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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들 마음 돌보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을 주 2회 이상 찾아가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 전주시가 보건복지부 ‘마음안심버스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담실 용도에 맞게 제작한 마음안심버스는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심층상담을 통한 현장 심리 위기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평상시에는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마음안심버스 내부에는 △대기 공간 △스트레스 측정 공간 △프로그램 및 상담 공간이 마련됐으며, 감염병에 대응한 안전 장비도 완비됐다.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버스 안에서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받게 된다. 보건소는 또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연계를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올해 전주시 35개 동과 임대아파트, 재난 현장, 사전 신청한 기관 등을 중심으로 순회 운영될 예정으로, 마음안심버스 서비스를 원하는 지역주민 또는 기관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 273 6995~6)로 신청하면 된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 운영이 코로나19로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마음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4 17:49

성매매업소 영업 제로화⋯ ‘선미촌2.0’ 선미촌도시재생민관協 새출발

성매매업소 영업 제로화가 달성된 전주 선미촌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기존에는 '정비'를 키워드로 추진했던 사업을, '도시재생'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선미촌은 2000년대 초반 80곳이 넘는 성매매 업소가 불야성을 이루던 곳이었지만,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성매매 업소가 모두 문을 닫으면서 불법 업소들이 자취를 감췄다. 1950년대 옛 전주역 주변에 들어선 이후 70여 년 만이다. 2014년부터 추진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2017~2020년 국비·시비 등 83억 원을 들여 빈집과 성매매 업소를 사들여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새활용센터 '다시봄', 전시장 겸 공연장 '뜻밖의미술관' 등 거점 공간 7곳을 만들었다. 또 작은 공원과 골목의 경관을 정비하고, 도로 정비사업을 통해 동네 분위기를 점차 바꿔나갔다. 방범용과 불법주정차 단속 CCTV도 곳곳에 배치하면서 성매수자들의 출입을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도 주요했다. 성매매 여성들에게는 직업교육을 알선하고, 선미촌에 둥지를 튼 문화·예술인들에게도 지원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성매매 업소는지난 2014년 49곳에서 2018년 21곳, 2020년 10곳, 지난해 6월에는 3곳으로 줄었고, 지난해 12월 마지막 업소가 문을 닫으며 영업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처럼 성매매 집결지였던 전주 선미촌의 기능 전환에 앞장서 온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선미촌도시재생민관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주시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위원장 조선희)는 24일 성평등전주에서 여성인권·예술·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회장, 전주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 및 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말 성매매업소 영업 제로화가 달성됨에 따라 협의회 명칭을 ‘선미촌도시재생민관협의회’로 변경키로 결정했다. 협의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정관개정 및 신규위원 위촉 등 조직도 정비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선미촌 성매매업소 영업 제로화와 기반시설 및 거점 공간 확충으로 인해 ‘선미촌 2.0’ 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각 기관별로 추진되는 사업 공유를 통해 서노송예술촌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서로돌봄플랫폼, 서노송예술촌 지구단위계획 수립 △성평등복합문화공간 조성 △뜻밖의 미술관·놀라운예술터 운영 △물결서사 운영 △새활용센터 ‘다시봄’ 운영 △성평등전주 운영 및 사업계획 수립 △노송천사마을 주민협의회 운영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운영 △선미촌 정원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다. 조선희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가 발족한 이후 8년이 되는 시점에서 민관협치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완전 폐쇄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 선미촌 2.0은 여성 인권과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과 예산이 적극 반영돼 속도감 있게 도시재생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4 17:46

전주시, 식품·화장품 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나선다

전주시가 식품기업과 화장품기업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은 오는 31일까지 전주에 주소를 둔 농생명 뷰티·식품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전주시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인 이 사업은 전주지역 농생명·식품 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그동안 이 사업에 참여했던 25개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실용화 가능성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농생명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기반 역량을 높이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성분분석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급화 △수출지원 △마케팅 홍보 △맞춤형 성장지원 등 5가지 분야로, 총 8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 18일) 기준 전주지역 내에 소재한 뷰티·식품 관련 기업이다. 전·후방 산업군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희망 기업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누리집(www.jami.re.kr)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제출서류를 작성해 온라인 또는 방문,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오병준 원장은 “전주시 관내 기업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면서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지친 기업들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관련 기업의 사업 성장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3 17:52

