮어주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증거 수집과 상담 등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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