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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80대 노인이 달리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 54분께 김제시 금산면 봉은교차로 인근 도로를 건너고 있던 A씨(85여)가 운전자 B씨(49)의 5톤 트럭에 정면으로 치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에서 출항한 소형어선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돼 승선원 5명 중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명은 근처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승선원은 모두 50~60대 군산어민으로 전해졌다. 15일 전북도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7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85대양호가 뒤집혀 침수됐다. 인천해경은 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이 이뤄졌고, 작업 중 그물이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자 인근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사고 어선은 주로 해저에 있는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이다. 사고 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서방으로 23㎞ 떨어진 지역으로 서해 특정해역이다. 사고 직전 어선 선원 중 한명은 어선 조타실에 설치된 단거리 무선통신(SSB)을 통해 어선이 전복되고 있다며 해경 경비함정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전날부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작업에는 선박 41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전날 투하된 조명탄은 360여발이다. 사고 직후 선원 A(58)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밤 9시 5분께는 실종 선원 4명 가운데 한명인 B(57)씨를 해경이 발견해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구조 3시간 만에 끝내 숨졌다. B씨는 심각한 저체온 상태로 의식이 구조당시 의식이 잃은 상태였다. 실종자 3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장상황은 사고 당일 오후6시35분부터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공유하고 있다. 정부는 해경과 군에 계속 수색을 지시하고, 유가족과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북지역 한 병원에서 환자이송 업무를 담당하던 40대 계약직 직원이 지난 11일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족과 직장 동료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A씨가 이송하던 환자의 손이 침대 난간 밖으로 나와 출입문 모서리에 손등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환자는 전치 5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이에 A씨와 병원은 환자 측에 사과하고 손등 치료를 지원했지만, 환자 측이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형사고발 하자 A씨는 검찰 조사합의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동료인 B씨는 환자 측이 A씨를 형사고발 한 이후 원활하게 연락에 응하지 않고 만나주지 않았다면서 나중에야 합의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동행해 만났을 때 환자 측 앞에서 고개도 못 들고 잔뜩 주눅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 측은 병원이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 외에도 병원 과장과 팀장도 피고소인에 포함됐다. 환자 측 가족은 9월 28일쯤 보험사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 과실로 사고가 난 것 같다. 그래서 CCTV를 한번 봐야겠으니 동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어머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양쪽 팔도 못 쓰시게 되고 거동까지 못 해 온 가족이 매달렸는데 돌아온 게 어머니 과실로 사고가 난 것 같다는 말에 결국 형사 고소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고소 이후 지난 5일 A씨는 환자 측에게 합의를 요구했고 10일 처벌 불원서와 합의서가 작성됐다. 합의금 400만 원을 전달한 A씨는 그다음 날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A씨 유가족은 워낙에 순하고 착해서 남한테 상처도 못주던 아이였다며 시험을 보고 병원에 계약직원으로 입사해서 내년도 정규직 전환을 희망적으로 보며 일해왔다고 토로했다.
부도로 폐업한 공장에서 화장품을 훔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진안경찰서는 지난 13일 특수절도 혐의로 A씨(50대)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전북 한 공장에 있던 화장품 10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공장의 임원이었으며 부도난 공장의 창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소유가 아닌 화장품을 지인들과 함께 들고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 등은 훔친 화장품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그동안 피의자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수사에서 시일이 다소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를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익산경찰서는 15일 모욕,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28)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배다해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쫓아다니고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혐의에 대해 인정했지만 보다 사실 확인을 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고소장과 소장을 게시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며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소형어선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돼 50~60대 선원 4명이 실종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5명중 1명은 근처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선원 5명 모두 군산어민으로 확인됐다. 14일 전북도와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85대양호'가뒤집혀 침수됐다.인천해경은 사고 당시 주꾸미 조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고로 선장 A(63)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6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서방으로 23㎞ 떨어진지역으로 서해 특정해역이다.지난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사고 어선은 주로 해저에 있는조개류를잡는 형망 어선이다. 사고 직전어선 선원 중 한명이어선 조타실에 설치된 단거리 무선통신(SSB)을 통해 어선이 전복되고 있다며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재해경과 해군은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고, 어둠이 짙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아울러 소연평도 인근 해상의 어업지도선 2척과 어선 20척도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조명탄을 쏘면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며 구조본부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상황은이날 오후6시35분께 행정안전부에 전파됐고, 행안부는 즉시 전북도에 사고 사실을 알렸다.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은오후 7시10분부터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천해경이 야간 기상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 행안부 장관은 소연평도해상 어선 전복으로 선원 4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진 장관은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 그리고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면서"또한 피해자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과 구조 상황 등을 알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지시했다.
