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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첫눈에 반했는데, 하면 할수록 더 마음에 듭니다."박시후(32)는 이렇게 말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자랑하는 게 쑥스러운 듯도 했지만,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신명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 7일 경기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SBS TV '검사 프린세스'를 촬영 중이던 박시후는 "최근 3일간 1시간 정도 잤나 싶지만 피곤한 것도 잘 못 느끼겠다. 촬영이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말했다.방송 3사의 치열한 수목극 전쟁 속에서 '검사 프린세스'의 시청률은 9~10%로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체감 인기는 그 몇 배 이상이고, 그런 반응 덕인지 시청률과 상관없이 최근 광고도 완판 됐다. 특히 남자 주인공 서인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이 '서변앓이'(서인우 변호사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뜻)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열광하고 있는데, 박시후가 바로 그 서인우를 연기하고 있다. "서인우는 정말 멋진 남자입니다.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그러니 시청자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캐릭터가 워낙 좋으니 요즘 젊은 팬들이 부쩍 늘었어요.(웃음) 10대, 20대 팬이 갑자기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오늘도 제 팬분들이 우리 팀을 위해 저녁 회식을 준비하셨는데 너무 감사하죠."박시후는 비밀을 간직한 서인우를 맡아 양파껍질 벗겨 내듯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치게 되니 연기자로서는 멋진 기회인 것이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요. 유들유들한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슈퍼맨 같은 모습,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에 심지어 작가 행세까지 하고 있잖아요.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면서 캐릭터가 확확 바뀌니 연기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요. 무엇보다 그런 변신이 애매하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상황과 이유 속에서 이뤄지니 멋지죠. 연기자로서 이런 역을 만나기가 쉽나요."패션에서도 박시후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선택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인우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보니 패셔너블한 의상들을 마음껏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작품 속에서 주로 깔끔한 수트 차림이었는데, 이번에는 평소 못 입어본 여러가지 옷들을 입을 수 있어 그것 또한 즐겁습니다."부모를 억울하게 잃고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돼 변호사로 성장한 서인우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검사 마혜리(김소연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마혜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심한 갈등에 빠져버린 상태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서인우는 미국을 잠시 다녀온 뒤 마혜리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어요. 냉정하게 돌아섰죠. 마혜리를 이용해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했다가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는데, 앞으로 서인우가 어떻게 할지는 저 역시 기대됩니다. 솔직히 쪽대본이 나와서 뒤를 예측하기가 힘들지만, 쪽대본 자체가 완성도 있게 나오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문제는 없어요. 그보다는 대본이 너무 흥미진진해 연기자 입장에서도 뒷얘기가 너무 궁금해요.(웃음)"지난해 시청률 47.1%로 막을 내린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진혁 PD 콤비가 다시 뭉친 '검사 프린세스'는 외모 꾸미는 데만 관심 있는 '된장녀' 검사 마혜리가 강력사건들과 부딪히며 진정한 검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그 안에 큰 줄기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녹여놓아 흥미를 끌고 있다. 서인우는 바로 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지난 2년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온 인물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드라마가 참 재미있는데 초반에 기선제압을 하지 못한 게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체감 시청률은 20%를 훌쩍 넘어서고 있고, 지금껏 했던 드라마 중 가장 반응이 뜨거운 것 같은데 시청률이 너무 안 나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넌 어느 별에서 왔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일지매'에서 워밍업을 한 박시후는 SBS TV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발탁돼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서는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래 연기자들보다 늦은 20대 후반에야 이름을 알리게 됐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제가 작품 운, 작가 운이 있는 것 같아요. 또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 씨처럼 상대 배우 운도 좋고요. 김소연 씨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예요. 연기 베테랑인 데다, 같이하면 너무 편해서 놀면서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덕분에 마혜리와 서인우의 호흡이 좋은 거고요. 이 드라마 끝나도 한동안은 시청자와 함께 '서변앓이'를 할 것 같습니다."
미니 3집 '루팡(Lupin)' 발매 후 정상을 달리고 있는 여성 5인조 걸그룹 카라가 8월 일본 가요계의 문을 정식으로 두드린다. 올 2월 첫 일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카라는 8일 도쿄 아카사카의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데뷔 소감과 의욕을 밝혔다. 리더 박규리는 "설마 우리가 일본에서 데뷔하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며 "아라시, 고다 구미 등 동경하던 가수들과 음악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 연말을 일본에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최근 일본 드라마 '프라이드'를 보고 공부하는데, 기무라 다쿠야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니콜은 "초심을 잊지 않고 노력할 테니 응원 부탁한다"고 말하는 등 멤버 모두 유창한 일본어로 말해 행사장을 메운 2천여 명의 팬들은 힘찬 함성과 박수로 열띤 성원을 보냈다.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을 수상한 강모(이범수)가 비서인 소태(이문식)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서자 수많은 기자들이 플래쉬를 터뜨린다. 오지로 발령난 조필연은 공사대금을 구하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한 황태섭(이덕화)이 찾아오자 금괴밀수범의 운전사를 처치하고 금괴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현장을 목격한 태섭은 조필연이 총을 겨누자 충성을 다하겠다며 무릎을 꿇는데...
