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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사랑의 PC 나눔 전달식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24일 공단 본부에서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정기원)와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2022 사랑의 PC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PC나눔’ 사업은 공단에서 발생한 사용연한이 경과된 PC 및 전산장비를 재생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보급하는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기증된 사랑의 PC 140대는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등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며, 전국 작은도서관 60여개소에 보급돼 취약계층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디지털기기 접근성 확대와 더불어 도서관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 3,043대의 PC를 기증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사용연한이 경과된 PC를 수거해 부품교체 등 재조립을 통해 새 제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PC를 보급하고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비대면 시대에 따른 디지털 정보격차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PC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이 더욱 쉽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4 17:15

한국은행 기준금리 6회 연속 인상 11년 5개월 이후 최고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인상하면서 지역 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올리는 베이비 스텝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기준금리는 지난 2011년 6월(3.25%)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통위는 의결문을 통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시장 일각에선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통위가 인상 폭을 조절한 것이다. 금융위는 외환 부문의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 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0.25%포인트 인상 폭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은에서 같은 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보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8월 당시 3.7%에서 이번에 3.6%로 0.1%p 소폭 내렸다. 문제는 더욱이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가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금통위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는 연 0.5%에서 이번에 3.25%로 2.75%p 올라 대출자 한 사람의 연이자가 180만 4000원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한은 전북본부의 9월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69조 2269억원으로 전달보다 786억원 증가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대출 증가세는 줄었지만 높은 금리로 인해 가계와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박태식 전북대 명예교수는 “기준금리 상승 이후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영끌족이나 빚투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더욱 커져 지역경제의 잠재 위험이 현실화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24 17:14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공사에 전북업체 지분 참여

2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새만금 관련 공사에 전북지역 업체들이 대형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24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공사’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PQ)에 태영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추정금액 기준 2280억 원의 이 사업 시공권을 놓고 남광토건은 지분 50%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롯데건설이 20%의 지분을 가지고 참가했다. 이 가운데 전북 지역업체들은 부강(8%), 범한(7%)과 함께 정주, 삼흥, 금강이 각각 지분 5%로 남광토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하지만 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도내 건설업체가 지아이 건설만 10% 지분 참가에 그쳤다. 이 사업은 새만금지역 2권역 복합개발용지 내 2.73k㎡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새만금개발공사는 12월 5일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본사에서 현장설명 및 설계서 열람을 진행하고 내년 3월 7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기본설계 심의일은 내년 3월 중 진행될 전망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대형공사를 외지대형 건설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관련 공사도 외지업체들의 잔치판이 되고 있다”며 “지역 업체가 새만금 관련공사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24 17:14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새만금 핵심 인프라 ‘새만금 신항만’