전주시 국내 의료기기 선도기업과 바이오 클러스터 ‘맞손’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대학교, 국내 6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채수찬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장, 김학용 전북대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장,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등 6개 의료기기 기업대표가 23일 전주시장실에서 ‘전북대 바이오 시설·장비 활용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시지바이오, ㈜태웅 메디칼, ㈜티디엠, 시브이바이오, 오에스와이메드, S&G바이오텍 등으로, 이들 기업은 스텐트, 카테터 등 중재의료기기를 주력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시와 전북대가 구축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관련 바이오 시설·장비를 공유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에 협력하고, 기업 공간 지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각자의 역할을 공유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자고 했다. 시는 향후 기업들이 전주에 연구소나 자회사를 신설하도록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본사 유치를 꾀해 전주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거점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 도시들도 있지만 전북대학교와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촌진흥청 등 전주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춘 도시는 많지 않다”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전주 100년 먹거리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전북대, 바이오 헬스 추진단,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굳건한 협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3 17:52

드론산업 거점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개소

지역 드론 기업을 위한 거점 공간이자 대한민국 드론 산업 발전을 이끌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3일 팔복동 혁신창업허브 내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서 김윤덕 국회의원과 김헌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 육성 거점 공간으로, △CNC △SMT △실내 구동 시뮬레이터 △워크스테이션 △3D프린터전자설계SW △AI데이터 처리시스템 △고급형 3D프린터 △사전비행 안전성 평가장비 △구조 안정성 평가장비 등 드론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첨단 드론장비 15종을 갖췄다. 현재 이곳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로봇, ㈜드론프릭, ㈜우리아이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디클래스, ㈜티마텍, ㈜비아, 인공지능자율시스템센터, ㈜테라릭스, 드론테크, ㈜티엔티, 맨든 등 드론 관련 산·학·연 13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는 공용장비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주첨단벤처단지 안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가 조성되는 만큼 드론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 초기 창업자의 혁신역량 강화, 창업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전주가 대한민국 드론 산업을 이끌 거점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승훈 ㈜비아 연구소장과 안현수 ㈜ANH 안현수 대표, 박선기 ㈜우리아이오 대표 등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드론산업분야 진출을 위해 전주를 선택한 이야기와 첨단 드론장비사용으로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성공한 이야기 등을 소개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센터를 돌아보며 드론 장비를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를 개발∙보급하고 드론 관련 인재육성 등 드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전주의 특화산업인 탄소∙수소∙ICT 산업과 연계해 드론 산업을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란? 전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혁신창업허브 1층과 5층에 조성한 공간으로, 드론 기업과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첨단 드론 장비 15종이 구축돼 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3 16:24

전주 남부시장 싸전다리~매곡교까지 ‘여행자 거리’ 만든다

전주남부시장에 여행자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다음 달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싸전다리부터 매곡교까지 400m 구간 중 가설점포가 철거된 120m 구간을 여행자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구간의 가설점포를 철거한 뒤 내민보(1~2m 확장)를 설치하고, 한전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마친 상태다. 오는 4월까지 보도 및 차도 포장을 마무리한 뒤 시민들에게 여행자 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설 점포가 남아있는 나머지 280m 구간은 이달 말까지 지붕, 벽면 등 보수를 마무리해 남부시장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5~6m 폭의 보행공간을 가진 여행자 거리가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이자 전주천과 초록 바위 조망이 가능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여행자 거리는 향후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 외연을 남부시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완산칠봉 꽃동산 등 구도심 전역으로 확장하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 청년몰과 앞으로 조성될 공동판매장, 서브컬쳐 복합문화공간 등 남부시장에 다양한 매력을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2 17:51

전주시, 서학동예술마을 주민참여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전주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을 간직한 서학동예술마을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인접한 동서학동⋅서서학동 일원의 전주교대 부설초등학교 일원 약 16만 7777㎡를 서학동 예술마을지구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담은 서학동 예술마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오는 30일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서학동예술마을의 미래상을 ‘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마을,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마을, 골목골목 예술이 빛나는 마을’로 설정했다. △문화예술시설 집적 유도 △전시·체험·공연 공간 확보 및 유지 △무분별한 상업화 및 난개발 방지 △소규모 지역상점 및 근린상권 보호 △예술마을의 개성과 정취 유지 △주차공간 마련 및 보행환경 개선 등 6가지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서학동 예술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예술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의 용도를 정하고, 건물의 형태, 옥외광고물 등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도 마련된다. 서학동 예술마을 지구단위계획의 세부내용과 지형도면 등은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에 방문하거나,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과 관리방안이 제시돼 도심부 재창조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서학동예술마을과 도시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전주한옥마을의 활력을 그 주변까지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해당 지역이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고시되면 전주 구도심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예술인 마을의 활성화를 통해 전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들과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협력하여 전주만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2 17:50