만취한 태영과 현진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지민은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탄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다. 자신과 현진의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영은 지민을 찾아 헤맨다. 정호는 주희와의 만남을 끝낼 속셈으로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한다. 가진것도없고 빈털털이가 됐다는 정호의 거짓말에 주희는 자연스레 속아 넘어가는데...
자신의 생일날 남자친구에게 먼저 청혼했다가 무참히 차이고 만 9급 순경 오하나. 일진도 사나운데 실적이나 올리자며, 평소에는 국 끓여먹을래도 없었던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모처럼 발휘해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하는 파렴치한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정보국 요원 고진혁이다. 정보국 수사를 방해했다는 누명은 벗었지만 대기발령에 처해지는 오하나.그 와중에 엄마는 또 사고를 치는데..
전북권 KBS 9시 뉴스 진행자가 교체된다.KBS 전주방송총국은 봄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박형규, 김수진 앵커를 대신해 조경모 기자와 정현정 아나운서가 9시 뉴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오는 10일부터 9시 뉴스를 진행하게 되는 조경모 기자는 2007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를 거쳐 현재 법조 출입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현정 아나운서는 2008년 방송계 입문 후 올해 KBS에 입사한 새내기 아나운서다.KBS 전주방송총국 이춘구 보도국장은 "그동안 박형규, 김수진 앵커가 숙련되고 노련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안정감 있는 뉴스를 전달했다"면서 "새로 투입되는 젊은 기자와 아나운서를 통해 신선하고 개성있는 KBS 9시 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최근 KBS 9시 뉴스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종과 기획 연재를 통한 심층 보도 등을 선보이며,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기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24)이 내달 8일 현 소속사(DSPent)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연예계가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현중은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도 출연해 연기자로도 입지를 다진 만큼 올 상반기 FA시장의 A급 스타다. 가요 관계자들은 김현중의 행보는 중국어권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큰 인기인 SS501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6일 DSPent 관계자 및 멤버들의 측근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현중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기획사에서 그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SS501 멤버들은 지난달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 콘서트가 끝난 후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SS501 멤버들과 친분있는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김현중이 SM을 떠난 동방신기 세 멤버의 소속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며 "동방신기 세 멤버가 일본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활동 방향이 잘 맞을 수 있다. 특히 김현중이 절친한 영웅재중과 한집에 살고 있어 진로 논의를 많이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김현중이 배용준과 몇차례 만난 것도 전해지면서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DSPent는 "김현중이 평소 배용준 씨를 선배로 따르면서 친분이 있다"고 말했지만 가요 관계자들은 "김현중이 배용준에게 일본 활동 등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상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들이어서 두 사람의 만난 것이 예사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김현중이 현 소속사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달 말께 SS501 새 음반으로 컴백할 예정이어서 소속사와 한달 가량 잔류에 대해 논의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중의 거취에 대해 여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SS501의 앞날에 대해서는 가요계에서는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화 멤버들의 한 측근은 "그룹 god는 애초부터 멤버들이 두 소속사에 전속돼 활동했고, 과거 신화 멤버들이 각자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지만 뭉쳐서 음반 활동을 펼쳤다"며 "설령 김현중의 소속사가 달라져도 멤버들만 뜻을 같이 한다면 SS501 활동은 이어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 관중들도 경기가 끝난 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등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주고, 휴지나 빈 음료수병, 담배꽁초 등 쓰레기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진정한 페어플레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구경찰청 법질서 홍보대사인 야구 감독 선동열)"이제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생활 속 작은 질서부터 지킵시다."(법무부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성환)문화체육관광부와 인터넷 포털 네이트가 손잡고 6일부터 본격적으로 벌이는 '28명의 스타와 함께 하는 품격 높은 나라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선동열, 김성환 씨의 글이다. 참여하는 스타들로는 비(본명 정지훈,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 지진희(한국관광 홍보대사), 송일국(나라사랑 홍보대사), 남희석(카피제로 홍보대사), 엄홍길(기상청 홍보대사), 조인성(병무 홍보대사), 정준호(통일부 홍보대사) 등 정부기관의 각종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스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이들이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쓴 기고문을 정부정책포털인 '공감코리아(www.korea.kr)'와 네이트의 '사이좋은세상(cytogether.cyworld.com)' 및 '네이트판(pann.nate.com)'에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기고문에 대해 좋은 댓글을 남긴 누리꾼을 매달 선정, 홍보대사의 친필 사인이나 CD 등도 제공한다.