전북도민이 지향하고 있는 새만금의 정체성은 글로벌 항구도시다. 항구도시 성패는 항만이 얼마만큼 잘 조성되느냐에 달렸는데, 싱가포르·미국 LA·호주 시드니·네덜란드 로테르담·독일 함부르크 등이 대표적으로 선진 항만을 통해 도시가 발전한 사례다. 국내에서는 부산과 포항 평택 등이 항만을 통해 경제가 발전하고 있다. 도시로서의 새만금의 성공 역시 신항만을 어떻게 조성하느냐에 달렸다. 그러나 새만금의 산업과 관광의 전진 기지인 새만금 신항만은 사업 규모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 성공 없는 경제·관광도시 빛 좋은 개살구 새만금 신항만은 국제공항, 철도와 함께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신항만이 완공되면 중국, 홍콩, 일본 등 동북아 주요 도시에 대한 물류경쟁력을 확보해 환황해권 물류의 중심으로 전북이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은 타 지역과의 차별에 놓여 부두시설의 규모 확대와 선석 추가, 재정사업 전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의 신항만이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새만금은 도시로서의 기능이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없는 새만금 공약은 전북도민 기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새만금 신항만은 다른 지역 항만 발전속도에 비해 정부 차원의 차별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제4차 전국항만기본기획’과 ‘2030항만정책’이 사실상 전북을 배제한 ‘남의 집 잔치판’에 불과했다. 정부가 수립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새만금 신항만이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되는 등 해양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다른 지역이 거둬 올린 실적과 비교할 때 그 규모와 내용이 너무 빈약했다. 해수부는 광양항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오는 2030년 부산항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남 광양항과 목포항 개발에는 11개 사업, 1조 74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항 제2신항의 경우 올해 착공이 이뤄져 3만TEU 선박 접안이 가능한 항만으로 개발된다. 인천항은 대중국 수출입 물류거점항만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접안시설 6선석과 외곽시설 및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3조 48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면 새만금 신항만 관련 인프라 조성은 전액국비 투입조차 망설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26년 새만금 신항만 원년 새만금 신항만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계획된 국내 최초 인공섬식 항만이다. 대형부두 9선석을 갖춘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해수부가 개발 중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12월 새만금신항 건설기본계획 수립 후 방파제 등 항만 운영 기반이 되는 외곽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다. 외곽시설 사업의 단계적 완공에 맞춰 선박이 직접 접안해 화물을 내리고 실을 수 있는 부두시설 공사를 발주해 이번에 착공했다. 이번에 착공된 접안시설 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는 2449억 원으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할 예정이다. 잡화부두 2선석과 배후 물류부지 19만㎡ 등이 조성돼 새만금 신항만은 연간 176만 톤의 화물처리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만금신항이 2026년 차질 없이 개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아파트 7층 규모의 9600톤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20개를 이용한 부두 건설 계획을 수립해 공사 기간을 3개월 단축(42개월→39개월)했다. 전면 수심도 17m까지 확보해 10만 톤급 대형 선박도 안전한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향후 컨테이너 화물 처리를 통해 물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다목적 부두 기능을 도입했다. 내진 등급도 상향(Ⅱ등급→Ⅰ등급) 적용해 시설물 안전성도 강화했다. 해수부는 향후 부두 개장에 맞추어 부두 진입도로와 선박 입출항 항로가 적기 확보될 수 있도록 항로준설 사업과 진입도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만이 개항한다고 해도 항만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안정적인 항만운영에는 몇 가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기반시설과 항만경제특구 문제 해결 절실 새만금 신항만은 2025년 개항을 앞두고 있는 반면 물류거점인 항만경제특구는 2030년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신항만 개발 속도에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새만금 신항만 개항에 맞춰 항만경제특구를 공공 주도로 조속히 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항만외곽시설 가운데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태풍을 막아낼 수 있는 시설을 개항 전에 축조해야 항만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도 한 목소리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공공주도의 배후단지 지정과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문정호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5년 새만금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복합개발용지 중 항만경제특구를 공공 주도로 조속히 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수 재경전북도민회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새만금을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처럼 농식품 특화항이자 농식품 특화단지로 개발하고, 국가 차원의 곡물비축기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2030년까지 완공 예정인 부두 6선석을 조기 완공하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국가 차원에서 동북아 농식품 허브항 조성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새만금 신항만 배후부지 확대 및 국가재정 전환 시급 전북정치권은 새만금 신항만이 제 기능을 하려면 배후부지부터 넓히고, 국가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새만금 신항의 조기 완공과 배후부지 조성을 민자에서 국가재정 사업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 △콜드체인·수소전용 특성화 항만 육성 △잡화부두 5선석을 컨테이너선 입항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시설로 변경 △신항만 1단계 사업 2028년까지 조기 완공 등에 대한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조 장관은 은 “새만금신항 특성화 항만 육성과 다목적부두 기능 변경은 ‘새만금신항만 건설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에서 이미 검토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신항 조기 조성과 배후부지 국가재정 전환은 ‘새만금신항 개발 시기 및 국가재정 전환 타당성 등에 대한 관련 용역’에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농해수위 소속인 민주당 안호영 의원도 새만금신항만이 2025년 2선석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기본계획 상으로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9년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 변경 당시 선석 규모가 확대된 데 반해 야적장 폭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신항만 폭은 1㎞로 야적장 200m, 배후부지 800m 규모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의 지적처럼 선석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야적장 폭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역항 하역능력 기준 5만톤급 야적장 기준인 340~570m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하역능력 부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대안으로 새만금신항만과 방조제 사이 700m 폭의 수로의 매립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수로를 매립하면 진입도로, 호안 등 건설 비용이 절감되고 공사 기간이 짧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새만금신항만 개항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수로 매립을 적극 검토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대형 크루즈 터미널 글로벌 해양관광 트렌드에 맞춰 새만금에 대형 국제크루즈 터미널 유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9년 새만금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특히 크루즈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와 함께 선상카지노 허용을 통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계획으로 내놨다. 새만금에 호주 시드니의 골드코스트, 멕시코의 칸쿤과 같은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대형크루즈 선을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터미널은 배와 육지를 연결해 사람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든 승하선시설(갱웨이)과 입·출국 심사장, 수하물 처리실 등을 갖춰 ‘작은 공항’으로 불린다. 새만금신항은 2030년까지 8만톤급 크루즈 부두(1선석)를 건설할 계획인데, 최근 대형화 명품화 하는 크루즈 산업에 비춰볼 때 최소 15∼20만 톤 급 부두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4 16:52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⑫새만금 발전 분수령 ‘새만금 국제공항’

