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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간 방치된 아파트 재건축을 빌미로 한 투자사기에 피해자가 속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정읍시 북면 한교리에 건설중인 아파트가 지난 2003년 시공사 부도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어 있다. 임대아파트로 허가받은 이 아파트는 3만46㎡(9088평)에 15층 건물 6동, 18평형 74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었다. 공정률 약 54%에서 15년 넘게 애물단지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아파트와 관련해 여러 피해자들이 투자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아파트 재건축이 확정되었고, 인근 농공단지의 기숙사로 80%가량이 분양됐다는 시공사 대표 B씨에게 속아 5100만원을 사기당했다. B씨는 A씨에게 투자금 회수를 약속하며 아파트 분양권을 건네기도 했다. B씨는 A씨 외에도 여러 명에게 투자금을 받거나 인테리어전기공사를 약속하며 적게는 3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받아 챙기는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된 피해자들은 B씨를 고소하는 등 투자금 회수에 나섰지만 그는 이미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현재 피해 금액만 수억에 달하고 피해자들도 전국에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든 일해보기 위한 마음을 이용한 파렴치한 사기꾼에게 당했다는 것이 너무 분하다.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를 알린다고 말했다.
중국산 마스크 2000만장을 들여와 박스갈이 방식으로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40대 A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국내산이라고 적힌 종이상자에 중국산 마스크를 담는 이른바 박스갈이 수법으로 도매업자에게 마스크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중국에서 들여온 공업용 마스크를 전주, 군산, 장수 등지의 창고에서 10장 또는 30장씩 묶어서 박스갈이를 하고 국내산 덴탈마스크라고 속여 판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장당 96원짜리 중국산에서 416원짜리 국내산으로 둔갑한 마스크는 총 20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주와 군산 등에서 마스크 보관 창고를 적발하고 440여만장을 압수했으며, 여죄 수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뢰인을 속여 거액을 챙긴 도내 현직 변호사가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읍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사건 의뢰인을 상대로 판결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판사에게 전화를 해주겠다, 법원에 돈을 공탁해야 경매를 막을 수 있다는 등의 명목으로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의뢰인에게 돈을 건네받은 A씨는 법원에 돈을 공탁하지 않는 등 의뢰인을 속여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뢰인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월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A씨가 의뢰인들과 합의를 보고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영장 실질 심사에서 기각했다. 그러나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추가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영장을 재신청해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A씨가 변호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호남고속도로 논산방면에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9일 오후 12시 11분께 전주시 덕진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 인근에서 1톤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했고, 뒤따르던 25톤 화물차량 등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5t 트럭 운전자 A씨(51)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톤트럭 운전자 B씨(46)와 C씨(38)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현재 치료 중이다. 6중 추돌로 2차로가 전면통제 돼 1시간가량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 20분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한 골목길에서 부탄가스를 실은 4.5t 화물차량에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등을 태워 소방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적재함에 실려있던 부탁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8일 지난 3월 텔레그램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의 강력 단속을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단을 출범한 가운데 집중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에서 디지털 성범죄로 40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40명 중 3명은 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 4월6일 여성을 협박해 신체 사진을 요구한 20대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앞서 지난 1월 20일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금품을 미끼로 수차례에 걸쳐 성착취물을 제작시킨 20대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경찰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 23건과 불법성영상물 제작유포 8건, 불법촬영물 제작유포 4건, 등 76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5월부터 불법촬영물 및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소지시청만 해도 처벌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광수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준다며 디지털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사력을 총동원해 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영상물 삭제차단과 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 A씨(30대)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익명성이 보장되는 텔레그램과 다크웹 상에서 2500만원 상당의 마약(대마, 액상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판매한 뒤 대화를 나눴던 방을 개설, 삭제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비트코인)를 대금으로 받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지속적인 사이버상의 범죄를 모니터링하는 과정 중 A씨의 범죄 사실을 발견하고 추적 끝에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붙잡았다. 검거 현장에서는 A씨가 판매했던 대마와 액상 대마 외에도 엑스터시, 케타민 등 3600만원 상당의 마약류가 발견됐다. 수사결과 일부 마약은 A씨가 흡입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김광수 사이버수사대장은 현재 A씨의 여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디지털성착취영상물은 물론 마약 거래 등 텔레그램 내 모든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으로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각종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한 청정 전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2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나 A씨(96여)가 숨졌다. 당시 A씨는 거실에서 있었으며 아들 B씨(56)는 중상을 입은 채 출입문에서 발견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에어컨 등 가재도구와 건물이 불에 타 소방추산 149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만취 운전하며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30대 A씨를 특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 효자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도중 잠들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30여m를 운전했다. A씨를 멈춰서게 하기 위해 경찰이 그의 차량을 앞질렀고 결국 A씨가 경찰차를 들이받으면서 추격전은 멈췄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2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나 A씨(96여)가 숨졌다. 당시 A씨는 거실에서 있었으며 아들 B씨(56)는 중상을 입은 채 출입문에서 발견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 외에도 불은 에어컨 등 가재도구와 건물을 태워 소방추산 149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집안에 있던 부부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마을에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묻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사태로 주택은 당초 있던 장소에서 약 20여m 지점까지 미끄러졌다. 주택에는 A씨(59)와 B씨(59여) 부부가 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이들 부부가 집안에 있었다는 주민들 진술에 따라 산사태에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 굴착기 등 중장비 12대와 인력 91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2차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구조 6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10시 40분과 45분께 매몰된 주택에서 A씨와 B씨가 차례대로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8일 오후 4시 42분께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토사에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집은 당초 있던 장소에서 약 20여m 미끄러졌다. 