6일 미니음반 '저스트 비기닝(Just Beginning)'을 공개하는 서인국의 타이틀곡 '사랑해 U'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 불법 유출됐다고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날 오전 1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려던 뮤직비디오가 5일 오후부터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라왔고 팬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베스티즈 등 각종 사이트로도 현재 퍼져 있다. 서인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케이블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뮤직비디오 공개일을 카운트다운하며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 뮤직비디오는 제작비 3억원을 들여 태국 푸껫에서 촬영했으며 서인국과 배우 김민정의 키스신 등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자본과 공을 들인 뮤직비디오여서 갑작스러운 유출에 당황스럽다"며 "현재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이며, 원인 규명을 통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미국 데뷔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하는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포털사이트 AOL에서 이달의 가수로 선정됐다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6일 밝혔다. JYP는 "원더걸스가 AOL의 트윈세대 유저를 위한 사이트 KOL(kids.aol.com)의 음악 섹션에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며 "미국 트윈세대 시장을 공략한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고 해석했다. KOL에서 원더걸스는 '걸 파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온 걸그룹이며 지난해 6월 미국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투어에 참여했고 싱글 '노바디(Nobody)'를 발표했으며 이 곡으로 지난해 10월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고 소개됐다. 또 내달 4일부터 시작될 원더걸스의 미국 단독 투어 일정과 '노바디'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실렸다. 현재 원더걸스는 새 음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음반에는 신곡인 타이틀곡의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노바디', '소 핫(So hot)', '텔 미(Tell me)' 등의 히트곡 영어 버전이 수록된다. JYP는 "새 음반 활동에서 1980년대 복고풍의 펑키한 데님룩에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인다"며 "새 음반 발매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음반 발매와 함께 2주가량 국내 활동을 계획 중이며 SBS TV '패밀리가 떴다 2' 등에 출연한다.
키 84㎝, 몸무게 10㎏의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아디트야 '로미오' 데브(Aditya Romeo Dev.22)가 8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다. '스타킹'은 이날부터 3부작 시리즈로 '인간승리 프로젝트'를 방송하는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인도 펀자브 출신의 데브를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데브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작은 체구다. 그러나 그는 20대 초반 남자로서의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2006년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스타킹'의 최근 녹화에서 MC 강호동의 한쪽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를 하고, 팔굽혀 펴기와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 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브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서성 유주시 황내촌에 있는 '한국KBS희망학교'. 중국에 '한국'이란 이름이 붙은 학교가 들어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전주KBS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특집 다큐멘터리 '황내촌 꿈꾸는 아이들'(연출 한상준 이휘현, 글·구성 송가영)은 황내촌에 희망학교가 생겨난 인연과 희망학교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묘족 아이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2005년 전주KBS가 중국 광서TV와 공동제작한 광복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유주시민들이 지원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황내촌 학교에 새 교실을 지어주는 희망프로젝트가 진행됐었다.'황내촌 꿈꾸는 아이들'은 2007년 준공식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희망학교의 아이들을 다시 찾아간다. 선생님과 운동선수, 의사 등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황내촌 아이들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호섭은 연주에게 영화를 보자며 문자를 보내고 정신없이 이옷 저옷을 골라입고 나간다. 병준과 아라는 함께 피크닉 장소에 도착하고 아라는 자신도 누구 못지않게 깨끗한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태섭은 경수의 집에서 와인과 음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린다. 경수에게 분가 허락을 받았다는 말을 전하는데….
