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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28)이 해병대에 입대했다. 28일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시윤 씨가 이날 해병대에 입소했다"며 "지난 1월 지원해 최종 합격 결과를 받고서 최근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초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사회적 분위기도 있어서 더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소했다"며 "입소 전에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윤시윤은 KBS 드라마 '제빵왕김탁구', '총리와 나' 등에서 활약했다.
지상파 방송 3사 중 MBC가 일부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재개한다. KBS와 SBS는 주말 예능 결방을 이어가기로 했다.MBC는 25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면 중단됐던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일부의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5~27일 ‘사남일녀’, ‘일밤-아빠!어디가?(스페셜)’, ‘나 혼자 산다’,‘세바퀴’가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다만 사고 수습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쇼! 음악중심’, ‘코미디의 길’, ‘무한도전’, ‘일밤-진짜 사나이’는 결방된다고 덧붙였다.MBC 관계자는 “희생자와 유족의 피해와 고통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음악과 코미디 위주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송을 통해 꾸준히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여객선 세월호 참사 이후 가요계의 활동은 대부분 중단됐지만 일부 가수들의 노래가 온 국민의 애도 분위기와 맞물려 주목받고있다.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추모곡으로 헌정한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잇달아 올랐다.이 곡은 그가 지난 2009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헌정해 널리 알린 노래다. 그가 오는 5월 1일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피해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시 관심을 모았다.‘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지난 2002년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해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렸고,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이 노래가 일본인들의 마음을 달랬다.임형주는 지난 26일 트위터에 “유가족 분들께 기부할 음원 수익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내게는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글을 올린 데 이어 27일 새벽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연합뉴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열흘째에도 실종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한 스타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저마다 추스를 수 없는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25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 원의 성금을 내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에 침통해 했다"며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비통한 마음을 전한 뒤 YG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한 성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최근 안산 단원고에 직접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강호동 씨가 그동안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사고에 마음 아파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취지로 기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배우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 및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설경구송윤아 부부는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픔을 느꼈다"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단체는 이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지가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홀로 진행한 일이어서 성금을 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겸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도 사고 피해자를 위해 써달라며 지난 24일 안산시청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룹 2PM의 준호는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오는 26~27일, 5월 3~4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릴 봄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주최측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돕기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주최측은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의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이때, 관객 및참여 업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연을 앞두고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창완밴드의 키보디스트이자 음악 감독인 이상훈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이 곡을 바칩니다"라며 직접 작곡한 1분 53초 분량의 추모곡 '기적'을 공개했다. 앞서 작곡가 윤일상, 김형석, 피아니스트 윤한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주곡을 헌정했다.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25일에도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여섯 출연진은 멤버들끼리 의견을 모아 이날 새벽 합동 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길은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전 배우 최윤영과 룰라 출신 이상민이 각각 분향소를 찾았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25일 YG에 따르면 양 대표는 YG의 공익캠페인인 '위드(WITH)'에 5억 원의 성금을 내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세월호 참사에 침통해 했다"며 "지난 24일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비통한 마음을 전한 뒤 YG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5억원 성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그간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위드'를 통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심장병 환자를 후원하는 '드림 기프트'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개인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으며, YG 대주주로 받은 현금 배당금 10억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문화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참사 소식에 쏠린 데다, 영화계와 공연계 스스로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며 시끌벅적한 이벤트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취소·연기했기 때문이다.