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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거액의 현금을 입금하려던 현금 수거책이 은행원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20대)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께 완산구 효자동 한 은행 내 ATM기기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현금을 전달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100만 원 현금을 차례로 송금하고 있었다. 이때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원이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고,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저리 전환 대출 수법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400만 원을 가로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의 신속한 출동 덕분에 피해금 중 1300여만 원 정도만 이체됐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으로, 이들이 이번 사건 외에도 1억 3000만 원 상당의 추가적인 보이스피싱 범죄가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전북지역 미곡 처리장에서 선입금 사기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미곡처리장 관련 사기 피해 신고는 김제, 군산 등 5건이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3억 4000만 원 상당이다. 경찰은 범죄 수법이 비슷하고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이용한 점, 피해 금액을 즉시 가상화폐로 환전한 점 등을 비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같이 역할을 나눠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북 경찰은 미곡 처리장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일삼은 것으로 보고 유사 범행 사례 등을 분석 및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수사와 경찰서별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우울증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품제거용 식품첨가물의 효능을 거짓 광고해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첨가물을 우울증에 좋다며 음료수처럼 마시도록 광고하고, 불법 밀수입한 진통제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함으로써 약 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방문판매업자 등 5명을 식품위생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문판매업체 회원 등을 상대로 제품 설명 세미나를 개최, 거품제거와 산도조절 목적으로 품목 신고한 식품첨가물을 물에 타서 먹거나 원액으로 직접 섭취하도록 광고해 약 6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첨가물 일반사용기준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 사용해야 하며, 그 자체로 직접 섭취하는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불법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식품위해사범을 근절해 나가겠다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유통되고 있는 사례를 알고 있으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된 A씨(24)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사무실 앞에서 직장 동료 B씨(28)의 허벅지를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범행을 위해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던 점 등을 들어 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익산 한 간부급 공무원이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7일 강제 추행 혐의로 익산시 5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30분께 익산의 한 음식점에서 식당 여주인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해당 사실에 대해 A씨는 어깨를 터치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 노인보행자교통사고 다발지역은 4곳으로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노인보행자교통사고 다발지역 43곳을 점검한 결과, 모두 321건의 도로교통안전 시설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개선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달 11월 4일까지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한노인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전북의 경우 22건의 시설개선 사항이 필요하다고 분석됐으며, 이중 단기 개선 13건에 대해서는 내년 연말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지역 노인보행자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모두 4곳으로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73 부근에서는 노인보행자교통사고 7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또 군산시 군산역 앞 사거리 부근에서 11건의 노인보행자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다쳤으며, 익산시 라인 축산 부근과 중앙사거리 부근에서도 각각 8건(8명 부상)과 4건(2명 사망, 2명 부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행안부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진단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덧붙였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돈을 가로채기 위해 허위 분실 신고를 한 30대가 도리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익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A씨(33)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저금리 전환대출 유인을 통해 2000만 원을 가로챈 뒤 자신이 그 돈을 모두 갖기 위해 경찰에 허위 분실 신고를 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A씨를 추궁한 끝에 그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로챈 2000만원을 챙기기 위해 조직에게 분실했다고 말했고, 경찰에게는 허위 분실 신고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가로챈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술에 취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9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A씨(91)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40분께 고창군 아산면 마을에서 이웃 주민 B씨(64)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친 B씨는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박해있던 어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7분께 부안군 격포항 내 정박 중이던 A호(7.93t)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어선은 출항을 위해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선 내 폭발로 승선원 B씨가 튕겨 나가 구조물에 머리 등을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그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치료 끝에 숨졌다. 또 선장 C씨도 폭발로 경상의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부안해경은 폭발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다고 밝힌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 지역 미곡 처리장에서 벼를 맡기겠다며 선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김제 지역 한 미곡처리장에 벼를 맡기겠으니 돈을 먼저 달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은 신뢰를 얻기 위해 미곡 처리장 관리인에게 벼를 실은 트럭과 계량 증명서 등을 팩스로 보냈고 이에 관리인은 발신인에게 2억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이후 발신인은 벼를 보내지 않은 채 잠적했고 이에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번 김제 피해자 외에도 최근 군산 등 4곳의 지역에서 피해자 5명에게 같은 피해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대략 3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비슷한 점을 비춰 동일인 소행으로 보고 있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수사 진행에 나설 계획이다.