1987년 ‘선거용’으로 시작해 2022년까지 정치인들의 ‘선거용’ 도구로 전락한 새만금 미래 청사진의 구체화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공항이 없는 자유경제 특별지역이나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관광중심지는 어불성설에 가깝다. 새만금이 목표대로 동아시아 자유경제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국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공항은 서해안권이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 중국과 일본 등을 잇는 경유지로서의 개발이 기대된다. 최근 폭발하는 항공수요를 고려하면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완공 당위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공항 없는 글로벌 관광과 대기업 유치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전북 하늘길 전북에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하늘길 개척은 전북도민의 50년 숙원이었다. 전북의 신공항은 전주·익산·군산 등 주요 도시들과의 인접성이 가장 높은 김제 백산면 일대에 지어질 예정이었지만, 정치적 셈법과 주민·시민단체의 극렬한 반대로 좌절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의 패러다임이 농업 중심에서 산업·관광으로 전환되면서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새만금 국제공항 논의 역시 내우외환에 시달렸다. 이후 전북의 인구가 점차 줄면서 국가 차원에선 효율성을 이유로, 지역 내부에선 환경을 이유로 반대했다. 전북에 공항 건설이 다시 공론화된 것은 감사원의 김제공항 사업중단요구가 있은지 10년 만인 2014년부터다. 민선6기 전북도지사에 취임한 송하진 지사는 당해 11월부터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용역을 추진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1년여간 용역을 진행, 새만금에 공항을 건설하면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의 항공수요가 발생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근거로 국토부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을 요구, 2016년 5월 새만금공항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시켰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속도감있는 새만금사업을 공약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후 새만금공항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속도내는 새만금 국제공항 답보상태였던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항공오지 전북에 하늘길이 열리게 되는 첫 단추를 꿰게 됐다. 지난해에는 새만금 국제공항 공사기간 단축방안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포함됐다. 이번 성과로 최소 31개월(기본 16개월, 실시 15개월)이 소요되는 두 가지 설계절차를 통합, 11개월을 앞당겨 총 설계기간을 20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됐다. 기본계획 수립 고시는 올 6월 말 이뤄졌다. 국토부는 이날 행정절차의 마지막 관문이던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오는 8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의 총 사업비는 8077억원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미군공항인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진 위치에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항공기 5대 주기), 여객터미널(1만 5010㎡), 화물터미널(750㎡), 주차장(696대), 항행안전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향후 활주로와 터미널 등 확장에 대비해 부지 3.4㎢ 를 확보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으로 결정됐다. 지역에서 요구해온 턴키 방식이 적용됐지만 '2028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어려워,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국토부는 새만금국제공항을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해 2029년 개항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전북도가 요구해온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 2028년 개항보다 1년 늦다. 이번 턴키 방식 적용으로 공기 단축이 예상되지만, '절대적인 공사 기간'이 필요한 만큼 조기 착공·개항에는 무리가 따른다. 전북도는 서울지방항공청, 전북지방환경청 등에 각종 협의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입찰안내서에 첨단 공법 등 공기를 단축하는 공법 적용도 제안할 예정이다. 우선시공분에 대해 먼저 공사를 시행하는 패스트트랙도 검토 중이다. △투자비용 최소·수요 입증된 경제 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에 대한 타당성은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로 충분히 입증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의 항공수요(국내선, 국제선 종합)는 2025년 67만3945명, 2035년 86만6102명, 2045년 105만7408명, 2055년 132만9369명으로 예측됐다. 더욱이 군산공항 국내선 이용 현황과 장래 인구변화 및 GRDP 변화를 반영해 산출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수요 예측에서도 새만금 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74만여 명, 2035년에는 78만4000여 명으로 증가하고, 2045년 82만9000여 명, 2055년에는 84만4000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갯벌논란 새만금 국제공항은 시민·환경단체와 정의당 등 일부 정당이 반대를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사업에 적지 않은 장애가 초래됐다. 