먼저 영화 관람객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사고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8~20일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1~4위에 오른 영화 관람객 수는 71만명 수준이었다.3월 마지막 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저’가 개봉 첫 주말(3월 28~30일)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후 매주 관객 수가 30~40%씩 줄고 새로 개봉한 영화 중 큰 화제작이 없던 영향도 있다. 그러나 4월 첫째 주(4~6일)와 둘째 주(11~13일) 주말에도 모두 100만명을 넘겼던 것에 비하면 30%가량 줄어든 수치다.공연계에서는 단체 관람 취소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공연은 사전 예매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관람객 수에서 큰 변화가 발견되지는 않지만, 학교나 기업의 단체 관람은 상당수 취소되는 분위기다. 각 시·도 교육청의 현장체험학습을 자제하라는 지시에 일선 학교들은 수학여행일정에 포함됐던 학생들의 관람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있다.공연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진행 예정이던 60건 가량의 단체 관람 중 현재까지 40건 이상이 취소됐다”며 “나머지 일정도 현재 논의 중이라 거의 다 취소될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말했다.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홍보팀 남창임 차장은 “학생들의 단체 관람 취소와 함께 기업들이 진행할 예정이던 고객 대상 단체 관람 행사도 상당수 취소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전시장을 둘러보는 관람객 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지난 10∼13일에는 서울관과 과천관에 각각 9358명과 1만7026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나 지난 17∼20일에는 서울관은 8530명, 과천관은 1만1468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지난 19∼20일 6577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지난 12∼13일(7266명)에 비해 700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 수도 줄고 관람 분위기도 다소 가라앉았다”며 “세월호 참사로 우울한 마음을 위로받고자 방문했다는 관람객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리쌍의 멤버 길(36본명 길성준)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3일 "길이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며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방송에서 길 씨가 출연한 부분은 최대한 시청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은 방향으로 신중하게 조율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최근 촬영을 마친 특집 일부는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슬픔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안타깝게 생각한다. 시청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기에 제작진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그는 0시30분께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 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9%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길은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중"이라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999년 힙합그룹 '허니패밀리'로 데뷔한 그는 2002년에는 개리와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했다. 그는 2009년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예능에서도 활약해왔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7일째를 맞아 전 국민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들을 비롯한 연예계의 성금 기부가 계속됐다.배우 차승원이 22일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같은 날 배우 김보성과 장미인애도 이 단체에 각각 1000만원, 500만원을 전달했다.또 배우 주상욱이 구조 작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구세군에 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그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과 스태프도 400만원을 따로 모아 구세군에 기탁했다.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도 구조 작업을 돕고자 한국구세군을 통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도 마련된다.‘노래하는 비구니’ 인드라 스님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공연을 연다. 인드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날 동국대에서 정기 공연 ‘인드라 노래로 말을 걸다’를 기획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추모 형식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 수익과 관객 모금은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을 돕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음원 연기 및 행사 취소는 22일에도 계속됐다.그룹 팬텀은 공식 카페를 통해 “오는 24일 예정된 정규 앨범 ‘팬텀 파워’(Phantom Power) 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팬텀은 “대한민국은 너무나 큰 슬픔에 잠겨 있다”며 “모두가 애도하는 이 시점에 앨범을 발매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유리상자는 오는 2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기로 한 ‘유리상자의 화양연화’ 공연을 6월 19일로 연기했다.영화계의 행사 취소 공지도 잇달았다. 칸영화제에 진출한 ‘표적’의 기자간담회와 배우 인터뷰는 미뤄지거나 취소됐고,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의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 제작진은 오는 30일까지 제작보고회, 인터뷰 등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방송 쪽에서는 SBS가 오는 24일 예정된 이승기·차승원·고아라 주연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또 애초 30일로 예정된 첫 방송 날짜를 5월 7일로 옮겼다.22일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23일 계획한 종방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는 필름이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1960년대 히트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가 대만에서 발견돼 디지털 시네마로 복원됐다.한국영상자료원은 21일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수집해 복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만에서 발견된 영화는 상영을 위해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을 복사한 듀프 네거티브 필름(상영 프린트 원본)이다.김수용 감독은 이날 마포구 상암동 KOFA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치 죽은 친구가 다시 돌아온 듯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시사회에는 이 영화를 각색한 신봉승, 출연자 최난경을 비롯해 이장호·정지영 감독 등이 참석했다.