배우 배다해 인스타그램 캡쳐 수년에 걸쳐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 씨를 스토킹하고 괴롭힌 20대가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1일 모욕,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된 A 씨(28)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배다해가 출연하는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장에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년 전부터 배 씨의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에 아이디 24개를 이용해 악플을 게재했으며, 그 수만 500개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는 이유로 배 씨가 출연하는 공연장을 찾아가기도 했으며 다행히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당해 또 다른 사고는 없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악플을 단 이유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 좋아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이런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배 씨의 인스타 라이브에 합의금 1000만 원이면 되겠냐, 무고죄로 고소하겠다, 어차피 벌금형이다는 등의 조롱 섞인 댓글을 달기도 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A씨의 행위로 피해자 배 씨는 많은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으로 악플 등을 달아왔던 점, 피해자가 장기간 괴롭힘을 당했던 점 등을 비춰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다해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고소장과 소장을 게시하고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거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며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다가구주택 화재. /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전주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3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1일 오전 10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나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B씨(32여)는 손과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30㎡와 각종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추산 1617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타인아이디를 이용해 수년간 준비한 중등 임용고시를 치르지 못하게 한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0월 26일 오후께 B씨(20여) 명의로 교직원 온라인 채용시스템에 접속해 B씨의 시험을 취소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험 취소로 B씨는 지난 11월 21일 진행된 중등교사 임용고시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 B씨는 타인의 해킹으로 시험이 취소된 만큼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민원을 교육청에 제시했지만, 교육청은 B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제대로된 접속을 통해 취소된 만큼 시험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후 B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전북교육정보연구원으로부터 로그 기록 등을 확보한 경찰은 최근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술에 취해 버스 기사에게 욕설 등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협박 등의 혐의로 A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해 버스 기사 B씨에게 욕설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버스에 올랐고, 이에 B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욕설과 폭언 등을 했다. 이후 A씨는 버스 종점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B씨를 한 차례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수사기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려 한 혐의(사기)로 수거책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정읍시 연지동 한 병원 앞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B씨(30대)에게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고 있으니 현금을 옮겨야 하는데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상함을 감지한 B씨는 A씨가 타고 간 택시 차량 번호 메모를 토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전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수수료 2%를 받는 조건으로 수거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가로챈 현금 대부분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여죄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부지원금을 주겠다는 수법 또는 저금리 대환대출 등의 보이스피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사기관, 금융기관 등에서는 전화로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6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12년식 BMW 차량이 전소해 소방추산 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차량 운전자는 이미 대피한 상태였으며 화재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술에 취해 아파트 18층에서 뛰어내린 30대가 주차된 차량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지난 27일 자정께 정읍시 상동의 한 아파트 18층 복도 계단에서 A씨(32)가 추락했다. A씨는 지상에 주차되어 있던 SUV 차량으로 떨어졌고, 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그는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홧김에 뛰어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그가 뛰어내린 아파트 18층 계단에서는 그의 소지품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전기장판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으로 2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도내에서 전기장판 관련 화재가 56건이 발생해 20명(사망 2명, 부상 18명)의 사상자, 4억 4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올해는 10월까지 9건의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196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5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전기장판 화재의 주요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76.7%(43건)와 숙박시설 7.1%(4건) 등 순으로 주거시설에 집중됐다. 특히 전기장판 사용량이 증가하는 10월부터 3월까지 관련 화재가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접촉 불량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51.7%(29건)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기계적 요인 23.2%(13건), 부주의 16.0%(9건) 등 순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달 9일 정읍시 산내면 캠핑장 카라반 내부에서 전기장판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월 군산시 소룡동 한 아파트에서도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로 47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사용 전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의 사용 등을 당부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손쉽게 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장판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관련 화재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전기장판 사용 시 무엇보다도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 당국이 긴급대응에 나섰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익산시 금마면 육군 7공수부대 부대원 2명(전북 267번, 전북 27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 DX 코리아 2020(Defense Expo Korea 2020)에 참석했다. 이후 부대원들은 56사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내 군부대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군부대들은 자제 방역을 더욱 강화했다. 육군 35사단은 장병들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식사 시 감염을 막기 위해 장병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공군 38전투비행단 역시 병사들에 대해 매일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생활 과정에서의 감염을 우려해 상시 마스크 착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병사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 시간을 나눠 병사 밀집도를 낮추고도 있다. 군 당국도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낮추고자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 병사들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했다. 또한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한데 이어 종교활동도 대면 활동이 아닌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런 부대관리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전파할 경우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은 여러 지역에서 다수의 감염원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도 군부대, 음식점, 학교 등 매우 다양하다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행사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상인 등을 대상으로 1470억 원대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대부업체 직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업체 직원 A(42)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을 받고 있는 대부업체 대표 B(47)씨에 대해서는 추가 편취 금액이 확인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추가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시장 상인 등 모두 131명을 속여 총 1470여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래내 시장과 중앙상가 등의 상인들과 친분을 쌓은 뒤 이자 약 3%를 보장해주겠다며 투자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5월 수천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대부업체 대표 B씨가 돌연 잠적하면서 대부업체 직원 A씨 등은 B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B씨가 잠적한 이후에도 A씨 등은 상인들을 속여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B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지만 범행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B씨는 피해자 16명으로부터 139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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