환경단체 등은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일명 ‘수라갯벌’로서 생태계 보존 가치가 다양하다는 논리로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국제공항 예정지를 ‘새만금 내 마지막 갯벌’이라고 주장하며, 이곳을 흰발농게와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는 수라갯벌이라 명명했다. 반면 정부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는 새만금 내에는 ‘갯벌’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갯벌의 개념은 법률로 정립돼 있는데, 간조와 만조가 없는 국제공항 부지는 갯벌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새만금 매립지역은 물막이 공사로 막아뒀기 때문에 새만금 부지를 갯벌이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실제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갯벌법) 제2조 1항은 ‘갯벌이란 만조(滿潮)때 수위선(水位線)과 지면의 경계선으로부터 간조(干潮) 때 수위선과 지면의 경계선까지의 지역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펄, 모래, 자갈 등 평평한 지역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의 요구대로 이 부지를 갯벌로 복원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새만금 매립사업을 중단하고, 방조제를 뚫는 수밖에 없다. 이는 사실상 새만금 사업의 백지화를 의미한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군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반대 근거로 ‘전북의 신공항이 사실상 미공군의 제2활주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전북의 숙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국제공항이 오로지 미군의 전략적 목표 아래 추진된다는 논리인 셈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 공군의 제2활주로 건설사업에 불과하다는 반대단체의 주장에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남권 민간거점공항”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회 전반기 국토위 위원이었던 김윤덕 의원도 국토부와 쟁점을 정리한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서 “미군이 운영하는 군산공항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민간공항으로의 개발을 전제로 계획이 수립됐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도 명시된 내용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미군의 요구에 따라 건설되느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질의에 “새만금 공항은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한 (군산공항과는 다른) 신공항으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관계자들은 정부의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미군이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활주로 1개 추가 설치를 희망했으며, 군산공항과 새만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유도로’ 설치를 협의한 정황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주한미군지위에 관한 협정(SOFA)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을 미군 영향력 아래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군공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에 적용될 수 있는 소파(SOFA) 협정은 선박과 항공기의 기착을 규정하는 제10조를 의미하는데, 소파(SOFA) 협정은 포괄적인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적용된다. 이 조항은 새만금 공항만이 아닌 인천이나 김포국제공항 등에도 모두 적용된다는 뜻이다. 실제 관련 조항을 살펴보면 1항에 ‘미합중국의 관리 내에서 공용을 위해 운항되는 미국이나 외국의 선박과 항공기는 대한민국의 어떠한 항구 또는 비행장에도 입항료 또는 착륙료를 부담하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3 18:20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상관초등학교 인근 공장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전)- 본 건은 관동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농경지, 임야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유사사다리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상관면 신리(공장)- 본 건은 상관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중·소규모의 공장, 근린생활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국도 및 버스정류장이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조립식 경량철골조 칼라씨트지붕 2층건물 및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단층 지붕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전기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주택)- 본 건은 만경농공단지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소규모공장, 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지방도가 통과하고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 정도다. 일반철골구조 준불연판넬지붕 2층 건물 및 단층건물로서 샌드위치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23 18:07