당시 주택에 A(59)와 B씨(59여) 부부가 머물렀다는 주민들 진술에 따라 소방당국은 이들 부부가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 현재 굴착기 등 중장비 9대와 인력 36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2차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남원에 최대 4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섬진강 인근 제방들이 무너져 이재민이 대량으로 발생했다. 남원 금지면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금지면 등 4개 마을 주민300여명은 미리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5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고 이에 소방본부는 보트를 이용해 전원 구조했다. 이날 남원에는 뱀사골 455.5mm, 남원시 427.9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방 8개소(금곡교, 수동제, 성락제 등)가유실돼 읍면동 450가구가 침수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침수로 69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현재 임시주거대피소 26개소에 머무는 중이다. 또 한우 축사 15개동과 육계 축사 12동이 잠겨 한우 386마리와 닭 18만 1000마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75건, 882ha 달하는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남원시와 소방본부 등은 피해 조사와 복구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이재민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6시까지 19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임야,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66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31건이다. 집중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64명이 대피하고,주택이 무너지거나 물에 잠기는 등 13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현재 인근 학교 강당이나 마을회관에서 피난 중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고,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파손돼 주민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폭우로 고립 및사망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하던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다리가 물에 잠기면서고립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구조됐지만2명은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8일 오후 1시 16분께는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에서 밭을 살피러 나갔던 B씨(76여)가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B씨가 빗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현재 41개소에 대해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남원시에 경찰 비상 근무 단계인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14개 시군 농경지 2683.3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순창, 남원 등 축사 4곳이 잠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전주~동산역 사이 선로가 물에 잠겨 익산~여수엑스포 간 전라선 KTX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순창 풍산에 554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순창군 508mm, 진안군 459mm, 남원 뱀사골 455.5mm, 남원시 427.9mm 등이다. 특히 9일까지 도내에 50~100mm 최대 20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유의하고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에서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8일 남원시와 남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에서 A씨(76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새벽 오전 4시 55분께 물꼬를 보러 간다며 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근의 수로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A씨가 물꼬를 보러 가던 중 빗물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남원시 이백면에는 지난 7일부터 8일 오후 2시 30분 기준모두 392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12시까지 1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파손, 산사태, 하천 범람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8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22건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가구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파손돼 주민 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 파손 및 사면 유실로 인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방향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겼다. 폭우로 인한 고립 사고, 침수 피해도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위해 하천 다리를 넘어온 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인해 다리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이들 중 2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농경지 433.1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주, 진안, 익산, 김제 등 도로 14곳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선로가 잠겨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순창 풍산 507mm이다. 지역별로는 순창군 453.3mm, 진안군 403mm, 남원 뱀사골 386mm, 남원시 364.4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9일까지 도내 50~150mm 최대 25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유의해야 하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정엄승현 기자
부안 궁항 인근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돼 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1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8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5분께 부안군 궁항 남방동 400m 떨어진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레저보트 A호(1.92t, 115마력)에는 A씨(53)등 4명이 탑승해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은 전복된 선박에서 이들을 긴급 구조했다. 구조자대부분 별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승선원 B씨(40대 초반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끝내 숨졌다. 해경은 낚시 활동 중 선미쪽에 갑자기 물이 차오르면서 보트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는 신고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9시까지 14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산사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30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18건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가구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 가구가 파손돼 거주인 2명이 대패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파손 및 사면 유실로 인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남원방향 사매3터널(순천 완주 고속도로 27호) 입구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겼다. 또 폭우로 고립 사고,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위해 하천 다리를 넘어온 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인해 다리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이들 중 2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농경지 433.1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주, 진안, 익산, 김제 등 도로 14곳이 잠기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선로가 잠겨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순창 풍산 455.5mm이고 그다음은 순창군 381.8mm, 남원 뱀사골 366mm, 진안군 357.5mm 등이다. 특히 9일까지 도내 50~150mm 최대 25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유의 당부와 함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경석엄승현 기자
익산경찰서는 동거남을 흉기로 살해한 A씨(49여)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오후 6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 B씨(5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 쓰러져 있던 A씨와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동거남과 다투다 흉기로 B씨를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금 변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A씨가 크게 다쳐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0대 남성이 경운기 전복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 20분께 임실군 강진면 문방리 한 논바닥에서 A씨(46)가 경운기에 깔린 채 발견됐다.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경운기를 타고 가던 A씨가 논바닥 아래로 추락하면서 경운기에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일상 행복 회복하는 사회 됐으면”…전동성당 성탄절 미사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유가족에게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