‘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신영균·조미령·황정순 등 당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영화는 극단적인 가난에 시달리는 소년 가장의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그려 1965년 서울에서만 28만5000명을 동원하며 그 해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것은 물론,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38만명)에 이어 당시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또 이 영화의 히트로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제작됐으며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될 정도로 한국영화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한국영상자료원은 대만영상자료원에 보관돼 중국영화로 분류돼 있던 ‘추상촌초심’(秋霜寸草心)이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같다는 제보를 토대로 확인한 결과, 유실된 김수용 감독의 작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영상자료원은 “보통 중국어권으로 수출되는 영화는 대체로 중국어로 녹음된 프린트 필름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한국어 사운드를 그대로 보존한 채 중국어 자막이 삽입돼 있어 영상 뿐 아니라 한국어 사운드와 음악까지 원본 그대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영상자료원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대만영상자료원으로부터 필름을 빌려 보존용 프린트(필름)를 제작하고, 영상 및 음향에 대해 기초 복원작업을 거쳐 활용용 디지털 시네마(DCP)로 만들었다. 원본은 다음 달 대만영상자료원에 돌려줄 예정이다.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열리는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40주년 기념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내용을 보도한 방송사들이 법정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사고 관련 보도에 서 부적절한 내용을 방송한 3개 방송사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방송사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내용을 선정적경쟁적으로 보도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한 보도 내용에 대해 엄격히 심의하겠다고 지난 17일 경고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MBC-TV < MBC 이브닝 뉴스>는 사고 당일 실종자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명피해가 났을 경우 1인당 최고 3억5천만원 배상', '여행자보험에서 상해사망 1억원' 등 실종자 가족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내용을 방송했다. MBN <뉴스특보>는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밝힌 여성 출연자 인터뷰에서 "배 안에 서(실종자들과) 대화도 된 잠수부도 있습니다", "(정부 측 관계자가) 시간만 대충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냈다. JTBC <뉴스특보>는 앵커가 구조된 학생에게 "한 명의 학생이 사망했다는 걸 혹시 알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해 결국 이 학생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 JTBC 뉴스9>은 구조작업과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민간전문가의 일방적 주장을 장시간 방송했다. 위원회는 "이는 국가적 재난 발생시 공적매체로서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사태 수습에 기여해야 할 책무가 있는 방송사가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것은 물론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심각한 고통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소위원회에서 해당 방송사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전체회의를 열어 법정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이들 프로그램 외에 현재까지 접수된 세월호 보도 관련 시청자민원중 심의규정 위반의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22일 방송심의소위를 열어 심의하는 등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연예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배우 송승헌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족지원과 구조활동에 힘써달라며 1억원을 구세군에 기부했다.소속사 더 좋은 이엔티 관계자는 20일 “송승헌 씨가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개인 명목으로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는 침몰 사고에 대해 계속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말했다.앞서 송승헌은 트위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송승헌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2억원을 기부했다.배우 온주완도 구세군을 통해 세월호 침몰 참사 구호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온 씨는 “밤낮 뉴스를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 있다가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꼬리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 연락하게 됐다”며 “더 많은 보탬을 주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구세군이 전했다.그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나눔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것이며, 기적이 일어나기를 끝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내한하는 영국의 소녀 가수 코니 탤벗(Connie Talbot·14)도 애도의 뜻으로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도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공주’가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돌파했다.지난 18일 배급사 무비꼴라쥬에 따르면 ‘한공주’는 지난 17일 전국 202개 관에서 상영돼 1만38명을 끌어모았다.‘한공주’의 이 같은 성적은 1~2만 관객만 넘어도 대박인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례적이다.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고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이 영화는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연합뉴스
미국 포크록의 살아있는 전설 밥 딜런(73)이 프랑스에서의 인종갈등 조장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프랑스 법원이 각하했다고 AFP통신등 외신이 16일 보도했다.앞서 밥 딜런은 미국의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 프랑스어판과 2012년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종 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면서 크로아티아를 나치에 비유하는 듯한 언급을 해 모욕 및 증오선동 혐의로 기소됐다.프랑스 법원은 “밥 딜런이 자신의 발언을 롤링스톤 프랑스어판에 싣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대신 롤링스톤 프랑스판 책임자가 해당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밥 딜런의 변호인은 “프랑스 사법 시스템이 밥 딜런이 누구도 상처주거나 헐뜯으려 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해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걸그룹 카라가 3인 체제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1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오는 5월 2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홀과 6월 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팬클럽 ‘카밀리아’와 함께 하는 팬미팅 행사를 연다.이들이 공식 활동에 나서는 건 5개월여 만이며 특히 멤버 변동 후 처음 여는 행사여서 관심을 끈다.소속사는 “멤버들이 가장 먼저 팬들에게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어했다”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한류 그룹인 만큼 양국에서 잇달아 팬들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팬미팅 참여 신청 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추후 카라의 한국,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연합뉴스
