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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년째 맞은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로 설립된 지 10년째를 맞아 도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자립 등을 위한 사업들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진권)는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6개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기준 전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1851개로 2020년(1748개) 대비 103개 늘어 5.5% 증가했다. 하지만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기반 구축 마련은 여전한 과제인 상황.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창업부터 마케팅, 고용, 네트워크까지 도내 사회적기업 운영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국비사업 유치, 고용창출, 매출향상 등 도내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기업 창업 및 진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서 40개 창업팀을 선발하고 사업비를 최대 5000만원씩 지원한다. 도내 마을기업 105곳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형 마을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교육, 경영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를 개척한다.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에서는 40여명의 사무장 고용을 통해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돕는다. 사회적경제기업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도 시행하는데 올해 총 176명의 청년혁신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을 통한 다변화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도내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라이브커머스’와 ‘크라우드 펀딩’ 등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해 사회적기업 약 40개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활성화지원’,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운영’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코워킹 공간인 ‘소셜캠퍼스 온’을 통해서는 올해 50개 업체를 보육해 사회적경제기업 협업 및 고도화를 위한 사업도 시행하고 300건의 공유자원 발굴과 공유경제 학습동아리 8개팀을 육성해 사회적경제 인식 저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진권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사회적경제분야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3.02 18:51

LX공사,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 마련

“조직이 혁신에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직 보다 건강한 조직이 우선돼야 합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2일 본사 카페120에서 열린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성기청 감사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 확산할 것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성 감사는 “조직이 건강하면 문화를 먼저 챙긴다”면서 “경영, 운영, 전략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사내 정치가 줄고 생산성과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성 감사는 취임 후 본부, 지사 등 38곳을 방문하고 내부행사에 참여하며 950여 명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성하는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성 감사는 전직 임원진의 해임 사태가 있기까지 상명하복에 갇혀 침묵해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확산협의체를 구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상호인식 프로그램’(다면평가)을 도입,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권위적인 조직문화 탈피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 옴부즈퍼슨제도를 운영해 실질적 자문을 구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청렴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LX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A등급, 국토교통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2 18:51

양송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으로 경쟁력 높인다

우리 양송이의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양송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 설명회를 3일 온라인으로 연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버섯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의 특성과 재배 기술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소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하담’, ‘도담’, ‘새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진향’, ‘설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단석1호’ 총 6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설명회를 통해 양송이 주산지인 충남 부여군과 경북 경주시 등 4개 시·군에 우량 종균을 공급하고 품종 특성에 맞는 배양용 배지와 배지 온도, 수분 측정 감지기(센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송이는 국산 품종 점유율이 67.8%(2021년)에 달하지만, 다른 버섯과 달리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품목이다. 따라서 고온기 갓의 벌어짐이 적거나 생산량이 많은 품종 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유승오 과장은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을 확대 보급해 국산 품종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품질 좋은 버섯 재배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2 18:50

전기안전공사,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특별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일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신규로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하며 특별 점검은 전기안전관리법 시행 전 설치된 충전시설 약 1만 6000 개소에 대해 사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앞서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완속충전기 50만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공사는 감전, 화재, 고장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설비를 점검해오고 있다. 지난해 점검 결과, 전체 5100개소 중 337개소(6.6%)가 기술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적합 사항으로 위험표지 미시설(37.8%), 접지 불량(20.2%), 누전차단기 부적합(16.7%), 충전기 고장(3.4%)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공사는 부적합 사항의 원인을 ‘충전기 설치 시 안전기준 미인지’, ‘관리 소홀’로 보고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현장 개선과 홍보는 물론 충전시설 고장 예방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검사·점검절차 표준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5