전주 송천·금암도서관, ‘책 놀이터’로 주민 찾는다

전주시립 송천도서관과 금암도서관이 어린아이 등 모든 시민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책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전주시는 22일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사업을 마치고 책 놀이터로 변신한 송천·금암도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도서관 운영 민간위원, 동 자생단체 대표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부터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공사로 인해 약 11개월간 휴관을 했던 금암·송천도서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임시개관 형태로 시민들에게 개방된 데 이어 이날 공식 재개관했다. 과거 자료실과 열람실로 구성된 정숙한 독서실 분위기였던 금암·송천도서관은 어린이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어지고 열려있는 구조의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송천도서관의 경우 온 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도서관 1층은 책과 목재 서가가 넓은 공간 안에 마치 숲처럼 배치돼 캠핑하듯 책 놀이를 즐기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길게 이어진 연속된 아치 서가들 가운데가 뚫려있어 이용자가 기다란 책의 문을 통과해 책과 책 사이를 유람하는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도서관 3층에는 미디어 시설과 방음환경을 갖춘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창작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의 영상 창작을 독려하는 크리에이터 양성과 디지털 배움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금암도서관은 ‘책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콘셉트에 따라 내부 1, 2층과 옥상 사이의 층별 중앙공간을 과감하게 개방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 2층 천장을 최대한 끌어올려 높은 층고와 독보적인 공간감을 자아내는 넓은 내부 구조가 눈에 띈다.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징을 살려 2층 일반자료실과 옥상에 각각 외부로 이어지는 휴게공간을 전주 도심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로 제공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책과 함께 뛰어놀면서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시민 삶의 중심인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도서관을 통해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 도서관 여행으로 시민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사랑받는 인문관광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2 16:58

전주 남부시장에 공동판매장 들어선다

기능을 잃고 방치됐었던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이 전북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이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옛 남부시장 원예농협 건물 1층(완산구 풍남문1길 9-5)을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사업은 ‘2017~2018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3억 원 등 총 64억여 원을 투입해 △전라북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매장 △식음료 판매 공간 △공연장 등을 갖춘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우수 특산물 판매하는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기관도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은 제로웨이스트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는 동시에 최소 10개 이상의 전북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공연·체험 등 남부시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이 건물 2층에는 ‘2022년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9억 원 등 총 24억 원이 투입돼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가칭)’이 조성된다. 총 1639㎡ 규모의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에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스튜디오 △서브컬처(하위문화, 부차적 문화)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디지털·기획 전시장 △교육시설 △야외행사 공간 △열린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 예정 현장을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시장 내 방치된 공간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자 쓰레기 배출이 없는 매장, 시장상인과 방문객, 여행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이 공간이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 서학동예술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탄소중립도시 실현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1 17:58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2025년 전주에 들어선다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2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해당 용역은 전북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수행했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오는 2025년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부지 비용을 포함해 약 376억 원으로 추정됐다. 전북연구원은 남·북한 주민과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한민족 전통문화를 ICT를 활용한 디지털 문화 뉴딜을 통해 실감 콘텐츠로 현재화해 기존의 아날로그와 새로운 디지털이 결합된 디지로그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건물 내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북연구원이 용역 추진 과정에서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시설 건립 필요성과 이용 의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0.4%가 ‘시설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7.2%는 ‘시설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향후 시설 수요예측과 관련해서는 방문객은 연간 15만 5017명에 달할 것으로, 운영비는 연 평균 3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연 평균 약 4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8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한문화의 원형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감 콘텐츠로 구현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독보적인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이곳이 한문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전주의 문화영토를 세계로 넓히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1 17:41