전북지역 제조·비제조업 업황 희비 교차

전북지역 기업 경기가 제조업은 소폭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상승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교차됐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전북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지난달(76) 대비 1p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12월 업황 전망 BSI는 75로 지난달(74)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경우 11월 실적(74)은 2p 상승했고 12월 전망(69)은 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9.4%),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8.0%) 등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과 비교해 환율 요인(3.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지역 비제조업은 11월 업황 BSI는 70으로 지난달(68)에 비해 2p 상승함으로써 2개월 연속 올랐고 12월 업황 전망 BSI는 70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국의 경우 11월 실적(76)은 3p 하락했으며 12월 전망(77)은 1p 하락했다. 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5%), 내수 부진(15.2%), 원자재 가격 상승(14.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7일부터 17일까지 전북지역 410개 업체(388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23 17:24

전북경진원, 대학생 잡(JOB) 멘토링 수료식 개최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2 대학생 잡(JOB) 멘토링 수료식 및 크로스 멘토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날 행사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우수 사례 발표, 수료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5년 시작된 대학생 잡(JOB) 멘토링 사업은 선배 취업자가 멘토가 돼 대학생 멘티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으로 8년쨰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26개 공공기관과 기업에 재직하는 32명의 멘토가 256명의 대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수행해 LG CNS, 군산의료원 등에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수료식 전 행사로 크로스 멘토링도 운영됐다. 멘티가 기존 매칭된 멘토 외에 타 기관과 기업의 멘토와 순차적으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관심이 있던 기관과 기업의 선배 취업자에게 진로 상담, 면접 비법 등을 전수받는 기회가 됐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대학생 잡멘토링 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며 “지역 경제와 청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3 17:24

국립농업과학원, 표현체 분야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이 작물 표현체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돼 23일 농업생명자원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센서로 이미지화해 수치화, 정량화시켜 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육종의 핵심기술이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작물 생육 정보 수집과 분석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았으며, 미래 농업기술의 보급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대학, 도 농업기술원 등과 협력해 표현체 데이터의 생산, 평가, 관리 표준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표현체 정보를 이용한 디지털 농업의 구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농업 빅데이터의 공동 활용 방안 등도 모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17년부터 작물 표현체 연구동을 중심으로 매년 식량과 원예작물의 작물 생육, 형태, 내재해 특성에 대한 표현체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작물의 전 생육기 특성 조사, 가뭄과 염해 저항성 품종 선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23 17:23

전북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 벤처천억기업 10개사로 늘어

전북지역에서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이 10개사로 늘어났다. 23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한 ‘2021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한 기업은 10개사로 집계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북 등 전국에서 지난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2만 2394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2021년 말 기준 전국에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은 총 739개사로 2020년 말 기준 633개사보다 106개사가 증가(16.7%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수 증가율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경우 벤처 1000억 기업이 2020년 4개사(0.6%)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2021년 10개사(1.4%)로 늘어났다. 지역 내 벤처천억기업은 대두식품, 대추코레스, 성일하이메탈, 성일하이텍, 에이치알이앤아이, 청우테크, 칼링크, 푸드웨어, 하이호경금속, 한농화성 등 총 10개사다. 전국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2020년 17개사에서 새롭게 4개사가 추가돼 2021년에 21개사가 됐다. 하지만 벤처천억기업 중 전북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없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전북에 벤처천억기업이 2020년 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지역 벤처기업들의 저력과 고군분투의 결과”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23 17:2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