국민연금,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3곳(Allspring, BlackRock, MSIM)을 멀티에셋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 운용사별로 5억 달러(총 15억 달러)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가 멀티에셋 위탁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에셋 전략은 주식과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복수의 자산에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수익제고를 추구하는 투자기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세밀한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해외 멀티에셋 전략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한 후 2차인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실사를 거쳐 하반기에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멀티에셋 위탁운용은 TAA 오버레이(Overlay) 도입을 위한 전 단계다. TAA 오버레이는 보유 중인 주식·채권 자산 등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비중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다수의 북미·유럽 선진 연기금들이 도입한 운용체계다. 체계 도입 시 포트폴리오의 변경은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신규 위탁운용사들과 TA A 운용체계 고도화를 위한 경제·시장 판단지표, 자산배분 정량모델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5

전북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영향 매출 하락

전북지역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근로자 이탈에 따른 인력난 심화’(21.5%), ‘판로 축소 및 고객이탈’(17.1%)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23.3%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근로자 중 확진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고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 및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28.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 ‘금융지원 확대’(19.7%)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와중에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감염확산과 경영차질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현장 인력난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만큼 주52시간제 보완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등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1 18:34

건설협회 전북도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광현 씨

건설협회 전북도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광현(58) 전 기획실장이 내부승진을 통해 1일 임명됐다. 내부승진에 의해 사무처장에 기용된 사례는 지난 2000년 송갑문 사무처장 이후로 2번째로 만 21년만이다. 그동안은 전북도 퇴직 공무원이 잇따라 임명되면서 신임 사무처장 임용때마다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어왔다. 신임 김광현 사무처장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고등학교와 군산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90년 4월 건협 전북도회에 입사한 이후 물가조사를 비롯해 정보관리, 계약제도, 건설진흥, 기획조정 업무를 거쳐 입사 이후 32년만에 내부승진으로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김광현 처장은 협회에 근무하며 전라북도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도정 주요사업 자문·평가단, 진안군 계약심의위원회 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시 덕진구 민원조정위원회 의원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표창, 대한건설협회장 표창, 전라북도지사 표창(2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김광현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 32여년 동안 협회에 근무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 권익보호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회원이 주인이란 마음가짐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3

전북 도내 농업법인 부적정한 농지이용 백태

전북 도내 일부 농업법인들이 농지 취득 후 지분 쪼개기 매도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부적정한 농지이용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의 백태가 드러났다. 전북도는 농업법인 농지 이용 실태 특정감사 결과 농지취득 후 단기, 분할 매도와 지분 쪼개기 매도 등 농지법을 위반한 농업법인과 이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하지 않은 지자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30일간 정읍, 김제, 부안, 전주, 무주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법인 농지이용 실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감사에서 김제시 소재 농지를 취득한 A농업회사법인이 농업경영 목적으로 농지(6394㎡)를 매수해 두 달 넘게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고 이를 되팔아 2억원이 넘는 매도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군에서는 B농업회사법인이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를 귀어농 컨설팅사무소 신축 부지조성 등 농업경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3자에게 토지사용을 허락해줘 이중 일부를 매도해 매매차익 12억 6000만원을 거둔 것이 드러났다. 전주시에서는 C농업법인이 농업경영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고서 이를 분할한 후 매도해 매매차익으로 18억 6732만원을 얻는 등 목적사업 이외에 농지를 전용한 문제점이 적발됐다. 도는 이외에도 정읍시에서는 농업법인의 농지취득 후 단기 매도, 불법 전용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및 감독 소홀을 지적했고 완주군에서는 감사를 통해 농지 전용 및 불법 이용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농지법 제3조 및 제6조에 따르면 농지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소유, 이용돼야 하고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는 농지 및 상속으로 취득하는 농지 등 일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지를 임대하거나 사용 대차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도는 농업법인에게 허용된 범위를 벗어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농지전용 협의 업무 등을 소홀히 한 해당 지자체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법인의 불법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농지를 부당하게 활용하지 않도록 농지이용 실태를 점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3.01 18:21