전주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준공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인근에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들어섰다.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이사장 원팔연 목사, 이하 협의회)는 21일 예수병원 인근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김종술 전라북도기독교총연합회장, 원팔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준공 감사예배를 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준공을 기념하는 감사예배에 이어 사업 경과 보고,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국비 등 총 8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 기념관은 115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2층 전시관에는 미국 남장로교 소속 7인 선교사가 조선에 오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시대 전주 기독교인의 활약상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및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층 의학박물관에는 △마티 잉골드의 왕진사진 △방광내시경 △요도확장기 △안과수술도구 △종양심부치료 기록지 등 지난 2009년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에 등재된 5가지 유물과 소장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시는 근대역사기념관 주변에 호남지역 최초의 교회인 전주서문교회와 호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예수병원, 3·1만세 운동을 주도한 신흥학교, 선교사 묘역 등이 있어 기독교 신자들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최근 전주 치명자산(승암산) 인근에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이 건립됐다. 서고사의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대한민국 종교관광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런 종교문화 자원을 전라감영, 풍남문, 경기전,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중한 종교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체험공간 확충을 위한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 종교자원의 관광 명소화와 함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1 17:40

전주지역 대학생-미얀마 유학생 친구 됐다

"미얀마 아띤타바(힘내라)." 전주지역 대학생들이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친구가 됐다. 전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지역 6개 대학의 재학생 12명과 미얀마 유학생 12명이 모인 가운데 ‘친구야! 아띤타바!’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띤타바는 ‘힘을 내요’라는 뜻의 미얀마어다. 전주 대학생과 미얀마 유학생들은 이날 짝이 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커플 사진을 찍는 등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이들은 분기별로 △도서관 여행 △문화 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해 우정을 나눌 계획이다. ‘친구야! 아띤타바!’는 또래 친구들끼리 소중한 인연을 맺고 마음을 나누며, 고민 상담과 응원의 메시지들을 공유하는 등 정서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미얀마 유학생들을 돕기 위해 6개 대학 총학생회 및 각 대학과의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며, 대학생들이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친구가 돼주겠다고 나서 이날 발대식이 열리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힘겨운 상황에 처한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나서준 것은 따뜻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전주시 학생들과 미얀마 학생들이 연대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얀마의 봄’을 함께 기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얀마 쿠데타 발생 이후 그간 미얀마 유학생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학생 장학금 전달식 △방역 일자리 및 여름방학 기간 중 취업 제공 △마음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0 17:37

‘2022 전주 올해의 책’ 선정

전북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녹여낸 최기우 극작가의 희곡집 등 3권의 책이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 올해의 책’으로 결정됐다. 독서전문가 추천과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햇빛전쟁(글 이순미·그림 이영환, 보랏빛소어린이) △순례 주택(유은실 저, 비룡소) △달릉개(최기우 저, 평민사) 등 총 3권의 책을 ‘2022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인 ‘햇빛전쟁’은 햇빛이 위험해진 세상에 맞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동화로, 편리함에 익숙해졌던 주인공 루아가 갑작스럽게 닥친 재난에 맞서 주변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청소년 부문 선정 도서인 장편소설 ‘순례 주택’은 빌라촌과 아파트 주민을 구분 짓던 수림이네 가족이 살 곳을 잃은 뒤, 평소에 무시했던 ‘순례 주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성인 부문 도서에 선정된 ‘달릉개’는 전북지역 대표 극작가인 최기우 작가의 네 번째 희곡집이다. 이 희곡집에는 △‘판’과 ‘소리’의 참 의미를 묻는 ‘달릉개’ △동학농민혁명의 아쉬움을 풀어낸 ‘녹두장군 한양 압송 차(次)’ 등 전주와 남원을 주요 배경으로 한 다섯 편의 희곡이 수록돼있다. ‘2022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3일 동안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리는 ‘2022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독후감 공모전 △낭독 공연 △저자 초청 강연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2022 전주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 ‘전주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올 한해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0 17:36

전주시, 일요일마다 외국인노동자 한국어 교육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외국인노동자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노동자뿐만 아니라 유학생과 동포(고려인, 중국), 난민 등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수업은 배치평가를 통한 단계별 맞춤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 실력에 맞는 반으로 배정된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5월과 10월에는 TOPIK 급수 취득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토픽반)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한국어학당을 통해 외국인노동자의 업무능력 향상과 한국 사회에 안정적인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 244 21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사업장에서 소통이 좀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이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을 넘어 각국의 문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20 17:36