만취한 태영과 현진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지민은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폭탄 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다. 자신과 현진의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태영은 지민을 찾아헤맨다. 정호는 주희와의 만남을 끝낼 속셈으로 마지막 이벤트를 준비한다. 가진것도 없고 빈털털이가 됐다는 정호의 거짓말에 주희는 속는다.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가 3일 시청률 11.7%를 기록하며 첫회를 시작했다. 4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13분 방송된 '황금물고기'의 전국 시청률은 11.7%였으며 수도권과 서울 지역 시청률은 각각 12.4%와 11.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은 시청률이 21.9%였고, SBS '8뉴스'는 9.2%였다. '황금물고기'는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양부모 밑에서 자란 의사 태영(이태곤)이 양부모의 비밀과 음모를 알고 복수를 전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태곤ㆍ조윤희ㆍ박상원ㆍ소유진 등이 출연한다. '황금물고기' 첫회 시청률은 MBC의 전작 '살맛납니다'가 첫회 기록한 10.2%보다 1.5% 포인트 높다. '살맛납니다'는 평균 시청률 14.1%, 자체 최고 시청률 22.4%를 기록하고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KBS 2TV '전설의 고향 - 사진검의 저주'(연출 김정민)가 2010 뉴욕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금상을 받았다. KBS는 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된 뉴욕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전설의 고향 - 사진검의 저주'가 TV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4일 말했다. 뉴욕 페스티벌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상으로 국제에미상, 피버디상과 더불어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상이다. '전설의 고향'이 국제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수상작 '사진검의 저주'는 2008년 최수종, 사강 등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MBC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은 같은 페스티벌의 '네이쳐&와일드라이프'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공룡의 땅'은 한국-몽골 국제공룡탐사대가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1억년 전 무수한 발자국만 남기고 한반도에서 사라진 공룡의 흔적을 찾는 과정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과 함께 담아낸 작품으로, MBC는 수상을 기념해 14일 밤 10시45분 이 프로그램을 재방송한다.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가 13일 제4집 앨범을 발표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4일 말했다. SM에 따르면, 이번 음반에는 음주 운전 사고 후 입대를 계획 중인 강인, SM과 전속계약 관련 소송 중인 중국인 멤버 한경, 연기자로 활동 중인 기범이 불참한다. 지난해 3집 '쏘리, 쏘리'로 국내에서 2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슈퍼주니어는 공백기 동안 아시아 투어 '슈퍼쇼2'에 나서 서울, 베이징, 상하이, 홍콩, 방콕, 난징, 마닐라 등 9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친 공연을 통해 관객 약 20만 명을 동원했다. SM은 "4집에서는 한층 세련되고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세 멤버를 제외한 10명이 음반 및 활동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강인은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를 예정한 만큼 씩씩하게 군 생활을 잘했으면 좋겠고 기범이도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또 한경은 멤버들조차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 하루빨리 돌아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백기봉 부장검사)는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A(29)씨를 재범방지교육(존스쿨)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성매매 전과가 없는데다 벌금만 무는 약식기소로 처리하기보다는 성매매 관련 교육을 통해 재범을 막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해 존스쿨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작년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B(17)양과 회당 40만원씩 주고 세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1995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존스쿨은 성매매를 한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재범방지교육을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5년 8월부터 전국 13개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이 이달 말 10집을 발표한다. 이 음반은 2006년에 낸 '환타스틱 9'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으로, 그에 앞서 4일 수록곡 중 '이별기술자'가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됐다. '이별기술자'는 이승환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황성제씨와 신예 유지상씨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감각적인 멜로디에 이승환 특유의 발랄한 노랫말이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곡이다. 이승환 측은 "10집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위해 음반 작업의 절반 이상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헨슨 스튜디오에서 유명 엔지니어 및 연주자들과 했다"며 "헨슨 스튜디오는 마이클 잭슨 등 여러 가수가 함께 부른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녹음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여러 후배 가수가 참여한 '20주년 기념음반 환타스틱 프렌즈'를 발표한 바 있다.
사장·부사장 퇴진 촉구 글도 발표(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MBC 보도·카메라 기자들은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신동아 4월호 인터뷰와 관련, 3일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이사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MBC 보도·카메라 기자 173명은 고소장에서 "김 전이사장이 신동아 인터뷰를 통해 'MBC가 지난 10년간 좌편향되는 10년이었다', '처음에는 김 사장이 좌파들한테얼마나 휘둘렸는데, 큰 집도 (김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까고 매도 맞고 해서(만들어진 인사다)'라고 발언해 MBC와 소속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어 "김 전 이사장이 MBC 내 구성원 상당수가 척결해야 할 만큼 다수의좌파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해 MBC와 그 소속 기자들의 중립성에 관한 명예를 훼손했으며 '큰집'이라 표현된 청와대가 김재철 사장의 인사를 좌지우지했다고 밝혀 MBC와 소속 기자들의 독립성에 관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김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17일 발행된 월간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엄기영 MBC 전 사장의 사임 과정이나 김재철 현 사장과의 갈등 등을 언급하면서 MBC 인사에 권력기관이 개입한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켜 사임했다.또 MBC 기자 252명은 이날 '김재철, 황희만 선배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김 사장과 황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이들은 "김(재철) 선배가 후배들에 대한 고소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김 선배가MBC 보도부문 선후배의 연을 끊은 이상 우리도 (김 재철 사장을) MBC의 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김 선배는 (사장직을) 떠나고 황 선배도 그만 물러나서 후배 기자들에게 일하고 싶은 즐거운 일터를 물려달라"고 말했다.이 글은 보도기자들이 속해 있는 기자회 소속 229명 중 156명과 카메라기자·영상편집 인력이 속해 있는 보도영상협의회 소속 117명 중 96명 등 252명이 실명으로 동의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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