물가 도미노 인상 서민들은 무엇으로 달래나

“커피가 유일한 낙이었는데 장바구니에 똑같은 물량을 담더라도 예전 보다 5% 이상 지출이 늘어났네요.” 1일 전주시 송천동의 한 마트에서 만난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35)씨는 커피믹스 진열대를 바라보며 “제품들의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물가가 도미노 인상을 거듭하면서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기호식품인 소주 등 주류와 커피 가격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1일 전북지역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주요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7.9% 인상에 돌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오르고 병뚜껑과 공병 등의 취급 수수료가 인상돼 원가 상승에 반영된 것이다. 동서식품은 새해 들어 커피 제품 가격을 7.3% 인상해 물가 인상에 합류했다.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은 1만 1310원에서 1만 214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은 1만 4650원에서 1만 572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올랐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제품도 도미노 물가 인상에 합류하는 추세다. 수입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이미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판매 가격을 8% 가량 인상하게 됐다. 빙그레, 해태 등 국내 아이스크림 역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베스킨라빈스는 싱글 레귤러를 3200원에서 3500원으로, 더블 레귤러 6200원에서 6700원으로 각각 인상해 평균 8% 가량 올랐다. 물가 상승 여파로 인한 소비 지출 지표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공개한 가계 소비지출 현황을 보면 2019년 71.2%에서 2021년 67.3%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음식, 숙박(-1.7%)뿐 아니라 의류, 신발(-2.8%). 교통(-13.9%)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소비 지출이 일제히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았다. 전주에서 중소형 마트를 운영 중인 업주 강모(52)씨는 “평소 주류와 커피류 제품은 재고 소진이 빠른 편인데 올해 초 가격이 인상된 이후 매출이 이전보다 감소해 부담이 되더라도 주말을 이용한 할인 행사에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이처럼 물가 인상에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씀씀이를 줄이자 유통업계는 매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류와 식품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코로나19 이후 상승한 물류비용 등을 반영해 식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지출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03.01 18:16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북 경제 아직까지 영향 미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국제 정세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경제는 아직까지 큰 충격파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되면 수입 물가 급등 등 원자재 값 상승 및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전북 경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와 관련해 도내 주요 수출입 기업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개한 전북 수출입 현황을 보면 러시아는 도내 12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이 전체 수출비중의 1.9%를 차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 등 도내 9위 수입대상국으로 전체 수입비중의 2.8%에 해당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도내 64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 수출비중이 0.2%에 불과하고 수입은 식물성물질 품목 등 도내 75위 수입대상국에 해당돼 수입비중은 0.1%로 소수에 그쳤다.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 무역동향은 올해 1월 전북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7억 48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4.7%가 증가한 5억 2996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억 187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수입물가 급등 등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 5580만 달러, 67.6%)으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도내 수출입에는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입 동향 점검 및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 등 애로사항 해소 차원에서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원자재 값 폭등이나 금융 제재 등에 따른 향후 사업 중단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것이다.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업계 긴급 설문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거래 위축, 루블화 환리스크, 물류난 등을 우려했다. 기업들은 무역보험 지원, 신속한 정보제공, 거래선 다변화 지원 등을 정책 대응의 우선순위로 꼽아 서방 경제제재 내용 파악, 지원책 마련 등의 필요성을 요구한 상황이다. 박준우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음에도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커지며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7 17:40

조정석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금융민원 신속 공정하게 처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내 금융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조정석(54) 금감원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이 26일자로 부임했다. 새롭게 금감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조 지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과 소통을 강화해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지원장은 “전북지원이 금융민원을 신속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 밀착형 지역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사전, 사후적 금융소비자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지원장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처에도 적극 나설 태세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사칭 등 지역사회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지원장은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전북경찰청, 도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서민과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원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융감독원과 통합 후 보험감리실 팀장, 보험영업검사실 부국장 등을 거쳐 2년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을 역임한 보험감독 및 글로벌 금융 분야 전문가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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