남원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2시 24분께 남원시 운봉읍 A 씨(57)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85.8㎡와 가전 집기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30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집이 목재로 이뤄져 불길을 잡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생존자인 40대 가장이 구속됐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아내와 자식 등을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던 A씨(42)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6일 익산시 모현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모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전주지법 군산지원 영장전담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현재 익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이며 건강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를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2일 모욕,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A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배다해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쫓아다니고 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배다해 측은 관련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형사 고소와 함께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익산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익산경찰서에 이첩했다. 경찰은 배다해 측이 고소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다해는 자신의 SNS에 고소장과 소장을 게시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며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김제경찰서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김제시 흥사동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씨(53)를 자신의 11t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으며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 차량에 의해 발견돼 신고됐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떠났으며 이후 3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10분께 경찰서로 직접 찾아와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음주는 측정되지 않았다. 또 진술 과정에서 그는 당시 주변이 어두워 B씨를 보지 못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인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생존자인 40대 가장이 범행을 시인했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A씨(42)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42), 중학생 아들(13), 초등학생 딸(9)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수 억 원의 빚과 채무 관계 등 경제적 어려움이 담긴 유서가 자신의 아내의 이름이 적힌 채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서는 아내가 썼다고 진술해 경찰은 유서에 대한 필적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당시 A씨 역시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상태가 호전돼 퇴원, 현재 익산경찰서 유치장에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10시 59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내에서 29t급 갈치잡이 어선과 2.53t급 꽃게잡이 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꽃게잡이 배가 전복됐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장 A씨(69)와 선원 B씨(64)가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이들은 인근의 다른 배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군산해경은 어선들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수사를 받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 한 야산의 자동차 안에서 A씨(40)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착취물이 발견돼 추가 조사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설명하는 한편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시 모현동 일가족 사망 사건 현장 /사진=독자제공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생존자 남편이 출동한 구급대원의 착오로 1시간 넘게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소방당국은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소방당국은 방안에서 쓰려져 있던 A씨(43)와 아내 B씨(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을 발견했다. 구급대원들은 이들의 생명 반응을 확인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에 의사 지도를 받아 모두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 과학수사계가 현장에 도착해 감식하는 과정에서 남편 A씨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후 7시 21분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전북소방본부는 발견 당시 A씨와 B씨 모두 출혈이 심했고, 또한 희미한 반응일 경우에는 확인이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소방본부관계자는 사건 현장에 A씨와 B씨 모두 출혈이 심했으며 A씨의 경우 상처가 많았다며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호흡과 맥박을 확인해 그 내용을 의사에게 전달했고 지도를 받아 처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들의 초동조치 미흡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아내 B씨와 자녀들 사인에 대해 B씨는 목 부위의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 쇼크, 자녀 2명은 경부압박에 의한 사망으로 각각 추정, 전북지방경찰청에 부검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했다.
회사 경리로 근무하면서 회삿돈 14억 원 상당을 횡령한 경리가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A씨(30대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주 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회삿돈 14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회사 자금을 횡령하기 위해 고의로 지출결의서 또는 계약서 등을 부풀려 기재,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횡령한 회삿돈으로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을 청구하거나 피부 성형 대금을 처리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고 밝힌 한편 추가 범행에 대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당근마켓에 부적절한 글을 게시자에 대한 보호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0대인 A군을 특정했다. 조사과정에서 A군은 글을 올린 취지에 대해 친구와 장난삼아 올린 것으로 설명했다. 또 게시된 인물 역시 실제 장애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촉법소년이라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는 않는다는 점을 비춰 A군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청소년 상담 기관 등과 함께 교육 개선 등 보호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근마켓 운영사 및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조해 추후 발생되는 생명 경시, 비윤적인인 게시글에 대한 경고 안내 및 제재 등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당근마켓에는 장애인 팝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빚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노출됐고 또한 내용에는 무료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은 40대 가장이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9일 아내와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3)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A씨는 아내의 이름과 함께 적힌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A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을 찾았지만 아직 불안정하다며 회복한 뒤 체포영장을 집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A씨(43)와 그의 아내 B씨(43), 중학생 아들(13),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신고는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은 친척에 의해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작은 방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던 B 씨와 딸을 발견했다. 또 다른 방에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A 씨와 숨져있는 아들이 발견됐다. 119구급대는 A 씨를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 씨의 집안으로 외부인이 침입했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그 밖에도 집안에서 맹독성 약물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A 씨의 가족들이 독극물을 섭취했을 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A 씨는 주변인들에게 빚과 채무 관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A 씨와 그 가족들의 채무 관계를 살펴보는 한편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36)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7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B 씨(63)를 자신의 1t 트럭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났다가 10분 뒤 자수를 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40대가 구속됐다. 남원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1t 트럭을 이용해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100여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해 이날 오후 10시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그는 면허가 없는 상황에 운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도주 이유에 대해서는 처벌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 등 범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 구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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