‘아침이슬’의 가수 양희은이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한 음악 작업의 성과를 공개한다.15일 양희은의 소속사 옹달샘ENT 관계자는 “양희은 씨가 1년간의 프로젝트로 젊은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며 “첫 성과로 이상순 씨와 공동 작업한 노래를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오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앞서 양희은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사진)를 통해 윤종신, 이상순과의 음악 작업 사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상순에 이어 윤종신과 작업한 곡도 공개될 계획이다.소속사 관계자는 “후배들과의 공동 작업이 음악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양희은은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작업과 별개로 내달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의 이번 정규 앨범 발표는 지난 2006년 35주년 기념앨범 이후 8년 만이다. 연합뉴스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4년여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MBC는 15일 “타블로가 오는 21일부터 ‘성시경의 FM 음악도시’ 후속 프로그램인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DJ를 맡는다”고 밝혔다.타블로의 라디오 DJ 활동은 지난 2009년 6월 그가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4년10개월 만이다.타블로는 “찾아 듣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꿈꾸는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연합뉴스
코미디언 고명환이 배우 임지은과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14일 고명환의 소속사 행복한배우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11일 함께 다니는 서울 논현동의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결혼식까지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주례나 신혼여행 등 구체적인 사안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작년 7월 고명환과 임지은이 약 10년간 친구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낳았다. 둘은 같은 신앙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MBC 공채 8기 개그맨인 고명환은 그동안 ‘개그야’ ‘코미디에 빠지다’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경성스캔들’ ‘자체발광 그녀’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임지은은 드라마 ‘바람의 화원’ ‘브레인’ ‘세자매’, ‘지성이면 감천’ 등에서 활약했다. 연합뉴스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5년 만에 재결합해 컴백한다고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가 14일 밝혔다.지난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8집 ‘디세니엄’(Decennium) 발표 후 개별 활동에돌입한 이들은 5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하고 6월 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소속사 관계자는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틈틈이 앨범을 준비했다”며 “둘이 오랜만에 함께 하는 앨범이어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그간 ‘가슴 아파도’,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습관’,‘그대는 모르죠’, ‘중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연합뉴스
한국 상업영화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반면, 독립영화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주요 해외영화제에서 잇단 수상을 이어가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공주’다.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선댄스영화제와 함께 독립영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43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최근 폐막한 제28회 프리부르영화제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지난 5년간 ‘똥파리’(2009) ‘무산일기’(2011) ‘지슬’(2013)이 보여준 성과와 비견되는 성적이다.가슴 속을 깊이 파고드는 슬픔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이수진 감독의 건조한 연출은 최근 한국 상업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드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사회의 여러 문제를 캐릭터 속에 농축해서 보여주는 솜씨도 탁월하다.이용승 감독이 대학원 졸업작품으로 출품한 ‘10분’의 만듦새도 녹록지 않다. 제38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로 이 상을 수상한 건 ‘플란다스의 개’(2000) ‘파수꾼’(2011)에 이어 세 번째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20~30대 청춘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슬픈 현실을 담았다. 현실에 맞닿은 대사들이 팔딱거린다.‘아버지의 이메일’은 한 인물의 개인사를 통해 질곡의 한국 현대사를 조망한 다큐멘터리다. 홍재희 감독은 가족과 지인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한 가족이 겪었던 굴레의 세월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솔직함에서 비롯된 영화적 힘은 그 어떤 극영화 못지않다.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첫 사랑의 아련함이 극을 감싸는 로드무비 ’셔틀콕‘도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혼한 부부가 사고로 죽으면서 남은 아이들이 겪게 되는 성장통을 미세한 감수성으로 포장했다. 여성 감독 이유빈의 섬세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받았다.또 다른 여성감독 문시현의 ’신의 선물‘도 주목해서 볼만하다.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이 영화는 아이를 원하는 여자와 아이를 원치 않는 여자가 겪는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연합뉴스
한국영화 일부 배급사가 제작사에 수익 지분 40%와 개봉 5년 후 판권 귀속을 보장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9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 따르면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리틀빅픽쳐스·인벤트디 등 3개 배급사는 최근 열린 투자시스템 설명회에서 △제작사에 영화 개봉 수익의 40% 보장 △개봉 5년 후 판권 귀속 △영화 상영 종료 후 60일 이내 정산 등을 발표했다.대기업이 장악한 한국영화 제작·투자 배급 구조에서 제작사는 투자배급사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배급사와 제작사는 통상적으로 6대4의 비율로 수익을 나누지만 최근 10년간 CJ와 롯데를 비롯한 대기업 배급사들이 공동제작 명목으로 제작에 참여하면서 제작사의 수익 지분을 잠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영화에서 제작사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10%에도 미치지 못해, 제작사 고사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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