민주연합 전주지부 “전주시의회는 생활폐기물 직영화 조례 개정하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주지부는 17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민 7794명이 청구한 생활폐기물 수집 직영화 관련한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이 논의 중이다"면서 "조례 개정을 가결해 매년 들어가는 123억 원의 세금을 절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영화할 경우 예산 절감이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전주지부는에 따르면 전주시가 작성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설계서를 보면 이윤 45억 5400만 원, 일반관리비 21억 6800만 원, 기타경비 12억 4200만 원, 간접노무비 44억 2300만 원 등 123억 8700만 원이 설계돼 있다. 주민청구 조례개정안이 가결돼 직영화되면 매년 123억 원의 시민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전주지부의 주장이다. 전주지부는 "직영화로 손해보는 사람은 청소 대행 업체 12명의 사장이고, 이득을 보는 사람은 65만 전주시민이다"면서 "전주시는 지난해 말 대행 계약 종료 전 다시 입차에 부쳐 대행업체를 선정해야 했지만, 12개 대행업체와 수의계약으로 6개월짜리 계약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례개정안은 11대 의원 임기인 6월 30일 이전에 처리돼야 한다"며 "가결 혹은 부결 시 쏟아지는 눈초리를 피하고자 보류하면 안 된다. 반드시 가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17 17:51

대한방직 부지 개발 민선8기로 넘기나⋯조기 추진 목소리

민선 6, 7기 전주시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식을 논의한 지 1년여 만에 최종 권고문을 만들어냈지만, 그 후 1년이 되어감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자광 측에서도 사업계획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급속한 전개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가시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실제 협의는 민선 8기 시장이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단 구성과 절차를 현 김승수 시장 임기 내에 조기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이미숙 전주시의회 의원은 17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임기 내에 민간 사업자인 ㈜자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시민들의 사회적 피로도는 정점에 다다랐다"며 "차기 시장의 판단으로 공을 뒤로하려고 한다면 이는 큰 정책 실패의 방점으로 치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주시장이 임기 내 사전협상단 구성과 절차를 이행하고,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이 모두 수용될 수 있도록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광과의 MOU를 체결할 의지가 있냐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간제안자로부터 협상제안서가 제출되면 시와 민간제안자, 전문가가 참여한 협상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개발 이익 환수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본 사업은 현재 개발계획이 작성되지 않은 상태이고, 사전협상 절차도 이행되지 않았다. 법적 분쟁이나 파행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에 따라 착실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17 17:50

전주시 드론산업 ‘날개 달았다’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드론축구를 세계적인 레저스포츠로 키우려는 전주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모에 모두 선정돼 2년간 국비 3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드론 서비스 발굴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는 전국 33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주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시는 캠틱종합기술원, 전북대학교, 비아, 디클래스, 우리아이오, ANH시스템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년 동안 ‘AI드론 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목표로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비 26억 원을 확보한 시는 임무용 AI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비행 실증을 통해 하천과 공원에서의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하거나 시설물 보수 및 관리 주기 설정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시는 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항공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구축, 드론 기업의 비용과 인력 절감을 도모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우수 드론기술 상용화와 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따내 드론축구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년간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경기 관리·운영 시스템의 고도화와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최첨단 드론기술로 시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드론축구의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도약 등 전주형 드론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산업으로, 전주는 그동안 드론축구 개발과 드론축구 부품 해외 수출 등 드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드론축구와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인재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고, 전주가 강점을 지닌 탄소·수소·ICT 사업과 연계해 드론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17 17:49

전주시, 추경예산 1627억 증액 편성

전주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총 162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예산 1131억 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107억 원 △방역체계 보강 35억 원 등 1627억 원을 증액한 2조 432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먼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적극 대응하고 침체한 지역의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는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676억 원을 편성했다. 민생 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90억 원 △코로나19 행정명령 이행시설 전북도 재난지원금 15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으로 107억 원을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 또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00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35억 원 △시내버스 무료 환승 손실보전 30억 원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보상 333억 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이들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803억 원, 지방교부세 171억 원, 조정교부금 64억 원, 전년도 잉여금 303억 원, 예비비 147억 원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마련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전주시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전주
  • 천경석
  • 2022.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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